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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새마을금고, 지역 의료 발전기금 2000만 원 쾌척

원광새마을금고가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기금 2000만 원을 쾌척했다. 금고는 지역 의료 서비스 발전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원광대학교 치과병원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발전기금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 인프라 확충 및 병원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병원 및 의료 환경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고는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금 전달 역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금고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새마을금고는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 물품 지원, 다이로움 밥차 지원, 다이로움 장터 후원, 소상공인 부직포 앞치마 지원, 학생 장학금 지급, 국수 나눔과 문화공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금융협동조합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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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4:50

정읍에 우주방사선 신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한다

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이 2026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우주 방사선 환경모사와 방사선 영향평가 시설 고도화를 위한 총사업비 2500 억원 규모의 ‘우주 방사선 영향평가용 사이클로트론 연구시설 구축’ 타당성 용역 예산 예산 5 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 윤 의원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과제 마련 단계부터 우주방사선 신소재부품 테스트베드의 국내 구축 사업을 기획 · 추진했다. 정읍시에 소재한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전 세계적 우주산업 부상에 맞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주항공용 내방사선 반도체 및 소재 기술자립을 위한 ‘글로벌탑 우주항공용 내방사선 반도체 전략연구단’ 및 ‘내방사선 국가전략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사업’ 을 올해부터 수행하고 있다 . 개발된 내방사선 반도체 및 소재의 상업적 직접 적용을 위해서는 우주방사선 영향평가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국제적 인증을 받은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시설이 부재하여 대부분 해외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 더욱이 이마저도 포화상태로 , 내방사선 시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 정읍 첨단의료복합단지 ( 예정부지 ) 내 면적 9460㎡ (2,900평) 의 부지에 사업비 2500 억원의 연구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 본 연구 인프라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 방사선 산업 관련 해외 테스트 비용 및 R&D 기회비용 절감 , 첨단기업 및 연구소 등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 유관산업 부가가치 창출 등 약 1 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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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4:28

장수군 장계면 지사협, ‘찾아가는 미리 산타클로스’ 운영

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재성·조장호)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장계면 협의체는 ‘찾아가는 미리 산타클로스’ 행사로 장계초등학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이 있는 59가구를 직접 방문해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아이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따뜻한 기억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성장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협의체 위원과 봉사자들은 각 가정을 찾아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선물을 전달해 현장에 웃음과 설렘을 더했다. 이날 장수교육지원청 추영곤 교육장과 장계초등학교장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을 격려하며 지역·학교·행정이 함께하는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아동 1인당 성탄 선물 세트와 크리스마스 카드가 전달돼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의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계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상자 선정과 전달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돼 지역사회와 학교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협의체는 이번 활동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 공동체 유대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장호 면장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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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4:27

군산해경, 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식 개최

군산해양경찰서는 23일 ‘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3일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기념일로, 그동안 해양재난 최일선 현장에서 활약해 온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도 시행 첫해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훈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해양재난구조대 각 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해양사고 구조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새만금파출소 관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종승 수중구조반장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경찰청장상을, 김순 비응구조지부장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상을 받았다. 또한 임창열 선박구조대원, 박용모 선박구조반장, 김태선 새만금구조지부장이 각각 해양재난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군산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행사는 시상식에 이어 2025년도 운영 성과 보고와 현장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훈 군산해경서장은“해양재난구조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포상과 지원 등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앞으로도 법 시행 취지에 발맞춰 민·관 협력 기반의 해양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구조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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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3:44

