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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내 원도심 어항구 물양장 확대 조성 여론

협소해 어업인 불편·안전사고 우려 높아
위판량 급증, 항만기본계획에 반영 돼야

군산항내 원도심인 해신동 어항구의 물양장이 확대 조성돼야 한다는 어업인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 어항구의 위판장에 위판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물양장이 협소해 각종 불편이 야기됨은 물론 안전사고의 우려마저 높기 때문이다.

군산수협과 어업인들에 따르면 군산항내 원도심의 어항구인 해신동  위판장에  홍어와 대구 등 근해 연승 위판량이 2017년 1154톤에서 지난해 3420톤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어항구 물양장에서는 성수기 때 근해 안강망과 근해 연승·형망·연안 어선 등 하루 약 60여척이 접안, 어획물을 하역하고 유류·어망·부식 등 선용품을 보급받으며 크레인을 사용한 간이 정비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물양장 폭이 8m에 불과, 어선과 어업인의 작업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작업 차량으로 혼잡해 안전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위판량의 증가로 물양장에서 어업인과 중도매인, 선용품업 등 수산업 종사자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산업 종사자들과 어업인들은 "원도심은 수산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해 가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의 핵심축인  어항구 인근 수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원활한 작업공간 확보 등 경제 생산 활동의 지원을 위해 물양장 전면 330mx20m(2000평)의 수면을 매립,  물양장을 확대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수협의 한 관계자는 "물양장의 확대 조성을 위해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한 군산항의 4차 항만기본계획을 수정해 변경, 반영되도록 해야한다"며 군산해수청의 노력을 촉구했다. 

물양장(物揚場)은 소형 선박이 접안하는 부두다.  항만에서는 전면 수심이 4∼5m로 주로 어선과 바지선이 접안해 하역하는 접안 시설을 말한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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