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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와 우호도시 관계 수립 양해각서 체결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시장 폴김)와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 및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팰리세이즈파크시청에서 우호도시 관계 수립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폴김 팰리세이즈파크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양 도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행정과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상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 서로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양 도시가 서로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며 민간 분야 및 커뮤니티 그룹 간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해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특히 군은 오는 14일(현지 시각 기준) 팰리세이즈파크시 12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부안 관광 홍보 영상 상영, 관광 홍보 책자·책갈피·마스크팩 등의 기념품을 배부하는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CC한인동포회관 업무협약 체결, 부안청자박물관 현지 기획전시 등 관광 교류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권익현 군수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행정교류를 넘어 부안이 국제적으로 뻗어나가 보다 민간 분야에서도 확장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팰리세이즈파크시는 미국 동북부 뉴저지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도시 뉴욕의 인접도시이다. 팰리세이즈파크시 인구 2만여 명 중 65%가 한인으로 시장 폴김을 비롯해 시의원 6명 중 5명이 한인이며 미국 속의 작은 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인 커뮤니티가 발달 돼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1 18:15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이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분야별 총력전에 나섰다. 이날 신 부시장은 신영대 국회의원을 만나 군산시 2025년도 국가예산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안 사업 등 주요 사업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사업별 상임위에 따라 이원택‧윤준병‧이언주‧김윤덕‧이춘석 국회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부시장은 내년 군산시 국가예산사업의 당위성과 현안 사업 중요성을 설명한 뒤 국회 단계에서 사업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 △친환경 유무인 해양 이동 수단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 충전 평가 기반 구축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 환경 모사 기반 구축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서해안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군산항 유지 준설 추가예산 확보 등 9개 사업으로 총 147억 원 규모이다. 신원식 부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더욱 치열해진 국가 예산 확보전에서 내년도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8:15

완주군, 추석 연휴 민생안전 종합대책 추진

완주군은 추석 연휴인 오는 14일부터 5일간 종합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100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 △재난재해대책반 △물가대책상황반 △생활환경개선반 △환경오염감시반 △교통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의료대책반 등 8개 반으로 편성했다. 군은 재난 취약시설인 재래시장과 터미널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응급·진료 의료기관 59곳과 문 여는 약국 21곳과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운영해 연휴 기간 중 아픈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응급진료상황실 운영으로 응급의료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 공영(유료)주차장 19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상·하수도 비상급수 및 복구를 포함한 ‘상하수도대책’ 등을 추진해 5일간의 연휴 동안 군민들이 불편 없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1 18:13

진안 부귀면‘국수마루’ 착한가게 24호 선정

진안 부귀면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정하는 부귀지역 착한가게 24호가 탄생했다. 바로 면소재지 대중음식점 '국수마루'다. 지난 10일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협의체)는 이 가게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지난 6월 면소재지에 문을 연 ‘국수마루’는 점심시간 대에 국수와 김밥을 주 메뉴로 영업한다. 업소 내외부가 청결하고 음식이 맛깔스러운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신생 음식점이지만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음식점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6000원으로 곱빼기 국수를 먹을 수 있어 '배불리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날마다 대기줄이 만들어질 정도다. 정 대표는 “개업 석 달 만에 많은 사랑을 받아 지역과 상생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그러던 차에 어느 날 가게를 방문한 손님, 김창갑 씨가 착한가게가 되는 방법을 알려줘 주저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춘 위원장은 “주저 없이 후원동참 결정을 해 주신 정해선 대표와 착한가게 가입독려에 앞장서 주신 김창갑 주민자치위 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가게가 후원 대열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는 자영업소로 그 지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한다. 후원금은 민관협력단체인 '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을 할 때 쓰인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11 18:13

