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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제6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 성료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제6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하림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돼 왔으며, 올해 대회는 지난달 29일 원광보건대학교 정진관에서 열렸다. 사전 선발된 도내 고등학생 2명과 하림의 영양사 1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멘토로 참여, 3인 1팀으로 총 12팀(36명)이 참가했으며, 각 팀들은 본선에서 닭을 주재료로 단호박 삼계탕죽, 닭고기 동파육, 치킨 프리카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하림의 영양사들은 참가 학생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주제와 재료를 선정하고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조언과 협의를 하는 등 든든한 멘토 역할에 나섰다. 이날 ‘크리스피 닭 수육’을 만든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김영은·김지광 팀이 최우수상(100만 원)을 차지했으며, ‘트러플향 가득한 닭콩피, 감자퓌레’를 요리한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 한현규·최우진 팀이 우수상(70만 원), ‘계피만두, 달코야끼’를 만든 원광고등학교 서동준·설재원 팀이 장려상(5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인 자리였다”며 “앞으로 미래식품과 조리산업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2 14:19

30분 만에 동났다… 진사협 ‘황희 정승 바자회’ 뜨거운 열기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이하 진사협)는 지난 28일 진안군문예체육관에서 회원 단합을 위한 특별한 바자회를 열고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바자회의 이름은 바로 ‘황희 정승 바자회’. 이름부터 특별했다. 황희 정승과 얽혀 있는 어떤 일화를 모티브로 삼아, 참가자들이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면서도 이웃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진사협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바자회는 순식간에 열기를 더해갔다. 진사협은 ‘미사용 새 물건’을 기부받아 원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물건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종료됐다. 수익금은 내년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 뒤, 이어진 사업 보고회에서 진사협은 내년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 11개 읍·면 지회 임직원들은 내년 사업을 논의하고, 올해보다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다. 바자회 후에는 여러 후원물품과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진안군 4-H연합회, 진안제일약국, 김창덕 씨는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각각 현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박원순 진사협회원도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만원을 전했다. 김진 회장은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진사협이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황희 정승 바자회’의 의미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서, 그 안에 담긴 배려와 나눔에서 찾을 수 있었다. 황희 정승이 동전 한 닢을 개울에 빠뜨렸을 때, 세 닢을 주고 한 닢을 꺼내게 한 일화처럼, 바자회에 참여한 모두가 서로의 기쁨을 나누고, 그 수익금은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진사협은 이렇게 ‘일석이조’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02 14:10

정읍시의회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서 부실"

정읍시가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및 노선 설계 등을 위해 발주하는 용역 보고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정읍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2025년 예산(안) 심사에서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6000만원 편성과 관련해 "지난 용역보고서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엉터리로 작성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년도 용역보고서 내용을 갖다 붙여놓은 부분도 있다며 부실 용역보고서를 토대로하는 시내버스 보조금을 전액 삭감할 수도 있다는 강한 비판도 나왔다. 시에 따르면 용역은 매년 예산을 편성하여 진행하는데 시내 226개 노선에 5000km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벽지노선 지정은 도 지정 46개, 시 지정 22개 노선으로 이들 노선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용역을 근거로 한다. 이날 시의원들은 "올해 8월 용역보고서에는 228개 노선으로 표시되었고 저상버스도 3대가 있는데 1대도 없는 것으로 작성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용역의 한계는 있지만 업체가 상주하면서 기간별, 시간대별, 노선별 조사를 실제로 진행했는지 의문이다" 며 "용역보고서만 믿고 시내버스 예산을 수립하여 집행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도형 의원은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도 디지털 활용한 실교통량을 진짜로 조사하여 노선의 합리적 변경을 찾아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계절별, 시간대벼 조사에 한계는 있다며 담당부서에서 전체 확인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는것은 사실이다"고 해명했다. 정상철 의원은 "지역내 버스노선 개선이 필요하다며 권역별 시내권 순환버스 운행으로 배차 간격을 짧게 두어 노인을 비롯한 우리 시민이 자차 없이도 환승을 통해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2 14:07

