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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시장 주민소환투표' 서명부 열람 시작…실제 투표 속도 붙나

최경식 남원시장의 주민소환을 추진하기 위한 청구인 서명부 열람이 시작되면서 본 투표의 성사 가능성과 향후 추이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7일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부터 5월 1일까지 7일간 본청 1층 회의실에서 주민소환투표청구시 제출된 청구인서명부 열람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투표 청구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최 시장의 허위 이력 공표와 인사전횡, 행정 역량 부족 등을 이유로 청구인 1만 1639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소환 서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는 주민소환 청구 요건 1만 154명(유권자의 15%)를 넘긴 수치다. 시 선관위는 추진위로부터 서명부를 제출받고 서명부 열람과 함깨 청구인의 적격 여부를 따지는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열람을 마치고 나온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서명부의 진위 여부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서명부에 동일인이 여러 서명을 한 정황이 포착되는 등 허위 서명이 의심된다"고 주장하며 시 선관위에 이의신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서명부 열람 과정에서 대리서명과 같은 위법사항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민소환투표가 한없이 지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실제 본 투표가 성사되기까지는 일정이 더 길어질 수 밖에 없어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게 시 선관위의 설명이다. 주민소환투표를 위한 서명부 심사는 통상 3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길게는 2년가량이 걸리기도 한다. 본인이 서명했는지를 일일이 따지고 이의신청을 받는 데다 이름을 잘못 기입했을 경우 무효처리 하지 않고 다시 서명할 수 있도록 보정 기간 10일을 추가로 부여하기 때문이다. 또 심사 과정을 통과해도 당사자인 최 시장 측의 소명서를 받고 주민투표 발의와 공고 등의 과정에 최소 1달 이상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주민소환투표 성사는 올해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본 투표에 들어간다 해도 투표율 33.3%를 넘겨야 한다. 이를 넘지 못하면 개표 없이 자동 종결처리된다. 이처럼 까다로운 요건 때문에 주민소환투표는 지난 2007년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130여 건의 시도 가운데 실제 투표로 이어진 것은 11건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9건은 투표율이 개표 요건에 미달해 주민 소환이 이뤄진 것은 2건에 그친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주민투표 발의 날짜가 잡히더라도 양측에서 절차 상 문제에 대한 소송을 걸면 시일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며 "본 투표는 빠르면 8월 안에도 가능하지만 이러한 여러 문제를 고려하면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4.28 16:08

장수군, 신라 금관총 출토유물 전시회⋯9월부터

장수역사전시관에 신라 금관총에서 출토된 국보급 유물이 오는 9월부터 전시 예정돼 장수군민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를 목적으로 ‘국보 순회전:모두의 곁으로’를 추진해 전국 30여 곳 지자체가 공모, 장수군을 비롯한 12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지난 25일 최훈식 군수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순회전’ 출범식에 참석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선정된 지자체 상호 간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따라서 신라 금관총 출토 금관과 금 허리띠, 아사지왕 고리자루 큰 칼 등 유물이 오는 9월부터 석달 간 전시된다. 특히 국보 제87호 금관총 금관은 1921년 세상에 완전한 모습으로 위용을 드러낸 국내 최초 발굴된 금관으로 내관(內冠)과 외관(外冠)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관은 원형의 머리띠 정면에 3단으로 ‘출(出)’자 모양의 장식 3개를 두었고, 뒤쪽 좌우에 사슴뿔 모양 장식이 세워져 있다. 또 내관으로 생각되는 관모(冠帽)는 얇은 금판을 오려서 만든 세모꼴 모자로 위에 두 갈래로 된 긴 새 날개 모양 장식을 꽂아 놓았다. 기본 형태나 기술적인 면에서 신라의 금관 양식을 대표하는 걸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수역사전시관은 잘 알려진 국보와 보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순회전과 더불어 알찬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신라고분군으로 밝혀진 춘송리 고분군의 올해 발굴조사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신라 금관총 패키지 전시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주요 문화유산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만큼 이번 순회 전시가 군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수지역의 역사 문화가 재조명되고 있는 시기에 국보급 유물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28 16:08

