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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최초 국가유산 활용 레이저쇼 펼쳐진다

국내 최대·최초 국가유산 활용 레이저쇼가 익산 미륵사지에서 펼쳐진다. 7일 익산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야간 관광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달간 미륵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미륵사지, 1400년의 비밀을 탐험하다’라는 주제로 과거와 현대를 잇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미륵사지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한다. 축제 기간 동안 미륵사지는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한 달간 다양한 야간 경관 조형물과 프로그램이 설치·운영되는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드론쇼 등 기존의 공연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유산을 활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참신한 볼거리가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핵심 프로그램인 레이저 아트쇼는 동탑과 서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두 탑 사이에 설치되는 융복합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현대 예술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공간인 강당지는 과거 법회 등 불교 의식을 행하던 곳으로, 백제시대 석조 기단 건물 중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나다. 시는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소리에 반응하는 LED 미디어 기둥을 설치하고 융복합 인터랙티브(상호 작용) 콘텐츠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 6만여 평 미륵사지 공간 곳곳에 다양한 인터랙티브 조형물을 설치해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말은 더욱 풍성한 축제가 마련된다. 융복합 미디어아트 무대에서 빛과 미디어아트, 타악기 퍼포먼스, 힙합이 융합된 종합 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야간 경관과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벼룩시장, 먹거리 트럭 등이 축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외지 방문객을 위해 익산역과 미륵사지를 오가는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국가유산 레이저쇼를 진행한다는 큰 자부심과 기대를 품고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들여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빛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7 16:29

임실군, 2024 임실 아쿠아페스티벌 홍보 SNS 숏폼 콘텐츠 큰 호응

임실군청 SNS가 ‘2024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의 대대적 홍보를 위해 제작한 숏폼 콘텐츠 이벤트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아쿠아페스티벌의 흥행을 위해 자체적으로 홍보용 숏폼 콘텐츠를 제작, 조횟수가 1만여 회에 달하고 있다. 댓글에는 “와~ 이런거 너무 좋아요”와 “참신하네요ㅎㅎ, 재밌어서 돌려봤어요”, ”주말에 자녀들 데리고 한번 가볼게요”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군은 또 아쿠아페스티벌 방문객들에 임실치즈를 홍보하는 임실군 유튜브 채널 ‘임실엔TV 깜짝 현장’ 구독이벤트도 실시했다. 이벤트는 준비된 임실스트링치즈 400개가 30분 만에 배부가 끝나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으로 성공적 결실을 맺었다. 이같은 SNS 홍보는 현재 진행 중인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에 지난 6일 기준 5383명의 방문자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군은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카카오톡 등 총 4개의 SNS 플랫폼을 운영하며 군정 소식을 전하고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이벤트로 군은 임실N치즈와 옥정호 벚꽃축제, 임실N펫스타 등에서 임실군과 지역 축제를 알리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청 SNS가 군정 소식과 대표축제, 관광지를 홍보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홍보에 앞장선 공무원들과 SNS 이용자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8.07 16:28

군산 월명공원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군산 월명공원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삶 더하기 쉼은 도시숲’이라는 주제로 국민과 가까운 도시숲을 알리고 지역 경관자원으로 육성하고자 전국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아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을 평가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심사했다. 50개의 도시숲은 기능과 역할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의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월명공원 도시숲은 폭염·도시열섬·미세먼지 등 기후여건을 개선하는 기후변화 대응형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월명공원은 주민 생활권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점,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다양한 수종의 산림숲이 조성된 점, 무장애나눔길을 설치해 장애인·노약자·유아 등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폭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 기후 여건을 개선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는 도시숲의 보존과 확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명공원은 군산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 편백숲 산림욕장, 월명호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봄철 벚꽃이 필 무렵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 명소다.

