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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도서관, 월요일에도 불 켜진다

장수도서관(관장 조범관)이 기존 일요일 개관을 월요일 개관으로 변경 운영한다. 학생 학습권 보장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운영 체계 개편으로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은 월요일 개관을 요구하는 지역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2주간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주중 방과 후 시간대 이용 수요가 높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 운영 변경에 따라 첫째, 방과 후 학습 여건이 개선된다. 월요일 개관 시 열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자율학습과 과제 수행 공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요일과 시간 설정 과정에서도 학생 이용 여건과 수요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둘째, 학교도서관 지원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일 체제로 확대된다. 기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던 지원 체계가 주 5일로 늘어나면서 학교 수업 흐름과 학사 일정에 맞춘 자료 지원과 독서교육 연계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과정과 도서관 기능의 유기적 연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민원 대응 체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근 도서관과 다른 운영 요일로 인해 일부 학생과 주민들이 겪었던 혼선이 해소돼 이용 안내와 행정 처리 역시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추영곤 교육장은 “이번 개관일 변경은 학생 중심 운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학습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경된 운영 방식은 3월부터 적용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수도서관(063-351-54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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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2 14:33

이상길, 정읍시장 예비후보 등록

이상길 정읍시의원이 20일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정읍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시청 기자실에서 “정읍의 미래는 방향의 문제이다" 며 "이번 예비후보 등록은 단순한 출마 선언이 아니라 정읍의 구조적 과제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정읍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 기반 약화라는 복합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출마 선언 당시 제시한 9대 시민 약속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 복지 완성 △정읍 교통 혁신과 유럽형 전원도시 건설 △천만 문화관광도시와 스포츠 허브 구축 △첨단 의약·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AI 기반 스마트농업 혁신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광역 교통망 구축과 동진강권 경제 협업 △에너지와 비에너지 기반 시민기본소득 실현 △소통행정 혁신 등이다. 이와 함께 이를 구체화한 7대 실행 공약도 재차 강조했다. △365 이동시장실 운영 △정읍도시기본소득공사 설립으로 시민기본소득 정책 실현 △시내버스 무료화 및 1000원 복지택시 확대 △복합문화체육관 건립 △구 경찰서 부지 한옥형 유스호스텔·컨벤션센터 조성 △문화예술 행사 자기부담금 철폐 △내장저수지 수변 랜드마크 조성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각 정책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구조 전환이라는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돼 있다”며 “공약을 단계별 일정과 재원 계획까지 명확히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현장 중심의 정책 점검 활동과 더불어민주당 경선 절차에 참여해 정책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며 “책임 있는 준비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정읍시 수성동주민센터 건너편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위원회 인근에 위치한 행복빌딩 4층에 마련되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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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1 15:45

“미래의 군의원은 바로 나!”… 완주군의회 찾은 ‘시소’ 아이들의 특별한 외출

“우와, 여기가 TV에서 보던 회의장이에요? 의원님 자리에 앉아봐도 돼요?” 지난 19일 완주군의회 청사가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가득 찼다. 완주군 용진읍 소재 다함께돌봄센터 ‘시소’ 소속 아동 30여명과 종사자들이 지방의회를 찾은 것이다. 방과 후 초등학생들이 평소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에 나선 특별한 외출인 셈이다. 이날 아이들의 방문은 단순히 청사를 둘러보는 견학을 넘어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산교육장이었다. 3층 본회의장에 들어선 아이들은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가 사는 동네의 규칙(조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회의의 모든 과정을 기록하는 ‘속기사’의 역할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의정 활동의 뒷이야기에도 귀를 쫑긋했다. 해당 지역구의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원이 아이들을 직접 맞이해 전 일정을 함께하며 의회 곳곳을 안내했다. 성 의원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 의원은 “완주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의회를 친숙한 공간으로 느끼고, 민주주의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다”며 “오늘의 이 소중한 경험이 아이들이 민주 시민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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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1 12:25

안수용 정읍시장 예비후보"신정동 컨벤션센터 건립·지역문화산업 박람회 개최"

