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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가능성 더 키운다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가 건립 가능성을 더 키우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책연구용역으로 올 초부터 예산 5000만원을 들여 국립중앙도서관 지역거점관 건립 타당성 조사와 추진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주로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역거점관 건립의 필요성을 분석하고 국내외 여건을 반영한 지역별 수요와 후보지 타당성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은 서울에 본관과 어린이·청소년관을 각각 두고 있으며 세종관을 두고 있어 관련 인프라가 수도권의 일부 권역에 집중돼있는 상황이다. 문체부가 지난 2021년 전국도서관 운영 실태를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하고 중부이남 지자체는 평균이하의 달성도를 보여 국가지식 정보격차를 해소하려면 지역거점관 조성의 필요가 있다고 봤다. 전국 평균(36점)과 비교해보면 전북 25점, 경북 30점, 제주 33점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역별 특화 무형유산과 향토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주제별 지역거점관을 조성해 국립도서관의 정체성과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전주시도 지난해 자제 실시한 전주분관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연말까지 추진되는 지역별 수요조사와 후보지 분석평가 과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하기로 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유치를 위해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3가 99번지 일원 연면적 약 3만㎡의 전주교도소 부지에 문화예술분야 특화도서관과 사서인재개발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는 최근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과 휴가지 원격근무를 연계한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선보이면서 관련 도서관 정책과 접목한 문화예술자원 활성화 사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같은 지역의 특색있는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가 가진 도서관 자원과 문화예술 분야의 강점을 잘 엮어서 지역거점관 조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전주분관 건립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부처 등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국립중앙도서관 분관건립 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전주시의 차별화 전략을 설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의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7.11 16:40

서울 홍대? 군산 홍대가 뜬다

항구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름하여 군산 홍대 클럽 축제.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 4월께 금동 동백광장 일원에서 '홍대 클럽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대 축제란 최근 군산이 주 생산지로 떠오른 ‘홍어’와 특산품인 ‘박대’‧‘대구’의 글자를 딴 네이밍이다. 이를 통해 군산이 홍어와 박대 등의 주생산지라는 인식을 전국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수산물 축제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당초 이 축제는 올해 가을에 개최하려 했으나 시간여행축제와 시기가 중복되고 날씨 영향 및 제철 수산물 생산에 따라 내년 봄으로 조정했다. 해신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홍대 클럽 축제는 획기적인 관광객 유입 및 경기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 지은 수산물종합센터와 동백대교 미디어 파사드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 내용은 △해산물특화요리 및 축제개발 △해산물야시장 운영 △민간 주도적인 참여형 축제 △군산수산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브랜드화 △특화요리 개발 등이다. 이에 따른 주요 프로그램은 △홍대 포차(야시장) △바지선 공연 △미디어 파사드 활용 불꽃축제 △망둥어 낚시 대회 △드론 나이트쇼 등이 있다. 이번 축제가 내년에 본격 진행될 경우 12년 만에 군산에서 수산물 축제가 부활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해망동 옛 수산물종합센터 일원에서 주꾸미를 앞세워 ‘수산물 축제’를 열었다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및 경쟁력 약화 등으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선 군산이 항구도시인 만큼 수산물 축제를 다시 살려 어업 종사자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실제 인근 서천만 하더라도 동백꽃 주꾸미 축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꼴갑 축제, 전어· 꽃게 축제 등 여러 종류의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의회 김영란 의원 역시 5분 발언을 통해 “과거 군산에서 주꾸미 축제가 중단된 후 어떠한 수산물 축제도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표 수산물 축제를 반드시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가칭)홍대 클럽 축제가 바다도시 군산의 색다른 축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 축제를 통해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1 16:21

장수교육지원청, 중학생 해외연수 문화탐방 실시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전환 학년기를 맞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진로 설계 역량 함양을 위한 체험 중심 학생 해외진로 문화탐방을 운영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이번 문화탐방에 장수지역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과 인솔 교사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 유니버셜스튜디오 자유 관람에 이어 둘째 날 TemasekPolytechnic대학 방문 견학, 진로 특강, 진로 체험 그리고 MAS Gallery 방문 일정 등을 소화했다. 특히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든스바이더베어, 싱가포르 도시개발청 도슨트 투어, NUS대학 유학생 투어와 교수님 진로 특강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탐방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만의 핵심 정책과제 예산 1억 5000만 원과 장수군 대응투자 1억 5000만 원 등 총 3억 원을 투입해 운영됐으며 탐방 국가와 세부 일정은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인솔책임자 서영민 교육지원과장은 “추후 지도로 참가자 전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조별 소감 발표와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하여 홍보자료와 피드백 자료로 활용하는 등 사후 교육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추영곤 교육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큰 의미와 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장수군 등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폭넓은 시야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07.11 16:21