  • 군산
  • 문정곤
  • 2024.08.07 16:27

정읍시, 장명동 '각시다리터 우리동네 살리기’ 본격 추진

정읍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장명동 '각시다리터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총 82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어 장명동 각시다리터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목표는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및 다양한 공동체 활동 지원과 대상지 내 경관과 환경을 정비해 관광자원으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업 주요내용은 △골목길 환경정비 △20년 이상 노후 주택 수리 지원 △도로 재포장 및 주정차 구역 정비 △스마트 가로등 및 비상벨 설치 △나대지 정비를 통한 친환경 쉼터 조성 △주민쉼터와 편의·복지공간을 제공하는 각시다리 모임터 조성 등 총 6개의 세부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골목길 환경정비사업 기본 구상을 마치고 설계 용역 중이며 세부 사업은 공모 계획에 따라 4개년에 걸쳐 연차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방치된 옛 경찰서 관사 건물 3동을 철거하고,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인 각시다리 모임터 조성을 위한 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한, 집수리 지원사업 1년 차 참여 대상 20가구를 모집해 선정할 계획이다. 시 지역활력과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소통 협력하며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정비함으로써 장명동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8.07 15:38

'순창고추장불고기’ 대박 행진… 6개월 만에 지난해 실적 추월

순창군이 지난해 유명 셰프 이원일과 협업해 개발한 특화 음식인 ‘고추장 불고기’가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순창의 새로운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2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3억 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고추장 불고기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방문객 수는 2만 8000명을 돌파했으며, 매출액 역시 4억 2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 발효 식품인 고추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순창 고추장 불고기는 한식의 깊은 맛과 현대적 감각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고추장불고기 흥행으로 지역 특산물인 고추장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순창을 새로운 미식 여행지로 부각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군은 여행 미식지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제2의 대표 음식 개발에 착수해 ‘미슐랭 가이드 1스타’ 출신인 유현수 셰프와 손을 잡고 ‘순창삼합’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돌입했다. ‘순창삼합’은 순창의 풍부한 식문화 유산과 특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지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선 8기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장류를 활용한 순창 대표 음식 개발이 불과 1년 만에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새롭게 개발 중인‘순창삼합’도 반드시 성공시켜 순창이 전국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07 15:38

"내년 국비 확보 총력"...최경식 남원시장 발로 뛰는 적극행정 펼쳐

최경식 남원시장이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보이고 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최종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핵심 사업들에 대한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최 시장은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정덕영 기재부 행정국방예싼심의관 등 주요 사업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심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위한 환경부의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이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세수 여건 악화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남원시의 사업추진 의지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핵심발전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이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국회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4.08.07 15:38

장수군, 2024 레드푸드 페스티벌 이색 프로그램 구성

장수군 대표 축제인 ‘2024 레드푸드 페스티벌’이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장수읍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군은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과 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 온종일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중에는 ‘킬러 컨텐츠’라 할 수 있는 협동심을 겨루는 ‘전국 한우 곤포나르기 대회’와 힘자랑 경쟁터인 ‘전국 장수한우 팔씨름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장수군의 대표적인 4대 레드푸드인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를 활용한 ‘레드푸드 전국 가족요리 대전’과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장수 토마토스파게티를 만드는 ‘아빠와 스파게티 만들기’ 등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들이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6일까지 레드푸드 페스티벌 공식 웹사이트(https://www.jangsufestival.com)에서 사전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이외 주요 12개의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T/F팀(063 350 2350~3)에 문의하거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 장수
  • 이재진
  • 2024.08.07 15:38

중국 청도시 주얼리 업체 44개사 익산 방문

중국 청도시 주얼리 업체들이 한국의 주얼리 디자인 트렌드 파악과 선진 제조기술 견학을 위해 보석도시 익산을 방문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청도시 주얼리 업체 44개사는 지난 6일과 7일 1박2일 일정으로 익산 주얼리 산업을 견학하고 기업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청도한국인상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익산 방문은 청도시 성양구 설립 30주년을 맞아 성양구 발전 성과를 기념하고 한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일정은 국내 유일의 보석관련 공립박물관인 보석박물관 관람과 주얼리 업체와의 교류회, 제조 시설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지난 6일에는 보석박물관을 방문해 '테마가 잇는 공간 계절 색' 특별전을 관람했다. 8만 1000캐럿의 천연 루비 '용의 심장'을 관람한 청도 주얼리 업체들은 일제히 천연 루비에 대한 경탄을 쏟아냈다. 7일에는 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익산과 청도 주얼리 제조업체 대표들이 교류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주얼리 산업 상호 협력과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이어 삼기면 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와 주얼리 제조업체의 공장을 방문해 익산시의 주얼리 산업 기반시설을 견학하고 효율적인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도시 주얼리 업체들의 이번 익산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주얼리 산업 경쟁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07 15:37

