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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금암고, 정부공모사업 선정안돼도 올해 철거 추진한다

전주시가 금암동 옛 금암고등학교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국가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않아도 올해 안에 금암고 건물을 철거한다는 입장을 세웠다. 금암고 건물에 대해서는 그동안 공모 선정만을 기다리기보다는 철거부터 추진해 구도심 분위기를 살리고 도심미관 저해요소제거 등을 통해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금암고 부지와 건물은 폐교로 7년 넘게 방치되면서 인근 지역 분위기가 더욱 침체되고 시민 불편과 불만이 높았기 때문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금암동 금암고 낙후된 일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폐교 건물을 철거하고 주변에 주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비롯해 공모사업 국비 50억 원 등 80여 억 원을 들여 노후주택 골목길 정비, 보행안심 생활가로 정비,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철거비용은 4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선정 여부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시는 부지매입 절차와 철거 등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의 선정 결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긴 하지만,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않아도 철거비용이 확보된 만큼 올해안에는 철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공모를 신청했는데, 부지확보 문제로 고배를 마신 뒤 올해 사업계획 등을 보완해 재도전장을 냈다. 현재 시는 10억원을 들여 옛 금암고 인근 국유지 1560여㎡를 매입하고 있다. 올해 본예산에 부지 매입비 8억원을 세웠고 매입 대금 일부를 기획재정부에 지급한 상태로 부지 매입 절차가 진행중이기도 한데, 이부분이 지난해 신청에서 보완된 부분이다. 아울러 시가 신청한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은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이다. 이는 낙후된 지역에 생활 편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정주 환경 개선, 도시경관 개선, 골목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다.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옛 금암고 부지와 이 일대면적은 국유지(1560여㎡)와 시유지(332㎡), 사유지 등이 섞인 2000여㎡이다. 금암고는 한국전쟁 이후 1956년 3월 숭실고등공민학교로 문을 열었는데, 전쟁고아나 가난한 이들이 배움을 얻던 곳이었다. 이후 1986년 11월 당시 문교부로부터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 전주숭실상업학교’로 지정받았고 명칭 변경을 거쳐 금암고가 됐다. 2010년 말 전북교육청이 무허가 건축, 학생 현장실습 노동력 착취 등을 이유로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지정을 취소하면서 문을 닫았다. 금암고 건물의 경우 지난 2019년 6월 시가 해당 건축물에 대한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한 결과 최하등급인 ‘E등급’ 이 나오면서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돼 있다. 시 관계자는 "금암고 철거와 도시재생사업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을 파악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철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토부 공모에 대응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선은 공모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올해 해당 사업의 선정이 되면 내년부터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8.18 15:23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전주산 무료 음원 쓰였다

영화 '기생충'과 구독 공유 중개 플랫폼(OTT)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전주산 무료 음원(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이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음원들은 전주시가 만든 무료 공유 플랫폼에서 활용됐는데, 이 플랫폼은 정부 관련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5년 동안 구축해온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오픈 플랫폼인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www.k-soundlibrary.kr)’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4년 문화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문화 디지털혁신과 문화데이터 활용을 통해 K-컬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산업의 활성을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문화 행복을 이루고자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제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모집했으며,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는 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디지털 혁신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의 효과음원들은 자체 규격화되고 고품질의 음원을 제공해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 등 우수한 작품에 활용됐는데, K-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진흥원은 외국산 음원에 의존하던 국내 영화산업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국의 소리를 수집하고 규격화해 영화·영상계에 효과 음원을 제공해왔는데, 그 플랫폼이 바로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이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효과음원은 영화의 사실적 상황을 재현하거나 영화의 한국적 분위기를 살리는 데 사용되며, 현재까지 3만 3452건의 고품질 효과음원이 구축돼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이 플랫폼이 사업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의 도시인 전주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분야를 주도하며 영화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인정받은 것으로 봤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화의 도시 전주시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국비 지원을 받아 한국적 정서를 담은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을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외에 의존해오던 효과음원을 국산화하는 데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가 영화 효과음원 유통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추가 음원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8.18 15:22