임실군, 제10회 임실N치즈축제 성공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

임실N치즈축제를 국내 최고의 명품축제로 발전키 위한 관계자 추진상황보고회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2024년 제10회 임실N치즈축제’에 대비,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심민 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소관 분야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 점검하고 문제점에 따른 심도 있는 대책도 논의됐다. 군은 이번 축제가 관광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전반적인 안전관리 계획과 재난대책을 수립했다. 또 축제장 내 향토 음식들이 적정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치즈축제가 다채로운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10주년을 기념하는 ‘저지종 원유 이용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전이 개최된다. 또 ‘황금 10돈 이벤트’와 ‘임실가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 흥겨운 축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경관은 올해도 축제장 일대를 밝게 하고 구절초 등 계절 꽃으로 관광객들에 가을꽃의 향연도 선사할 방침이다. 임실N치즈축제는 2015년 제1회 축제 이후 문체부로부터 ‘2018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됐고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승급을 통해 2020~2025에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원해 주신 군민과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도약키 위해 총력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7.11 16:19

황인홍 무주군수,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무주군 황인홍 군수의 발걸음이 바쁘다. 11일 국회를 찾은 황인홍 군수는 안호영 지역구 의원을 비롯한 윤준병 의원과 김윤덕 의원, 이성윤 의원, 이원택 의원, 박희승 의원, 조배숙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 무주군 역점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무주군이 추진 중인 역점사업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국비 30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3단계_국비 2억 원) △덕유산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국비 10억 원) △내동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국비 3억 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유치(국비 16억 원) 등이다. 해당 사업들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필요 국비를 요청한 황 군수는 △안성~적상(국도 19호) 4차로 확장 △무주 노후 상수도(정수장) 정비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등 4건의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이 추진하는 중점사업들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는 기반”이라며 “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기재부와 국회 단계 대응에 집중해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7.11 16:18

부안군, 지진 피해 집계 완료 복구·보상 대책 마련 집중

부안군이 지난달 12일 발생한 규모 4.8의 강진에 따른 피해 상황 집계를 완료하고 복구 및 보상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등 지진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 특히 부안지역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 등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여름휴가철 성수기에도 이용에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강진이 발생하자 긴급대피 명령을 내리고 오전 8시 30분 최초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속히 대응했다. 회의를 통해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안전안내문자 및 재난문자 발송, 마을방송 실시, 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피해접수 및 주민행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이어 각 읍면 근무자와 이장단을 통해 피해를 접수했으며 여진 발생에 대비해 주민행동요령과 대피소 위치 등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또 군은 사유재산 피해 상황 확인을 거쳐 주택소파 671명을 피해 대상자로 확정하고 재난목적예비비를 활용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피해 주민들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했다면 별도로 추가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군은 정부의 지진 복구 대책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조사 및 복구 대책 마련과 함께 부안지역에 대한 단층조사도 본격 착수됐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지진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전라권의 경우 당초 오는 2027년 이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규모 4.8 강진이 부안에서 발생함에 따라 단층검토위원회에서 관계부처 및 전문가의 협의를 거쳐 부안지역 시행 시기를 계획보다 앞당겨 올 하반기부터 본격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7년 예정이었던 부안 앞바다인 서남해 해역의 해저단층 조사 순서를 조정해 오는 2025년부터 우선 조사할 방침이다. 기상청 역시 오는 2032년부터 조사 예정이던 전라내륙 지하단층을 올 하반기부터 조사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진 발생 후 피해 조사 완료와 보상대책 마련 등 지진안정화 절차에 들어갔다”며 “본격적인 보상·복구 대책 마련에 착수한 만큼 피해 군민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진 복구와 함께 지진 발생 전으로 빠른 일상 회복이 중요하다”며 “주요 관광지 정상 운영과 부안 해수욕장 개장, 변산비치파티 개최 등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철 부안에서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7.11 15:18