‘다채로운 즐거움’ 8월엔 익산 여행 가 볼까

다채로운 즐거움을 앞세운 익산이 여름 여행지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7일 익산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8월 중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에 야간 관광지가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야간 산책지로 주목을 받고 있고, 웅포 곰개나루는 솔솔 부는 강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다운 명소로 최근 새롭게 야간 경관을 보강했다. 특히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는 말복과 광복절이 맞물린 14~15일에 1박 2일 동안 삼계탕을 먹고 게임을 즐기는 프로그램 ‘말복엔 닭치고 익산’이 진행된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는 ‘빛 그리고 음악과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조성된 야간 경관이 여름밤 어둠을 밝힌다. 30~31일에는 ‘2024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이 익산역 앞 문화예술의거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치맥 축제에는 익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하림과 익산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다사랑, 지역 명물 깨통닭을 파는 남부시장·구시장의 통닭집, 이리맥주와 하이트진로, 세븐브로이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며, 다이로움 10% 추가 혜택과 경품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올여름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출발하는 ‘9경3락 익산 여행’은 익산을 대표하는 백제역사 탐방부터 농촌 체험마을 촌캉스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관광상품으로,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또 익산별밤투어도 9월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기간에 맞춰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고도 익산의 매력을 뽐내는 유쾌한 행사도 있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락형 체험 프로그램 ‘백제왕궁 1박 2일 박캉스-여름방학 하룻밤 나들이’를 통해 9~10일 참가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익산예술의전당에서는 11일 첼리스트 홍진호 ‘진호의 책방’, 22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락’, 23~24일 뮤지컬 인형극 ‘삐노키오’, 31일 창작 오페라 녹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금마 서동생태관광지에 위치한 유아생태 물놀이터와 에코캠핑장, 영등시민공원과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함열돌숲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무료로 운영 중인 어린이 풀장도 인기만점이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에서 고즈넉하게 즐겨 보는 밤 산책은 한여름 밤 꿈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익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여름 축제와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체험 활동, 다채로운 행사 등을 맘껏 즐기는 8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7 15:35

강임준 군산시장 “직원들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겠다”

“시장의 눈과 귀를 가려서는 안 된다. 군산시 발전을 위해 직언·충언 해야 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을 찾아 MZ 공무원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이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통하는 시(장님과) 티(타임) 군산!’ 일환으로 추진됐는데,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용 5년차 미만 8급 이하 신규 공무원 9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문화해설사로부터 한강 이남 최초의 만세운동 전개 과정 등 대한독립에 앞장선 지역 역사를 들으며 독립투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관에서 새내기 공무원의 제안으로 강 시장과 참석자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2분 안에 태극기 퍼즐 맞추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티타임 시간에는 공직 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무에 대한 고민, 공무원으로서 임해야 할 자세에 대해 질문했으며, 강 시장은 MZ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강 시장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고은희(경암동·9급) 씨에게 “인구 증가 정책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하며 “결혼식장에 꼭 참석해 축하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안현모(대야면·8급) 씨는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은 처음 방문했는데, 민족의 아픔과 희망을 직접 느끼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후배들에게도 지속해서 이런 시간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누리(수송동·9급) 씨는 “간부공무원들이 시장님 실에 결재를 받으러 가면 꾸지람을 많이 듣는다고 들어 이번 만남도 무척 긴장했는데, 시장님을 만나고 나니 참석자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들어주며 이해하려는 것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워케이션(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 ) 제도에 대한 호응이 좋으니 이를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신규 공무원들은 시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이런 자리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가 공감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라며 “신규자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고민하는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만남의 자리를 업무량이 많은 7급 공무원까지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직원들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8.07 15:34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무주 방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자연특별시 무주군’을 찾았다. ‘자연특별시’라는 명칭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더불어 무주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직접 체류·체험하고 이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이에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를 방문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만났다. 지난 6일과 7일, 태권도원을 비롯해 태권마을과 무주생태모험공원 조성 현장, 반디랜드, 무주 머루와인동굴, 덕유산 레저바이크텔 등을 방문한 장미란 차관에게 황 군수는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에 찾아주신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무주의 자연과 문화, 삶, 미래의 모습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가 무주를 와보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권마을과 생태모험공원은 태권도와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무주 지역의 특성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줄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무주가 태권도인과 일반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태권시티, 가족 중심의 생태·레저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황 군수는 태권도원배 태권도대회가 한창인 태권도원과 자전거 여행자들을 위한 숙박 및 보관, 수리 서비스가 모두 가능한 무주 덕유산 레저바이크텔 시설을 둘러보며 현황을 공유했다. 또 무주군 대표 명소인 반디랜드와 머루와인동굴을 소개하며 1000만 방문객 유치 포부를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8.07 15:34

