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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붉은노을축제 ‘레드와인 페스타’ 와인패스 사전 판매 시작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 레드와인 페스타’ 와인패스가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현장가보다 5000원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드와인 페스타는 부안 지역 와인과 세계 와인, 논알콜 음료까지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재즈 공연과 붉은 노을이 어우러져 부안 가을을 대표하는 미식·문화 체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와인패스는 △와인패스(지역와인 2잔+세계와인 2잔+페어링 안주) △노을패스A(지역와인 2잔+세계와인 1잔+논알콜 1잔+페어링 안주) △노을패스B(지역와인 2잔+논알콜 2잔+페어링 안주)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기호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해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만족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부안노을축제.com)에서 진행되며, 축제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사전 판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역 와인과 세계 와인이 어우러지는 부안만의 특별한 가을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02 13:52

소비자는 정, 상인은 신뢰…부안 전통시장 살리기 해법은?

부안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추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줄포면, 곰소면, 부안상설시장, 로컬푸드직매장 등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며 온누리상품권과 부안사랑상품권 사용을 홍보했다. 매년 명절마다 공무원 장보기 행사를 이어오며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해왔다. 군 관계자들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은 직접 찾아가 소비하는 것’이라며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독려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전통시장으로 이끄는 힘은 단순한 ‘정(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소비자들이 다소 불편을 감수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것은 지역과 상인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지만, 이를 유지하려면 상인들의 변화와 노력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과 정직한 가격표시, 투명한 거래 관행은 시장 신뢰 회복의 기본 조건으로 꼽힌다. 권익현 군수 역시 “소비자들의 정성 어린 발걸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상인들의 의지가 필요하다”며 “상인들도 물가안정과 신뢰 회복에 적극 동참해야 전통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오는 5일까지 부안상설시장에서 농축산물 구매자에게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를 이어간다. 또한 귀성객과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3일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부안마실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을 1일 12시간으로 확대하는 등 추석 연휴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02 13:51

'배움에 대한 갈증 해소'⋯오식도평생학습센터 '호응'

군산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운영되는 오식도평생학습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배움터’로 각광받고 있다. 지금까지 군산 도심과 떨어진 오식도 산업단지는 교육·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제한적이었으나 오식도평생학습센터 운영 이후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배움 기회를 제공 받으면서 높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오식도평생학습센터는 올해 강좌 수를 대폭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기존 운영 강좌 외에도 중국어·일본어·셔플댄스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더욱 다양한 학습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오식도평생학습센터는 단순한 강좌 운영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진정한 학습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주민 주도형 강좌를 통해 주민 스스로 배우고 싶은 것을 기획하고, 평생학습 상담활동가를 배치해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맞춤형 학습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1인당 최대 3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해 학습 열정이 높은 주민들이 마음껏 배움의 기쁨을 누리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주민주도형 강좌’는 주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은 내용을 기획하고 7명 이상이 모여 희망 강좌를 신청하면 강사를 배정해준다. 장소는 군산산단복합문화센터의 빈 강의실로 원하는 시간에 배울 수 있다. 이런 강좌 형식은 오식도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다양한 직종과 근무환경을 반영한 유연한 학습체계로, 근로자나 주민들의 배움 갈증을 사라지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오식도평생학습센터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과 근로자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여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산시는 오식도 외에도 읍면 소외지역으로 평생교육 확대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작은도서관, 공공시설 등 학습이 가능한 곳은 어디든 활용하여 촘촘한 평생학습망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10.02 10:28

