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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관광체육국 신설… 2025년 행정기구 개편 추진

정읍시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2025년 행정기구 개편을 위해 지난 12일 개회한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국(4급 서기관급) 1개 신설, 과(5급 사무관급) 1개 신설 및 과 통합 1개, 3개 사업소(5급 사무관)를 1개 사업소로 축소, 명칭변경 4개 과 등이다. 정원은 1253명에서 1244명으로 축소되어 국장급(4급)이 1자리 증가하는 반면 팀장급(6급)은 3자리, 7급이하는 7자리가 감소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인구 10만명 이상 15만명 미만의 시를 대상으로 현행 2개 이상 4개 이하 국에서 총액인건비를 준수하여 자율적으로 국 신설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본청에는 문화행정국, 일자리경제국, 복지환경국, 도시안전국 4개국에서 '관광체육국' 을 신설되어 5개국이 운영된다. 또 관광체육국은 관광, 체육, 산림, 도서관 업무를 총괄하고 '시설운영과'를 신설해 시에서 유료로 운영하는 문화 관광 체육시설을 비롯해 현재 조성사업중인 산림휴향시설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목표로 했다. 아울러 신설되는 관광체육국장은 복수직렬에 개방형직위를 추가하여 향후 사계절관광 활성화를 위한 능력있는 인재 영입도 가능하게했다. '일자리경제국' 산하의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를 통합하여 '일자리경제과'로 통합한다. 부서명칭 변경은 동학문화재과는 '동학유산과', 체육진흥사업소는 '체육진흥과', 도서관사업소는 '도서관운영과', 건강재활과는 '감염병관리과'로 변경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각 국별 6개과를 일괄적으로 5개과로 편제하여 국장(4급)들의 지휘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19 11:17

임실 섬진강에코뮤지엄 진입 운종교 준공… 총 길이 437m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과 임실군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운종교가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20년에 착공, 5년 만에 가진 이날 준공식에는 심민 군수와 장종민 의장을 비롯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운암면 운종리 303번지에 들어선 운종교는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 사업비 155억원이 투입됐다. 운종교는 2개의 교각으로 이뤄진 220m 길이의 강합성 거더교로서, 전체 길이 437m에 폭은 15m로 건설됐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임실을 찾는 방문객들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손꼽히는 옥정호로 이동키 위해 외곽도로를 경유,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이번 운종교 개설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운종교차로 개선사업과 연결, 접근성 강화 등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완공으로 전국 각지는 물론 전주 등 인근 도시에서도 옥정호 중심부까지의 이동시간이 상당 시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군에서 추진 중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대상지와 수변데크길과도 접근이 용이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여진다. 심민 군수는 “명품관광 자원인 옥정호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간 불균형과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해 지역발전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1.19 11:12

수심 최악·기항 기피…군산항 최대 운영 위기 직면 우려

심각한 토사 매몰에 따른 낮은 수심과 함께 준설토 투기장의 부족으로 군산항이 최대 운영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 선사들의 군산항 기항 기피가 현실화되고 있고 수심을 확보하고자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 허가신청도 잇달고 있다. 군산해수청과 항만업계에 따르면 올해 장마때 폭우로 자동차 전용 부두인 4부두의 수심은 계획 수심 11m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8.5m에 불과하는 최악의 상태를 보였다. 자동차 전용선사들은 선박 안전을 우려, 지난 8월부터 군산항의 기항을 기피하거나 취소했고 군산항의 주력 화물인 환적 차량은 지난 10월까지 3개월동안 1만4900대(20만톤)이 줄어들었다. 또한 2만톤급 부두로 계획 수심이 11m인 3부두의 경우 현재 수심이 4.5m에 그치자 호주 등으로부터 주류 원료를 군산항을 통해 수입해 왔던 O사는 부산항과 평택항 등 대체항의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속에서 지난 2월 준설공사에 나섰던 S사는 토사 매몰로 박지와 접안구역 수심이 저하되자 불과 10개월여만에 또 다시 11억원을 들여 준설에 나서겠다면서 군산해수청에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 시행 허가를 신청했다. 5000톤급 돌핀 부두 한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는 H사도 소요 수심 7.5m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음에 따라 선박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총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준설하겠다며 허가를 신청했다. 이같은 현상은 연간 300만㎥의 토사가 매몰되는 군산항에서 매년 이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유지 준설로 인해 항내에 토사가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쌓여가면서 수심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항내 1∼7부두에 31개 선석이 운영되고 있지만 계획 수심을 만족하는 부두는 한 개도 없는 실정이다. 특히 제 2준설토 투기장이 완공돼 활용 가능한 시점인 2029년까지 기존 준설토 투기장의 포화로 투기장 제로(0)가 되는 2026년, 2027년, 2028년에는 유지 준설마저 제대로 할 수 없어 군산항의 운영은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투기장 확보 등 대책이 조속히 추진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선사들의 군산항 기피와 함께 군산항을 통해 수출입 활동을 하는 화주들의 물류 비용 부담 가중으로 지역 경제에 막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관계자들은 " 단 1년만이라도 유지 준설을 못하게 되면 군산항은 문을 닫게 될 지 모르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고 들고 " 이같은 위기는 우선 당장 내년부터 점차 현실화될 것인 만큼 정치권과 전북자치도는 서둘러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4.11.19 11:09