2024년 익산 10대 뉴스 선정∙발표

익산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의 지역 소식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한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2일 금년 한 해 동안 시정 발전을 견인한 주요 사안들을 모은 '2024년 익산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14일 동안 진행됐으며, 시민 1488명 참여를 통한 설문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1위는 '녹색 정원 도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조성으로 그 꿈을 실현하다'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차지했다. 시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모인공원 3곳을 준공했다. 도심 곳곳에 조성된 숲세권 아파트와 도시공원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25년에는 소라산공원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2위와 3위에는 '민생경제의 아이콘, 익산 다이로움 2조 원 돌파'와 '익산시, 미륵사지 석탑 품은 신청사 시대 개막'이 각각 선정됐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누적 발행량 2조 원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대표 소비 수단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관에 미륵사지 석탑을 품고 있는 신청사에는 지난 10월 35개 부서가 입주를 완료했다. 54년 만에 청사 이전을 통해 새시대의 문을 활짝 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위로는 '왕궁축사매입부지, 국내 최대 규모 자연환경 복원사업 1차년도 시범 사업지로 선정'이 뽑혔다. 왕궁정착농원은 장기간 축산활동으로 인해 수질과 토양이 대규모로 훼손된 곳이지만 국가적 차원의 복원사업을 추진해 환경교육, 생태복원의 국내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5위에는 '위대한 도시 익산, 새로운 시작'이 올랐다. 15년 만에 변경된 도시브랜드 '위대한 도시 GREAT 익산'은 익산시가 꿈꾸는 미래와 찬란한 과거를 동시에 품고 있다.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이 갖는 역사적 정체성까지 담고 있다. 이어 6위는 '익산시, 전북을 넘어 전국을 무대로'가 차지했다. 익산 최초 3선 정헌율 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는 반환점을 돌며 전국을 무대로 삼는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7위에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 '5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 달성'이, 8∙9위에는 '2024년 국가예산 사상 첫 1조원 시대 개막'과 '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 선정,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이 각각 선정됐고, 마지막 10위는 '명품 브랜드 아파트 공급, 7년 만의 인구 증가에 일조'가 뽑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10대 뉴스 선정으로 2024년 한 해를 정리하며 되돌아보고, 시민이 어떤 정책에 공감하시는지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12.02 13:31

“워터파크에 전망대까지”⋯군산관광 더 풍성해진다

관광을 흔히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 한다. 기계 소리나 연기를 내뿜는 공장이 없어도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의미다. 경제가 발전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관광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각 도시의 주력산업을 보완한 미래 신산업으로 관광을 주목하면서 지자체간 관광객 유치경쟁도 해마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 관광에 열기를 더해줄 새 관광 명소 탄생이 예고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규모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고군산군도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이하 광역해양레저단지)와 월명산 전망대가 있다. 먼저 광역해양레저단지는 총 386억90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6만4365㎡에 해양레저체험, 산림휴양, 기반시설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은 △오션에비뉴 △오션테라스 △인공파도풀 △레저레이크(카누‧카약) △숲속쉼터 및 락가든 △유아물놀이 시설 등이 있다. 오션에비뉴는 연면적 3349.60㎡규모에 서핑연습장·잠수풀장·실내해양테마공간이 들어서고, 오션테라스의 경우 인피니티풀·수변카페·푸드코트·야외전망데크 등이 갖춰진다. 이와 함께 인공파도풀의 경우 폭 55m, 길이 60m(파고 최대 1m) 규모로 만들어지고, 폐정수장을 활용한 친환경 카약·카누 체험장(폭 70m‧길이 140m)도 조성된다. 이곳은 내년 6월 완공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정식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곳이 개장되면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뿐 아니라 기존 선유도와 장자도 위주의 개발에서 벗어나 다양한 섬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월명산 전망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월명산 전망대 사업은 월명공원 평화매점 일원(신흥동 26-2)에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자해 54m 높이의 전망대 및 트래블라운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망대는 지하1층 트래블라운지를 비롯해 옥외데크(1층), 스카이워크(2층), 카페테리아(3층), 전시실(4층), 전망시설(옥상) 등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최고층 전망대에 올라서면 군산 도심과 서해바다의 멋진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전망대 후속사업으로 ‘달빛마루’가 진행될 계획이다. 달빛마루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테마파크인 통영 ‘디피랑’을 모토로 하고 있다. 시는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을 비롯해 관광편익시설을 조성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전망대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추진동력으로 문화관광 분야의 움직임도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개장 등 고군산 해양관광에서 시간여행마을 월명산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서해안권 K관광벨트를 구축해 찾고싶고 머물고싶은 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2 13:29

