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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공무원이 개발한 서무실록, 전국 지자체서 '인기'

군산시의 협업 기반 온라인 업무 편람 ‘서무실록’의 누적 방문자가 1만 5000명, 재방문자 4000명을 돌파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1월 ‘서무실록’을 개설한 이후 찾는 방문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는 일회성 관심이 아닌 전국 공무원들의 실무용 필수 지침서로 자리잡은 것을 증명한다. ‘서무실록’은 군산시 디지털정보담당관 권영‧이정민 주무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협업형 온라인 업무 매뉴얼(officemanager.oopy.io)로서 연말정산‧출장‧여비‧선거 꿀팁 등 업무추진에 도움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행정의 기초인 서무와 시대를 기록하는 실록을 합친 이름처럼 ‘서무실록’은 반복되는 행정의 비효율과 고통을 기록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누군가의 통제와 지시가 아닌 동료에 대한 신뢰와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서무실록’은 상향식 혁신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으며 대외적으로도 그 혁신성을 공인받았다. 특히 군산시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비롯해 2024년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공무원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시는 전국 7개 지자체에 혁신행정 비결을 전수하는 ‘정부혁신 멘토링’에 참여했는데 광주 동구‧ 서천군‧담양군‧영광군‧울산 중구‧함평군‧예천군이 군산을 방문해 ‘서무실록’·‘정책반올림’ 등 혁신행정 비결을 전수받았다. 더욱이 재방문자가 많다는 것은 사용자들이 업무 중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서무실록을 다시 찾아 해결책을 얻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접속 지역 역시 군산을 넘어 서울‧경기‧강원, 부산 등 전국으로 분포돼 있으며 정기인사철에는 신규·전입 직원들의 방문이 급증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 역시 서무실록이 특정 지역이나 기관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인 행정업무 해결책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인 셈이다. 권영 주무관과 이정민 주무관은 “최고의 대민서비스는 최적의 업무환경에서 나온다”며 “서무실록이 앞으로 업무를 표준화하고 현행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조직 전체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09 13:57

새만금 RE100 미래를 열다…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개최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9일과 10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는 ‘새만금 RE100 미래를 여는 THE 특별한 전북의 100년’이라는 주제로,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앞두고 새만금 국가산단의 입지와 적합성을 알리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9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과 공공기관, 도내 대학과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큐브를 쌓아 올리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 국가정책위원회 경제2분과 배지영 수석연구원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방송인 럭키와 다니엘 린데만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평소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을 뿐더러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도 관련 내용을 꾸준히 다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한국 RE100협의체 정택중 의장이 글로벌 RE100 동향과 산단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의 필요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상풍력, 수상태양광, 수소연료 등 다양한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만금이 단순 재생에너지 생산지를 넘어 RE100 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임을 대외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만금 국가산단의 산업단지 인프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RE100 산단 지정의 필요성과 적합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09 13:56

고창 영선중학교, 2026학년도 입학설명회 성료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영선중학교가 지난 6일 본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몰리며 학교의 교육 비전과 혁신적인 학습 모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무장면에 위치한 영선중학교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 기숙형 중학교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의 운영 철학과 교육 정책, 기숙사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제공됐다. 특히 재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학습 경험과 기숙사 생활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영선중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내적 동기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자립심·창의성·탐구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학생 개개인이 ‘배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설명회에서는 영선중학교의 다채로운 예체능 교육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재학생들이 준비한 악기 연주와 밴드 공연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학교가 운영 중인 ‘1인 1악기 연주’ 프로그램의 성과를 잘 보여주는 무대였다. 영선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인성 교육을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서,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영선중학교는 현재 10학급, 22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매년 입학 경쟁률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1학년 4학급, 총 9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09 11:09