고창군, 귀농귀촌 유치 사업 '활발'…귀어는 '손놨나'

고창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귀어(漁漁) 관련 홍보 및 유치 활동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열린 고창군의 ‘귀농귀촌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은 약 30명의 도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고창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맞춤형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고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고창 정착을 유도하며 농촌 사회의 활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획기적인 정책으로 귀농귀촌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귀농귀촌에 대한 고창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달리, 귀어에 대한 지원 및 유치 활동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군은 해양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어업과 연계된 경제활동의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귀어 정책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농촌 정착뿐만 아니라 어촌으로의 인구 유입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 기반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다"며 "귀농과 귀촌에 집중된 정책이 귀어로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창군이 귀농귀촌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를 귀어 유치로 이어가며, 농촌과 어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9 11:04

김제시의회 "만성적인 적자 시내버스 노선 점검을"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24년도 김제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이다. 3일차인 지난 18일에는 경제진흥과, 주민복지과, 경로장애인과, 가족복지과, 교통행정과, 공영개발과, 해양항만과 등 7개 과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경제진흥과 소관사무와 관련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에 어린이집이나 경로당 등 공공성을 띤 시설이 신청 및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고, 관내 소상공인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내수 활성화 방안, 관내 소상공인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복지과와 관련해서는 복지 혜택이 필요한데도 서류상의 문제나 가정사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발굴을 주문했고 특히 수급자 외에 은둔 청소년이나 중·장년층 등의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로장애인과는 관내의 미등록 경로당의 실태 및 지원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정비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주문했다. 가족복지과와 관련해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발의 후에 시행 혹은 준비 중인 여러 시책을 점검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며, 인구 유입에 적극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가족복지과가 주도적으로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교통행정과는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김제 시내버스의 노선 점검을 주문하는 한편, 최근 많은 민원이 있는 공유자전거와 공유킥보드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KTX의 운행 확대 검토를 요청하는 등 시민들의 피부로 와닿을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 수립을 건의했다. 공영개발과와 관련해서는 지평선 제2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이 변경되었음에도 의회에 보고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조성 계획을 충분히 검토하여 수립하기를 당부했고 사업 계획 추진 시에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해양항만과는 새만금 관할권 문제에 대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항만 구역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1.19 10:48

“전주시, 의료폐기물 지도·감독 소홀”