익산시 리틀야구단,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준우승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제3회 익산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과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전북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전국 28개 팀이 참여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조별리그를 거쳐 30일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러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군포시 리틀야구단(감독 윤현식)이 우승을, 익산시 리틀야구단(감독 김수완)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또 3등은 동두천시 리틀야구단(감독 김민식)과 청라 리틀야구단(감독 신의수)이 차지했으며, 우수선수상은 군포시 손경탁 선수와 익산시 안종진 선수에게 돌아갔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올해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와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프로구장인 케이티 위즈(KT wiz) 2군 구장과 보조 야구장 등 시설이 잘 갖춰진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여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 제고와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2 13:28

군산시 ‘청소년 인생등대 만들기’ 성과공유회 개최

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은 지난 29일 군산시 청년뜰에서 2024년 ‘청소년 인생등대 만들기’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인생 길잡이(멘토)와 멘티‧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경과 보고, 활동 발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인생등대 만들기’ 사업은 지역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군산 출신 대학생이 학습과 인생 길잡이가 되어 진로·진학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학습 방법과 대학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6개월 동안 35명의 대학생 선배들와 75명의 후배들은 월 2회의 상담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학업 관리에 대한 비결은 물론 진로에 대해 공유 및 소통했다. 특히 우수 사례로 선정된 강성윤(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씨는 전투기 조종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항공 관련 지식, 대학입시 정보 등을 제공할뿐 아니라 여름방학을 이용, 후배가 조종사 시력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체험까지 지원하며 적극적인 상담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수 참여 수기에 선정된 시아현(군산남중 3학년) 학생은 “진로와 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던 시기에 상담 활동이 고등학교 진학과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역할 사례가 되어준 대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산 출신 대학생들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소년들의 진로와 학업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2 13:28

전주첨단벤처단지 위탁 업체 선정 두고 ‘논란’

전주첨단벤처단지 민간 위탁 업체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가 선정 과정의 공정성 관련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를 두고 전주시는 절차상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전주시는 지난달 28일 첨단벤처단지를 운영할 수탁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시로부터 매년 6억 6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3년 동안 첨단벤처단지 입주기업 등을 관리·운영한다. 이번 입찰에는 기존에 첨단벤처단지를 운영하던 A업체와 새롭게 경쟁에 나선 B업체 등 2곳이 참여했는데, B업체가 기존의 A업체를 제치고 선정됐다. 이에 A업체는 △평가기준이 과거 3차례보다 이례적으로 완화 △정량평가 없이 정성평가로 진행 △이해당사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 △선정 업체의 전문성 부족 등을 내세우며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A업체 측은 “운영 수탁기관 성정 과정에서 첨단벤처단지의 성격을 단순한 임대사업자(공간관리)로 규정해 심사를 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과거 3차례와는 다르게 이번 모집공고에서는 수탁 대상 기관의 자격기준을 완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정심사에서 정량지표를 삭제해 평가자의 자의성에 좌우될 정성적 평가 지표로만 구성돼 객관적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담당부서의 간부공무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중립성을 훼손했으며, 구성된 심사위원회도 전문성이 결여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A업체는 또 “연구개발(R&D) 인력이 전무하고 상품화·사업화, 장비활용 등의 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기관이 선정됐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위탁 업체 선정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말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첨단벤처단지는 지난 2016년부터 민간 위탁으로 운영됐는데, A업체가 3차례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관리해왔다”며 “그동안은 드론기술지원센터와 첨단벤처단지 업무를 1개 부서에서 담당했었는데, 2022년 조직개편으로 드론기술지원센터 업무와 첨단벤처단지 업무가 각각 나눠지게 됐다. 부서가 다르다보니 드론기술지원센터와 첨단벤처단지 민간 위탁 선정도 나눠서 진행했고, A업체는 드론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탁기관 자격요건 변경에 대해서는 “드론기술지원센터 운영과 첨단벤처단지 운영이 별개이고 이번에 선정하는 업체는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관리와 운영 등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과거의 자격요건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민간 위탁 관련 심사 조례에 ‘관계 공무원이 포함돼야 한다’고 되어 있어서 간부 공무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도 된다. 심사위원회도 공개모집을 통해 자격요건이 안 되는 이들을 제외하고, 예비명부를 만드는 등 추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01 18:38

