면담 거부 시 11월 말 결의대회 방침
공공운수노조가 전주시 현안 해결을 위해 우범기 전주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7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가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책임을 직시하고, 단체장으로서 우범기 시장이 유관 기관들의 요구에 답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전주시청 보건소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았고, 지난 4년 동안 노사분규로 파업이 매년 발생한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문제에도 전주시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전주시청 공무직 노동자들의 교섭 파행과 2021년 전주시립예술단 교섭 합의사항 미이행, 전주시내버스 회사들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임금체불 문제 등도 문제로 꼽았다.
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노사분규가 지속되고 있는 민간위탁 업체에 대한 지도 감독, 노사 간 합의사항에 대한 존중, 성실 교섭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만약 우범기 전주시장이 면담에 응하지 않고, 유관 기관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책무를 방기한다면 전주시의 불통과 무책임한 행정에 맞서 투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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