전주시가 의료폐기물에 대한 지도·감독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온혜정 의원은 18일 열린 제41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전주지역 한 의료폐기물 배출업소에서 위법한 정황이 포착돼 전주시에 신고했다”면서 “현장조사와 제보를 통해 수집된 증거가 있었는데도 전주시는 별도의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당 업소는 폐기물관리법 제13조를 위반하는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초과, 보관시설 미비 등의 위법행위를 했고, 보관기간을 초과한 의료폐기물의 박스갈이 등 폐기물관리법 제17조, 제18조제1·3항, 제36조제1항, 제39조의2와 제48조의 위반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온 의원에 따르면 의료폐기물은 일반폐기물과 달리 감염성, 화학성, 유해성을 포함할 수 있어 폐기물관리법에 전용용기를 통한 처리절차를 규정하고 있을 만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폐기물이다. 이를 위반하면 시 행정절차에 따라 최소 50만 원의 과태료에서 최대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온 의원은 “전주시가 의료폐기물에 대한 지도·감독이 소홀한 것은 결국 시민의 건강에 대한 안전망 또한 크게 위협받는 것과 같다”며 “전주시는 의료폐기물 배출업소에 대한 전주조사와 지도점검과 관리감독 계획을 재점검하고, 위법행위를 적발했을 시 철저한 후속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합리적인 의심은 있으나 입증자료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 미흡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면서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18 19:07

전주 서부시장 상점가 청년창업공간 활성화된다

전주시가 청소년들과 함께 침체된 서부시장 상점가의 청년창업공간을 활성화시킨다. 시는 서부시장 상점가 문화관광형성사업단·상인회와 함께 서부시장에 조성된 청년창업공간인 ‘청춘시전’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난 13일 지역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한 첫 번째 시간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과 28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부시장 청년몰의 점포주 연령층을 확대·운영해 1층 공간의 추가 모집 공고를 통해 활기찬 공간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활용해 올해 서부시장 상점가에 4억 6000만 원을 투입했다. 또 서부시장 상점가 문화관광형사업단과의 협의해 올해 △관광연계 문화축제인 ‘더좋은밤애 가맥축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 △동행축제 등 활성화 이벤트 △상인 역량 강화교육 △‘추억의 서부포차’ 운영(야시장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상인 자생력을 강화해 서부시장 상점가를 지역밀착형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특화 요소 고객인지도 개선율이 높아져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시장 상인들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경제시장으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18 19:07

남원시의회, 인사행정 위법 지적…“승진 취소 등 시정 요구”

남원시의회가 18일 제26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 남원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8월 제268회 임시회에서 행정사무조사위원회(위원장 손중열)를 구성, 약 3개월간 총 4차례의 회의를 열고 인사절차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점검했다. 이번 조사는 ‘지방자치법’, ‘지방자치법시행령’, ‘남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른 의회의 권한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시의회는 ‘음주 측정 거부 공무원 승진’과 관련 인사위원회 위원에게 수사 개시 통보를 누락했다면, 이는 인사권 남용으로 ‘지방공무원법’과 ‘형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특별승진의 경우 사전 예고 누락과 증빙자료가 미확인된 공적조서를 심의한 사항이 지적됐다. 시의회는 이를 ‘지방공무원 임용령’ 위반과 허위 공문서 작성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원예산업과장 직무대리와 관련, "농업직이나 행정직 공무원의 자리에 농촌지도사를 앉혔다"며 승진을 취소하도록 했다. 시의회는 승진 취소를 비롯한 시정 요구를 남원시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손중열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남원시가 인사업무를 절차에 맞게 진행했는지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지방공무원법 등 관계 법규를 위반한 사항이 확인됐다”며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1.18 17:42

표절 논란 불거진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설계 당선작⋯업체 "절대 그런 일 없어"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컨벤션센터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업체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서 향후 진실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시의회 최서연 의원은 18일 제41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시컨벤션센터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당선작은 독창성 등이 높이 평가됐지만 디자인이 런던의 한 유명 건축가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확인된 결과는 두 건축물 간의 외형적 유사성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거론한 건축물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수영 경기장으로 쓰인 아쿠아틱센터다. 해당 건축물은 2004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당선작은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가 설계했다. 길건축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프랑스 파리 설계사무소인 SBBT Architectur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뛰어들었다. 최 의원의 표절 의혹에 대해 길건축 이길환 대표는 "표절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길건축 내부 공모를 통해 100개 작품 중 3개 작품을 선정했다. 해안건축, SBBT에서도 각각 3개 작품을 제출했다. 이들 총 9개 작품을 놓고 자체 경선을 거쳐 최종 작품을 선정해 공모한 것"이라며 "설계사무소에 표절 의혹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수백 번, 수천 번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요즘은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유사 이미지를 쉽게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표절은 꿈도 꿀 수 없다"며 "전혀 사실과 다른 주장이 제기돼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시 관계자는 "디자인은 주관적인 면이 있어서 유사하다고 보이진 않는다"며 "만약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시컨벤션센터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4.11.18 17:08

