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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원 모은 고창사랑기부금, 동학홍보관 등 지역발전에 쓰인다

고창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약 7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금하며 지역발전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창군은 기부금을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리모델링, 아이들 교육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6억9397만6000원이 모금되었으며, 이는 온라인(고향사랑 E음)에서 5억5361만4000원, 오프라인(농협 창구 등)에서 1억4036만2000원이 모인 결과다. 이는 기부제가 시작된 2023년보다 약 7.7% 증가한 수치로, 기부 문화의 확산을 보여준다. 특히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가 724건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기부 문화가 자리잡았다. 기부자에게 제공된 답례품은 총 1억4996만9330포인트로, 10만원 기부 시 3만 포인트를 지급했다. 인기 답례품으로는 고창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고창사랑상품권, 고창풍천장어 등이 순위에 올랐다. 모인 기부금은 지역발전 사업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은 기존 위치의 접근성이 낮아 리모델링이 필요했으며, 사업비 4억9000만원을 들여 고창군 한복판인 전봉준 장군 동상 옆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고창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또한, ‘행복누리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에 4000만원이 투입돼 농어촌 지역 아이들의 학습, 예체능, 정보화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아이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말부터 고향사랑기부제에서 지정기부가 가능해지면서 기부 제도의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영선고 야구부 지원에 2239만원, 고창 꿈나무 해외연수 지원에 1526만원이 모금 중이다. 기부는 주로 연말(11월12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고창군은 올해 비수기인 4월9월 동안에도 기부 독려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여 변화와 성장을 위한 고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금된 기금은 농산물 판매지원, 청소년 지원 사업 등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07 11:25

김제시, 2025년 시정 운영 방안

김제시는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2025년 김제시 최초로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을 돌파했으며, 망해사 국가 자연유산 명승 지정, 만경 7공구 방수제 김제 관할 결정, 2024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김제시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힘써 왔다. 김제시는 2025년에도 시정 슬로건을 ‘더 특별한 내일, 기회도시 김제’로 정하고 10대 역점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꿈을 실현하는 미래첨단산업도시 먼저, 정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백구 일반산업단지(제2특장차)와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를 내실 있게 조성해 특화산업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앵커기업과 연계한 우수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성장 산업의 교두보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구)김제공항부지를 활용해 국가산단인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를 유치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수소 생태계 로드맵을 구축해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 연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민생경제도시 민생경제를 위해서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일자리 플랫폼 고도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5년 상반기 내 김제상공회의소 설립으로 김제시 특색에 맞는 경제정책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환경 개선, 시설 현대화, 특성화 시장 육성 등을 추진하고,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설개선·경영 지원사업, 창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 농업도시 첨단농업도시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도 10대 역점시책의 하나다. 농기계 실증, 빅데이터 활용 및 지원, 첨단 농기계 산업 집적화 등을 포함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해 미래농업의 핵심인 스마트 농업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종자생명산업특구 운영 및 관리 등을 통해 K-종자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미래 신산업 거점, 새만금 해양항만중심도시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 및 SOC 기반 구축을 위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새만금 신항만 조성,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에 대처해 김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새만금 혁신성장의 핵심축이 될 배후도시 용지의 산업용지 확대 및 조기개발, 새만금 행정구역 관할권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누구나 살고싶고 명품힐링도시 김제시는 정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등과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을 완료한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 조성사업을 주거·문화·복지가 복합된 인구정착 거점 공간으로 추진하고, 요촌·신풍·성산지구 도시재생사업, 검산·신풍지구 새뜰마을 사업을 보다 더 알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김제시 동부권을 전주권 혁신도시와 연계 발전시키고자 동부권 혁신도시 베드타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미래를 키우고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도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화상영어 홈클래스 지원사업, 예체능분야 지역학교 지원사업 등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글로벌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김제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인성교육 마음학교, 소규모 다문화 국제학교, 종자와 특장차를 연계한 교육 운영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장학금 지원과 지평선학당 운영 등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 디지털 학습기회 확대 등 시민 중심 평생학습도시 구축에 힘쓸 뿐 아니라 공공심야약국 및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지역응급 의료기관 지정·운영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김제만의 매력을 살린 문화체육관광도시 망해사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가 명승 종합계획을 수립해 테마별 특징을 살린 단계적 종합정비를 실시하고, 김제지평선축제, 김제꽃빛드리축제, 모악산 뮤직페스티벌, 김제국가유산 야행, 국제종자박람회 등 일상이 축제가 되는 세계축제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전지훈련센터 조성 등도 추진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스포츠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는게 김제시의 구상이다. △청년에게 희망주는 청년친화도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과 취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취업청년 정착수당,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두배적금 지원사업 등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행복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 환경을 더욱 내실 있게 조성할 방침이다. △외국인주민과 동반성장하는 외국인친화도시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2025년 외국인정책팀을 신설해 외국인 유치 전략 마련 및 안정적 정착 지원을 추진하고,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에게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F-2-R, F-4-R)과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E-7-4)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것과 함께, 김제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자녀 교육지원, 다문화 교류 소통공간 운영, 결혼이민자 직업훈련교육, 국적취득비용 지원, 고향나들이 지원 등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행복한 시민중심도시 시민중심도시를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책연구모임, 주민참여 감독관 제도, 주민참여 예산제도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새만금 지평선소식지는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각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이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5년 새해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해 김제 100년의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온 마음을 기울이면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김제시의 대도약을 위해 혼신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1.06 19:04