남원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장애인·비장애인 통합 공간

남원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생활체육공간이 문을 열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이백면 반다비 체육센터가 23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남원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인단체, 지역 체육인 등이 참여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생활체육공간이다. 시는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총 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주요 도입시설로는 1층에 배드민턴과 탁구 등이 가능한 250평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했다. 2층에는 쇼다운실, 시각탁구실, 당구장, 헬스장,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등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각종 행사와 대회 개최 시 문제가 됐던 주차장 부족도 해결했다. 기존 109대에서 66대가 추가된 17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시는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으로 장애인 체육인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남원 장애인체육이 한층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더 큰 꿈과 성취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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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3:38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익산형 시민 건강주치의제 도입 제안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익산형 시민 건강주치의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만성질환 중심의 예방·관리형 1차 의료 시스템으로, 병이 생기기 전에 동네에서 꾸준히 관리 받는 나만의 건강주치의 서비스”라며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통합적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제도가 도입되면 익산시민이 의사·한의사·치과의사 중 1인을 주치의로 등록할 수 있고, 해당 주치의는 건강 상담 및 질병 예방, 관리 등을 통해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역할은 만성질환 관리(고혈압·당뇨 등), 건강검진 및 상담, 예방접종, 필요시 상급병원 의뢰, 만성통증·노인성 질환 관리, 체질·생활습관 기반 건강 상담, 침·뜸·한약 활용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구강검진, 치주질환 예방 관리 등이다. 그는 1단계로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시민 민족도 및 성과 등을 평가해 2단계(50~64세 건강위험군, 의료 이용 다빈도자 등) 시행을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1단계 기준으로 약 9만 명의 주민이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건강관리비(주치의 연간 1인당 지급 단가)를 20만 원으로 산정했을 때 연간 190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익산시가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 적절하다. 그러면 의료 서비스 질 관리와 성과 평가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 및 장애인의 경우 찾아가는 주치의가 방문 관리토록 해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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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3:37

군산시 청렴도 꼴찌 탈출⋯'반등 성공'

‘5등급→2등급’ 전국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던 군산시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 4등급에 머무르는 등 청렴도 최하위 등급이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당시 시는 “이러한 평가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며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기까지 했다. 군산시가 1년 만에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큰 폭 상승하면서 청렴 행정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행정 신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원인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 실적을 평가한 청렴노력도 △부패 발생 현황 등 종합 반영해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하락 이후, 단기 처방이 아닌 청렴 전반에 대한 구조적 점검에 나섰다. 보조금 관리와 인사 운영•조직문화 개선을 핵심 취약 분야로 설정하고 제도와 운영 전반을 재정비해 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보조금 분야에서는 ‘보탬e를 보탬’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절차를 보다 쉽고 투명하게 개선했고, 인사 분야에서는 절차의 객관성과 운영의 공정성을 강화하며 신뢰 회복에 주력했다. 조직 차원의 청렴 관리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시는 지난 7월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5급)에 외부 인사를 처음 채용하며 내부 견제와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강임준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청렴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국·소장급이 참여하는 청렴정책 수립·점검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영민 부시장이 주재하는 청렴정책실무협의회를 통해 각 부서별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청렴 정책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실행력을 높여 왔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결과는 특정 부서나 단일 정책의 성과가 아니라청렴 행정의 기본 질서를 다시 세우는 과정에서 나온 종합적인 평가”라며 “앞으로도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미흡한 영역은 보완하고,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병행하며 청렴 행정의 내실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5등급을 받았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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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3:37

“겨울 낭만 즐겨요”…임실산타축제 25일 팡파르

임실군의 대표 겨울축제로서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는 ‘2025 임실산타축제’가 오는 25일부터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높은 인기를 입증, 올해는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인기가수 공연도 마련됐다. 이번 산타축제는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산타축제 최초로 초대 가수 공연이 도입된 25일에는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 27일에는 걸그룹 라잇썸과 가수 짜이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산타 퍼레이드와 산타 복장 선발대회, 어린이 뮤지컬 및 마술‧버블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족 프로그램은 트리와 치즈케이크 만들기, 초코퐁듀 체험을 비롯 치즈컬링과 플로팅볼 눈싸움, 산타 썰매 체험 등 체험 콘텐츠도 운영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빙어잡기 체험장은 운영면적을 두 배로 확대해 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눈썰매장은 60m 길이의 6라인 대형 시설과 48m 길이 4라인 소형 시설로 구성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치즈캐슬 앞에는 높이 10m 규모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루돌프 사슴 조형물과 포인세티아 장식의 테마 포토존이 조성돼 겨울 풍경과 추억을 선사한다. 대형음식 부스에는 다슬기탕과 시래기 육개장과 능이 닭곰탕 등에 이어 치즈호떡과 붕어빵 등 간식거리 등 다양한 식사도 제공한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평소 할인을 하지 않는 임실N치즈 등 각종 유제품을 20% 할인 판매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심각한 교통정체를 일으킨 교통과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해 축제장 접근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심민 군수는 “올해 산타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교통대책까지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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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3:37