전주시, 시간제보육 서비스 확대

전주시가 영유아 자녀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간제보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예담어린이집과 센트럴키즈어린이집, 에브리키즈어린이집 등 시간제보육 통합반 3개소를 추가 지정해 현재 독립반을 포함한 총 11곳의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양육 부모와 시간제근로자 등이 병원 이용, 외출,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이용하고 이용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현재 전주지역에는 신규 지정 어린이집을 포함해 독립반 5곳와 통합반 6곳 등 11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간제보육 서비스 이용 대상은 부모 급여(현금) 또는 양육수당을 수급받는 영아로 시간당 5000원(정부지원금 3000원, 본인부담금 2000원)으로 월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독립반의 경우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정규 보육반과 구분된 별도의 공간에서 보육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통합반은 6개월에서 2세반(2021년 출생) 영아를 대상으로 정규 보육반 내에서 보육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과 시간제보육 대표전화(1661-9361)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가정양육 중인 부모의 양육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8.18 11:36

‘이탈률 제로’⋯군산 외국인 계절근로자 만족도 UP

군산시가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이 어촌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국 최초 해면양식 분야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법무부로부터 2022년 23명, 2023년 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후 해를 거듭하며 고용 어가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어촌계와 관계 협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가 이뤄지면서 올해는 전년도의 2배 이상인 1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상태다. 현재 수산분야 계절근로자는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4촌 이내)을 추천받아 선발하는 방식을 채택하면서 안정적인 인력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근무지 이탈률도 0%를 기록하는 등 고용어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런 상황에 비추어볼 때 앞으로도 고용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수산업 분야 계절근로자의 대규모 인력 확보 필요성과 고용어가의 계절근로자 선호 국적(베트남 93%) 등을 고려해 지난 5월 우호도시인 베트남 붕따우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 관련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여기에 시는 고용주의 만족도 향상뿐 아니라 계절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성실근로자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운영 보조금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계절근로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단기간 인력이 집중되는 수산 분야의 계절근로자 고용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2026년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완공에 따른 수산가공업 고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근로자 유지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15 17:15

직영온라인 통합유통플랫폼 `완주몰` 20일 오픈

완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자들의 소득증대 지원을 위해 직영온라인 통합유통플랫폼인 ‘완주몰`wanjumall.com)’을 오는 20일 오픈한다. 완주몰은 완주경제센터의 중점사업 중에 하나로 관내 농업·제조업·서비스업·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자들에게 온라인 쇼핑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마케팅, 거점물류 공간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몰 입점사는 46개소, 400여 개 상품으로, 군은 앞으로 계속 입점사를 발굴해 추가할 예정이다. 완주몰 정식오픈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매왕(총 60만 포인트) △4만 원 이상 무료배송 △신규 회원가입 시 포인트 지급 △가격 할인행사 △리뷰왕 등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픈 당일 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회적경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8번째, 20번째 구매 고객에게 각 3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몰은 완주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생산자의 소득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5 17:14

전주시설공단, 새내기 직원 성장 돕는 '엘더 시스템' 운영

전주시설공단이 조직문화를 조화롭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엘더(Elder)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새내기 직원들이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며 업무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엘더(Elder)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중간 관리자급 직원이 새내기 직원을 일대일로 돕는 것으로, ‘엘더’는 연장자를 의미한다. 공단은 특히 의사소통과 공감 능력이 탁월한 직원을 엄선해 엘더로 지정했다. 엘더들은 새내기들에게 단순히 업무적인 조언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민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반적인 조력에 나설 예정이다. 공단은 또 연령대가 비슷한 선배 직원을 ‘멘토(mento)’로 붙여 새내기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다. 지난 7월 입사한 총 37명 새내기 직원들이 선배들의 조력을 받게 된다. 구대식 이사장은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수해 새내기 직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업무를 익혀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엘더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연하고 소통이 활발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8.15 16:49