전주시, 38개 사립작은도서관에 운영비 360만 원씩 지원

전주시가 시민들의 독서 공간이자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사립작은도서관을 지원한다. 시는 6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전주지역 사립작은도서관 관계자와 운영자를 대상으로 ‘2025년 사립작은도서관 운영보조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지방보조금시스템을 통한 사업 신청 방법과 사업계획서 작성 시 유의사항, 사용 가능한 예산 항목 등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보조금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도서관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시는 운영 및 활동 실적 등을 기준으로 한 평가를 거쳐 총 38개 도서관을 사립작은도서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도서관에는 연간 360만 원의 운영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된 운영비는 자원활동가 실비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도서관 운영물품 구입비 등 도서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로 활용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사립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책과 문화를 가까이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지역문화 플랫폼”이라며 “이번 지원이 도서관의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에는 현재 98개 작은도서관이 위치해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위치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1.06 16:23

리모델링까지 마쳤는데… 소아청소년과 의원 개설 불허가 '갑론을박'

지난 2021년 4월 대구 소재 비영리법인이 정읍시 수성동(정인1길 58)에 소아청소년과 의원 개설을 진행하던중 최종 불허가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정읍시보건소가 "행정활동은 법과 규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여론을 호도하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읍지역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정읍아동소아과의원 시민비대위원장을 자임하는 사람이 "지난달 23일 시청 홈페이지에 탄원 상황을 올렸는데 공식답변이 없다"며 "건물 임대차 계약서 작성후 소아전문의 2인, 내과전문의 1인 섭외와 인테리어 공사를 90% 진행하고 공사비가 완납된 상황에서 갑자기 정읍시보건소가 전라북도 의료기관설립운영기준을 근거로 100병실과 대지 900평을 확보해야한다는 답변으로 3년을 끌어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SNS상에는 "시 행정이 잘못된 것이다" 또는 "건물임대료 때문에 게재한 것이냐"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논란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정읍시보건소는 지난 3일 "의원 개설 과정에서 절차상 선행되어야 하는 법인의 정관변경 없이 임대한 건물의 리모델링을 진행한 후, 1차는 국립중앙과학관(21.12.7), 2차는 산업통상자원부(23.5.20, 24.6.25)에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는 최종 불허가 처분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특히 의료법은 비영리법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하려면 주무관청(국립중앙과학관 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비영리법인 등록기관)에 정관변경 허가를 얻어야 하며, 주무관청은 해당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과 협의하여야 하는 바, 정읍시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의를 하는 과정에 전북도가 정한 허가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주무관청에 협의불가로 의견을 제출하였다는 것. 이어 해당 비영리법인은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수년 전부터 정읍시, 전북특별자치도, 보건복지부,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감사원 등에 민원 제보를 해왔으며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는 이들이 청구한 행정심판을 기각한 사례도 있다" 며 "감사원에 제보한 민원은 현재 진행 중으로 올 1월 중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1.06 16:20

진안군애향본부, 신년인사회 개최… "지역발전 똘똘 뭉치자"

