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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끝까지 살핀다...남원시 죽항동, 기초생활수급 중지가구 전수조사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 삶 회복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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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원시 죽항동(동장 임점숙)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이 중지된 22세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 소득·재산 초과 등 다양한 사유로 기초생활수급에서 탈락한 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죽항동은 대상 가구에 대한 가정방문을 통해 실제 생활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재신청, 긴급복지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이날 죽항동에 따르면, 한 독거 노인의 경우 자녀의 부양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생계급여가 중지됐지만, 실제로는 자녀로부터 경제적 지원이나 직접적 돌봄을 받지 못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

이를 파악한 동 맞춤형복지팀은 즉시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연계하고 난방비 지원, 안부우편서비스 등을 통해 대상 가구의 생활안정을 도왔다.

또한 완화된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 재신청을 안내해 현재 생계급여 수급자로 선정돼 안정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

도움을 받은 독거 노인 A씨는 "생계급여 중지 후 앞이 막막했는데, 죽항동의 세심한 관심과 도움 덕분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점숙 동장은 "수급 탈락 후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간과하지 않고 끝까지 발굴·지원한 결과, 어르신께서 다시 삶의 희망을 찾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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