진안 용담면 송풍리 가족테마공원 ‘환골탈태’

“지역 주민은 물론 용담호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 사람들에게 정비 이전보다 훨씬 인기 있는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랍니다.” 진안군은 용담가족테마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설정비 공사를 마친 후 7일 이같이 밝혔다. 이 공원은 용담댐 인근인 용담면(면장 이철민) 송풍리 1221-6번지에 위치해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정비에서 군은 공원 내 분수대, 조명시설 공사에 집중하면서도 조형물과 정자 등의 보수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노후화된 분수대는 수질관리 시스템 개선으로 수질 청결도를 높이고, 공원 내 주요 구간의 조명시설은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도를 높여 현대화했다. 또, 테마공원 내 설치된 노후 정자도 정비했다. 이 정자에는 방수기능이 첨가된 오일스테인(oil stain) 보수작업을 실시해 보존력을 높였다. 이뿐 아니라 조형물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높이기 위해 재도색을 실시했다.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철민 면장은 “기존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용담가족테마공원이 정비 이후에는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을 위한 시설개선은 물론 프로그램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07 15:34

김제, 비(非)화재 경보 빈번 소방력 낭비 심각

김제시에서 최근 2년 간 2631건의 비(非)화재 경보가 발생하면서 소방력 낭비가 심각할 뿐 아니라, 실제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차질을 빚어 자칫 대형사고로 커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비(非)화재 경보란 화재경보설비가 실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오작동으로 인해 경보가 울리는 것을 말하며, 음식물 등 조리 중 장시간 자리 이탈에 따른 과열 및 흡연 중 발생하는 연기, 감지기 노후, 습기가 많은 환경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재속보설비와 연동되는 경우 오인된 화재 신호를 119에 자동으로 알려 소방인력 및 장비가 출동하는 사례가 빈번해, 한정된 인력과 소방장비때문에 긴급 출동해야 하는 다른 사고 현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비(非)화재 경보로 인한 심각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더욱이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잦은 오동작은 자칫 다른 화재현장의 초기진화 골든타임을 놓쳐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설치한 시설들의 정기적인 자체 오작동 점검 소홀 등 '안전 불감증' 해소가 시급한 실정이다. 자동화재속보설비가 불량할 경우 설치 목적과 달리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제대로 작동이 안돼 피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비(非)화재 경보 발생 건수가 지난해 463곳에서 827건, 2022년에는 무려 866곳에서 1804건 등 2년 동안 1329곳(중복 포함)에서 총 2631건이 발생할 만큼 우려 수준을 넘어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 출동한 대상물에 대해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화재 예방 안내문 발송 및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는 등 비(非)화재 경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점 사항으로는 비(非)화재 경보 저감을 위해 △자동화재탐지설비(감지기) 설치 장소 습도 60%이하 유지 △소방시설 점검 및 용접 작업 시 사전 연락 △자동화재속보설비 관련 연락망 유지·관리 철저 △비화재경보 다수 발생 시 방수형 감지기 또는 불꽃 감지기 교체 등을 당부했다. 이성배 김제소방서 대응예방과장은 “감지기 설치 장소에는 환기 및 제습을 자주하고, 노후 감지기 교체 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를 부탁드린다”며 “김제 시민의 안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화재 경보 줄이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07 15:33

