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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도심에 새로운 낭만 공원 탄생 ‘기대’

군산 도심 속에 시민들이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원이 탄생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받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46억 원을 들여 새들공원(수송동 708-2번지 일원) 내 공원 미조성지에 새들허브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올 하반기에 완공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군산예술의전당과 실내배드민턴장과 접해있어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다만 그 동안 불법경작 등 도시경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환경 개선 및 재정비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장기미집행 근린공원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산림청 국비도 확보하면서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새들공원 사유토지 보상을 마친데 이어 2021년 새들허브숲 조성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다음해 3월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거쳤다. 이후 주민의견을 토대로 새들공원 조성계획 변경 결정 등 관련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곳 새들허브숲에는 미세먼지 저감숲을 비롯해 어린이 숲놀이터, 잔디광장, 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단위 피크닉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새들허브숲 조성으로 수송동 맘껏광장 및 월명산 유아숲 체험장과 함께 어린이‧가족을 위한 시설이자 ‘아동친화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자연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에 시민들도 반색하고 있다. 나운동 주민 이모 씨(39·여)는 “삭막한 도심에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생겨 기대된다”면서 "위치적으로도 가까워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새들허브숲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도심권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13 15:53

지역민도 찾지 않는 남원의 역사‧문화자원…고유 콘텐츠 마련 시급

천년이라는 무구한 역사를 가진 남원의 역사 유적이 지역민에게조차 외면을 받고 있다. 광한루원을 제외하면 매년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역사‧문화 관광지가 전무하며 감소추세가 해마다 지속되고 있다. 지역이 가진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하는 차별화된 고유 콘텐츠 개발이 부족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13일 남원시와 만인의총관리소 등에 따르면 남원 만인의총의 방문객 수는 2006년 19만 2200여명에서 2014년 16만 34000여명, 2016년 9만 4000여명으로 해마다 큰 폭의 감소추세를 보였다. 특히 2016년에는 9만 39000여명으로 10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인 2020년 6만여 명에 이어 2022년에는 3만 9000여명에 그치면서 급격한 하락 폭을 보였다. 남원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읍성을 지키다 전사한 의로운 만 명의 지사들의 합장 무덤이다. 나라를 지키가 순직한 호국의 상징으로서 조선 왕실의 주목을 받아 1653년(효종4년) 충렬사라는 시호와 함께 사당이 지어졌으며 1675년 숙종 원년에는 남원읍성 북문 밖에 사당을 옮겨 성역화했다. 이후 1962년 민가에 둘러 쌓이게 되자 충렬사와 함께 남원시 향교동 일원으로 이장, 국가유산청의 관리하에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남원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중요한 역사 자원임에도 만인의총의 방문객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급격한 하락 폭을 보이며 지역민의 발길조차 끌지 못하는 잊혀진 무덤으로 전락한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만인의총만의 문제가 아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 대접주, 김개남의 주둔지였던 교룡산성 역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만 명이 찾았지만 지난해 방문객은 5만 명에 그쳤다. 신라시대 지어진 호국사찰, 실상사의 경우도 2014년부터 5만 명대를 유지하던 방문객 수가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에는 1만 명대로 추락,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일각에선 이와 관련 남원이 지닌 역사문화 자원의 연계가 부족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 매력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정유재란이라는 역사적 공통점을 지닌 남원읍성의 경우 만인의총 인근에 위치해 있지만 북문 성벽 200m 남짓만이 남아 있을 뿐 복원이 이뤄지지 않아 관광지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남원의 문화 자원를 연계한 차별화된 고유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마련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 관계자는 "자연 생태 관광화에 비해 역사 문화 자원의 관광화 성공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며 "지역이 가진 역사적 정체성에 지역민이 먼저 자부심을 가지고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문화자원의 홍보와 연계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또 타 지역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보장돼야 꾸준히 방문객이 유입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6.13 15:52

장수군, 휴양림 운영직원 응급처치 교육

장수군이 13일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전한 여름철 휴양지 운영을 위해 휴양림 직원들을 대상으로 와룡자연휴양림 연수의 집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에 와룡자연휴양림과 방화동가족휴양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소방서 방호구조과 협조로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과 심폐소생술 이론, 실습 등이 진행됐다. 이날 실제 비상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실습 교육 위주로 실시했다. 해발 700여m 고지대에 위치한 와룡자연휴양림과 방화동가족휴양림은 전국에 여름철 더위를 날릴 시원한 명소로 알려져 있는 만큼, 군은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배종수 산림공원과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와룡휴양림과 방화동 휴양림을 많이 찾아주고 있다"면서 "안전한 시설관리는 물론이고 응급 상황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장수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방화동가족휴가촌은 기능보강사업을 위한 임시휴관을 마친 후 오는 7월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13 15:52