부안농협 ‘천년의 솜씨’ 신동진 쌀 뉴질랜드에 수출

전북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11일 부안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김원철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부안농협 ‘천년의 솜씨’쌀 수출은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쌀값지지 및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이에 전북쌀 수출 계획인 1100여t 중 신규 시장 개척으로 지난 5일 캐나다에 40t에 이어 뉴질랜드에 20t을 수출하게 됐으며 올해 총 100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안농협은 2014년 몽골에 조곡을 수출한지 10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이번 수출을 주관한 시크한은 쌀을 최상의 품질로 공급하기 위해 리퍼(reefer)컨테이너를 활용, 냉장 상태로 유통한다. 데이터를 통한 AI기술을 활용해 적정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등 최상의 밥맛을 낸다. 기존 상온 유통에 비해 가격은 30%이상 비싸지만 경쟁력이 있을 거라는 판단이다. 김원철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를 기회삼아 캐나다 시장을 시작으로 뉴질랜드까지 시장을 넓혀 부안 ‘천년의 솜씨’쌀을 해외에 다시 알리게 돼 기쁘지만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부안농협에서 엄선해 가공한 ‘신동진’쌀이 해외에서도 호평 받을 수 있도록 품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우수한 전북의 ‘신동진’쌀 수출을 지속 추진해 세계인의 아침 밥상을 책임지고,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그에 맞는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1 17:22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 열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이학수 시장, 신순철 이사장, 헬렌 자비스 위원장, 동학농민혁명기념단체 대표 등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비롯한 해외의 유사한 기록 유산들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하고, 홍보와 활용에 대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서 서경호 위원장(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은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이 확장되고, 세계 역사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라고 논평했다. 헬렌 자비스(Helen Jarvis) 등재 소위원회 위원장(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MOWCAP)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등재 과정을 돌아보고 국제적 중요성과 기록물의 독특한 성격을 강조했다. 1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프랑스, 독일, 키르기스스탄 등 3개국의 발표자가 참여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를 명시한 최초의 선언 <프랑스 인권 선언 기록물>과 중세와 근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루터의 종교개혁 관련 기록물>의 가치와 의미가 소개됐다. 1부 토론은 김민철 교수(성균관대), 홍경만 교수(루터대), 정근식 명예교수(서울대)가 참여해 해외 기록 유산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과의 위상을 비교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부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를 주제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에 내포된 가치와 의미(배항섭, 성균관대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구성과 특징(조재곤, 서강대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화 방안(홍성덕, 전주대 교수)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토론에는 김양식 교수(청주대), 조재곤 연구교수(서강대), 이동현 선임전문관(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와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전 세계인이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유산이다" 며 앞으로도 정읍시와 기념재단은 힘을 모아 협력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1 17:21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어서 지역 에너지산업 및 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11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서성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오식도동 일원에 문을 연 종합지원센터는 7296㎡ 규모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5844㎡, 지상 5층으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내부공간은 임대 사무실‧회의실‧기업 지원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지원센터는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새만금 일원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 에너지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종합지원센터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구심점 역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기업 지원, 기업 협력 촉진, 공동 발전 도모 등 기능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산업을 이끄는 세계적 중심지로의 집적효과 극대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의 시너지(동반상승 효과) 창출 등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앞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구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일원에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교육‧평가시설 등을 유치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진행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7:21

익산시 동지역 급수 차질 우려

익산시 동 지역에서의 급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자체 정수장의 주요 상수원인 대아수계(대아·경천·동상저수지) 저수율이 지난 10일 기준 29.9%로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대아수계를 상수원으로 하는 자체 정수장에서 33%, 용담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전주권 광역상수도에서 67%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용담호는 저수율이 66%로 비교적 안정적이나 대아수계는 30% 정도로 향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자체 정수장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동 지역은 급수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 협력을 통해 자체 정수장의 상수원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아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하나의 대책 일환에서 일상속 수돗물 아껴쓰기 대시민 운동 전개와 함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송방섭 상수도과장은 "자체정수장의 상수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일부 지역에서의 급수 차질이 발생할수 있다"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일상에서의 수돗물 아껴쓰기 실천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11 17:20

익산시, 익산역 주차 편의 향상 주력

익산시가 익산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익산역 인근에는 시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 528면(열차 이용 시 24시간 무료)과 코레일이 직접 운영하는 익산역 내 주차장 2개소 520면 등 1048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다. 여기에 시는 향후 익산역 서부 진입로 노상주차장과 철로 위 선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 서비스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용객이 늦지 않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3개 공영주차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리주차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리주차 가능 주차장은 익산역 주차타워와 역골·송학주차장으로, 입구에서 대리주차 요원에게 기본 사항을 알려 주면 번호표가 발급되고 차를 받을 때 번호표와 주차비 및 대리주차 요금 1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대리주차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익산역 주차타워의 경우 평일 주중은 오후 6시까지)이다. 이밖에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지능형 CCTV가 도입된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 위치 검색, 실시간 잔여면 확인, 대리주차 예약, 이용요금 결제 등 다양한 주차 서비스(모바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준 높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대리주차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1 17:20