순창 발효테마파크에 ‘굿즈 샵' 개장⋯관광수익 증대 기대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13일 발효테마파크 내 음식스토리마켓 1층에 ‘순창 굿즈(기념품) 샵’을 개장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관광수익 증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기념품 샵은 순창군의 대표 브랜드인 고추장, 된장 등 장류를 친근한 이미지로 재해석한 발효·미생물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순창만의 굿즈(기념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순창발효테마파크 기념품샵은 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창군 여행정보, 시설 안내 등 순창군 관광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관광안내소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기념품샵 오픈을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오픈 기념 이벤트 행사는 7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굿즈 판매는 선착순 한정 판매로 진행되며, 금액별 구매 고객에게는 뽑기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여 테마파크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을 대표하는 굿즈샵을 통해 테마파크가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면서 “MZ세대를 포함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는 발효테마파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www.sftf.or.kr)나 순창발효테마파크 홈페이지(http://www.sftp.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11 15:18

"날 밤새고 몸도 힘들지만"⋯군산시 수해복구 '구슬땀'

“잠도 제대로 못자며 현장 점검 및 수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몸이 힘든 것보다 피해 시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큽니다.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1일 오전 군산 서수면 원관원 마을 수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던 한 공무원의 말이다. 지난 10일 군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곳곳이 쑥대밭으로 변한 가운데 피해복구 작업을 위해 공무원·자원봉사자 등이 한마음으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군산에 200㎜가 넘는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토사유출‧도로침수등 33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어청도의 경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시간당 146㎜의 극한호우가 쏟아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군산시 직원들이 수해피해 현장을 누비며 수습에 불철주야 나서면서 현장마다 빠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는 폭우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강임준 시장 역시 비가 온 당일 새벽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찾은데 이어 비가 그친 후에도 현장을 돌아다니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일 오전 5시부터 49개 관과소 456명의 직원을 27개 읍면동에 투입했다. 이와함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농경지와 양돈단지 등 20개소에 시 직원 194명을 투입, 복구 활동을 벌였다. 여기에 군산시자원봉사센터·적십자사봉사회 등에서도 수해 피해 가구를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쟀다. 피해 주민들은 “엄청난 폭우에 적지 않는 피해를 봤지만 시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덕분에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수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별 피해 현황과 지원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빠른 인력 투입과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11 15:17

장수군, 2024년 마을기업 도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사업 2개 업체 선정

장수군이 전북특별자치도 ‘2024년 마을기업 도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장수새보름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남)과 성암산야초장아찌영농조합법인(대표 장수원)이 선정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마을기업 도 고도화 지원사업의 경쟁력 강화 유형은 홍보·마케팅,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신규 제품 개발, 품질개선 지원, 상표 및 특허 출원 등을 지원하고 인프라 유형은 신규 시설·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쟁력 강화 유형은 최대 3000만 원, 인프라 유형은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인프라 유형에 선정된 ‘장수새보름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 참깨, 들깨를 매입하여 두부, 참기름 및 들기름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역 원료 구매로 주민 소득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수·남원·전주·진안 등 거래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유형에 선정된 ‘성암산야초장아찌영농조합법인’은 두릅, 취나물, 머위, 꿀을 마을주민으로부터 매입하여 공동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매입과 공동작업으로 지역주민의 수입 증가와 주민 간 교류에 힘쓰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홍보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마을기업 도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선정된 기업들이 다양한 판로 개척과 사업장 시설 구축을 통해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지방소멸 등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07.11 15:16

익산시, 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기록적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를 감당치 못해 붕괴된 산북천 상류 제방과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와 주택, 농장 등 지역 곳곳에 대한 긴급 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전날 오전 금강 지류인 산북천 상류에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자 빨라진 유속을 견디지 못해 둑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이로 인해 인근 논으로 흙탕물이 대거 범람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곧바로 굴착기 2대와 15톤 화물차 7대 등 관련 장비와 인력을 동원, 철야 작업까지 불사하며 1톤짜리 포대 자루(톤백)를 쌓아 물길을 막는 임시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도로 위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심하게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는 등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안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아직 접수되지 않은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각 읍면동으로 본청 직원들을 파견해 피해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서 주는 민간 자원봉사단체들은 이번에도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큰 힘이 돼 주고 있다. 익산적십자 봉사자 40여 명은 전날 영등동과 여산면 침수 상가에서 복구 작업을 도운데 이어 이날도 여산면에서 봉사를 이어 가고 있다. 또 침수 피해가 큰 망성면과 용안면, 용동면, 함라면 등 북부권 일대 농장 시설에 물이 빠지는 대로 지역 군부대의 도움을 받아 하우스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농작물 병충해와 수해 전염병 등 2차 피해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감염병과 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소독 기동반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침수 지역을 비롯해 주택가, 하수구, 공원, 공중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일제 방역을 추진한다. 전날부터 2인 1조 2개 방역 기동반을 활용해 주야간으로 피해 주민 임시 거주 시설인 학교 강당 2곳과 경로당 2곳을 방문해 감염병 차단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호우로 인한 지역의 크고 작은 피해들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익산시민이 안심하고 여름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남은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11 15:15