‘2024 임실 산타축제’ 5일로 연장… 도내 대표 겨울축제로 확대

임실군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 예정인 ‘2024 임실 산타축제’가 방문객을 맞이하는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11만명의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한 산타축제는 올해의 경우 축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5일로 연장, 새로운 기록이 예상된다. 군은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대형 음식 부스를 추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먹을거리 제공 등으로 방문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산타축제의 최대 이벤트는 10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확대, 치즈테마파크의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치즈캐슬 앞에는 10미터 높이의 웅장한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눈사람과 사슴 조형물 등이 조성된다. 또 겨울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포인세티아 장식 등을 설치, 겨울철 관광객들에 핫플레이스 장소로 제공해 벌써부터 SNS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장미원 입구 터널을 비롯한 행사장 곳곳에는 트리와 대형 산타, 선물 박스 등 화려한 장식으로 겨울 테마 분위기를 느끼도록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이벤트 광장에서는 높이 5m 길이 50m의 대형 눈썰매장을 조성해 가족과 친구, 연인 등이 눈썰매를 타는 등 신나는 겨울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테마파크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으로 밤마다 다채로운 빛이 연출되고 아름다운 조명을 통해 야간 볼거리와 재미도 더해줄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방문객들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경관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과 힐링이 될 것”이라며 “임실 산타축제에서 특별한 겨울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01 18:28

진안우체국 연말 맞아 지역사회 상생 위한 기부물품 전달

진안우체국(국장 장병무)은 지난달 28일 ‘우체국과 함께하는 사랑의 온기 나눔 기부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진안 인보의 집’에 60여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후원했다. ‘진안 인보의 집(원장 요셉비아 수녀)’은 아동 4명을 돌보는 이른바 ‘그룹 홈’으로, 진안성당에서 운영하는 모범적 사회공헌사업 기관이다. 이날 기부는 진안우체국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해마다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우체국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김혜숙 원장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또 이날 진안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은 진안군복합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 결식 어르신을 위한 600포기 김장과 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지원, 아동 선물 전달, 노인복지관 문화공연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장병무 국장은 “우체국은 지역사회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01 18:26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우수정책으로 인정받아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전국 유일의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구축 정책을 소개했다.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자체 간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책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등 권역별로 2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우수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정 시장은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특장 산업 집적화, 연구개발(R&D), 생산, 인증, 검사가 연계된 완결형 원스톱 시스템을 설명하며, 김제가 글로벌 특장차 산업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 시장은 “미래를 향한 과감한 변화와 도전으로 특장차 산업 중심도시 김제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2024년 전국 기초단체 1위 일자리 대상, 지방시대위원회 지역 균형발전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수상하며 특장차 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01 18:26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관영 지사 완주-전주 통합 추진 규탄"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289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관영 도지사의 완주∙전주 통합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완주군의회 의원 전원은 주민을 위한 통합 논의여야 한다는 기본 전제 하에 `완주전주통합 반대 특별위원회` 를 꾸려 활동했으나,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표하며 사실상 완주∙전주 통합을 밀어붙이겠다는 취지성 자료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주민지원 예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완주군민의 우려를 의식한 듯 ‘폐지된 시군의 세출예산 비율을 12년간 유지하고, 주민지원예산을 유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조례안에 담겠다고 했지만, 이는 법에 어긋날뿐 아니라 통합시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조항이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시가 들어설 경우, 전주시 지방채 상환 등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완주군민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지방채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전주시를 대변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해석될 수 없어 공정하지도, 타당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개회한 완주군의회 정례회는 13일까지 15일간 2025년도 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01 14:28