"완주-전주 통합 시기상조" 완주군의회 통합반대특위, 청주시 통합 이후 현황 파악 나서

완주군의회 행정통합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는 통합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청주시 사례를 실제 파악한 결과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시기상조며,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군의회 특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통합 찬성측이 통합 성공모델로 제시하는 청주시를 찾아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이두영 원장(전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 사무국장), 미원면의 전 청주시 농민회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등을 만나 통합 10여년이 지난 청주시 현황을 들었다. 청원청주통합 당시 시민단체에서 실무책임을 맡았던 이두영 원장은 청주의 사례와 현재 완주와 전주의 사례는 완전히 다른 사례로 봐야 하고, 현재 두 지역간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았으며, 통합 후 확실한 전략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는 것. 그는 청주시를 우수사례로 꼽아 청주시 사례를 벤치마킹 하려면 통합까지 가는 첫 과정부터 당시 청주시의 자세를 본받아야 할 것이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청주시 외곽에 자리한 미원면에서 활동하는 동청주농협(전 미원농협) 조합장은 통합이후 농촌지역의 80%이상이 후회하고 있고,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특위는 전했다. 함께 자리한 주민들도 “군 시절에는 공동체가 활성화 되었지만, 통합이후 그간 유지하던 공동체는 다 무너져 내렸고, 면적만 크고 인구가 없는 면단위에서는 시의원 한명 배출하기 힘들어 우리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이가 없다”고 입을 모았단다. 통합 이후 청원군지역에는 사실상 자치권이 상실됐으며, 농업예산이 수치상, 서류상 증가해 약속을 지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농민들에게 돌아오던 해택은 더 줄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특위는 전했다. 서남용 특별위원장은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청주지역에서도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시기상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무조건 통합한다고 모든 지역이 발전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1 17:19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명절 앞두고 고용승계 '합의'

전주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정상화를 위해 노사와 당정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고용승계에 합의하면서다. 11일 시와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전북본부,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4개 운영사는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 김윤덕 국회의원, 이성윤 국회의원, 정동영 국회의원, 남관우 전주시의장, 박현호 태영건설 이사, 고광태 성우건설 대표이사, 이창석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전북본부장은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하며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해고자 전원을 일괄 복직시킨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에 따라 4개 운영사는 지난 1월 해직된 노동자 11명을 일괄 채용하고, 노조측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운영 및 상생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복직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이달중 실무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노사가 함께 결단을 내려주셔서 추석을 앞두고 이번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전주시도 앞으로 리싸이클링타운을 포함해 환경기초시설이 안전하고 시민을 위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장은 "그간 9개월 가까이 이어진 투쟁과정에서 우리 해고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으로 본의아니게 감정적으로 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리싸이클링타운이 전주시민의 공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합의문에 따라 시는 노동자와 시민을 위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안전과 환경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전주 지역구 국회의원은 해고자 채용과 사업장 안전, 노사 상생협력 등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전주시의회는 관련 예산 반영 등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노·사·당·정은 이날 발표된 공동 합의사항의 성실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각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단을 꾸리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노조에 따르면 해고자들은 일부 생계유지를 위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것 외에 약 9개월간 무직 상태로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250일 가까이 떠났던 현장을 다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지만 해고자 원직 복직에 대해서 그간 명확한 답을 받은 적이 없었기에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고 본다"며 "해고자들이 제대로 현장 복귀하고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이 실질적으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계속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11 16:31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전주에 건립된다

후백제 왕도(王都)인 전주에 후백제 관련 역사 문화를 조사·연구하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올해 국가유산청(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실시한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 공모’에서 전주시 완산구 교동 낙수정 일원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국비 450억 원이 투입되는 후백제역사문화센터는 후삼국시대 한반도의 주도권을 두고 고려와 경쟁했던 후백제의 역사와 흔적을 조사·연구하고 그 성과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유하는 중요한 거점 정부 연구문화시설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4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전주가 후백제역사문화센터의 건립 최적지로 평가됐다. 견훤왕이 전주를 도읍으로 정하고 ‘백제’ 건국을 선포해 37년간 통치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와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 다양한 문헌에서 확인되고, 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동고산성과 도성벽 유적, 건물지, 사찰 터 등 후백제 관련 유적이 도시 곳곳에 산재해있기 때문이다. 특히 후백제역사문화센터가 들어설 낙수정 부지의 경우 동고산성과 후백제 도성벽, 후백제 왕실 사찰로 추정되는 낙수정사지와 우아동사지가 인접해 있어 후백제 역사 문화를 심도있게 연구할 수 있는 장소이자, 전주한옥마을 및 전주시내권과도 인접해있고 녹지에 둘러싸여 있어 문화시설이 들어설 최적지로 평가됐다. 시는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에 발맞춰 연결도로 확장과 역사공원 조성 등을 통해 부지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시는 낙수정 새뜰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승암산 인문자연경관 탐방로 조성사업 등 기존에 추진해온 사업들과 연계해 후백제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한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시장은 “후백제 학술 연구·조사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 개정 등에 앞장서 온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윤덕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 전주시민의 힘이 더해져 이번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후백제의 역사 문화를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향후 건립될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후백제의 전 영역에 있는 자치단체들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9.11 16:31

더불어민주당 다청년중앙회장, 개인정보 유용 '의혹'