안수용(민주당 먹사니즘 정읍대표)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문화산업을 통해 정읍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신정동 컨벤션센터 건립 및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박람회 개최’ 공약을 발표했다. ‘문화가 경제다’를 슬로건으로 정읍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수용 (사)둘레이사장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읍은 내장산, 동학농민혁명, 정읍사 등 뛰어난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문화가 산업과 일자리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며 “문화가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를 움직이는 산업으로 성장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약의 핵심 내용을 보면 신정동 일대에 전시·공연·박람회가 가능한 복합형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박람회’를 정례 개최하는 것이다. 박람회는 문화기획, 공연·전시, 로컬푸드, 콘텐츠 산업을 통합한 전국 단위 행사로 추진된다. 특히 공연·전시 콘텐츠 제작 지원, 로컬푸드 브랜드화, 청년 문화창업 지원, 지역 콘텐츠 기업 육성 기반 마련 등을 병행해 정읍형 문화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 예비후보는 “문화는 소비가 아니라 산업이다" 며 “문화로 먹고사는 도시, 청년이 일자리를 찾는 도시 정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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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1 12:25

군산 6월 재보선, 민주당 전략공천 초읽기···김의겸·전수미·문승우 3파전

오는 6월 치러지는 군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가 본격적인 ‘전략공천’ 정국에 진입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판단에 따라 별도의 후보 공모나 경선절차 없이 단수 공천될 가능성이 유력시되면서,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과 전수미 변호사,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등 유력 주자들 간의 ‘낙점’ 경쟁이 치열하다. 김 청장은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대중 인지도와 국정 경험을 최대 무기로 내세운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을 총괄하는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책 연속성과 본선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중앙 무대에서의 스피커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그러나 ‘중앙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상대적으로 지역 연고성이 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중앙당의 하향식 공천에 대한 바닥 민심의 거부감을 어떻게 잠재울지가 최대 과제로 남겨져 있다. 이러한 ‘기성 권력’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인물은 전수미 변호사다. 인권 변호사이자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서 활동해온 전 변호사는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당의 인적 쇄신 기조에 부합하는 ‘혁신 카드’로 거론된다. 젊고 유능한 여성 전문가라는 상징성은 김 청장이 가진 기성 정치인의 무게감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다만, 재보궐선거라는 짧은 레이스 기간 속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내 인지도와 조직 기반을 얼마나 빠르게 확장하느냐가 관건이다. 반면,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은 앞선 두 후보와 차별화된 ‘탄탄한 바닥민심’을 기반으로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도의회 의장까지 자력으로 올라선 문 의장은 지역사정에 누구보다 밝고, 오랜 기간 다져온 조직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지역밀착형 행보를 통해 다져진 고정 지지층은 선거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보증수표다. 하지만 중앙정치권에서의 존재감과 중앙당 인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은 전략공천 국면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변수는 이들 세 후보 외에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제3의 인물’ 등장 여부다. 정가에서는 당 지도부가 기존 후보군 외에 ‘깜짝 카드’를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계파 갈등 봉합이나 본선 승리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 이뤄질 경우, 현재의 3파전 구도는 재편될 수 있다. 결국 이번 재보선은 중앙당이 지역 안정과 조직 결속, 확장성 중 어느 가치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결론이 날 전망으로, 공천 결과가 향후 군산 정치지형에 미칠 영향에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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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1 09:48

김제시 스포츠마케팅 성과 ‘눈에 띄네’

김제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지역 내 소비 진작 및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김제를 찾은 방문객은 4만6000여명에 이르고, 직접 경제적 효과가 40억원에 이르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성과를 보였다.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의 경우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 등 총 14건으로, 제5회 우수선수 선발전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는 선수만 4000명이 넘게 참가해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오는 4월 2026 전국어린이 꿈나무태권도대회, 6월 제13회 대한체육회장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 9월 제26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합기도대회와 2026 공군참모총장배 민군 전국족구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전지훈련은 총 5종목(야구, 배드민턴, 태권도, 하키, 씨름) 10건, 48팀을 유치했으며, 올해에도 경기도 고양시 소재 백송고등학교 야구부 등 지난 1월과 2월에만 총 4건 30개팀 200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김제를 방문하면서 2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총 50억원을 들여 최대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지상 3층, 전체 건물 면적 1200㎡ 규모의 ‘김제시전지훈련센터’와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4783㎡규모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외에도 전지훈련을 오면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전지훈련에 필요한 물품과 차량임차 및 훈련지원금(지역상품권) 지원, 체력단련실(전용헬스장) 무료이용,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김제시 관광지 투어 및 지평선 시네마 이용료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애로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앞으로도 김제시가 더욱 다양하고 많은 종목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체육인프라 확충 등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시민과 상생하는, 스포츠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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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6.02.21 09:46

