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고창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자전거 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고창 읍내에서 고인돌 유적지까지 약 9㎞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며 안전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7가지 유네스코 보물을 탐방할 수 있는 자전거 노선, 문화시설 입장료와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전거 생태관광 투어, 자전거 수학여행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창의 풍부한 유네스코 보물을 활용해 세계적인 명품 자전거길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친환경 교통수단 정책에 발맞춰 운곡람사르 습지, 노을대교, 명사십리 해안도로까지 자전거 관광코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