군산시의회 A의원 브레이크 고장난 ‘폭주 기관차’ ···시의회 의장단 통제력 ‘상실’

군산시의회 A의원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이 또다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시의회 의장단의 ‘역할 부재’에 대해 쓴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A의원의 공직사회를 향한 불쾌감 표현이 선을 넘는가 하면 의회에서조차 절차와 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는데, 시의회 의장단은 통제력을 상실한 듯 뒷짐만 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직사회에서는 A의원이 공무원들에게 고성과 폭언을 일삼는 것을 정당한 의정 활동으로 볼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지난달 진행된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일부 시의원은 부적절한 발언을 하거나 권한을 남용하는 모습이 여전했다. 이 가운데도 A의원은 부적절한 발언을 일삼아 ‘폭주 기관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의원은 행감에 앞서 열린 시의회 업무보고 중 공무원 비하 및 막말을 일삼아 공직사회와 언론 등으로부터 ‘부적절한 행실’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 행감에서도 개선된 모습은 보이지 않아서다. 실제 지난달 25일 열린 행감에서 자원봉사센터장 관련 서류 요청 과정에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이날 A의원은 정회 중 감사장 복도에서 고성을 지르며, 공포감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부에 자원봉사센터장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두 시간 가까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기다리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서류 제출 요구 관련, 절차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0조에 따라 서류 제출 요구는 늦어도 그 서류 제출일 3일 전까지 해야 하지만, A의원은 해당 부서의 행감에 돌입해서야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게다가 A의원은 경제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상임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행정복지위원회 감사장(정회 때)에 들어가 피감중인 공무원에게 자료를 요구한 점도 논란이다. 이 자리에서 행정복지위원들조차 A의원의 행보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의원의 이러한 행보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시의회 의장단에 향하고 있다. 의장단은 소속 의원의 부적절한 행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야 함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서다. 공무원 B씨는 “집행부의 실수가 있더라도 합리적으로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면 되는데, A의원의 발언과 행동은 방자함을 넘어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무원 C씨는 “감사 사유가 있었다면 해당 상임위와 사전 조율을 통해 자료를 요청했어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시의회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D시의원은 “행감 동안 무슨 발언이 나올지 조마조마하며 매순간 마음을 졸였다”며 “A의원의 자료 요청이 의정 활동 중 하나라지만 고성을 퍼붓는 것은 정당한 의정 활동으로 볼 수 없다. 의회 차원에서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전북일보는 A의원의 반론권 보장을 위해 전화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01 14:15

고창군, '2024 체육인의 밤' 성황리 개최

고창군체육회(회장 오철환)는 지난 28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2024 고창군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만기 도의원과 군의원 등 주요 인사와 읍·면 체육회장 및 종목별 체육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공로패 수여와 축사, 영상을 통해 2024년 고창군 체육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고창군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 19명은 고창군수, 군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표창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은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더 나은 체육회로 나아갈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고창군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내년에 고창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세계유산도시의 자연과 어우러져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체육발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 체육인들의 단합과 노고를 치하하며, 2025년에도 더욱 활기찬 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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