완주군, 호우 피해 복구 팔 걷다

완주군과 군의회,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등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완주군 운주면 피해가구의 빠른 회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9일과 10일 내린 폭우로 완주군 전역에 호우 피해가 잇따랐고, 특히 완주군 운주면에서는 제방 및 도로유실, 상수도 관로 파손, 차량 전복 등 피해가 발생했다. 운주면 장선천 하천이 범람하면서 한때 주민 18명이 고립되었다가 구조되었고, 20여 가구가 침수되어 23명이 대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완주군은 잇따른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집중호우 재해 응급복구 및 재해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피해가구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청 직원 40여 명은 11일 운주면 침수 피해를 본 가구의 수해복구 지원에 직접 나섰다. 장화를 신고 현장으로 나간 직원들은 침수된 가재도구 세척 및 정리정돈, 토사물 제거, 폐기물 처리 등으로 주민들의 정상적 생활 회복을 도왔다. 침수 피해 복구를 지원받은 주민은 “수해 피해로 인해 막막한 상황에 많은 사람이 도움의 손길을 보태줘서 수해복구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이날 집중호우 현장을 돌며 피해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유 군수는 농로가 유실된 비봉면 소농마을과 내월마을을 시작으로, 화산면 화산교 교량 교각 피해 현장, 토사가 유입된 화산면 게이트볼장 피해 현장, 경천면 화암사 진입로와 운주면 원구제 진입로 유실 현장, 침수 피해가 컸던 운주면 내촌 지역을 방문해 복구를 독려했다. 유 군수는 이날 간부들과 함께한 현장회의에서 △운주면 내촌 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확정 추진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예산 편성 △전 직원 비상근무태세 유지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 유 군수는 현장을 살피며 “계속 장맛비가 예보된 만큼 추가 유실과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11명 전원도 이날 안호영 국회의원과 함께 운주면∙경천면 피해 현장을 찾아 도로 파손, 침수 및 토사유실 등의 피해 상황을 살피며 관련 부서에 신속 복구를 당부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피해 규모 파악 및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비롯한 긴급 지원 대책 마련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유의식 의장은 “이달 중순까지 장마가 예고되어 있고 선행 강수량이 많아 비가 조금만 와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산사태, 붕괴 우려 지역 등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11 15:14

진안군 ‘진안고원 산골애찬’ 맛집 실용교육

“진안의 음식브랜드 ‘진안고원 산골애찬’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관광의 중심이 되는 식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안군은 11일 ‘진안고원 산골애찬’ 음식점 15개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용교육을 실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11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인 홍신애 씨가 강사로 초빙됐다. 교육에서 홍 강사는 진안 특산물(흑돼지, 표고버섯 등)을 활용한 요리 ‘흑돼지표고국밥’ 조리를 시연했다. 이날 홍 강사는 교육 참여자들과 진안의 여러 가지 식재료와 음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로운 강의를 엮어 큰 호응을 이끌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농가맛집 지원, 전문가의 메뉴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식재료로 만든 진안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개발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진안고원 산골애찬’이라는 지역음식브랜드를 만들었고, 지난 2022년도에는 음식점 15개소를 산골애찬 음식점으로 지정해 운영 관리해 오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맞춤형 개발음식을 판매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11 15:14

고창 멜론·땅콩·미니수박, 2024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수상

고창군의 멜론, 땅콩, 미니수박이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농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품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품목에 수여된다. 고창 멜론과 땅콩은 각각 8년 연속, 7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으며, 미니수박은 전국 최초로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농산물의 가치를 드높였다. 군은 오랫동안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수박을 이어갈 품종으로 미니수박을 고소득 작목으로 선정, 2017년부터 각종 시범사업과 교육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22년에는 고창군 6개 작목반이 하나로 뭉쳐 고창미니수박연합회를 결성했으며, 2024년 기준 전국 면적의 15%를 차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멜론을 최고특산품으로 육성하고자 각종 토양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최고품질 멜론 재배력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땅콩 주산지로서 최근 땅콩의 영양적 가치와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400㏊까지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고 전북의 약 73%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 담긴 고창 멜론과 땅콩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전국 최초로 선정된 미니수박도 주산지로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미니수박의 브랜드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7.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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