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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정읍 지황·쌍화 이음 어울림 한마당행사' 성료

정읍시와 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이 주최한 ‘정읍 지황·쌍화 이음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6일 쌍화차거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읍쌍화차거리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는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정읍 지황과 쌍화차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행사는 ‘정읍지황, 쌍화에 퐁당 빠지다’라는 주제로 쌍화차 시음, 지황 체험, 다채로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쌍화차 거리 상인들이 직접 만든 쌍화차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호응을 얻었다. 또, 지황 스탬프 만들기, 꽃지황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는 아이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 농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흥미를 더했다.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위해 난타, 마술, 옹동 여성농악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 '지황 풍년기원제'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정읍 지황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정읍 지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정읍 지황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읍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0 15:51

"금빛 총성" 양지인, 고향 남원서 '금의환향' 환영식..."'모든 대회서 우승하겠다 "

2024 파리올림픽 25m 사격서 '금빛 총성'을 울린 양지인(21·한국체대) 선수가 고향 남원을 찾았다. 10일 남원시청에서는 양지인 선수 환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환영식 자리에는 양지인과 그의 부모, 사격 은사인 정인순 하늘중교 사격 코치와 관내 초중고 체육 선수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입장한 양 선수는 올림픽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털어놨다. 양 선수에게 사격은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에 그는 "사격은 저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애증'과 같은 존재다. 한 발 한 발 후회남지 않게 쐈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답했다. 양 선수는 남원 출신으로 남원하늘중학교 1학년 재학 시절 체육 수행평가에서 사격을 경험한 후 흥미를 느껴 프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 남원이 낳은 금메달리스트로서 그는 고향 후배들을 위해 최적의 훈련시설과 유소년 스포츠대회 등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선수는 "우리 후배들에게 목표를 가지고 운동해야 성적도 빨리 오르고 슬럼프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궁긍적으로는 사격계의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사격'하면 '양지인'이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양지인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또 (재)춘향장학재단은 특별장학금 1500만 원을 지급했고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에서 40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환영식 막자비에는 최경식 시장과 양지인 선수의 사격대결 이벤트가 펼쳐져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 시장은 "올림픽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둬 남원의 위상을 드높인 양지인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제2의 양지인이 육성될 수 있도록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센터'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9.10 15:49

익산시, 광역상수도 전환 본격화

익산시가 시민 과반수가 전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역상수도 전면 전환을 본격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이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는 익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방식(ARS)과 모바일 조사 참여 링크를 통해 진행됐으며, 수돗물 공급체계 적합 방안을 묻는 질문에 57.2%가 광역상수도 체계 전환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현재 자체 정수장 체계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38.6%로 나타났다. 현재 익산지역 전체의 66%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 체계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고, 도심권 일부 34%는 시가 완주 대아저수지 등에서 농업용수를 받아 직접 정수해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를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상수도 시설 노후화와 대아저수지~신흥정수장 간 대간선수로의 오염 가능성 등을 이유로 상수도 공급체계 개편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4차례의 시민 공청회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급수체계 전환 필요성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김형훈 상하수도사업단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시민 다수가 광역상수도 전환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급수체계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역상수도 전환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물에 대한 시민의 욕구를 충족하게 됐다”며 “또 수원지 변경으로 인한 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유선 전화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추출 기법인 RDD 방식과 모바일 조사가 병행됐다. 응답자는 10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p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0 15:48

고창군, 제51회 고창모양성제 프로그램 참가 신청 접수

‘1천만 관광도시’ 고창군의 대표 축제인 제51회 고창모양성제(10월 9일~13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모양성 달빛에 소원을 말해봐 - 소원등 달기’ 프로그램의 사전 접수가 오는 30일까지 고창모양성제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사전 접수를 통해 작성된 소원은 축제 기간 동안 모양성 내에 소원등으로 달리게 된다. 또한,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 사또의 생일잔치’는 스토리형 댄스 페스티벌로, 청소년들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0일까지 고창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인 ‘온고Z신 답성놀이’는 젊은 층에게 신선한 답성놀이 체험을 제공하며, 오는 30일까지 고창모양성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한량 지망생입니다 - 멍 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치 있는 행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까지 고창모양성제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며, 멍한 상태를 가장 오래 유지한 참가자에게는 1등 상품으로 고창사랑상품권 3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금토끼야시장과 연계한 가맥거리인 모양성 저잣거리가 마련되며,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51회를 맞는 고창모양성제를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로 만들고,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명품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10 15:48

임실군, 농협임실군지부와 아침밥먹기 운동 캠페인

임실군과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김예지 선수 등 임실군청 사격팀이 10일 출근 길 공무원들에 ‘임실군민 아침밥먹기 운동’ 캠페인을 가졌다. 심 군수와 이진산 지부장, 김예지 선수 등을 이날 공무원들에 우리 쌀 100%로 만든 쌀국수를 나눠주며 우리쌀 소비운동 동참을 홍보했다. 군과 농협군지부는 이날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활력을 주고 건전한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군은 또 이날 농협전북본부(총괄본부장 김영일)와 관내 농·축·협 조합장,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소비 협약식도 병행했다. 특히 파리올림픽에서 임실군청 소속으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 선수와 사격팀도 이날 행사에 동참, 임실 발전에 앞장설 것도 약속했다. 이진산 지부장은 “임실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준 임실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농협은 생명과 농업의 핵심 근간인 쌀 산업을 보전하고 소비 촉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과 농협군지부는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들의 어려움과 시름에 공감하고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을 같이 모색, 협력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 쌀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운 농가에 다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 동참한 김예지 선수와 사격팀 선수들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9.10 15:47