군산시청 야구단, 새만금 공무원 리그 시리즈 우승

군산시청 야구단(감독 홍종철)이 다시 한 번 공무원 야구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군산시청 야구단은 최근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새만금 공무원 리그 시리즈 결승전’에서 군산해경을 18대 12로 꺾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결승전에서 군산시청은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하면서 앞서 나갔고, 마운드에서는 김현호 선수가 군산해경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끝까지 경기를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에 앞서 군산시청은 서부발전과의 준결승전에서 큰 점수 차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막판 역전에 성공, 결승 진출을 이뤄낸 바 있다. 새만금 공무원 리그는 지역 공무원 야구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는 물론 동호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무원 최강팀을 가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군산시청을 비롯해 군산경찰·군산해경·호원대·서부발전·중부발전·군산교도소·군산세무서·국립농관원 등이 리그와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왔다. 올해 리그 감독상에는 홍종철 감독(군산시청)이, MVP는 정승원 선수(군산시청), 우수투수상은 김성 선수(군산시청)가 각각 차지했다. 홍종철 감독은 “세대교체 시기임에도 선수들 모두 야구에 대한 열정과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역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군산시청 야구단이 더욱 모범을 보이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청 야구단은 2006년 창단 이래 군산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통 강호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23년에도 새만금 전국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의 기록도 세웠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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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1:10

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지부장, 내년도 정읍시장선거 출마 선언

장기철(민주당) 김대중재단 정읍지부장이 22일 내년 지방선거에 정읍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지부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이 소멸 위험도시로 몰락했다며 전직 민주당 지역위원장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정읍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인프라를 깔고 민간이 디지털 테마파크와 리조트, 호텔 등을 짓는 민관 협동의 정읍판 뉴딜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읍역에서 내장사까지의 12km구간을 미디어 아트(루미나리에)로 조명해 밤에도 걸을 수 있는 빛의 도시로 조성하고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는 세계농민대회와 농축산 엑스포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동차 제조업체 다원시스가 정읍에 유치되는데 역할을 하고 고문으로 활동을 하면서 발주처와 업체들간의 경쟁관계의 특수성이 납품지연 문제로 나타났고 여기에 코로나19 영향과 경영진 잘못이 크다"고 말했다. 장 지부장은 “정읍에 건설중인 폐목재 화력발전소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며 “시장이 되면 행정명령 제1호로 허가취소를 단행하겠다”고 천명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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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2 19:02

서남용 전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군수 출마 선언

서남용 전 완주군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3 지방선거 완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전 의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완주군의회 3선 의원으로 11년 동안 군민과 소통하며 민원을 끝까지 해결해 왔고, 그 과정에서 ‘민원 처리사’라는 별명도 얻었다”며 ,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완주의 미래를 책임 있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완주·전주 통합 논의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과 갈등, 환경과 생활여건에 대한 군민들의 걱정은 완주의 미래를 더 신중하게 설계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인구와 산업, 교육과 복지, 교통과 환경, 행정체계까지 완주의 내일을 종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20여년간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하며 당내 경쟁력이 높고, 주민과 소통 및 의회와 협치를 잘할 수 있는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완주군정 민선 8기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서 전 의장은 긍정적 측면도 있으나 소통부족과 갈등관리 실패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교육혁신 △기본소득1번지 △광역관광전략 △민생회복과 성장 △완주형 환경정책 △맞춤형 복지강화 등 7대 정책방향을 제시한 서 전 의장은 "AI, 수소산업 고도화, 스마트농업 등 완주 여건에 맞는 전략산업을 육성해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청년과 전문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분야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완주,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아도 되는 완주를 만들겠다”며 24시간 소아과병원과 학생 무상버스, 돌봄·학습 지원 확대 등 교육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또 지역특산물을 K-브랜드화 하고, “전주·익산과 연계한 광역관광벨트를 구축해 완주가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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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2 19:02