자동차 물량 반토막⋯군산항 화물처리량 '폭락'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여파로 자동차 물량이 반토막나면서 올 들어 군산항의 화물 처리량이 폭삭 주저 앉았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3월 말 현재 군산항의 화물처리 실적은 506만 3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0만 2000톤의 84% 수준으로 격감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420만 40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513만 7000톤에 비해 81.8%으로 크게 줄었으며,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은 59만 4000톤으로 지난해 동기 93만 8000톤의 63.3%로 추락했다. 외항선의 입항 실적도 지난해 1/4분기 475척의 90%수준인 428척에 불과했다. 이같이 군산항의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10월 촉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여파로 수에즈 운하 통과가 원활치 못하게 되면서 자동차 환적 물량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둘어 3개월 동안 군산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물량은 3만 2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7592대의 59%에 그쳤다. 올해 줄어든 차량및 부품 물동량은 72만 톤으로 군산항 전체 수출입 감소 물동량 93만 3000톤의 77%를 차지, 군산항의 주력 화물인 자동차 관련 물동량 감소가 항만 경기 침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6개월 이상 장기화되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인 수에스 운하 통과가 어려워지고 자동차 선박들이 우회 항로인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를 이용하게 됨에 따라 군산항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7월부터 베트남 하이퐁 항로가 신규로 개설되면서 올해 3개월 동안 군산항의 컨테이너취급 물동량은 지난해 1만 6111TEU에서 29%가 늘어난 2만 858TEU로 추산됐다. 한편 군산항의 1/4분기 물동량을 보면 양곡이 29만 1000톤으로 198%, 목재맟 목탄 31만 4000톤으로 285%, 철강 13만 7000톤으로 16%, 화공생산품 11만 6000톤으로 40%, 당류 7만 9000톤으로 34%가 각각 증가했다. 나머지 사료, 슬래그, 원목, 펄프, 고철 등의 화물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한 대중국 교역량은 66만 1000톤으로 지난해 78만 8000톤의 84%수준에 그쳤다.

  • 군산
  • 안봉호
  • 2024.04.28 16:07

반려인과 반려동물 축제 2024임실N펫스타 내달 4일부터 열려

내달 5월 4일부터 임실군이 마련한 반려인과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4 임실N펫스타’가 오수 의견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심민 임실군수는 “전국 1500만명의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의견의 고장 제39회 의견문화제에 초대한다”며 방문을 당부했다. 3일간 열리는 의견문화제(제전위원장 박세근)는 주인을 구한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2년부터 축제가 마련됐다.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대를 맞아 생명 존중의 문화를 정착키 위해 전국의 반려동물과 가족들을 위한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화제를 연상시키며 멋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전국 반려동물 패션쇼와 반려동물 토크쇼가 준비됐다. 또 다양한 반려동물용품을 만나는 반려동물 박람회를 비롯 이·미용 체험과 의료, 한방센터 등 특별한 내용들이 마련됐다. 반려동물 패션쇼에는 가수 간미연과 개그맨 이정규가 출연해 반려동물과 런웨이를 보여주는 참가팀들을 심사한다. 축하공연에는 이찬원과 장민호에 이어 양지원과 오로라, 김의영 등이 출연해 임실N펫스타를 명품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토크쇼에는 개통령 강형욱 대표와 이웅종 교수, 설채현 및 나응식 고양이 수의사를 초청해 반려동물 가족들의 궁금증도 풀어준다. 제전위는 아울러 방문객들을 위한 임실N치즈와 한우판매관, 농특산물 및 14개의 반려동물 산업용품 업체도 유치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품 구매는 물론 임실치즈피자와 한우구이, 치즈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축제를 통해 임실군은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펫 추모공원과 펫카페, 반려문화전시실 등의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다목적 공원과 반려동물 관련 미래산업을 선도할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등 반려동물 산업도 소개한다. 심민 군수는 “의견문화제는 임실의 소중한 축제로서 의견의 고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며 “오수가 세계적인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4.28 16:06

군산시 "외국인 주민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군산시가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 군산교육지원청, 유학생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주민 지원협의회를 갖고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군산지역 외국인 주민 수는 2022년 말 기준 1만 1378명으로 총인구수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8209명에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총인구의 4.3%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민(근로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국적동포)에 대한 환경 변화와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추진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서로 다른 We, 함께하는 We, 글로벌 성장 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분야별로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했다. 주요 골자로는 외국인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착지원, 존중과 소통으로 만드는 사회통합,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4대 목표와 14개 추진 전략, 37개 중점 과제가 담겨져 있다. 이 밖에도 유학생 현장실습기반 채용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결혼 이주여성 합동결혼식,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자립지원 고향 나들이, 국적취득 지원) 등 주기적인 지원으로 군산시 외국인 정책을 구체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원식 위원장(부시장)은 "외국인 주민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라며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이해로 수요 중심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28 16:06

