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5분발언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5일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4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5분 발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김정현 의원(주생·대산·사매·덕과·보절면) 김정현 의원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라는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과성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출산장려와 양육, 청년사업 기반 조성 등 종합적인 인구정책 추진, △유연거주 제도화와 생활·관계 인구 확충, 스마트 생활공간과 주거·이동 편의지원 전략 추진, △지역 간 연계협력과 생활권 공유, △지자체 차원의 지역맞춤형 사업발굴과 통합적 추진 방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의원(수지·송동·금지·대강면) 김영태 의원은 "지난 40여 년간 광한루원과 그 주변에 수많은 사업과 행사, 마케팅을 진행했음에도 입장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광한루원 사업 전략의 근본적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숙박이 강하고 볼거리가 약한 남원관광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기념품상가, 음식점상가 등 나눠먹기 등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의원(향교·도통동) 김길수 의원은 달빛철도 개통에 따라 '남원역'을 '지리산역'으로 역 명을 변경, 지리산 북부 관문으로 자리매김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의병장 조경남 선생, 임진왜란의 영웅 황진 장군, 여류시인 김삼의당 선생 등 지역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도로명으로 고쳐 재조명하고 관광 명소로 자원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창숙 의원(비례대표) 오창숙 의원은 "남원시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며 "자기개발을 위한 학위 및 자격증 취득 지원책, 국외도시 정책연수, 공무원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프로그램 등의 팀 선정 시 하위직 공무원들만으로 꾸려진 팀 및 인원에 대한 전체 인원 중 1/3을 별도 배정 및 선정, 간부 공무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도적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