전주시 '함께라서' 프로젝트 추진…"책문화 확산"

전주시가 책문화 확산을 위한 ‘함께라서(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2일 시청에서 함께라서 프로젝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인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전주형 복지 정책 ‘함께 시리즈’와 더불어 새롭게 추진하는 함께라서 프로젝트는 책을 통한 상생경제의 따뜻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책 드림 △책 나눔 △책 누림 3대 전략 8대 과제로 추진한다. 책 드림 전략에는 지역 기업·단체 등이 독서 소외계층에 책을 기증하는 ‘서(書)프라이즈’, 동네서점에 책 구입비를 선결제 후원하면 청소년이 원하는 책을 선물받는 ‘책 사줄게’, 책쿵20 참여 서점이 자율적으로 책을 기증하는 ‘책쿵20+’ 등이 포함됐다. 또 전주시는 책 나눔 전략으로 다 읽은 책을 판매·기부하는 ‘지구 책장’을 활성화한다. 추억이 담긴 책을 기부받고 이를 보존·공유하는 ‘시민 가치서가’,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민간 서재를 시민 서고로 지정하는 ‘전주 시민서고’도 운영한다. 책 누림 전략으로는 책을 주제로 한 체류형 프로그램인 ‘북스테이 전주’, 도서관·서점·북카페 등 책 관련 장소들을 도보 관광으로 연결하는 ‘전주 산책’을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기록의 도시이자 완판본으로 출판산업을 이끌던 출판의 도시”라며 “이제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책의 도시로서 독서문화의 가치를 다양한 문화산업으로 연계해 미래세대의 글로벌 K-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꿈을 키우며 상생경제의 온기를 불어넣는 함께라서 프로젝트는 전주 책문화산업의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12.22 17:11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가상융합산업진흥법에 따른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전문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춘 기관을 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가상융합산업 관련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는 지원받는다. 나아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가상융합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은 전주시가 가상융합산업 거점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19년부터 전주역 인근에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해 왔다.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는 가상융합산업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을 비롯해 전문 인력 양성, 기업 마케팅 지원 등의 역할을 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12.22 17:11

김제시 역대 최대 규모 8635억원 투자 유치

김제시가 민선 8기 출범이후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 유치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이후 ㈜두산을 비롯한 35개 기업과 민선 7기 대비 40%나 급증한 총 863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77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올해에도 ㈜도어코코리아, ㈜한국몰드김제 등 9개 기업과 총 912억원, 535명 고용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은 산업부 기회발전특구지정, 중기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산업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공모 선정, 산업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차별화된 기업지원 시책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 기반 확충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새롭게 조성 중인 백구 ‧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북 최대 규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올해 3월과 7월에는 산업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인력 양성 지원사업’과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에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연속 선정되며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공급 기반과 투자 유인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지평선산단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이 연장되면서 입주기업은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으로 공공 입찰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향후 추가 투자유치 기반 역시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김제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삼성 스마트 혁신 프로젝트,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등 기업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27년까지 국비 1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해 지평선산업단지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 건립을 추진 중이며,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을 비롯해 순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진행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는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면서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지원시설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체계적인 산업단지 관리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2.22 17:06