이제 고인이 됐지만 국적을 넘은 ‘사랑의 온정’ 귀감

지금은 고인이 된 외국인 노동자에 향한 지역사회의 지원과 온정이 뒤늦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 해신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진모 씨(55세)가 질병으로 사망한 가운데 생전에 의지할 데 없는 그를 주변에서 끝까지 돌 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진 씨는 근로 목적으로 2018년 한국에 입국한 후 건축 현장 일용직으로 생활해왔다. 그러던 중 질병으로 더 이상을 일을 할 수 없게 됐고, 이로 인해 주거비 체납 등 생활고에 시달렸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해신동 소재 햇빛교회 이영만 목사는 진 씨를 교회 사택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으며, 그동안 체납된 주거비 200여 만원과 의료비 등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어느 정도 생활의 안정을 찾아가던 진 씨는 간경화가 악화되면서 어쩔 수 없이 군산의료원에 입원해야 했다. 다만 늘어만가는 병원비는 진 씨에게도, 이 목사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당시 이 목사가 의료비 일부를 지불하긴 했지만 갈수록 비용 부담이 커지자 군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협력팀에 지원을 요청했고, 그 손을 (협력팀에서도) 기껏이 잡아준 것. 이후 협조를 요청받은 군산의료원 사회복지후원회에서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군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협력팀에서는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진 씨를 의료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의료지원 사업 담당자와 논의 후 병원비 등 약 1300여 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옥구읍 소재 행복한 노인 요양병원에서도 진 씨의 병원비 100만원과 요양비 전액을 무상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여러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해신동 관계자는 “(진 씨가)안타깝게도 고인이 됐지만 생전에 그에게 보여준 이웃들의 사랑은 각박해지고 있는 요즘 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면서 “이런 온기와 나눔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18 16:08

“웅치전적지 전쟁기념관 건립해야”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상임대표 두세훈 변호사)는 웅치전적지에 호남 임진왜란 전쟁기념관 건립을 문화재청과 전북도,완주군에 촉구했다. 사업회는 "웅치전투를 이끌며 전주성을 지킨 황진 장군은 임진왜란의 영웅임에도 황진 장군 기념관은 오랜 세월 비바람에 퇴색된 무인석만이 쓸쓸히 자리할 정도로 열악하다"며, 웅치전적지의 국가사적화의 후속조치로 호남 임진왜란 전쟁기념관과 문화재청 직속 웅치전적지 탐방거점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세훈 회장은 "웅치전투에서 맹활약한 황진 장군을 비롯한 무명의 의병에 대한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회원 100여명이 최근 남원 만인의총 등 임진왜란 전적지를 견학하면서 전쟁기념관 등 건립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웅치전적지 관련 종합정비계획에 이들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아 한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웅치·이치전투 전적지 성역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는 이번 견학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성역화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웅치‧이치전투는 임진왜란 첫 육상 승전보로 호남방어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으며, 당시 전투를 이끈 황진 장군은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10만의 왜군 본군에 맞서 9일간 항전하다 장렬히 전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8 14:41

[남원시의회 5분 발언]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시정 펼쳐야"