'전주시장 공약' 취업 준비 청년에 교통비 계속 지원한다

전주시가 취업준비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교통비 지원사업을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인당 연간 1회에 한해 교통비 10만 원을 지원하는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하반기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우범기 시장의 민선8기 공약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지원금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지급되며, 시내버스·시외버스·택시 등 대중교통비 항목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인 18~39세(1984년~2005년생)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단, 1인당 연간 1회에 한정해 지원되는 만큼 상반기 지원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의 통합신청지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youth.jeonj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중 지원 자격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9월 13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비 지원을 통해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취업준비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 경제적 걱정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여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8.15 16:49

순창군, 부산역 공략으로 관광객 유치 나서

순창군이 14일 부산·경남 지역의 핵심 교통 허브인 부산역을 찾아가 대대적인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순창군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유서 깊은 장류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이루어졌다. 이날 순창군 관광마케팅팀장 등 순창군 관계자들은 부산역에 머물며 다각도의 홍보 활동에 나섰다. 특히 이날 설평환 부산역장, 손은숙 영업처팀장, 김용옥 벡스코역장 등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순창군의 관광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순창군 관광지와 장류축제 홍보영상 송출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순창군의 관광객 유치지원사업 중 버스 지원 사업은 부산역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실제로 관광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순창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장류축제의 리플릿과 상세한 관광안내지도를 부산역 안내데스크에 비치하기로 협의했으며, 이를 통해 부산역을 이용하는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순창의 매력을 직접적으로 어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순창군은 부산·경남 지역과 관광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부산역 관계자들도 이에 호응해 앞으로 순창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이번 부산역 방문은 부산과 경남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순창의 숨겨진 보물 같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면서“앞으로도 전국의 주요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순창군의 관광 자원과 문화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15 16:43

군산시, 카카오맵 시내버스 운행 정보 서비스 개시

군산시 시내버스 이용 시 휴대전화로 운행 및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맵 어플에서 제공하는 초정밀버스정보 서비스가 15일부터 본격 시작된 것. 이 사업은 지난 6월 ㈜카카오와 군산시 간 ‘초정밀버스정보 업무 협약’ 체결에 따른 결과물이다. 초정밀버스정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활용해 카카오맵 앱에서 버스 주행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실시간 운행 위치 정보를 5㎝ 오차 범위 내 1초 단위로 갱신해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존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달리 지도상에서 실시간 버스의 움직임을 알려줘 회차지를 지나는 버스의 도착시간이 부정확한 문제를 해결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불편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이용 방법은 먼저 모바일에서 ‘카카오맵 어플’을 다운로드 해야 한다. 이어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버스 기능을 클릭한 후 ‘군산’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 정류장 검색 또는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하면 버스 이동 경로를 더욱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초정밀운행정보 서비스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의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버스정보시스템의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읍면동 지역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8대 추가 설치하고, 고장이 잦은 노후 안내기와 LED 단자를 교체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15 16:42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완주 우석대 W-sky23서 열려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유희태 완주군수) 2024년도 정례회가 지난 14일 우석대 23층 전망대 W-sky23에서 열렸다. 완주군을 포함해 전국 9개 혁신도시를 낀 11개 기초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례회에서는 지난 5월 22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채택한 안건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안건은 △정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 촉구를 위한 제안△혁신도시 특별지원 규정 신설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법제화 △클러스터 용지 금지항목 재검토 요청 등이다. 협의회는 이들 안건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기관에 공동건의 의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11개 시·군·구 단체장은 “정부가 연내에 추진하려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추진 방향을 최근 내년 총선 이후로 연기를 공식화하기도 해 혁신도시와 비 혁신도시 간 갈등 구도가 장기화될 전망이다”며 “정부의 신속한 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유희태 완주군수는 회장직을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넘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혁신도시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해 도움을 주신 회원도시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국비 지원 확대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차기 임원진에 적극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5 16:41