국내 유일 안전보호 섬유제품 전문 연구센터, 익산 개관

국내 유일의 안전보호 섬유제품 통합 성능평가 전문 연구센터가 익산에 문을 열었다. 섬유제품 관련 기술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역량 강화를 지원해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 익산제2산업단지 내 ECO융합섬유연구원에서는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국산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 소재 및 제품화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연구센터로,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총 145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717㎡ 규모로 조성됐다.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은 산업현장의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개인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보호복 및 장구를 개발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기술 수준은 세계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기술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관련 기업의 산업용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방검 성능과 화염·열저항 평가, 신뢰성 평가 등 총 7종의 안전보호 섬유제품 관련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보호 융복합 소재 및 제품의 분석과 인증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센터가 지역 섬유산업이 융복합 첨단 섬유 소재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및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10조 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로, 관련 산업의 국내시장 성장 촉진 및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전 시 부시장은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은 미래 신산업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입 산업에서 수출 주력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허전 시 부시장, 한승엽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혁신부원장,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26 16:48

부안군,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

부안군은 25일 100MW 규모의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공고했다. 세부적인 공고 내용은 부안군청 홈페이지(http://www.buan.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는 6월 3일까지 40일간 공고한 후 사업제안서를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MW씩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사업 권리를 부여받은 4개 지방자치단체(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김제시,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으며 부안군은 배분된 100MW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공고했으나 사업자들의 관심도 하락으로 유찰되자 사업자들의 의견 수렴, 사업성을 분석해 사업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이번 공고에서는 사업자들의 사업성 향상을 위해 새만금 부지 사용료 감면 등을 건의하는 한편, 사업설명회를 마련하여 본 공모의 목적과 공모 방향, 사업구조 등을 사업자들에게 안내하여 사업자들이 제안서를 작성하는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부안군은 총사업비의 일부가 주민들로부터 사업비를 조달받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해 발전수익이 우리 지역에 최대한 환원될 수 있도록 이익 공유 방안을 제안 추후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를 사업협약에 반영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역과 상생하는 훌륭한 기업들이 부안군의 공모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대로 사업시행자 모집 절차를 추진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4.25 17:42

“군산 꽁당보리축제로 오세요”

제19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넓은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흰찰쌀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보리 이삭을 터트리는 5월, 싱그러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지역축제다. 특히 꽁당보리라 불리는 군산 흰찰쌀보리는 지리적표시제 제49호로 등록된 농산물로, 축제를 통해 홍보와 소비촉진,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 보리밭에서 꽁당꽁당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꽁당보리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지역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김성환씨가 함께하는 미성동 화합 한마당 등이 있다. 또한 원예작물 화분 분양과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군산 수제 맥주 시음회, 군산농업 홍보관, 귀농귀촌인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보리밭에서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느린 꽁당엽서 보내기, 보리밭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더불어 군산보리로 만든 보리맥주‧식혜‧보리개떡 등 보리 관련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시는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사잇길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에서 활용한 야자매트를 깔았으며, 이를 통해 자원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로 19회를 맞는 군산의 꽁당보리축제장에서 건강과 힐링을 만끽하고 색다른 체험과 재미로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축제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모니터링 상주인력을 배치하는 등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5 17:41

김제시의회, 봄맞이 새만금 환경정화활동 추진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지난 24일 새만금 2호 방조제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제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해양항만과 직원 등 50여명은 제278회 임시회 폐회식을 마친 후 새만금33센터 부근을 이동하며 바다로부터 밀려오거나 버려진 쓰레기 수거에 참여했다. 김제시의회는 상춘객의 방문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김제시 관할인 새만금 2호 방조제 구간의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김제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 군산시가 제기한 새만금 관할권 관련 헌법소원심판청구가 기각됨에 따라 새만금 2호 방조제에 대한 김제시 관할이 보다 확실해졌음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새만금 동서도로 등의 김제시 귀속이 당연하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시의원들은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주민의 불편과 지자체간 분쟁을 외면하면서까지 매립지 관할 결정을 지연하는 것은 행정안전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명백한 임무 해태이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자 의장은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에 새만금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깨끗한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관할 결정이 선행되어 전북특별자치도민의 희망인 새만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4.25 17:09