남원시의회가 18일 제26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의원 4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오동환 의원(향교, 도통)=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흥부제’, ‘남원문화유산야행’은 ‘남원시 대표 가을 축제’로 포장돼 10월 3일부터 나흘간 동시에 진행됐다. 연관성 없는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축제의 성격이 모호해졌다. 흥부제와 남원문화유산야행은 드론제전의 부족한 콘텐츠를 보완하기 위한 들러리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론 관련 행사성 예산과 시설구축 등 예산 낭비를 멈추고,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 △한명숙 의원(동충, 죽항, 노암, 금동, 왕정)= 소리의 고장, 국악의 성지로서 남원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확고히 하고 국악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남원만의 독창적인 국악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 또 춘향제를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 체계적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 같은 방안 실현을 위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집행도 필수적이다. △김정현 의원(주생,대산.사매.덕과.보절)=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의 현실적인 수요와 운영 규모를 파악해 효율적 운영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안전 점검 강화와 교육 확대, 농기계 수리 인력 정규직화 및 전문성 강화, 미사용 임대 농기계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 △손중열 의원(주천.산동.이백)=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 이동장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시민들이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주정차 관련 불편사항 신고 오픈채팅방 운영, 휴대폰 인증을 통한 16세 미만 청소년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 원천 차단,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지킴이단’ 구성 등을 통해 선제적 안전체계망을 구축해야 한다.

  • 남원
  • 신기철
  • 2024.11.18 14:41

완주군시설관리공단 본격 업무 돌입

전주∙익산에 이어 도내 3번째로 설립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18일 직원 임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공단은 이날 완주군 민간협력센터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신규 채용한 23명 직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공단 주요사업인 완주군 교통버스 전반에 대한 설명과 고산자연휴양림, 공설묘지 현장 방문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옛 봉동읍사무소 건물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경영지원팀, 교통환경팀, 복지문화팀 등 3개 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공단은 공영마을버스, 공영주차장, 공설장사시설, 고산자연휴양림 운영, 종량제봉투 판매 등 5개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공단은 향후 구 용진읍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할 계획이며, 시설관리공단의 기능 확대를 위한 체육시설 등 신규 이관사업에 대한 분석과 타당성 검토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희수 초대 이사장은 “설립 초기로 공단의 조속한 정착과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주민 행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의 최종 목적은 결국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이다”며 “완주군 행정과 함께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8 14:34

인구 10만은 넘었는데…완주군 시 승격 가능할까

완주군의 시 승격이 현 상황에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완주군의 시 승격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나 인구 증가 등이 필요하지만, 단기일내 충족이 어렵기 때문이다. 완주군의회는 의회 내 `완주군 시(市)승격연구회`(대표 서남용 의원)를 발족한 뒤 `완주군 시 승격 방안 연구용역`을 줘 지난 15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은 완주군 시(市)승격을 위한 법적 요건, 행정 구역 조정, 경제적 측면, 그리고 주민 의견 반영 등 여러 요소가 고려됐다. 연구용역 결과 현재 완주군 인구가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시 승격에 필요한 기준(15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5만 명 이상의 인구가 도시형태를 갖춘 읍면도 없으며, 재정자립도나 도시인프라 등 어느 하나 시승격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완주군의 시 승격을 위해서는 산업적 기반과 인구 증가 추세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 승격 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같이 시 승격을 위한 객관적 요건이 충족되지 못한 상태에서 연구회는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 등의 법적 변화를 통해 시 승격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생활인구와 등록외국인 포함 등의 새로운 인구 기준을 도입하여 시 승격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법을 통해 도농복합형태 시 설치 기준 특례를 고려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다. 또 봉동읍, 삼례읍, 용진읍 통합을 통해 중심 도시를 형성하고, 이서면 읍 승격을 추진하여 인구 증가와 함께 행정 서비스 및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주시와의 통합을 통한 행정 효율성 및 경제적 시너지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완주 지역을 특화된 발전 모델로 설정하고, 로컬푸드,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등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문화 예술 기반의 창작 공간을 확대하여 균형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시 승격 방안은 결국 단계적인 실행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경쟁력을 강화할 때 지속 가능한 시 승격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서남용 대표위원은 “앞으로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단계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통해 시 승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8 14:34

전국 대학 소프트 테니스 별들의 잔치 순창서 ‘자웅’

