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전시·강연·공연·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선물
오는 5월 12일부터 팔복예술공장 및 전주시립도서관 등에서 그림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이수지(한국), 막스 뒤코스(프랑스), 이시카와 에리코(일본) 등 국내외 유명 그림책 작가 참여
국내유일 국제그림책도서전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다.
전주시는 이미지와 텍스트, 놀이와 예술,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국내외 그림책을 전시·강연·공연·체험·북마켓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등지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림책의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해 5월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열었으며, 코로나19 시국임에도 전국에서 2만1000여 명이 전주를 찾았다.
시는 올해도 국내외 유명 그림책과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국내외 그림책 원화 전시 △그림책 작가 및 출판편집자, 번역가 등 관계자 강연 △그림책 공연 및 체험 △북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 그림책도서전은 주요 전시와 강연, 출판사 북마켓 등을 팔복예술공장에서 열고, 그림책 작가 강연 및 체험프로그램은 도서관 및 지역 서점에서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는 그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이수지, 막스 뒤코스, 이시카와 에리코 작가의 원화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이수지 작가는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등 이미지의 힘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글 없는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준 작가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병수 본부장은 “그림책은 최근 독자층이 확대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이러한 그림책의 매력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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