무주반딧불축제 ‘민간주도로 성공 개최’ 빛났다

‘자연특별시 무주’의 대표 브랜드 ‘무주반딧불축제’가 올해 28회 여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주민들의 화합과 주인의식이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 축제에서도 주민들이 주축이 된 각계의 사회단체 소속주민들이 싫은 표정 하나없이 적극적으로 달려들면서 ‘ 주민 주도의 축제’임을 재확인해내는 축제였다는 높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자긍심’과 ‘결속력’ 또한 높아져 상상 불가의 고무적인 지역 분위기가 생성되고 있다는 지역의 자가 진단까지도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축제를 마치고 성공을 자축하는 자긍심으로 축제 분위기를 다시 띄우고 있는 것. 기분좋은 지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축제장 곳곳을 누비던 핑크색 반팔 티와 노란 조끼 부대들, 분홍 티셔츠의 주인공들은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운영했던 전문봉사 부스에서 쑥뜸, 서금요법, 귀 반사,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의 전문봉사(전문봉사원 84명)를 실시해 자자한 주민 칭송을 들었다. 구석구석에서 보였던 노랑 조끼부대, 그들의 양 손엔 어김없이 수거용 집게와 쓰레기 봉투가 들려 있었다. 그들이 하는 건 환경정화활동 뿐만이 아니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보내주는 따뜻한 미소와 안부인사, 불편이나 애로사항을 청취해 친절한 안내까지, 대한민국 어느 축제장에서 이같은 천사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싶다. 무주반딧불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천원국수코너’ 역시 인기 폭발. 말 그대로 단돈 천원으로 잔치국수 한 그릇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수육 한 접시, 말랑말랑 쌀떡에 달달한 반딧불 꿀포도,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다. 그나마 천원의 음식값도 말만 잘하고 웃으면서 인사만 잘한다면 공짜다. 넉넉한 무주 인심의 끝을 보여주는 정겨움의 결정판이라 해도 좋을 정도. 9일 내내 운영된 6개 읍면 각각의 ‘천원국수’ 부스에는 읍면 직원들도 있었지만, 음식 조리에서부터 나르기까지 주민자치위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주민들 스스로가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선 곳이다. 이번 28회 축제는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친 주민들의 땀방울’과 단체장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강력한 의지’가 합쳐 만들어 낸 ‘멋진 합작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9.10 15:47

김제역 주변 '도심 속 힐링공간' 추진

김제시가 신풍동에 위치한 김제역 주변을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에 위치한 아이지파크와 한신맨션, 부영 3차 아파트에 총 1565세대가 거주 중이고, 김제역전이라는 위치 특성상 유동인구도 많아 도심 속 공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에 김제시는 신풍동 김제역전 주변에 시민들이 여유롭게 숲길을 거닐 듯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기로 내부 의견을 모은 뒤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을 준비해왔다. 김제시 계획(안)에 따르면 신풍동 33-1번지(1569㎡)와 32-12(274㎡) 등 2필지, 총 1843㎡(557.5평) 면적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쉴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소요예산은 토지 매입 및 지장물 보상비 7억 6000만 원과 공원 조성비 4억 원 등 총 1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연말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토지 매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내년 6월까지 공원 조성을 모두 끝마친다는 계획(안)을 세웠다. 시는 김제역전 주변에 시민들을 위한 쉼터공간 확충을 통해 인근 거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유동인구의 공공복리 증진, 기차를 이용한 타지 방문객들의 지역이미지 제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일 김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원 간담회에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을 포함한 기타 안건 12건과 '김제시 상징물 관리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을 제출했었다.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은 9월 6~13일 열리는 김제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 부서에서 제안한 조례안 및 각종 현안사업과 함께 상정돼 엄격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원안대로 의결되면 이달부터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09.10 15:46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중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밑그림 이달중 확정, 사업탄력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의 중추이자, 경제도시 전주를 이끌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의 최종 밑그림이 이달 중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이에 맞춰 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돌입하고 MICE 단지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는 부지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오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열망해온 숙원사업이자, 전주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핵심사업”이라며 “미래 비전을 확실하게 다시 세우고, 신뢰감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말 설계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면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의 윤곽이 드러나고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종합경기장 철거가 본격화되는 등 단지 개발이 가속도가 붙게 된다. 시는 2만㎡의 전시 면적과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0실 이상의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달 27일께 공모안 중 선정을 한 뒤 당선작에 설계권이 부여할 예정이다. 컨벤션센터의 청사진이 마련되면 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10억 원을 투입해 종합경기장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연면적 3만6751㎡의 건물을 철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착수한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 중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이 모두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들어 간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거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으며, 중앙투자심사도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MICE복합단지 내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시작된다. 여기에 전시컨벤션센터의 필수 지원시설인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롯데쇼핑)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아이디어 플랫폼(I-Town)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S-Town) 등 MICE단지 내 문화·산업시설 조성도 이뤄진다.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시는 다음달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를 통해 시민들과 전주종합경기장에 담긴 시민들과 추억을 나누며 작별의 시간을 갖고, 1963년 건립돼 시민과 함께해온 종합경기장의 탄생부터 철거 과정을 기록화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리적으로 도시의 심장부이자, 역사적으로 전주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전주종합경기장이 MICE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전주 경제의 확실한 원동력이자, 명실상부한 전주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벌써 이만큼 왔으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9.09 19:01