추석 황금연휴, 역사·자연·미식이 있는 군산으로 떠나자

추석 황금연휴가 최장 10일로 이어지며, 가족과 함께 떠나는 국내 여행지로 군산이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 모두가 풍성한 명절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과 자연 명소, 특색 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먼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생활상과 항거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근대사 박물관으로, 추석 당일인 6일과 8일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이 일대에서는 명절 한마당 행사가 열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인근의 근대건축관과 근대미술관, 군산3.1운동기념관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도심 전체가 살아있는 역사 체험 공간이 된다. 시간이 멈춘 듯한 경암동 철길마을에서는 옛 철길과 골목길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 일대는 감성적인 분위기로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고군산군도를 추천한다. 선유도 명사십리 해변, 바다 위 스카이워크, 대장봉 전망대 등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며, 스릴 넘치는 집라인과 유람선 투어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신시도와 무녀도에서는 벽화 마을 산책이나 물때에 맞춰 건널 수 있는 쥐똥섬 ‘모세길’ 체험도 가능하다. 한적한 풍경을 원한다면 비응마파지길을 따라 걸어보자. 약 1.8km의 해안 산책로는 서해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워 붐비지 않는 조용한 명소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도심에 자리한 은파호수공원에서는 가을빛으로 물든 12km의 산책로를 따라 호수와 단풍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연휴가 끝나가는 아쉬움을 달랠 축제도 준비돼 있다. 9일부터 12일까지 ‘군산시간여행축제’와 ‘군산짬뽕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 시간여행축제는 개항기부터 2050년 미래까지 150여 년의 군산 이야기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다. 백년광장에서 열리는 짬뽕페스티벌은 다양한 중식 메뉴를 0.5인분 단위로 판매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역사와 자연, 문화와 미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 군산은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세대를 아우르는 여행지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5.10.02 09:55

진안교육지원청, 학생중심 미래교육 비전 공간 ‘마이누리샘’ 개관

진안·무주·장수 지역 학생들을 위한 창의·예술 미래공간 하나가 1일 진안지역에서 문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학생중심 미래교육 비전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마이누리샘’이다.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용)은 1일 진안 백운면에 위치한 ‘마이누리샘’ 개관식을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이누리샘’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역량을 기르는 공간이다. 요리, 목공, 드론, 연극, 곤충 수업 등 다채로운 활동을 위해 활용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연중 어느 때라도 진안교육플랫폼(https://jinaneform.kr/lecture/nurisam)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에는 진안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무주·장수 지역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이누리샘은 동부권 교육협력 모델을 실현하는 것에도 큰 의의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안교육지원청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마을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학생 한명 한명의 꿈을 지원하고 지역교육생태계 확산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송승용 교육장은 개관식에서 “마이누리샘은 전북교육청의 학생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학교, 마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응원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긍수 전북특별차지도교육청 정책국장을 비롯한 도내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 전춘성 군수, 전용태 도의원, 동창옥 군의회 의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명가량이 함께해 지역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10.01 17:26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 제56회 마한문화대전 개최

익산시가 한(韓)문화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정체성을 기념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일 시 문화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3~5일 3일간 영등시민공원 일원에서 제56회 익산마한문화대전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펼쳐진다.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익산마한문화대전은 1969년 시작된 마한민속제전을 계승한 익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로, 시는 ‘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K-컬처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마한시대의 유적이 분포한 영등시민공원에서 현장의 역사성과 축제의 체험성을 동시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3일 오전 11시에는 마한시대 제정일치 문화의 핵심이었던 마한 소도제가 전통 제천의식 형식으로 재현된다. 행사장 내에는 고대 문헌에 따라 큰 나무와 방울, 북을 설치한 소도 공간이 구성돼, 시민들에게 신성한 마한문화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 체험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마한인의 의복과 문신, 농경 민속을 비롯해 베틀 짜기, 불 피우기, 고기 굽기, 부뚜막 시연, 활쏘기 등 고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2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미션형 RPG 체험 소도 유인작전은 소도 일대를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둘째 날인 4일 오후 4시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의 렉처콘서트가 열리고, 익산 무형유산 공연, 마한합창대회, 마한댄스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영등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기념하는 이번 음악회는 가수 이현우의 사회로 진행되며, 임창정, BMK, 조째즈, 전영록, 미미로즈, 전통국악밴드 이상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음악회는 오는 25일 전국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백제 테마 캘리그래피, 어린이 기념품 만들기 등 백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오는 25일부터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세계유산 등재 과정과 보존 활동, 문화관광 성과를 조명하며 익산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행사 세부 일정은 익산마한문화대전 공식 누리집(iksan-mahan.com)과 시 문화유산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념 음악회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배석희 문화교육국장은 “익산은 고조선 준왕의 남천지 설화를 비롯해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중심에 있던 한문화의 발상지”라며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 문화산업을 이끄는 K-컬처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10.01 15:51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저소득 가정에 ‘명절 사랑’ 전달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1일 진사협 앞마당에서 명절제수용품, 사랑의 연료지원, 공동모금 지정기탁 물품(연탄) 등 3가지 전달식을 가졌다. 추석 명절 연휴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김진 회장을 비롯해 읍·면 지회장과 협의회 직원 등 30명가량이 함께하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명절제수용품은 11개 읍면 지회장 및 각 읍·면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된 64가구에 전달됐다. 전달 품목은 명절 필요 음식인 송편, 사과, 참기름, 부침개 등 10가지다. 사랑의 연료는 난방 취약 58가구에 지원했다. 지원품목은 겨울철 추위를 나는 데 필요한 등유, 장작, 연탄(공동지정기탁물품) 등 3가지다. 전달식 직후 진사협은 어려운 이웃을 일일이 찾아 해당 물품을 배부했다. 배부에는 읍면지회, 사회복지주민도움센터, 좋은이웃들, 케어뱅크 봉사단 임회원들이 나섰다. 이들은 세대를 직접 방문해 해당물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확인했다. 진사협은 양대 명절을 앞두고 해마다 두 차례씩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그러면서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진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남을 돕거나 타인을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 행복해 지는 길”이라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시는 진사협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10.01 15:51