군산시, 관리도 예술섬 조성 본격화

군산시가 관리도를 예술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16일부터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고군산군도내 예술특화형 명품 해상 관광단지를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그간 시는 관련 용역을 통해 사업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업진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특히 사업대상지의 약 74%를 소유하고 있는 군산시수협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와 관련된 공모지침서 내용에 대해 협의를 마친 상태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사업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업시행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의 절차를 인용해 투명한 과정을 통해 공모에 나서게 된다. 공모의 방향은 예술을 테마로 하는 예술섬 특화방안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 3000억 원 이상 사업계획 및 사업성 제시(군산시 제공 기본 컨셉을 참고하되 사업계획은 자율) △건실한 업체 참여를 위해 재무능력 요건 제시 △사업 및 인센티브 사업의 인허가 타당성 제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공모 내용에 대한 질의 접수 및 답변을 거쳐 사업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 각종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이후 사업계획서 작성‧접수 및 평가(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군산시수협 토지확보 후 사업협약 체결 순으로 절차가 진행되며 사업협약까지는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과 공모 일정 등은 군산시 홈페이지 내 '소통참여-시정알림-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과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관리도는 면적 약 1.2㎢에 해안선 길이 7.3㎞, 군산 육지부에서 약 24㎞ 떨어져 있다. 인근 장자도까지는 2017년 개통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이용해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장자도에서 배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15 15:58

유희태 완주군수, 여론조사 통한 주민의견 수렴절차 요청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14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완주‧전주 통합 문제와 관련해 의회, 시민단체 등 지역 내 반대 여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지역의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으로 관내 주민 간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 간 갈등으로까지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주민투표 없이 통합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여론조사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일부 찬성단체에 의한 주민 서명 통합 건의는 군민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상황에 이뤄진 것으로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 통합은 반대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고 덧붙였다. 또 “완주군은 행정 통합보다 인근 지방자치단체(전주, 익산, 김제)와 기능적‧경제적 상생사업 협력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며,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완주군민의 자존감 고양과 편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에 대해 우동기 위원장은 “완주 군민에 의한 통합건의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돼 절차를 추진 중이지만, 완주군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완주군은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쟁점사항 검증과 평가, 타 지자체 통합사례 효과 분석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5 15:56

진안 마령면, 제57회 면민의날 행사 성황

진안군 마령면(면장 송금옥)은 15일 마령면활력센터 마령뜰에서 면민과 향우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면민의날 행사를 가졌다. 광복 제79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병하 부군수, 군청 간부급 공무원과 직원, 관내 읍면장들이 대거 자리를 같이했다. 군의회 동창옥 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도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김제시 봉남면 나성희 면장이 우정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트로트공연과 마술공연이 펼쳐졌다. 본행사에서는 기념식, 면민의장 시상식, 감사패 증정, 각계 축사, 체육경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지역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 또는 단체(3개 부문 3주체)에 면민의장이 시상됐다. 수상자는 공익장 오길현 씨(부상 은수저세트), 애향장 전남열 씨(부상 은수저세트), 문화체육장은 마령고리걸기팀(부상 금일봉) 등이다. 성실한 공직자에게 면 체육회장 명의로 주는 영예의 감사패는 군청 환경과 고지원 주무관이 받았다. 송금옥 면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마령에는 실내체육관, 소규모 공동주택, 스마트팜 단지가 조만간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면민 모두가 세대간 사랑과 존경이 넘치도록 노력하면서 떠나기 싫은 마령을 만들어 전국적 화두인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전춘성 군수는 “식수는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저는 군수 당선 후 몇 개월도 안 돼 마령면민에게 질 좋은 식수를 공급하고 싶어 광역상수도 도입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매듭지었다”며 “앞으로 마령의 환경문제 해결 등 면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동창옥 군의회의장은 “마이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마령에는 위인 79위의 위패를 모신 이산묘가 있다. 유서 깊은 고장을 모두가 화합해 더 잘 가꿔주시기 바란다”며 “군의회는 면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면 발전에 필요한 것이 눈에 띈다면 적극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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