완주군, 잔류농약 분석능력 국제적 인증 받았다

완주군이 잔류농약 분석능력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관리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 잔류농약 분야 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의 국제숙련도평가는 분석 기관의 분석력을 인증하는 평가 체계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민간분석기관 등 57개의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오이(Cucumber) 시료를 분석해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를 산출해 표준점수(z-Scores)가 ±2이내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군은 현재 분석 중인 463종의 농약 성분 중 시료에 포함된 12종의 농약을 모두 검출해 12종 ‘만족’ 평가를 받았으며, 사이아조파미드(Cyazofamid), 엔도설판 알파(Endosulfan alpha), 메탈락실(Metalaxyl) 3개 성분에서 0.0 값을 판정, 나머지 성분들도 –0.1~0.8 사이를 보여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속적인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완주군 농산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양질의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07 15:32

대통령 지역공약 미반영…전주시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흔들'

전주시가 민선8기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력산업으로 탄소산업 고도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국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동력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지역 정치권과의 협업체계 강화 및 논리 개발 등 예산반영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인 '탄소소재 기반 핵심수요산업 상용화 실증기반 구축사업'과 관련한 예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전주시 팔복동을 중심으로 1945억 원을 투입해 각종 탄소소재 기반 상용화 시설들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연계해 시는 △다공성 탄소소재 기반 환경소재 및 부품개발 기반 △수소저장용기 시험 인증 인프라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고도화 플랫폼 △탄소복합재 기반 방위산업 육성시설 등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국가균형발전을 골자로 전북에 약속했던 이 사업은 주력산업 육성과 신산업특화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 탄소소재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이 담겨 있다. 지난달 18일 정읍을 찾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가졌던 윤 대통령은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 원 규모의 탄소 소재 국가산단을 2027년까지 완공하고, 2028년까지 추가로 1000억 원을 투입해 탄소 부품과 응용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 공약으로 공언한 사업인데도 정부 예산안에 사업이 반영되지 않자 시는 예산 규모와 사업 계획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있다. 당초 우주항공 초고성능 탄소복합재와 그린 모빌리티 등 실증화사업에 필요한 사업을 별개로 추진하려고 했던 계획을 수정하고 예산 규모를 500억 원 미만으로 줄여 하나의 안에 담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탄소 분야 예산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중앙부처 예산 반영을 위해 예산 요구액의 규모를 줄여 시도해보자는 전략이다. 시는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액을 확정 짓기 위한 조율작업에 돌입했으며 이달 중 전북도, 탄소산업진흥원과 여러 차례 협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국가예산이 계획대로 반영되면 탄소산업진흥원 내에 연구를 위한 장비와 시설을 확충해 연구기관과 학교가 들어오고 기업의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시의 진단이다. 하지만 대통령 공약사업인데도 부처예산 미반영을 이유로 사업규모를 줄이는 것은 다소 소극적 예산확보 활동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전북자치도·지역 정치권의 공조를 바탕으로 한 온전한 예산 확보 논리를 개발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서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자부에서도 탄소 분야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국비 요구액을 좀 더 줄여 시도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8.06 17:46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운항 중단 검토···1년 만에 또 전북도민 배신?

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노선 운항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재운항 1년 만에 또 다시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라면 해당 노선에 진에어가 3편 운항을 유지토록 애초 재취항을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스타항공 재취항 전까지 진에어는 3편을 운항했는데 이스타항공 재취항으로 1편을 감축했고, 현 시점에서는 SLOT(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 문제로 증편도 어려워 전북 도민의 항공 이용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사태와 경영난으로 2020년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셧다운(shutdown)'에 들어가 군산~제주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했으며, 3년 6개월 만인 2023년 10월 운항을 재개했다. 그런데 최근 군산공항 여객 수요 감소 및 조업비 증가 등 물가 상승과 기상악화에 따른 잦은 결항을 이유로 들어 “군산공항 항공기 운항을 올해 동계 시즌(10월께)부터 중단하고자 한다”는 의견을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에 전달했다. 운항 중단 여부는 이달 말께 경영진 회의를 거친 뒤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8월 중 항공사로부터 각 공항 일정을 신청받아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뒤 9월 중 동계운항 일정을 최종 인가하는데, 이스타항공은 군산공항 운항 일정을 제외한 상태로 신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향토기업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노선에 대한 운항 중단을 강행하면 전북 도민을 기만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로부터 상당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데다,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진에어보다 손실률이 적은데도 1년 만에 운항 중단 의사를 내비쳐서다. 실제 2023년 12월부터 올 6월 30일까지 약 13만 명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좌석 점유율은 평균 85.1%로 같은 노선을 운항 중인 진에어의 평균 81.8%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게다가 전북자치도 및 군산시는 이스타항공 재운항을 위해 지난해 손실보전금, 착륙료 등 1억 원이 넘는 재정지원금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도 도와 시에서 각각 1억 8000여만 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겨울철 폭설로 인한 결항 예방을 위해 약 9000여만 원을 들여 매년 제·방빙 시설·운영 지원 계획을 세웠다. 항공 업계는 이스타항공이 이익 창출을 위해 군산공항 철수 후 제주 SLOT을 포기하고 국제선으로 운항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다며, 군산~제주 노선 중단 검토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A항공 관계자는 “군산~제주 노선에 대한 잦은 운항 중단은 항공 생태계를 교란하는 행위”라며 “군산~제주를 철수하고 국제선을 증편하는 운영 자체를 국토부에서 인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비운항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검토 중이고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계부서에서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군산공항은 겨울 적설량이 많아 작년에 40편이 결항했다. 또한 올 동계부터는 중정비에 들어가야 하는 기체도 있어, 동계 시즌에 한해 군산 노선의 운휴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진에어의 3편 운항은 원래 이스타항공의 슬롯을 사용한 것으로, 당사가 운휴하게 되더라도 제주, 군산의 슬롯 2개는 이스타항공 소유가 아니라 국토부로 환원되기 때문에 다른 항공사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사용하여 운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는 이스타항공 2편, 진에어 1편이 운항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8.06 17:18