"12년째 침수 악몽"···군산 옛 보건소 사거리·신풍동 ‘종합대책’ 시급

군산시 나운동 구)보건소 사거리와 신풍·송풍동 일대가 해마다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에 시달리고 있어, 근본적인 배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형적 한계와 배수 체계의 구조적 취약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200년 빈도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해당 지역이 또다시 물에 잠겼다. 이 지역은 고지대인 백토고개와 구)보건소 일대에서 급격히 흘러드는 빗물과 함께 각종 쓰레기가 하수구를 막아 배수 기능이 마비되는 일이 빈번하며,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군산시는 2013년 ‘8·13 수해’ 이후 수십억 원을 들여 우수저류시설과 배수 펌프장, 압송관로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이번 집중호우는 시설의 처리 용량을 넘어서는 강우로 배수 효과는 한계에 부딪혔다. 시설은 정상 작동했지만, 설계 기준을 초과한 폭우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이 구조적으로 저지대에 위치해 있는 만큼, 단편적인 시설 보강으로는 반복되는 침수를 막기 어려워 종합적인 검토 및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하수도 기본계획의 강우 빈도 기준부터 재검토하고,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배수 체계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복구 지원금에 대한 피해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피해 규모에 비해 보상이 턱없이 부족해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 지난해 7월 군산에는 시간당 최고 132mm의 강수량을 보였는데, 이 때도 해당 지역 상점 상당수가 침수, 수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지원금은 300만~500만 원 수준에 그쳤다. 상인 문 모 씨는 “집중호우만 오면 장사를 포기해야 한다. 피해액은 수천만 원인데 보상은 고작 수백만 원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라며 “보험제도 강화, 긴급 금융지원, 상권 회생 같은 중장기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양 모 씨도 “공직사회의 피해 복구 노력은 감사하지만, 누적되는 피해와 지원금 사이의 괴리가 너무 크다”라며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침수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배수 시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번 호우로 재확인했다”며 “국비 지원을 포함한 근본 대책 마련을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9.09 09:59

전주시, 정신건강 으뜸도시 선포⋯2035년까지 1118억 투입

전주시가 '정신건강 으뜸도시'로의 도약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신건강 으뜸도시 비전을 발표했다. 전주시의 목표는 시민 누구나 원하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고, 60세 이상 누구나 연간 1회 무료 치매검진을 받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2035년까지 총 1118억 원을 투자해 △정신건강 의료돌봄 체계 마련 △전주형 마음돌봄 플랫폼 구축 △심신 건강 자원봉사 활성화라는 3대 전략,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정신건강 의료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정신건강 관련 온라인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정신건강 관련 인프라를 통합한 (가칭) 정신건강통합지원센터도 건립한다. 정신건강통합지원센터는 2030년까지 현 보건소 부지에 짓는다. 또 현재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마음치유 상담소'도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운영한다. 공립 치매전담형 전문요양원 건립, 치매안심병원 추가 지정, 치매안심마을 확대 등도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전주형 마음돌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전주형 마음돌봄 교육인 '마음 온'을 운영한다. 마음 온을 통해 연간 1만 명의 시민이 교육받도록 만드는 것이 시의 목표다. 주민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마음돌봄 학습 공간인 '마음 온 편의점'도 100곳을 지정·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시민 마음돌봄 축제인 '마음 온 페스타'를 개최한다. 자연휴식, 문화예술, 종교문화 등 '마음돌봄 힐링 명소'도 100곳을 발굴·지정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시민 자원봉사 캠페인인 '온정 한 시간'을 추진한다. 정신건강 특화 '온정 토닥토닥 봉사단'도 조직·운영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원봉사 마일리지도 상향 지원한다. 이번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했다는 우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마음과 행복은 전주시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며 "정신건강 으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부적인 정책 발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08 16:25

큰 돈도 벌고 기술도 배우고…진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마음 대회 성황

진안군은 지난 6일 진안군문예체육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주, 관내 결혼이민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2022년 155명을 시작으로 2023년 390명, 2024년 558명에 이어 2025년에는 761명이 도입됐다. 이들은 파종기 입국 후, 농한기인 10월 중순부터 12월 초 사이에 순차적으로 출국하고 있다. 군은 이들을 지역의 새로운 이웃으로 환영하고자 2023년부터 해마다 한마음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MOU 체결국인 필리핀에서 온 근로자 490명이 참석했다. 농가주 약 220명, 결혼이민자·가족 초청 근로자 약 270명, 관계자 50명가량도 함께했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계절근로자를 가족처럼 아끼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에 힘쓴 우수농가 6명이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마령면 강성백 씨, 진안읍 설창성 씨, 마령면 박종묵 씨, 부귀면 송완선 씨, 안천면 김경진 씨, 진안읍 정상봉 씨다. 우수근로자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성실한 근무로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한 외국인 근로자 6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는 동향면 에이슨 아니타 씨, 마령면 발데즈 데오그라시아스 씨, 마령면 가르마 마크 씨(이상 필리핀 국적), 성수면 호앙 딘 쿠예 씨, 정천면 보티투린 씨, 용담면 두옹 티 키우 오엔 씨(이상 베트남 국적)이다. 기념식 후에는 만찬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식사는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준비됐다. 장기자랑에서 근로자들은 직접 준비한 단체 댄스와 자국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농가주들과 함께 어우러졌다. 우수근로자로 선정된 필리핀 국적 데오그라시아스 씨(37·마령지역 근로)는 한글로 쓴 편지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진안에서 큰돈을 벌어 필리핀 가족이 행복해하고 있다”며 “선진 영농기술도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춘성 군수에게 인사를 전했다. 전춘성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이제 가족이자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련 정책을 슬기롭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정희 농업정책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및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며 “정당한 임금 지급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9.08 16:14

