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 청소년 초청, 전주서 3일간 전통놀이 교류 행사
시즈오카현 방문단도 전주 4일간 머무르며 사업 논의
현대미술 비롯 음식·종이문화 등 한중일 교류전 앞장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시가 올 하반기에도 한·중·일 문화교류에 앞장서면서 전주를 주무대로 한 국제교류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는 지난 4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식을 열고 중국 청두·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하는 3개국 문화교류의 첫발을 내딛었다.
또 3개국 4개 도시 현지에서 각각 열린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문화다양성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교류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시즈오카현 관계자들은 3박4일 일정으로 27일 전주를 찾았다. 하반기 교류사업과 관련해 업무 협의를 하기 위해서다.
이들 방문단은 오는 30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전통놀이 삼국지'를 주제로 펼쳐지는 동아시아 청소년 전통놀이문화축제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중국 청소년들도 전주에 왔다. 일본 시즈오카현 살레지오고등학교와 중국 청두시 문화예술학교 학생들이 '동아시아 청소년 사절단'으로서 3일간 전주에 머물면서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와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교류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같이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를 위해 일본과 중국 관계자들이 전주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간 전주에 머무르는 시즈오카현 방문단은 전주시와 함께 진행할 하반기 국제교류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방문단은 지난 14일부터 팔복예술공장과 한벽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동아시아 현대미술 교류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이어 음식문화교류전이 펼쳐지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조리실, 종이문화특별전의 무대인 전주 천년한지관 한지제조시설 등을 차례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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