‘아슬아슬 위험천만’ 익산 난포교 재가설된다

교량 높이가 낮아 장마철 하천 유입으로 인한 침수 위험과 차량 교행이 불가한 좁은 폭 탓에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익산 용안면 난포교가 재가설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난포교 현장에서 조정회의를 열고, 금강유역환경청이 이를 재가설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는 재가설 교량과 연결되는 지방도 선형을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난포교는 1980년 익산 용안면과 용안면 경계에 있는 지방하천 산북천을 건너기 위해 만들어진 다리로, 하천 제방보다 높이가 낮아 큰비가 내릴 때마다 월류 위험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안함을 토로해 왔다. 실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시 범람하면서 인근 13개 마을 600여 명에 대한 대피 명령이 발동되기도 했다. 비가 오지 않는 평시에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한 좁은 폭 때문에 병목 현상이 수시로 발생하고 급커브 구간이라 사고 위험도 상존해 있는 상태다. 인근 용안생태습지와 성당포구마을, 공공승마장 등을 찾는 방문객 수가 점점 늘고 있어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인근 주민 953명은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제기하면서 난포교 재가설을 요구했다. 민원을 접수한 권익위는 금강유역청과 전북자치도, 익산시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지 조사와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환경부의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상 도로·교량 등은 정비 대상이 아니므로 교량 재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던 금강유역청은 환경부 본부와 사업 추진 및 비용 분담 방안 등을 2025년까지 협의를 완료하되 교량 재설치가 결정되면 적법한 행정절차에 따라 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전북자치도와 시는 금강유역청의 교량 재설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중앙 및 지방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협업해 이룬 모범사례로 볼 수 있다”며 “이제 약속을 하고 법률적인 의미가 부여된 것으로, 앞으로 이행을 위한 다짐이 필요하다. 어렵겠지만 관계기관 모두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전 시 부시장은 “국민권익위를 비롯한 여러 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난포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재가설 완료 전까지는 차수벽 설치 등을 통해 재해 예방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3 15:51

무주군,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왕성

무주군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발한 활동이 빛을 발하면서 주민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무주읍(읍장 김정미)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범한 제5기 무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진성 민간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2024년 협의체 특화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와 전북 복지기동대 운영, 봉사활동 향후 추진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 김진성 신임 민간위원장은 “무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읍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제 역할을 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지역 곳곳에 그늘진 곳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무주장애인복지관(관장 이홍규)과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규태),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진흥), 무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권삼일)와 협력해 지역 내 시각장애인 가구의 청소와 정리, 도배, 장판, 소독을 돕고 가구 및 생활용품을 마련해 비치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면서 칭송을 듣고 있다. 김준회 민간위원장은 “어르신이 시각 장애에 고혈압과 당뇨, 간염에 의한 간경화까지 앓으면서도 혼자 생활을 하고 계셔서 집 관리가 전혀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서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을 돌보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원스톱 이불빨래 사업'의 일환으로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비롯한 가족 없이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대상이었다. 전현석 민간위원장은 "무거워서 어르신들이 혼자서는 정리하기에는 버거웠던 겨울 이불을 가지고 나와서 깨끗하게 빨아드렸다“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6.13 15:51

진안군, 사과·배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나서

“과수 화상병 정밀예찰에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진안군은 사과·배 등 과수 농가에 어려움을 주는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13일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검역 병해충의 하나인 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된다.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검게 그을린 것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게 특징인 과수화상병은 나무 전체를 말라 죽게 만들어 사전예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예찰 방제단을 구성했다. 사전 교육에서는 화상병 예찰 요령과 화상병 증상, 확진 이후 추진 절차 등 예찰 시 또는 병 발생 시 절차 등 실무 위주 교육을 진행했다. 또 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을 ‘과수 화상병 현장 지도의 날(기간)’으로 지정,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군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집중적으로 예찰을 실시한다. 직원들은 사전공급한 등록약제 3회분을 농가가 적정 시기에 살포했는지 여부를 우선 점검한다. 또 현장에서 정밀예찰을 통해 과수 화상병 사전 예방과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경식 소장은 “약제 살포를 적기에 실시하고 과원을 청결하게 관리해 과수 화상병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13 15:50

