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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이중당적 논란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남원시장의 이중당적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최경식 남원시장의 한나라당 입당 이력이 있다던데?'라는 제목으로 익명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최 시장이 민주당 중앙당에서 활동했다는 시점에 한나라당에 입당했었다는 이력이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2012년 2월에 입당해 2015년 5월에 탈당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당대표 특별보좌관을 할 정도의 역할을 했던 사람이 동시에 한나라당에 당적을 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이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던 가운데 지난 14일 열린 민주당 지역위 회의에서 최 시장은 "고승덕 변호사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던 2012년(당시 새누리당)에 입당했었고 2015년에 탈당을 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인을 통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작성을 했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당원이라서 탈당계를 냈고 당비도 빠져나가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6.1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최경식 시장은 "민주당 중앙당 정치 활동을 20여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동원 후보는 "중앙당 정치 활동을 20년 근무했다고 했으나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지만, 검찰은 허위 이력 사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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