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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농민회 등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김제시민운동본부는 11일 김제시청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주장했다.

이날 김제시민운동본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 할 대통령이 국민과 국민의 대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었다."며 "국민은 윤석열의 폭력적이고 무도한 행태로 인해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였지만, 이제 우리 국민은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힘은 윤석열 내란의 동조자로, 국회 탄핵소추 본회의장 불참으로 국민이 부여한 권리와 의무까지 저버렸다."며 "나아가 그들은 윤석열의 2선 후퇴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정을 책임지겠다며 반헌법적인 헌정 중단 상황을 지속하려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피력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힘이 여전히 국민이 아닌 내란 수괴 윤석열을 선택한다면, 분노한 국민들이 나서서 결국 국민의 힘을 해체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김제=강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