농가 창업·소득 증대 든든한 지원군 ‘익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익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농가 창업 및 소득 증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시는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와 농업인의 농외소득 창출 거점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 중이다. 2019년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내에 개소한 센터는 연면적 768㎡ 규모로 1층 가공센터와 2층 교육장을 갖췄다. 또 전처리·건조·분쇄·추출·농축·착유·포장 등 60종 78점의 장비를 보유해 농업인의 다양한 가공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또 소규모 해썹(HACCP) 기준을 도입해 과채주스, 잼, 액상차, 과·채 가공품, 빵류, 참기름, 들기름 등 7개 유형 46개 품목에 대해 엄격한 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설비 지원뿐만 아니라 소규모 농가의 농산물 가공 창업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보육·실행·자립 정착 등 3단계의 촘촘한 지원도 하고 있다. 창업 보육은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이론부터 창업 절차, 상품 기획,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마케팅 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 중 유통·전문판매업을 신고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시제품 생산 등 상품화 준비를 지원한다. 실행 단계에서는 가공 제품 상품화와 품질관리, 판촉 활성화를 지원해 실질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자립·정착 단계에서는 운영 애로사항 컨설팅 등을 통해 농가의 자립을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현재 센터에서는 잼류, 음료류, 유지류, 빵류 등 13개 유형 51개 품목이 생산되고 있다. 이 생산품들은 로컬푸드직매장이나 하나로마트, 롯데타워몰 커넥트투 등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올해 매출이 지난달 기준 3억 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센터는 서울푸드, 팔도밥상페어, NS 푸드페스타 등 대형 박람회와 판촉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 익산 농산물 가공 제품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과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식품 제조·가공을 지원하고 농업인은 유통·전문판매를 맡아 생산과 가공, 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농식품 선순환 구조가 가동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제품 생산에 지역 농산물 50% 이상을 사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는 전국 자치단체들이 찾는 모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5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여성농업인 단체장, 대학교수 등이 현장을 찾아 시설을 견학하고 간담회를 열어 센터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가공 장비의 효율적 운영 방안, 위생·품질관리 체계 강화, 여성농업인 참여 확대, 제품 유통 및 브랜드화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으로 시는 더욱 안정적인 창업 환경 제공을 위해 가공 기술 표준화 연구로 농업인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제품의 품질 균일화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농업인이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08 16:08

'모녀와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군산시 참가자 모집

군산시가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 ‘모녀의 하루 in 군산’ 가을편 두 번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이번 행사는 1회차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참여 인원을 40팀(8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접수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해에 처음 기획된 ‘모녀의 하루 in 군산’은 2024년 총 2회에 걸쳐 160여명이 참가했으며, 매회 접수와 동시에 신청자가 폭주하는 인기를 끌면서 군산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 6월에 진행했던 ‘모녀의 하루 in 군산’ 1회차 역시 접수 시작 3시간 만에 405명이 신청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모녀의 하루 in 군산’은 2024년에 참여했던 모녀가 다시 참여하는 사례가 생기는 등 방문객들이 원하는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2회차 프로그램 역시 군산의 대표 관광지 고군산군도와 K-관광섬 탐방, 다양한 체험 활동, 특별한 순간을 담는 모녀 사진 촬영 등 감성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K-관광섬 유람선을 타고 말도, 명도, 방축도 등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 풍경을 만끽하게 된다. 또한 탁 트인 바다에서 느껴지는 여유와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뿐 아니라 군산의 대표 미식인 박대구이 정식을 맛보게 된다. 이외에도 △선유도해수욕장 나들이 △바다 위 짚라인 타기 △장자도 스카이워크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군산군도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여행 종료 후에는 참가자 대상 사회관계망(SNS) 후기 공유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녀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지원하는 모녀의 하루 in 군산이 매년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군산을 찾는 많은 분들이 특별한 감동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인당 4만원으로 프로그램 참여는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SNS) 계정(인스타그램), 군산 K-관광섬 계정(인스타그램) ‘모녀의하루 in 군산 K-관광섬(가을편)’ 게시글 내 QR 부호(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08 15:16