최근 부안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개인 사업을 홍보하는 문자가 대량 발송돼 민주당 당원 명부가 대거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0일 부안 주민 A씨는 전북일보에 “엊그제 부안의 한 주간보호센터를 홍보하는 문자메시지가 왔는데 전혀 알지 못하는 유선 전화번호였다”며 “그런데 부안에 사는 지인도 똑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고 제보했다. 이와 관련 전북일보 취재 결과, 상당수 주민들이 동일한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간보호센터를 홍보하는 단순한 문자였지만, 수신인들은 대부분 발신자를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문자 발신자는 문자메시지에 안내된 특정 주간보호센터 대표 B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더불어민주당 다청년(다음 세대를 위한 청년연합)중앙회 제3대 회장으로 활동하는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를 비롯해 특정 주간보호센터 홍보 문자 수신인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사실도 확인됐다. B씨가 더불어민주당 활동을 하면서 확보한 개인정보를 개인사업 홍보용으로 대거 활용한 것이다. B씨는 전북일보 통화에서 “오랫동안 민주당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었다. 홍보를 하고 싶은 마음에 안내문자를 보내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 당원 명부를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자 필수 동력을 자부하는 더불어민주당 다청년 전국 조직 수장이 당원 개인정보를 개인사업 홍보에 활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 관계자는 “당원 명부는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 명부가 유출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지만, 지역위원회 당원 관리에 문제가 터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A씨는 “정당에 가입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제공한 개인정보가 특정 사업자에게 유출돼 개인 이익을 위한 사업 홍보용으로 사용됐다는 것인데, 너무 기분이 나쁘다”며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1 16:02

다문화해피센터, 가수 킴미 홍보대사로 위촉

사단법인 미래인재교육진흥원 다문화해피센터(대표 홍순경)가 가수 킴미(KiMMi)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다문화해피센터는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회(10개국 이주여성 연합회)가 자발적으로 다문화이주여성 및 가족 발전에 기여하고자 구성된 순수 다문화이주 여성들의 연합 단체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킴미는 2년간 다문화이주여성들을 위해 다문화해피센터 홍보 및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킴미는 2015년 걸그룹 아이스(I.C.E) 로 데뷔한 뒤 현재 솔로 앨범 SOMETHING 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방송사 HTV, YANTV , YEAH1TV 등 언론사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해외에 많은 팬덤을 보유 중이다. 홍순경 다문화해피센터 대표는 “킴미 홍보대사가 다문화이주여성 가족들이 한국사회에서 안정된 삶과 행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빠른 동화에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해피센터는 다문화이주민들 자녀에 한국어, 이중언어교육, 다문화가족봉사, 장애자봉사, 이주여성들의 설명절지내기, 이주여성가족 한마음 운동회, 중소기업 통.번역, 중소기업 언어교육, 가족 취업 등을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6:01

'주민 76% 찬성' 전주시 금암1·2동 내년 3월 '금암동'으로 통합

전주시 금암1·2동 행정구역 통폐합이 내년 3월 이뤄지고 두 동을 합한 동의 명칭은 '금암동'이 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여론조사를 통해 두 동 주민들의 통합 의사를 확인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이달 중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주민대표와 행정, 시의원 등이 참여한 협의체로, 통합동 임시청사 소재지와 신청사 부지, 통합 관련 제반사항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시는 오는 10월 입법예고와 12월 조례 개정, 내년 1~2월 통합 시행 준비(주민홍보, 인계인수 등)를 거쳐 내년 3월 통합 행정동인 금암동을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방자치연구소(대표 손정민)에 의뢰해 지난 7월 5일부터 23일까지 만 19세 이상 금암1·2동 주민 7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6.3%가 금암1·2동 통폐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7%p로 분석됐다. 또한 청사신축시까지 쓸 통합동 임시청사로는 현 금암1동 청사 55.9%, 금암2동 청사 44.1%로 금암1동 청사가 다소 우세했으며, 통합동의 명칭은 ‘금암동’이 92.8%로 조사돼 주민 대부분이 금암동의 명칭 사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사 신축 외 필요 사업으로는 △주민숙원사업 우선 추진(37.9%)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25.4%) △주민자치프로그램 지원 확대(20.7%) △동청사 주민편의시설 활용(11.5%) △주민화합행사 지원(2.8%)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금암1동과 금암2동의 인구는 각각 8041명과 9449명으로, 통폐합 시 금암동의 인구는 1만7490명으로 34개 동 중 인구수 13위 규모의 행정동이 된다. 시 관계자는 “금암1·2동 통폐합을 통해 행정효율성과 주민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통합추진위원회와 협의해나갈 예정”이라며 “통합신청사는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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