2025 세계유산축전 2일 고창 고인돌공원서 개막, 22일까지 계속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는 오는 2일 저녁 7시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는 세계유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죽림리 매산마을 주민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해 관람객 1000여 명이 함께한다. 또한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국가유산청,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 죽림리 고인돌군을 배경으로 ‘고창의 보물, 사람과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무대가 서막을 열고, 이어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은 주제영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퍼포먼스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인돌과 고창갯벌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개막식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특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은 오는 10월 22일까지 21일간 고창고인돌공원과 고창갯벌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인돌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현장 수업형 ‘고인돌 세움학교’, 전기차 탐방과 함께하는 생태해설 ‘고창갯벌 탐조여행’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유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질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01 14:32

무주군보건의료원 응급실, 추석 연휴 24시간 운영

무주군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무주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25명의 의료진이 3교대 근무를 할 예정으로 응급실 밖에는 환자 분류소를 별도로 운영해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의심 환자의 경우는 격리 진료를 통해 응급실 내 감염을 막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군은 응급환자 이송에 대비해 상급의료기관과 권역외상센터 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다수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최정태 진료팀장은 “추석 연휴 응급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간호사 1명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긴급 이송을 위한 구급차도 상시 대기 중”이라며 “주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그리고 여행객들 모두 안전한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외에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원은 무주읍의 강안의원(10월 3일, 8일, 9일), 고려의원(10일), 노금석외과의원(10월 3~4일, 8~11일), 무주신경과의원(10월 4일, 11일), 무주안과의원(10월 10~11일), 설천면 성모외과의원(10월 4일, 10~11일), 안성면 평화의원(10월 8~9일) 등이다.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진료 일정은 무주군 누리집을 비롯한 SNS, 군정소식지(반딧불소식지)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10.01 12:53

군산시, 이차전지 산업 신성장 거점도시 도약

군산시가 국가전략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분야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기반구축 사업'과 '이차전지 전후방 기업 역량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 및 전후방 기업들의 기술력, 생산성·품질과 매출향상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선순환 성장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산시를 국내 이차전지 핵심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5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369억 원(국비 150억·도비 107억·시비 107억·민자 5억)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 연구시설 용지에 지상 2층(건축연면적 : 1919㎡) 규모의 센터를 건립하고,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양극재 기술 고도화 지원을 위한 정밀 분석·평가 장비 20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센터 착공 및 핵심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대학과 함께 실시간 고도화 분석을 위한 인프라 및 고도분석시험 성능평가 지원 체계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에 소재한 이차전지 기업 및 전후방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선도기술, 소재·광물, 사용후배터리 분야 등 다양한 기술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전후방기업 역량강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오는 13일까지 사업 수행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사업단에서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지원유형 및 신청자격, 접수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전북 R&D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이차전지 분야 기술변화 속도에 부응하는 기업 수요 중심의 기술역량 확보 지원을 통해 신규 투자기업 유치 및 지역 내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시가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10.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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