"전 직원 휴일까지 반납"⋯군산시 발빠른 침수 대응 빛났다

"공무원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 "(공무원들이) 제대로 잠도 못자고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군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글들이다. 지난 7일 새벽, 군산에 시간당 152.2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군산시의 빠른 대처와 복구 지원이 주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군산시 전역에서 주택·도로 침수 등 총 22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이 같은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시는 호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하자 즉시 문화동 삼성아파트에 대해 양수작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생수지원‧이동실 화장실 설치를 통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삼학대우 아파트와 서흥중 일원 등 침수피해지역 침전물 제거 등 정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통수불량 빗물받이 배수로에 대해 준설반을 투입, 긴급 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까지 109건은 조치를 완료했고, 117건은 복구가 진행 중이다. 주택 및 상가 침수 피해를 제외한 도로 유실 및 파손(침수), 정전, 맨홀‧배수불량 등은 하루 만에 사실상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7일 0시를 기해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데 이어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전 공무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피해가 심각한 나운동과 문화동에는 다음날까지 본청 직원들까지 급파, 읍면동 직원들과 함께 긴급 복구와 침수 잔재물을 처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한 공무원은 “몸은 좀 힘들지만 수해를 당한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도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재난 대응 현장으로 발 빠르게 향했다. 그는 새벽부터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상황을 지휘하는 동시에 일시 대피자의 응급구호세트 점검과 거주시설 확보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처럼 강 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하나가 돼 대응한 결과 피해 발생 하루 만에 대부분 시민의 일상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시민단체와 군인 등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응급 복구에 속도가 더해가고 있다. 시민 김모 씨(42)는 “단시간 내린 강한 비로 자칫 더 큰 피해가 날 뻔 한 상황에서 시의 신속한 대체와 빠른 복구 지원이 돋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강 시장은 8일에도 “시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피해 현장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한편 시는 현재 전 직원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피해 접수 및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시에 자원봉사센터 및 유관기관 등 협조를 통해 중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08 14:39

남원시의회,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촉구

남원시의회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농촌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맹점 기준 완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8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기열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의원은 농촌 주민들의 주요 생활 거점인 농협 경제사업장이 사용처에서 제외된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 편익 보장을 위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건의안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지침을 개정해 ‘연 매출 30억원 초과’ 사업장을 가맹점 등록에서 배제했다. 이로 인해 하나로마트와 농자재·유류 판매장 등 농협 경제사업장이 사용처에서 빠지면서, 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촌 주민들이 생필품과 영농자재를 상품권으로 구매하지 못하는 불편이 발생했다.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따라 정부는 지난 6월과 8월 잇따라 운영 지침을 손질해 면 지역 하나로마트 일부를 가맹점으로 허용했다. 이에 따라 전국 121곳의 하나로마트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포함된 658곳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전국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1600여곳 가운데 절반 이상과 농자재·유류 판매장은 여전히 제외돼 근본적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농촌 주민의 접근성과 편의를 위해 읍·면 농협 경제사업장을 사용처에 포함해야 한다”며 “지역 여건에 맞게 가맹점 기준과 할인율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5.09.08 14:21

12시간 긴 여정…익산 동그라미 발달장애인들, 한라산 등반 성공

익산 장애인복지시설 동그라미(원장 구형선) 소속 발달장애인들이 한라산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그라미에 따르면, 이번 산행은 지난 6월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이은 도전으로 발달장애인 이용자 3명과 조력자 7명 등 총 10명이 함께 12시간의 긴 여정을 완주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6시 30분 성판악 입구에서 출발해 한라산 정상에 도달했으며, 오후 5시 30분 무사히 하산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시간 동안 이어진 산행은 체력적 부담이 큰 도전이었지만,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끝내 정상에 서는 성과를 이뤄 냈다. 이번 한라산 등반은 14년 전인 2010년 여름캠프에서 추진됐던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의 연장선이자 지난 6월 지리산 천왕봉 등반에 이은 연속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지리산에서의 성취가 용기를 북돋웠다면, 이번 한라산 도전은 그 여정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줬다. 동그라미는 앞으로도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프로젝트 이름처럼 장애인의 꿈과 도전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형선 원장은 “이번 도전은 참가자들에게 체력적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이자 자신감을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또 시설 종사자와 조력자들에게도 장애인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08 14:20