순창군의회,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개최

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는 25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제282차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 월례회에는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북 시군의회의장, 최영일 순창군수, 순창군의회 의원과 관계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손종석 의원과 조정희 의원은 지역 발전 및 선진 의회상 정립에 기여한 공로로 이기동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으며 총 3건의 심의안건이 상정돼 원안의결 됐다. 특히 순창군의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개선 촉구 건의안, 인구감소지역 산지전용 규제 완화 특례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안건으로 제시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사용하고 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완주군의회는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운영 촉구 건의안’을 안건으로 제시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제도적 기반을 다질 것을 건의했다. 신정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을 둘러싼 인구소멸과 경제 위기 상황은 엄중하지만 특별자치도의 기회를 살리고, 시군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뭉쳐 지역발전에 헌신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군의회와 활발히 교류하고 지혜를 모으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25 17:08

‘스마트한 시설 관리’ 익산도시공단, 안전점검에 첨단기술 도입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국내 최초로 공공시설 정기 안전점검에 첨단기술을 도입한다. 이는 지난해 공단이 ㈜바탕색이엔지 및 (사)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와 체결한 기술 교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정부 국토교통 기술 사업화 지원을 받아 미래 지향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공단은 팔봉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축물의 외부를 드론으로 3D 촬영 후 인공지능이 균열이나 손상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분류해 결과를 융합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 조치를 통해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AI 분석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고 분석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로 투명하게 건축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건축물 수명 연장 방안 등 효과적인 관리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이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25 17:07

완주군 랜드마크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 개관

완주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이 25일 공식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대학본관 23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박노준 우석대 총장, 이경애 완주군의회 부의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김효진 완주경찰서장, 김난희 완주교육청교육장 등 지역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군은 군비 7억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학본부 건물로는 최고층을 자랑하는 삼례읍 우석대 대학본부 23층에 복합문화공간을, 옥상에는 전망 공간을 갖춘 전망대를 조성했다. 전망대에서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만경강 유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완주 상운리 고분군과 배매산성, 삼례토성 등으로 대표되는 완주 마한유적과 익산 왕궁리유적, 미륵사지로 대표되는 익산 백제유적, 고려 현종이 방문했던 삼례 역참터(현 삼례동부교회), 동학 삼례광장과 봉기추정지(삼례벌), 일제강점기 쌀수탈을 위해 만들었던 대간선수로 등 주요 역사 자원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완주와 전주, 익산 도심지역을 둘러볼 수 있고, 서남쪽으로는 정읍의 갈재와 부안 내변산, 새만금 일원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복합문화공간에는 각종 전시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W-SKY 23은 지자체와 대학 간 상생협력의 선도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오늘 정식으로 공개된 W-SKY23 전망대가 전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방문객 3000만 유치를 선도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노준 총장은 “W-SKY 23이 ‘사람들의 발길에 문턱이 다 닳는다’는 호한위천(戶限爲穿)의 사자성어처럼 전국에서 인파의 물결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더불어 완주군의 랜드마크이자,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완주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25 17:06

권익현 부안군수, 2024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4 제6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경제 활력 증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미래개척 분야 우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권익현 군수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부안형 ESG+N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폐쇄적이던 행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체와 협업했으며 생활인구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사회경제 활력 증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안군은 ESG에 거버넌스의 가치를 접목해 기업(Enterprise)소셜벤처(Social venture)공공기관(Government)비정부기구(NGO)가 함께 협력하는 부안만의 ESG+N 민관협력 체계 구축 사례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권익현 군수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행복한 공동체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는 부안형 ESG 행정 실현을 추진하며 군정 운영 전반에 ESG 행정을 도입해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 ESG 행정 주요 사업은 줄포만 바다단풍 블루카본 군락지 조성, 비건식품 개발, Bee 호텔 도시양봉장 조성, 자립준비청년 부안에서 홀로서기, ISO 부패방지경영 인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지난 2월 ‘환경을 (E)이해하고 사회와 (S)상생하는 (G)지속가능한 부안’을 비전으로 생활인구 연 5000명 확보, 일자리 500개 창출, 협력기관 50개 유치를 목표로 하는 부안형 ESG+N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행정과 민간이 주체적으로 거버넌스적 협력을 한다면 부안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사)거버넌스센터에서 주최하고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에서 후원하는 전국 단위 공모대회로 올바른 지방 정치를 통해 거버넌스를 확산시킨 성과가 우수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4.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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