부안군, 글로벌리더 육성 ‘2024년 여름방학 영어캠프’ 개최

부안군은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4박5일간 글로벌리더 육성 ‘2024년 부안군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 중이다. 관내 초‧중학교 및 개별 신청을 통해 초등 4학년부터 중등 1학년까지 총 50여명을 선발하여 실시한 이번 영어 캠프는 기존 틀에 박힌 영어 수업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맞는 영어표현, 다양한 장소에서 상황에 대한 역할극 등을 통한 수업방식으로 참여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부안군과 서울 소재 민병철 어학원이 준비 및 진행을 통해 오전, 오후에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체험형 영어 수업, 저녁에는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하는 수련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재밌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신청‧접수를 받을 때부터 아이들의 호응이 대단했고 모집인원 선정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그렇지만 막상 영어 캠프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어 캠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사라졌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부안군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영어캠프를 완성도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영어 캠프를 통해 부안 발전의 원동력이 될 우리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친구들과 함께 4박5일 간 같이 지내면서 이번 캠프가 단순한 영어 캠프가 아니라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영어 캠프가 되었으면 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8.06 16:44

정읍시 '정읍지황'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위한 현장 조사 실시

정읍시의 대표 특산물인 '정읍지황'의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가 지난 1일 실시됐다. 옹동면 전통생활문화관 및 구민당에서 진행된 현장 조사에는 자문위원, 지황 재배농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제도는 국가 차원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유산을 직접 지정하고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는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30조의 2(국가중요농업유산의 보전 및 활용)’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992년에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됐고, 2015년에는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을 등록했다. 2022년부터는 정읍지황 농촌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읍지황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정읍지황 농업시스템 현장 조사에서는 고려지황을 포함한 8종의 재래종이 재배되는 전시포뿐만 아니라 숙지황 전통 가공방식 및 경옥고 전통 중탕방식도 선보였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정읍지황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다면 해당 유산의 가치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 및 농촌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 며 “앞으로도 정읍지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황은 조선왕조실록에도 언급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지닌 약재로, 조선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됐다. 정읍은 지황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재배농가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현재까지 옹동·태인·칠보면 등에서 지황이 재배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8.06 16:44

순창시니어클럽 ‘시니어 정리수납전문가’ 양성한다

순창시니어클럽이 전북지역 최초로 노인 일자리 연계를 위한 ‘시니어 정리수납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순창시니어클럽은 6일 청년문화센터에서 평균 연령 60세 이상의 노인일자리 수강생 27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정리수납전문가 2급 교육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순창군 민선8기 역점사업인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6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는 전북 도내 시니어클럽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인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선발된 27명의 수강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거 공간의 효율적인 정리와 수납 기술을 배우고,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해, 수강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호 순창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대안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면서“우리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정리 수납이라는 새로운 분야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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