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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제설작업 확 달라졌네”⋯시민 호평 세례

강한 눈이 내릴 때마다 신속 대응
시청 홈페이지에 칭찬 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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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군산시가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제공=군산시

“해마다 폭설로 인해 출퇴근이 불편하고 걱정스러웠는데 올해는 눈이 연속적으로 많이 왔는데도 제설작업이 잘 되어 있어 안전 운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생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최근 시청 홈페이지에 올라 온 글이다.

올 겨울 강한 눈이 내릴 때마다 군산시가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시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7~9일 사이 군산 평균 적성량은 18.9cm, 지난 1월 27일과 28일에는 평균 3.8cm, 지난 2월 3일부터 8일까지 평균 16.6cm의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당시 많은 눈으로 인해 주요 구간에서 정체현상은 물론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

그러나 예전과 달리 “제설작업을 빨리 해 달라”는 빗발치는 민원보다는 오히려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는 칭찬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8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고, 즉시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특히 시내 주요도로를 비롯해 산간 지역‧고갯길 등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밤샘 제설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빙판길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대설주의보 발효 이후에는 계속해서 쌓이는 눈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도로 야간 제설작업 실시 및 결빙지역 예찰 활동을 24시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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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폭설때마다 신속하게 제설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칭찬글이 홈페이지에 잇따라 올라왔다./사진제공=군산시

또한 18개 주·간선도로 및 취약구간을 파악해 제설작업과 더불어 제설장비 및 직원 등을 총 동원해 매번 폭설과의 사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겨울철 제설작업에 살포기와 제설기 부착 차량 52대(15톤 20대, 5톤 2대, 1톤 30대) 및 읍면지역 트랙터 부착 제설기 126대, 총 178대를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제설 추진 기반 조성을 위한 제설제 사전 확보 및 장비 점검은 물론 주요 제설제인 소금 및 염화칼슘 확보, 취약지역 모래함(358개소) 정비도 시행하며 선제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로 인해 올 겨울에도 많은 눈이 내렸지만 큰 혼잡과 불편 없이 지나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사전 대응이 빛을 발하면서 시 홈페이지에도 칭찬 글이 잇따라 올라온 상태다.

시민 김모 씨는 “연일 폭설로 인해 출퇴근길이 매우 걱정스러웠으나 빠른 재설 덕분에 무사히 도로운전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은 “군산에 살면서 제설이 이렇게 빠르고 신속하게 된 것은 처음으로 보는 것 같다”면서 “안쪽 골몰까지 꼼꼼하게 해주셨는데 직원들이 고생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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