남원시, 900억 투입해 ‘스마트농업 혁신’ 속도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에 맞서 약 9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스마트농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와 청년 창업농 지원, ICT 융복합 사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4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2만6339건의 임대를 처리했다.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또 신규 농기계 102대(10억원)를 추가 확보하고 찾아가는 순회수리 서비스로 100여 마을을 방문했다.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형 스마트팜 보급사업으로 27농가를 지원했으며, ICT융복합·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등 4개 사업에 38억원을 투입했다. 드론 항공방제 사업에는 17억원을 들여 노동력 절감 효과를 높였다. 항공방제 심화교육을 통해 14명이 항공방제지도사 1급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기반도 대폭 강화했다. 주생면 중동리에 4ha 규모의 미꾸리 공유양식시설을 조성, 공유양식장 20개동과 유통축양시설을 갖췄다. 2026년부터는 청년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 사관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세미스마트 양식시설 20동을 추가 조성하고 3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추어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유입도 활발하다. 올해 10월 말 기준 594가구 923명이 남원으로 이주했다. 시는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에 6억원을 투입해 220명을 지원했으며,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으로 25명에게 63억원을 제공했다.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37명을 선정, 6개 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하는 등 청년농 육성에도 힘썼다. 과학영농 기반 구축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토양분석 등 농업환경 5개 분야에서 3500여건의 분석을 진행했으며, 2026년부터는 잔류농약분석실을 본격 운영한다. 전문경력관 채용과 신규 분석기기 도입으로 농산물 안전성 검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명품농업대학 5개반 111명 이수, 품목별 연구회 학습단체 교육 참여 2655명 등 농업인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농산물가공교육센터에서는 16회 교육을 실시해 36명이 수료했으며, 블루베리잼·쌀조청 등 6종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기후변화 대응도 강화했다. 돌발병해충 공동방제사업으로 1012농가에 2억원을 지원했고, 온실가스 감축 시설 26개소에 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업 기반을 다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 유입 촉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2026년에도 고품질 농산물 육성과 농가 기술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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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2 17:05

선박엔진 부품 생산 기업 캐스코㈜,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에 증설 투자 확정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소재 캐스코(주)가 271억원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 이학수 정읍시장과 양선화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과장, 전대진 캐스코(주) 대표는 22일 정읍시청에서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05년 설립된 캐스코㈜는 선박엔진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주요 고객사인 삼영중공업의 발주 물량 증가와 최근 글로벌 시장의 친환경 선박 수요 급증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결정됐다. 협약에 따라 캐스코㈜는 제3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부지에 271억원을 투입해 4400㎡(약 1331평)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 공사는 내년 5월 착공해 202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시설이 완공되면 21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캐스코(주)의 과감한 투자로 기업이 더 크게 도약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선화 과장은 “캐스코㈜의 재투자는 전북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환영했다. 이에 전대진 대표는 “전북자치도와 정읍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우선으로 활용해 지역 사회와 상생·협력하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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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2 17:05

전주시, 대한민국 스포츠 거점도시 자리매김

전주시가 전주올림픽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핵심 체육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하계올림픽 유치’를 중심축으로 문화·스포츠·관광·도시 인프라 전반에 걸친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IOC의 기조에 부합하는 문화 중심의 지속가능한 올림픽 모델을 제시하며, 올해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확정된 이후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8월 출범한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체육·청년·복지·문화·경제 등 각계 대표 25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협의체로, 유치 활동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어 지난 9월에 열린 범시민 문화축제와 범시민 서명운동, 올림픽데이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 의지와 도시 전체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도 했다. 또한 시는 대규모 국제스포츠 이벤트가 열린 싱가포르와 프랑스, 일본, 호주 등 주요 스포츠 선진도시를 방문하며 올림픽 유치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시는 올림픽 유치의 실질적 기반이 될 대규모 체육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추진 중인 ‘전주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은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국제수영장 등 핵심 공공 체육시설을 집적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세부적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은 현재 공정률 65%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실내체육관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 복합스포츠타운의 기능과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단순히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참여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등 ‘문화올림픽 전주’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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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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