대한민국 대학 소프트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전국 대학소프트 테니스 추계연맹전’이 스포츠의 명승지 순창에서 열렸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추계대회에는 신동식 대학연맹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공주대와 충북대 대전대, 37년만에 대통령기 소프트 테니스 대회 우승기를 차지한 군산대학교팀이 출전해 대회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남자 단체전과 남·여 개인 단·복식으로 구성된 대회에서는 남대부 우승에는 충북대가 준우승에는 대전대가 차지했고, 공주대와 경남대가 뒤를 이었으며 기대를 모았던 군산대는 숙적 공주대를 만나 아쉽게도 본선 6강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던 군산대 이희성 선수는 17일 열린 대전대 이무연 선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남자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 명실상부 전국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군산대 소프트 테니스 팀은 국내 전국대회에서 전 대회 입상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복식 1·2학년부 우승에는 충북대 김계빈, 김두현 조가, 3·4학년부 충북대 정정일 설윤수 조가 우승을 차지하고 1·2학년 단식우승에는 공주대 최재성, 3·4학년에서 이희성 선수가 금자탑을 쌓았다. 최영하 대학연맹 전무이사는 “이번대회는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결산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최영일 군수님과 순창군의 노력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18 14:20

익산시의회, 도박중독 예방·치료 지원 제도화 나선다

도박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의회가 도박중독을 예방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이중선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도박중독 예방·치료 지원 및 중독 폐해 방지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해 시민들이 건강한 사회에서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전국 도박중독 환자 수는 2019년 1491명에서 2023년 274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단순히 개인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재정적 문제로 인한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뿐더러 이로 인한 가족들의 어려움도 문제가 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지역 내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조례안에 담았다. 우선 시장으로 하여금 시민들이 도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도박중독 폐해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도박중독자의 조기 발견 체계 구축과 도박중독자 대상 상담·치료·재활·사회복귀 지원, 도박중독 예방 및 교육, 도박중독자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이 포함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민들이 도박중독 폐해 유발 환경·위험 등에 대처하고 도박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도박중독자 및 가족의 정서적·경제적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제안 설명에 나선 이 의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최근 5년간 불법도박 총 매출액 추정치는 100조 원대에 달하고 특히 10~30대 도박중독자가 2배 이상 증가해 젊은층의 도박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2023년에 개소한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올해 현재 도박중독 상담 110건, 사례관리 10여 명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가 마련돼 있지 않아 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19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8 14:13

장수군,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

장수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총사업비 28억 10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및 지열 설비 설치를 추진한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대한 전국 지자체 간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장수군은 3년 연속 사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사업 시설량은 총 275개소이며 일반주택 태양광(3kW) 230개소, 건물(3~50kW) 8개소, 주택 지열(17.5kW) 37개소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너지공단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엄격한 평가를 진행해 사업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장수군이 최종 선정됐다. 최훈식 군수는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참여기업 4개 업체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협약을 체결해 내년 초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청정지역에 걸맞게 신재생 에너지 환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군의 에너지 자립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원 간 융합과 구역 복합 등을 만족하는 성과 통합형 지원사업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상호보완이 가능한 에너지원 설비를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에 설치하여 전기와 열의 공급을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장수
  • 이재진
  • 2024.11.18 13:30

임실군,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시범운영 시작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임실군 오수면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이 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곳은 이달 15일과 16일, 23일 등에 걸쳐 1박 2일간 국민여가캠핑장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자동차 야영장으로서, 오수의견관광지에 조성, 준공을 앞둔 상태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군은 시설이 미비한 부분들을 확인하고 보완을 통해 조성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데크사이트 구역인 캠핑장A와 캠핑장B, 카라반 사이트 구역 등 3구역으로 조성됐다. 캠핑장A와 캠핑장B 각 구역에는 11개씩 22개의 데크사이트가 마련됐으며 카라반 사이트 구역에는 3~4대 캠핑이 가능하다. 각 사이트에는 반려동물의 동반 캠핑을 위한 안전 펜스와 함께 쾌적한 캠핑환경 조성을 위한 그늘막도 설치했다. 또 반려동물 전용 놀이장과 샤워실도 구비해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생활을 즐기는 캠핑객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15일, 16일, 23일 등 3박으로 진행되고 임실군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추진한다. 군은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이 반려동물 동반 남부권 메카로의 조성을 통해 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마련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반려인들이 찾을 것”이라며 “세계명견 테마랜드와 애견동반 호텔 등의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산업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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