전주시 빈집 2800곳…"재원 확보 과제"

전주시 전역에 분포한 빈집이 2800호를 넘어서는 등 빈집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19일 전주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전주시 빈집은 2800호 이상으로 행정동·주택유형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철거가 필요한 고위험 빈집도 상당수 존재해, 체계적인 관리와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행정동별 빈집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노송동이 336호(11.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덕진동 231호(8.24%), 풍남동 201호(7.17%), 완산동 174호(6.21%), 진북동 157호(5.6%), 서서학동 156호(5.56%) 등의 순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다가구를 포함한 단독주택이 1842호로 전체의 65.69%를 차지했다. 기타 주택 612호(21.83%), 다세대·연립 공동주택 198호(7.06%), 아파트 151호(5.39%), 준주택 1호(0.04%)가 그 뒤를 이었다. 빈집 관리등급을 보면 활용이 가능한 1등급 빈집은 603호(21.5%), 관리가 필요한 2등급은 1700호(60.63%)로 집계됐다. 철거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은 511호(18.22%)였다. 3등급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노송동(57호), 완산동(43호), 조촌동(37호), 여의동(33호), 풍남동·평화2동(각 32호)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2008년부터 2025년까지 국·도·시비를 활용해 빈집 170호를 철거했다. 그러나 빈집이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가긴 역부족이었다. 이렇게 철거된 빈집은 토지 소유주 등과의 협약을 통해 주차장 84곳, 텃밭 81곳, 쉼터 2곳 등으로 활용됐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셰어하우스 4호, 반값 임대주택 9호로 공급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재원 확보’를 체계적인 빈집 정비·활용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재원 확보 방안으로는 빈집정비기금 조성과 운영 근거를 담은 ‘전주시 빈집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빈집 정비·활용 전반을 관리하는 ‘전주시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3등급 빈집이 많은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철거 물량 확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빈집 소유주의 자발적 철거를 유도할 수 있는 세제 혜택 등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고 봤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빈집 문제는 단순한 주거 문제가 아니라 도시 안전과 환경, 공동체 회복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정확한 현황 파악과 중장기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19 16:52

군산시, ‘새만금항만수산국’ 신설로 해양 주도권 확보해야

군산시가 ‘항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2026년 새만금 신항만 개항에 따른 해양주권을 선점하기 위해 항만·물류·수산행정을 통합 전담하는 ‘새만금항만수산국(가칭)’ 신설이 강력히 요구된다. 이는 단순한 조직 확대 차원이 아니라, 인접 지자체 간의 관할권 경쟁 속에서 군산의 실익을 지키고, 전북특별자치도의 행정기조와 발맞춰 지역경제를 견인할 전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 때문이다. 현재 군산시는 항만·수산 업무를 ‘교통항만수산국’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조직은 시내교통, 차량등록, 스마트도시 등 방대한 육상 사무와 혼재돼 있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항만정책과 해양산업육성 업무에 집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국제 물류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항만행정과 대중교통 업무를 동일 조직에서 수행하는 구조로는 급변하는 신항만 개발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광역행정과의 연계성 측면에서도 직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미 ‘새만금해양수산국’을 설치해 관련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 역시 국 단위 전담조직을 신설해 정책 추진체계를 일원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통해 국·도비 확보는 물론 중앙정부와의 협의 창구를 단일화해 대외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 수산정책의 고도화 역시 조직개편의 주요 배경이다. 새만금 개발과 기후변화로 어장환경이 급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지원 중심 행정을 넘어 스마트 양식과 수산자원 보호 등 미래형 수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항만과 수산 기능을 통합할 경우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연계한 수산물 유통·물류 체계 구축, 어민 권익 보호 등 종합적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전문가 A씨는 “군산은 지금 새만금 신항만 개항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분산된 행정력을 하나로 모으는 전담국 신설은 새만금시대를 주도하는 실질적인 엔진이 될 것이며, 이는 단순한 조직개편을 넘어 군산 미래 100년의 해양주권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북자치도의 행정기조와 발맞춰 지역경제를 견인할 전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6.02.19 16:39