완주군 청소년의회, 직접 만든 노래로 와푸 알린다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 만나요! 일년에 단 한 번! 완주군의 대표 축제, 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푸르른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즐거움 가득한 축제 한마당,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완주에서 함께해요.” 완주군 어린이·청소년들이 ‘2025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CM송을 직접 작사·제작, 지역 대표 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탄생한 이번 CM송이 완주 와일드앤 로컬푸드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완주군은 기대한다. CM송 제작에는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삼례권역 의원 10여 명(위원장 변아현)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작곡 도구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곡을 만들었다.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삼례·봉동·이서·고산 등 4개 권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권역은 자체 주제를 정해 정책 제안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삼례권역 의원들은 올해 활동 주제를 ‘완주도시 알리미 청소년홍보단’으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완주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CM송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완주군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08 13:33

임실 오수면에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준공식

대한민국 양궁의 중심지로 도약키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준공식이 최근 임실군 오수면 현지에서 열렸다. 지난 5일에 열린 준공식에는 심민 군수와 공공기관 및 사회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오수면 일원에 건립된 훈련센터는 국비와 도비 40억원, 군비 12억원 등 5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료됐다. 지상 4층에 연면적 1217㎡인 이곳은 1층에 로비와 휴게 공간을, 4층까지는 장애인과 일반 객실 등 25실을 갖추고 52명의 선수가 체류할 수 있다. 국제양궁장은 박성현 선수의 그랜드슬램 기념을 위해 대지면적 7만3683㎡ 규모의 국제경기장으로, 주 경기장 2만 9400㎡, 경기 운영시설 2675㎡(3층) 등을 갖췄다. 이번 완공으로 향후 원활한 대회 운영과 체계적 국제와 전국대회 등을 유치하고 국내•외 선수단의 장기 훈련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예상된다. 군은 양궁장 사용 편의 증대를 위해 음향 시설과 안전 펜스, LED 전광판 및 옥상 방수 등 시설 보수 등으로 운영상 불편했던 사안들을 해소시켰다. 또 그동안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시 숙박 및 편의시설 부족으로 선수 불편과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으나, 이번 준공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선수와 내방객을 위한 체육 인프라도 크게 확충, 국제적 양궁 메카로 도약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국제양궁장을 방문하는 훈련팀에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실군이 양궁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9.08 13:30

폭우로 마을주민 대피⋯전주시 "하천 주변 방문 자제"

7일 폭우에 따른 만경강 수위 상승으로 전주시 송천2동 진기마을 주민들에 대한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전주시가 하천 주변 등 폭우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방문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7일 오전 10시께 송천2동 진기마을 주민 20여명이 대피한 용소중을 찾아 폭우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진기마을 주민들이 대피한 용소중은 최대 138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전주시 공무원 20여명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 시장은 이날 만경강 수위와 마을 인근에 설치된 배수로 등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 대피시설, 구호물품 등 주민 대피 상황을 챙겼다. 또 그는 현재 통제 중인 남부시장 둔치주차장, 전주천 범람 우려가 높은 어은쌍다리 등을 찾아 대응 실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주말 동안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각종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하천 주변 등 폭우 피해 우려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폭우로 만경강 수위가 상승하자 이날 오전 8시 8분께 진기마을 주민들에게 용소중 등 대피소로 즉시 대피해달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07 18:53

내년 정부예산안에 전주시 예산 2조 1630억 반영⋯전년비 6.2% ↑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전주시 예산 2조 1630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액보다 1262억 원(6.2%) 늘어난 규모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전주시 관련 예산은 2조 1630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 예산은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신규사업의 경우 연차적으로 국가예산 554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시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산업 분야의 경우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200억 원)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10억 원) △습식파우더 기반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구축(28억 원) △친환경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열가소성 복합재 실증기반 구축(2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예술 분야는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2억 원) △전북 스타트업파크 조성(5억 원) △전주부성 복원 정비(3억 원)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2억 5000만 원) △AI 기반 VFX 후반제작시설 구축(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4억 원)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20억 원) △낙수정·견훤왕궁지구 새뜰마을 조성(13억 원)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조성(7억 원) 등이 정부예산안에 담겼다. 이 밖에 △전주 독립영화의집 건립(132억 1000만 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73억 원)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90억 원)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83억 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258억 원)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 솔루션 기반구축(21억 원)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21억 원) 등 분야별 계속사업도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만큼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국가예산이 추가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성환 전주시 기획예산과장은 "정부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전주시 관련 예산의 추가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북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3년 연속 국가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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