군산시 ‘우리동네 홍반장’,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사례 선정

군산시 복지시책인 ‘우리동네 홍반장’이 최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위한 실천 다짐 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 제로, 우리의 힘으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실천 다짐 세리머니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복지역량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복지정책과 이정래 계장이 직접 시군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리 동네 홍반장'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찾아가는 생활 돌봄 복지서비스의 하나인 '우리 동네 홍반장'은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마을의 손재주 있는 사람들을 활용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서비스다. 특히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이웃 간의 상호 돌봄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며, 지난해 5월 나운2동 · 나운3동에서 시범 시행된 후 올해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홀몸 노인 등 210세대에게 형광등 교체, 출입문 현관문 건전지 교체, 1대1 매칭 돌봄 등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등 눈에 띌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우리 동네 홍반장’ 사례를 공유하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서비스 필요성에 깊은 공감과 관심을 표출했다. 이석기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우리동네 홍반장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향후 홍반장이 복지 문제 해결사로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13 12:41

장수군, 내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모집

장수군이 유능한 청년 농업인력 발굴을 위해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병역의무 대신 본인 영농기반에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신청 자격은 후계농업경영인 또는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희망하는 자로 병역판정검사를 받았거나 금년도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자이다. 전문대‧대학 등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경우나 휴학 중인 자는 신청이 불가하나 산업기능요원 편입 희망 연도에 졸업하는 자, 영농사업장에서 통학·통근하는 자 또는 방송 통신에 의한 수업을 수강하는 자는 신청 가능하다. 의무 복무기간은 편입된 날부터 현역 입영대상자의 경우 34개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보충역의 경우 23개월 동안 영농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군 홈페이지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063 350 28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란 농촌지원과장은 “유능한 인력 유입을 유도해 농업·농촌 인력난 해소와 장수군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청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13 11:14

매일유업 상하공장, 주민과 함께 운곡람사르습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매일유업(주) 상하공장은 지난 12일 고창군생태관광주민 사회적협동조합 등과 함께 운곡람사르습지 생태연못 일원에서 논둑복원지 보수 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논둑복원지 보수 활동은 운곡람사르습지 내 논둑복원지 총 75m 구간에 걸쳐 유지 보수를 진행했다. 운곡람사르습지는 폐농경지가 된 후 30여 년 동안 사람들이 발길이 끊기자, 자연스럽게 생태 회복 과정을 거치며 원시습지로 복원된 곳으로 운곡람사르습지 주변 마을(용계, 독곡, 부귀·안동, 매산, 송암, 호암) 주민들이 이곳의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6년 논둑복원을 시작한 후 논둑복원지의 유출수가 감소하고 수서곤충, 수서생물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딧불이, 다슬기 등의 생물 개체수가 증가하였으며 현재 탐방객들에게 습지보전 인식증진을 위한 생태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상하공장 김동현 팀장은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운곡람사르습지 논둑복원 보수 활동을 주민들과 함께하여 생물다양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생물다양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생태관광주민 사회적협동조합 김대원 이사장은 “운곡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왔던 논둑복원 사업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달 중순께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천혜의 자연 경관과 자연 생물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4.06.13 11:13

이번 주 ‘이리와 포차 축제’ 가 볼까

익산에서 초여름 밤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축제가 열린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5시부터 익산 남부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익산 구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리와 포차 축제’가 개최된다. 익산의 옛 이름 ‘이리’와 ‘이리로 오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이번 축제에는 골뱅이무침부터 계란말이, 순대볶음, 해물파전, 두부김치 등 포장마차에 어울리는 60여 가지의 먹거리가 준비된다. 바비큐 구역과 푸드 트럭 구역을 추가로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푸짐한 양이 1만 원 안팎의 가격대로 제공된다. 특히 지역 업체인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을 통해 시원한 주류를 축제 방문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노래자랑과 댄스배틀 등 방문객 참여형 행사는 물론 가수와 DJ의 화려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장에서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카드 10% 추가 적립 이벤트까지 진행돼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시는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3주 동안 먹거리 판매자를 모집하고 위생·안전 교육 등 꼭 숙지해야 하는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즐길 거리가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시장과 남부시장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지속적으로 축제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근우 구시장 상인회장은 “지난해 먹거리 축제를 발판삼아 위생과 가격, 맛, 재미 등 만족스러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며 “계속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2 18:52

군산 주택 화재 피해 주민 지원금 받는다

군산시민이 살고 있는 주택에 화재피해를 입었을 경우 군산시로부터 화재피해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군산시의회 나종대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기 때문이다. 조례안의 핵심은 주택 화재 피해를 입었는데도 마땅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에게 생계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제정되는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과 정의, 시장의 책무, 피해지원금 지원 대상 및 기준, 지원금 지원 신청 및 결정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지원대상은 실제로 살고 있는 주택에 화재피해를 겪게 된 주민등록상 시민이다. 이 경우 전소는 500만 원, 반소는 300만 원을 지원토록 했다. 실거주자가 임차인인 경우에는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에게 피해지원금의 2분의 1을 각각 지원한다. 나종대 의원은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신속한 피해 복구와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가 원활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됨에 따라 20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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