“정부, 완주·전주 통합 전폭적 지지를”

정부가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의 데드라인을 이달 말로 제시한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 찬성단체들이 정부에 기초자치단체 통합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완주·전주 통합 범도민추진위원회는 19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이들 단체는 정부에 “완주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지원을 제시해달라. 청주·청원 통합보다 더 큰 재정 지원을 보장해달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완주 이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우대, 특례시 승격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완주·전주 통합 당론 채택, 가칭 ‘완주·전주 통합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약속해달라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가 수장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만이 오랜 갈등의 마침표를 찍고 전북을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며 전북 타운홀미팅에서의 완주·전주 통합 지지를 요청했다. 이를 뒷받침할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출향민을 포함한 500만 전북인의 역량 결집도 당부했다. 이들은 “전북애향본부, 재경전북도민회 등 전북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북 발전의 마지막 열쇠인 완주·전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며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전북 대도약을 이끄는 거대한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19 13:50

귀금속 전문기업 ㈜스태리그룹, 익산에 둥지

익산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귀금속 전문기업을 유치했다. 시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귀금속 전문 제조기업 ㈜스태리그룹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태리그룹은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7072㎡ 부지에 102억 원을 투자하고 8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스태리그룹은 반지, 팔찌, 목걸이, 귀걸이, 펜던트 등 순금 주얼리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서울 종로구에서 오랜 기간 주얼리 제조업을 이어왔다. 특히 제조기술 특허 12건을 기반으로 기계화·자동화 공정을 구축하며 기존 수공업 중심의 생산 방식을 개선해 산업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미국 코스트코 자회사인 코스트코캐나다·재팬·코리아에 제품을 납품하며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주얼리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개발부터 디자인, 자동화 생산, 글로벌 유통까지 이어지는 주얼리산업의 전(全)주기 밸류체인(Value Chain)을 지역에 집적시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와 협력해 투자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글로벌 주얼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의 익산 투자를 환영한다”며 “익산시가 귀금속·주얼리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2.19 13:37

한국 BBS 익산지회, 다문화가정 청소년 꿈 응원

한국 BBS 익산지회(지회장 김이남)가 지난 13일 익산시가족센터에서 글로벌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날 익산지회는 사전에 추천된 다문화가정 모범 청소년 7명에게 각 20만 원의 장학금과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이남 지회장은 “학생들이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보다 더 큰 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임 센터장은 “BBS 익산지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장학금이 아동들에게 학업 동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BBS 익산지회는 불우·문제·위기 청소년과의 1대1결연을 통해 그들의 형제·자매·친구가 되는 BBS 운동(Big Brothers & Sisters Movement)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단체로 현재 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매년 설·추석 명절과 어린이날, 연말 등 4번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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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9 13:36