진안군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는 6일 군청 3층 강당에서 ‘2025년 진안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한창민 국회의원(사회민주당 대표), 동창옥 군의회의장, 전용태 도의원은 물론 지역 내외 각계 기관·사회단체장 등 25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이웅진 재경군민회장도 경향 각지 향우들과 함께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이들은 한자리에서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덕담을 나누고 희망을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기부금 전달식, 국기에 대한 경례, 여객기 사고 희생자 묵념, 신년 인사, 영상메시지, 덕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여행객들을 위로하는 묵념을 올힌 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재경진안군민회 이웅진 회장과 성흥수 상임고문은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신년인사에서 “새해 한자리에 모이니 정말 반갑다. 안천면 출신 한창민 국회의원이 함께해 특별히 기쁘다”며 “우리 진안은 인구는 적지만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저력 있는 고장이다. 진안의 내외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 진안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창민 국회의원은 “고향에 오니 너무 정겹고 푸근하다. 12·3사태 이후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편안한 잠을 못 이루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 상식이 무너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올해 진안의 사자성어 '근고지영'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태만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연말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전 국민이 불안하고, 마음이 아프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오늘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보다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다 같이 지혜와 마음을 모으자는 뜻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신년인사에서 “올해 진안군은 행정을 펼치는 데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이라는 사자성어를 택해 이를 실천하기로 했다”며 “다른 어느해보다도 진안의 뿌리인 군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발전 가능한 진안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06 15:42

군산시수협 지난해 위판액 1288억 원⋯설립 이래 최고

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이 설립 이래 최고 위판액을 달성했다. 6일 군산시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위판액은 1288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1072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위판액의 경우 물김(위판액 440억 원)과 함께 홍어‧갑오징어 등 생산량이 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이번 위판액 최고액 달성은 연근해 어자원 감소와 어선감축 등으로 수산업이 침체되는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 동안 군산시수협은 타 지역 선박 유치와 어업들의 위판을 독려하는 한편 지역 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직거래 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뢰받는 수산물 공급처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김광철 조합장은 “이번 위판액 최고액 달성은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실적으로 어업인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조합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6 15:01

군산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군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군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용)는 6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 및 군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지역상공인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상공대상에는 지난해 ‘안전체험관’을 조성하고 지역청년채용과 지역 나눔 실천 등에 노력해 온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가 받았다. 또한 대성기업 이문기 대표이사와 ㈜경신 권혁준 공장장‧일도엔지니어링 염철영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대왕페이퍼 강병옥 부장‧서광수출포장 이선홍 상무‧우성화학 최재구 공장장‧파인파크 임대혁 기획본부장‧다온푸드 강민희 대표이사‧울림이앤티 김재아 대표이사가 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조성용 회장은 “지난 한 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의 장기화 및 비상계엄 사태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그럼에도 새만금산단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성일하이텍, 백광산업, DS단석, OCI 실리콘 음극재 공장 기공 등 지역기업의 신성장 산업으로 변화와 도전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혁신의 길을 걸어온 기업인과 상공인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기업들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6 14:59

순창 팔덕면 출신 서영아 씨,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순창군은 6일 팔덕면 출신인 서영아 씨가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영아 씨는 ㈜청문과 ㈜대승전기의 대표인 서동준 씨의 아들로,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히 기부하며 고향 순창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서 씨는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으로 받은 답례품인 순창사랑상품권(150만원 상당) 전액을 팔덕면 작은도서관의 도서 구입비로 재기탁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서영아 씨는“고향 순창이 발전하고 주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기부와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동준 대표는 "아들이 고향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이렇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가족 모두가 순창의 발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최영일 순창군수는“서영아 씨의 3년 연속 기부는 순창에 대한 깊은 애정을보여주며 다른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면서,“이 소중한 마음을 바탕으로 더욱 살기 좋은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1.06 13:38

순창군 보편적 인구정책 '적중'…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인구 증가

순창군의 보편적 복지정책이 인구 증가로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순창군은 2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며, 평균연령도 도내 군 단위 감소지역에서 가장 젊은 54.6세를 기록했다. 6일 순창군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순창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2만6822명으로, 전년 말 대비 58명이 증가했다. 이는 자연감소 315명(출생 98명, 사망 413명)에도 불구하고, 전입인구(2493명)가 전출인구(2138명)를 355명 앞서면서 이뤄낸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근로자 지원과 복지정책의 성공을 인구 유입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으로 ‘청년 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 대다수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2년 동안 매월 15만 원을 적립하면 군에서 월 30만원씩 적립해 주고 은행 이자 혜택까지 제공하며, 청년층의 경제적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학기당 200만 원씩 연간 최대 400만 원, 4년 동안 총 1600만 원을 지원하는‘대학생 생활지원금’사업은 지난해 1317명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했다. 이와함께 농촌 유학 지원사업으로 면 단위 지역 학교의 폐교 위기를 극복하며 51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가족을 포함한 103명이 순창군으로 전입하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2년 연속 인구 증가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다”며“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 인구 증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89개의 인구감소지역 중에서 민선 8기 출범을 기준으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순창군을 포함해 6개 시군으로 충남 예산군, 대구 서구, 경기 가평군, 전남 신안군, 경북 울릉군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5.01.06 13:38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최우수상에 ‘지목현실화사업’

