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장수군체육회장직 선거에 서문억(57) 前 장수군축구협회장이 1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서문 예비후보는 “민선 1기 장수군체육회가 출범하고 기존 사무국 직원과 신임 회장 간 불화로 서로 갑질과 성추행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고소 고발로 맞대응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이를 보다 못한 군의회는 장수군체육회 정상 운영 결의안을 채택하고 강력히 질책했으며, 또 7개 읍·면 체육회도 체육회장과 사무국장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개탄하며 “지금도 법적 고발이 해소되지 못하고 불편한 동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문 예비후보는 “민선 2기를 맞는 체육회에 군민과 체육인의 최대 관심사는 조직 안정에 있다”고 진단하며 “체육회장은 배려와 소통으로 직원과 지도자의 재능과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도와 장수군 생활체육 발전과 군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행정과 군의회 그리고 체육인과 엇박자 운영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발로 뛰고 항상 소통하며 군민 모두가 신뢰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출마소견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예산집행을 지양하고 개선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겠으며, 특히 장수군에서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홍보를 통해 얻어지는 경제적 효과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각 종목 전국대회와 전북도대회를 지원하는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 및 대회 개최 후 생업과 겹쳐 정산에 난감해하는 체육인들을 위해 대회 전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대회 후 정산 편이를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문억 예비후보는 “절제된 리더쉽으로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여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오롯이 군민을 위해 활동하는 안정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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