임실N치즈축제, 올 가을 전국 관광객 수요 선점에 총력

임실군이 2026년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을 위한 준비에 돌입, 올 가을 전국 관광객 수요를 위한 선점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축제 운영성과 분석 및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의결하고 축제 추진방향도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프로그램 경쟁력과 방문객 만족도, 운영 효율성 전반을 종합 점검해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올해 치즈축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치즈테마파크와 임실군 일원에서 개최, 역대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운영체계 전략이 수립됐다. 특히 축제기간 중 골칫거리인 방문객 교통대책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도 마련됐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관광객은 해마다 상승, 지난해 축제에는 61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기록을 달성하고 전국대표축제로의 위상도 강화됐다. 올해 축제는 국가대표 쌀피자 만들기와 임실N치즈 애끌로 퍼레이드, 임실N치즈 쭉쭉 늘려 내치즈 등이 마련된다. 또 대형 퐁뒤 체험 등 인기 콘텐츠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저지종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보강된다. 아울러 임실N치즈 20% 할인판매와 생활개선회의 엄마표 향토음식관,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연출 등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등 입체형 축제가 진행된다. 이밖에 국화경관은 유럽형 장미원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 압도적인 경관을 연출, 대표적 포토명소가 제공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는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라는 자부심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 전국 유일의 차별화된 축제”라며 “올 가을 임실을 찾는 방문객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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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9 11:32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전북 1위’ 익산시, 올해 20억 원 정조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도내 1위를 기록한 익산시가 올해 목표를 20억 원으로 설정하고 전국 대표 고향사랑기부제 1번지로 도약을 꾀한다. 보다 정교해진 맞춤형 전략과 차별화된 기금 사업으로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총 14억 8500만 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는 전년(2024년) 모금액인 6억 6500만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북 14개 시·군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기부자의 60%를 차지하는 30~40대 직장인들의 취향을 분석해 답례품을 구성하고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활용해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강화되는 세제 혜택에 발맞춰 전략을 전면 재수정했다. 2026년부터 기부금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구간의 세액공제율이 16.5%에서 44%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기부자의 실질 부담금이 줄어드는 점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저가형 상품 위주에서 벗어나 5~6만 원대의 프리미엄 답례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최고급 익산 소고기를 비롯해 명품 한과, 전통 장류 등 고품격 답례품을 신규 모집해 기부자들이 세액공제 혜택과 동시에 수준 높은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시는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기부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치 중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익산사랑 치유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을 조성해 기부자가 익산의 변화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우회 및 출향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및 고액 기부자 발굴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소통 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익산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익산의 미래를 응원하는 소중한 마음이었다”며 “올해는 20억 원 목표 달성을 넘어, 기부자가 보람을 느끼고 시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진정한 의미의 고향사랑 동행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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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9 11:17

올 설날 가장 뜨거웠던 관광지는 ‘선유도’

올 설 명절, 군산지역에서 가장 뜨거웠던 관광지는 ‘선유도’로 나타났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 주요 관광시설 방문객 수(2월 14~18일)는 총 11만 36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날(5만8108명)보다 5만 5518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선유도가 5만2256명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았고,이어 박물관 벨트화지역이 1만773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관광시설 방문객 현황을 보면 △금강권 전시장(군산3·1기념관‧채만식문학관‧금강미래체험관‧일제강점기역사관) 2356명 △경암동 철길마을 1만 6979명 △은파호수공원 1만210명 △초원사진관 8644명 △청암산 4273명 △비응마파지길 1178명 등이다. 특히 선유도의 경우 17일 하루에만 1만2940명이 방문할 정도로 연휴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기간에 군산IC와 동군산IC 등 지역 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14만6233대로 파악됐다. 한편 선유도는 고군산군도 중심에 있는 섬으로 사계절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선유도의 경우 유리알처럼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눈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선유낙조•평사낙안•삼도귀범 등 아름다운 선유8경을 지닌 곳이다. 여기에 바다낚시와 갯벌체험•스카이라인•유람선 투어 등도 가능하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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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9 11:15

설 연휴 북적였지만… 무주군, 가족 단위 체험·문화콘텐츠 ‘빈약’

