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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1만 명 돌파’ 익산시민역사기록관, 기록문화 플랫폼 자리매김

시민 기증 기록물 체계적 보존·활용 위해 지난해 12월 개관
기록 중심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통해 기록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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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기록관을 찾은 방문객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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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기록관을 찾은 방문객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 단순한 보존 공간을 넘어 시민과 함께 하는 기록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을 연 기록관은 시민 기증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운영사례로 전국 기관·단체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 방문객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

시민이 기증한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기록관은 개관 이후 전시뿐만 아니라 기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록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시민도슨트 양성과정을 비롯해 가정의 달 기록관 방문주간, 기록과 함께하는 음악회, 기록관 십자말풀이 등은 기록의 소중함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방문객들로부터 ‘선도적인 시민기록과 지역의 근현대사를 배우려면 익산에 와야 한다’, ‘기록물 기증과 보존에 대한 익산시의 정책이 모범적이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방문객 1만 명 돌파를 기념하며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 선착순 100팀은 기념 엽서와 볼펜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archives.iksan.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859-4620~46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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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기록관 전경/사진 제공=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기록관의 성장 동력이자 익산의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을 생명력 있는 기록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마동공원에 있는 수림재에서는 제5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가을 정취 속에서 한옥과 어우러진 전시로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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