이창호 명예감독 이끄는 '한옥마을 전주' 프로바둑팀 창단한다

전주시가 이창호 9단을 명예감독으로 앞세운 프로바둑팀을 창단한다. 시와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9일 전주에너지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기원 관계자, 이창호 9단,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참가할 전주시 바둑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기원은 프로기사 3∼4명으로 된 ‘한옥마을 전주’ 바둑팀을 창단해 향후 1년간 성공적인 리그 진행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 나서게 된다. 팀을 이끌어갈 명예감독으로는 전주 출신 이창호 9단이, 감독은 양건 9단이 각각 선임됐다. 단장은 이원득 전북특별자치도 바둑협회장이 맡는다. 선수 선발 및 팀 창단은 한국기원의 일정에 맞춰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선수가 선발된 이후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전주시를 비롯한 8개 팀이 바둑리그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전주 출신 이창호 9단의 휘호 바둑판을 우 시장에게 전달하며 바둑팀 창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창호 9단을 배출한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전주 한옥마을에서 야외대국을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한국기원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우 시장은 “한국 바둑은 전주 출신의 이창호 9단을 비롯한 최강자들을 꾸준히 배출하며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면서 “한옥마을 전주팀이 전주를 넘어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명문 팀으로 자리 잡고, 앞으로 우수한 바둑기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9.09 18:58

순창군, 아동행복수당 내년부터 최대 20만 원으로 대폭 확대

순창군이 민선 8기 최영일 군수의 보편적 복지정책 중 가장 핵심이면서 최대 공약이기도 한‘아동행복수당’을 내년 1월부터 최대 2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기존 2세∼6세까지의 전체 아동과 7세∼17세는 다자녀, 다문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한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급해왔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1세∼17세까지의 전체 아동에게 보편적으로 10만 원씩 지급함과 더불어 특히, 1세∼7세까지의 아동에게는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구,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조손가구, 한 부모 가구 대상 중 한 가지 조건이라도 충족하면 월 10만 원을 추가해 매월 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순창군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제한적으로 아동행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2세부터 6세까지의 모든 아동과 7세부터 17세까지의 다자녀, 다문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아동 2539명 중 92%인 총 2334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순창군은 아동행복수당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와 2025년 1월부터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시키기로 협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대로 내년 1월부터는 1세부터 17세까지 전체 아동 약 2605명 모두가 혜택을 받게 되며, 1세부터 7세까지 전체 아동 713명 중 88%인 628명에게는 월 20만 원씩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군은 이번 협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당초 목표인 매월 40만 원 지급을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아동행복수당은 저출산과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순창형 복지정책의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09 17:01

군산시, 시정 발전 벤치마킹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군산시가 지난 6일 전 직원이 모인 청원조회에서 ‘2024 부서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경진대회는 부서마다 조를 이루어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우수 정책 사례를 군산시정에 접목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말까지 24개의 부서에서 29개의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1차 국·소별 심사를 통해 15개를 선정했다. 시는 최종적으로 1차 선발 15개 팀의 시청각(PPT) 발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9개의 우수 제안 사업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새만금에너지과로, 폐교 및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린이 놀이터와 체력측정 시설을 갖춘 ‘친환경 어린이 건강 증진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주민자치센터와 대학을 연계한 평생학습프로그램 ‘군산시민 인생대학(라이프 컬리지)’의 교육지원과 △기업과 연계해 ‘환경을 위한 폐현수막 소각량 감소 방안’을 내놓은 건축경관과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산단 주요 거점에 ‘화학물질 방재 장비함 구축사업’을 제시한 환경정책과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장려상은 △농정과의 유채, 하영콩(생콩의 비린맛이 없는 신품종 콩) 소재 기반 ‘대체 단백질 개발’ △문화예술과의 군산조선식량영단에 ‘미디어아트 기법을 도입’한 이색 콘텐츠 개발 △복지정책과의 ‘저소득층 일자리 작업장 개발 및 제공’ △건강관리과의 ‘치매안심마을 사업’ △수도과의 ‘상수도 선진화시스템을 도입한 물 안심 도시 구축’이 선정됐다. 선정된 9개 사업은 부서 검토 과정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5년 주요업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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