설 명절을 맞아 고향 무주군을 찾은 귀성객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볼거리·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명절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었지만, 정작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만한 문화·체험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다. 젊은 부모 세대의 아쉬움은 특히 크다. 무주읍이 고향인 A씨(44·경기 안양시)는 “명절 때마다 고향을 찾지만 아이들과 갈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며 “반디랜드를 한 바퀴 둘러본 뒤에는 대부분 집에 머물거나 동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읍면민의 날 등에 집중된 문화행사를 명절로 일부 분산해 귀성객들에게 작은 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이라도 제공해주면 좋겠다”며 “큰 예산이 드는 초청가수 공연이 아니어도 지역 음악동호회나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이 같은 아쉬움은 6·70대 기성세대에서도 나온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B씨(70)는 “오랜만에 자녀와 친지들이 모여 집안이 북적이니 반갑지만, 막상 밖으로 나가려 해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며 “결국 인근 카페에 들르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어 차라리 집에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설천면 주민 C씨(58) 역시 “예전에는 명절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구경거리가 있었는데, 요즘은 매번 가는 곳이 비슷해 흥미가 떨어진다”며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좀 더 풍성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귀성객과 주민들 사이에서 ‘문화의 불모지’라는 자조 섞인 표현까지 나오면서, 그간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써온 군 정책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자연 관광지와 대형 리조트 등 외형적 기반은 갖췄지만, 명절이라는 특수 시기에 맞춘 체류형 콘텐츠와 가족 단위 프로그램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읍면 축제의 일부를 명절 기간으로 분산 개최하거나, 소규모 예산으로 운영 가능한 동호회 공연·전통놀이 체험·야간 문화행사 등을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온다. 이에 대해 무주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가볼 곳이 많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하지만 볼거리에 비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여론을 접한 만큼, 다음 명절부터는 주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명절은 단순한 휴일을 넘어 고향의 정취와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다. 귀성객들의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무주군의 보다 세심한 문화·관광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무주=김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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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9 11:13

정읍 내장산리조트 연결도로 국비 58억원 ‘확정’

정읍시의 숙원 사업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연결도로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장관의 현장 방문과 함께 국비 58억원 지원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1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읍을 방문해 내장산리조트 연결도로 미시행 구간 1.57km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정읍시와 함께 지역 현안 및 국비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 정읍시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건의했던 6대 핵심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특히 내장산리조트 연결도로 정비에 필요한 추가 국비 58억원의 지원을 정부 차원에서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국비 확보 과정에서는 지역구 윤준병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도시과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지난 2024년 11월까지 229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상당 부분 확포장이 완료됐으나, 일부 구간이 여전히 병목 지점으로 남아 있어 관광객 접근성 저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병목구간 정비 시급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예산 확보 예정인 잔여 구간 1.57km와 더불어 전 구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병목구간 0.72km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김윤덕 장관은 “현장에 와보니 도로 정비의 시급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며 “국비 58억원이 적기에 투입되고 병목 구간 정비의 필요성에도 깊이 공감하는 만큼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장관 방문을 계기로 올해 상반기 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 잔여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까지 잔여 구간 도로 정비 및 인도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내장산IC와 3대 국책연구소, 내장산리조트를 잇는 물류·관광 벨트가 완성돼 관광객 편의가 대폭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국토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확인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읍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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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9 11:09

최정호 전 차관, 익산 아이 행복 돌봄 프로젝트 제안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익산 아이 행복 돌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육 공백 해소는 국가적 과제이자 지역 소멸을 막는 핵심 열쇠”라며 틈새 없는 돌봄 익산 구현을 위한 6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는 맞벌이 가구와 야간 근무자를 위한 어린이집 연장 보육 이용 영유아 급식비 지원이다. 야간 연장 보육 이용 영유아가 아침·저녁 급식을 제공받을 경우 비용을 자부담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자녀 양육을 위해 급식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또 차별 없는 돌봄 및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익산 거주 외국인 자녀의 보육료 지원을 제안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외국인 자녀 보육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는데, 익산시 자체 예산으로 50%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이다. 야간에 돌봄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익산의 경우 24시간 어린이집이 전북형 SOS 돌봄센터 1개소에 불과하기 때문에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를 확대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취사 인력 인건비 지원 계획도 밝혔다. 이를 별도로 책정해 지원함으로써 영유아 건강증진과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 개입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동 대상 발달검사를 시행해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센터에 신청하도록 하고, 이후 영유아 발달지원 전문가가 방문해 관찰·상담을 진행한 뒤 치료 지원 여부를 판단하고 치료기관 연계 및 초기 치료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말 종료 예정인 3~5세 유아 대상 생존수영 및 승마 체험 교육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아·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지속 운영하고, 장기적 과제로 어린이 수영장 건립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보육교직원 처우 및 업무 환경 개선(대체인력 지원 확대, 근속 지원·정서 회복 프로그램, 공동 행정지원체계), 노후 어린이집 기능 보강 및 안전 인프라 강화, 보육정책 협의체 운영 등도 제안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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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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