정읍시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건을 선발하고 시상했다. 시에 따르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며 성과를 달성한 직원들이 선발 대상이다. 이번에는 추천을 통해 총 20건(개인 11건, 팀 9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실무 심사(40%), 직원 투표(30%), 시민 투표(30%)로 이루어진 사전심사를 거쳐 12건이 선정됐다. 이후 인사위원회 심사에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민원지적과 최천룡 팀장)은 ‘시민에게 찾아가는 지목현실화사업’으로 농지법과 산림법 시행 이전 형질 변경된 토지에 대한 지목 현실화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재산권 보호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상은 △미환급 법원 공탁금 회수 추진 △어린이집 집단 급식소 영양사 배치 기준 개선 2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국유재산 감면율 재산정을 통한 예산 절감 △사전 다양한 사례조사로 복합형 바닥분수(미로분수) 조성 등 2건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에게 성과상여금 S등급 또는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의 인센티브와 함께 시상금을 부여할 예정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5.01.06 13:37

완주군-완주군시설관리공단, 5개 사업 위수탁 계약

완주군과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주요 공공시설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에 대해 새로운 운영체제에 들어갔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완주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위수탁 계약에서 △공영마을버스 △고산자연휴양림 △공설장사시설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판매 등 5개 사업에 대한 공공시설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유희태 완주군수와 소관업무 부서장, 이희수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공단 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의 2025년 경영목표 및 사업계획 공유에 이어 상호 위수탁 협약서를 교환했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 24일 공단 설립등기 이후 조직안정화와 내부 업무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고, 대상사업에 대한 시범기간을 운영했다. 또, 군 소관부서와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현장중심의 긴밀한 협조 속에 인계·인수를 마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특자도에서 3번째로 설립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증가하는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안전하고 전문적인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희수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군민과의 적극적 소통, 안전 우선 시스템 강화,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혁신적 조직문화 및 효율적 자원 활용 등 공단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활성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1.06 13:36

임실N치즈축제, 문체부 선정 '2024 대한민국 3대 축제'로 우뚝

문체부가 주관한 ‘2024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임실N치즈축제가 대한민국 3대 축제에 선정,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축제는 고령대가야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3개 축제로서, 임실N치즈축제가 국내 최고의 축제임이 확인됐다.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25개와 명예문화관광축제 20개, 예비축제 20개 등 65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인지도와 유동 인구, 총소비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임실N치즈축제는 독창적 콘텐츠와 내실있는 행사 운영, 국내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게 인정돼 국내 최고의 축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임실N치즈축제는 10주년을 맞아 지난 해 10월에 개최, 축제 기간 전국적으로 58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또 24억 5000만원의 직접 매출을 올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명불허전 역시 임실N치즈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임실N치즈축제를 기존 4일에서 5일로 늘려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양질의 콘텐츠로 개발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전국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해를 거듭할수록 임실N치즈축제가 성장과 도약을 펼치고 있다”며 “치즈축제를 주요 관광지와 연계, 천만관광 임실시대 구축에 첨병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1.06 13:36

더 커진 '고향 사랑'…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6억 원 돌파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6억 원을 돌파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6억 6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5억 9000만 원보다 12.6% 늘어난 수치이며, 건수로 보면 6616건으로 전년 4654건 대비 1962건이 증가했다. 전액 세액공제 적용 한도인 ‘10만 원’ 기부가 전체의 9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기간별로 보면 11월부터 12월까지 모인 기부액이 전체의 70.6%인 4억 6900만 원으로 연말 두 달간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직장인 기부가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시가 마련한 집중 홍보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탑마루 쌀, 고구마 소주, 날씬이 고구마, 배, 한돈 구이 세트, 김치 등 익산에서 나는 특산품을 중심으로 기부 답례품을 마련, 이를 앞세워 홍보를 펼쳤다. 그 결과 5300여 건의 답례품 주문 등 지역 농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부터 1인당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고, 시기별 맞춤 홍보 전략을 통해 기부 문화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에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받은 사랑만큼 지역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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