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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완주군 통합관제센터, 10년간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10년 차를 맞은 완주군 통합관제센터가 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4년 도내 군 최초로 개소했다. 현재 관제요원 12명이 533개소 1,128대의 CCTV를 4조 3교대로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만 강력범죄, 교통사고, 재난 및 화재 대응 등에 576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했다. 관제요원 모니터링에 의한 경찰 출동 80건, 차량 도난이나 자살 의심 등에 따른 수배차량 알리미 등록은 154건에 달한다. 지난해 6월에는 관제요원이 CCTV 분석으로 실종 치매노인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에 완주경찰서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화재나 폭행,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경찰에게 연락을 취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을 원천 차단한 사례도 있었다. 완주군은 통합관제센터 역할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통합관제센터 운영 및 방범 CCTV 설치 사업을 군정 100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주민참여예산 마을방범용 CCTV 설치사업, 범죄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사업, 안전한 밝은거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24개소에 87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삼봉지구 2단계, 미니복합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CCTV 설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효율적인 관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1 11:05

익산 문화유산 야행, 전국적 명성 잇는다

달빛 아래 고즈넉한 백제왕궁의 밤을 거닐며 1400년 전 백제를 느낄 수 있는 연회가 열린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인 익산 왕궁리유적에서 진행된다. 올해 야행은 ‘백제왕궁 연회’라는 부제로, 지난해 전국 우수 야행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백제 유산 발굴 성과를 기념하는 연회로 마련돼 관광객을 초청한다. 백제왕궁 곳곳에서 수려한 야간 경관이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왕의 휴식처로 사용된 후원은 정원의 고즈넉함과 밤을 빛낼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져 백제 무왕이 된 듯한 운치를 맛볼 수 있다. 또 무왕과 무왕비, 백제인들과 함께 백제 의복을 입고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들이 제공돼 백제왕궁에서 살고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진행된 프로그램 중 많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해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백제왕궁박물관과 연계한 발굴 체험, 가상현실 체험,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유명 역사 강사와의 만남 등 가족, 연인, 지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5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들이 광활한 백제왕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 행사를 ‘차 없이 오는 야행’으로 진행하며 도심권 주요 거점 정류장을 지정하고 순환버스 운행을 확대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세심한 준비로 익산 문화유산 야행의 전국적 명성과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 연인, 지인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중국과의 교류를 증명하는 오행대포(중국 북주시대 발행 동전), 높은 기술력을 보여 주는 서동생가터 저온저장시설, 왕도의 증거로 제시되는 익산토성(오금산성) 등 백제 유적 발굴 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익산이 갖고 있는 백제 왕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20 17:26

전주 아중호수 야간경관 확충, 자연과의 조화 '화두'

전주 동부권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이 올해 야간경관 확충에 시동을 걸면서 자연환경을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명소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야간 야간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인데,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야간 조명 증가에 따른 빛공해 등 호수 주변 생태환경에 저해 요인이 없도록 세심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아중호수 야간 경관과 컨텐츠 부분을 발굴하는 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을 마쳤다. 지난해 8월 우범기 시장이 직접 현장 브리핑에 나섰던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이 시설부문 개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셈이다. 시는 아중호수를 한옥마을, 고덕터널, 지방정원으로 이어지는 '전주의 삼각관광밸트 중심지'로 보고 있어 야간경관 확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야간경관 확충을 통해 아중호수가 시민, 관광객들의 인식 속에 '자연 속 휴양'을 그릴 수 있는 친화적인 명소로 자리잡게 한다는 의미도 있다. 특히 전주 관광케이블카와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후백제 역사공원 등 아중호수 일원의 풍경을 크게 바꿔놓을 대형 장기 프로젝트가 산재해 있어 관련 연계사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자가용을 이용해 아중호수를 찾는 방문객이 늘면 인근 주차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시는 주차장 추가 조성도 계획했다. 이와 함께 현재 조성 중인 전주지방정원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아중호수 동측에 있는 호동골 방면 동부대로 일부 구간에 인도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생태공원이 들어서는 데크 광장 주변과 호수변에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야간경관을 조성하면 호수가 가진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관광요소를 살릴 수 있다는 관점에서 시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기반의 콘텐츠를 검토하고 있다. 첨단 미디어 ICT와 결합한 경관조명의 안전성·쾌적성·조화성·친환경성 등이다. 야간경관에 체험적 요소를 살려 유료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용역결과가 나오면 경관시설을 통해 야간환경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와 빛을 통한 경관성을 살리되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중점을 두고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업체가 제시하는 조명과 조형물 등이 호수 산책로에 더 설치될 텐데 그것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사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중호수 인근 생태환경 보호 문제는 개발과 함께 같은 선상에서 꾸준히 논의돼 왔다. 야간경관 확충과 관련해서는 조명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고, 이에 따른 생태환경 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봄 산란기와 부화기를 맞아 아중호수 인근 기린봉과 습지를 오가는 두꺼비 로드킬 문제에 대안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잇따르면서 시는 국립생태원,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한 바 있다. 이처럼 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아중호수 일원을 전주시의 역점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되 자연 경관과 지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야간경관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주변 생태에 조금이라도 해가 되면 안 된다는 방침으로 아중호수가 가진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야간경관 확충과 관련해서는 빛공해방지법에 따른 피해 방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20 16:55

최영일 순창군수,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국비 450억 확보 쾌거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에 동계지구, 순창~담양 2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4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국비 확보는 최영일 군수가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 건의하는 등 행정력과 정치력을 집중해 이뤄낸 결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20일 군에 따르면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기존 농업용수의 효율적 활용체계가 미흡하며, 규모가 작고 노후된 수리시설의 가뭄 대응능력 부족과 여름철 침수피해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하여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창군은 동계지구 390억 원, 순창~담양지구는 60억 원을 확보했으며, 군은 확보된 사업비로 상습 가뭄피해가 발생하는 577㏊ 이상 노후된 농경지에 저수지 증설, 양수장 설치, 노후 용수시설 교체와 농업기반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군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도에 사업에 착수해 2028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번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선정을 계기로 농업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개선과 현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국회 및 관계기관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관내 농업인들이 겪는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최근 계절에 상관없는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피해, 가뭄피해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어 관련 시설의 필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며“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을 확대 추진해 많은 영농현장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20 16:55

남원시, 춘향제 때 백종원이 개발한 신메뉴 선보인다

남원시는 오는 5월 개최하는 제94회 남원춘향제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먹거리 제공과 남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종원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축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관련 메뉴개발, 컨설팅, 교육, 창업지원 등을 하는 외식전문기업이다. 시는 이번 협역을 통해 5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춘향제에서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축제 먹거리 부스를 기획해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막걸리 축제 행사장인 시 경외상가를 청년 먹거리 상가로 구축해 도시 브랜드 입지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 이와 관련 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춘향제 기간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운영하며 먹거리 부스 운영자 선정 후 일대일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바가지 요금 없는 춘향제를 위한 준비도 강화한다. 시는 남원춘향제 기간 동안 각각의 먹거리 존에 키오스크를 활용해 투명한 먹거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으로 민원 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을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해 만든 신메뉴와 함께 전통음식, 막걸리, 다양한 세계음식을 테마로 맛있고 풍성한 남원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안전한 먹거리와 바가지요금 근절 시스템 강화로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3.20 16:55

진안군,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 지원사업 선정 10개팀과 업무협약

진안군과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한명재, 이하 지원센터)는 20일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팀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맺은 10개 팀은 녹야(김병삼), 푸른길치유농업 협동조합(유근주), 살림과 농업(신승원), 무심코무릉(이응국), 농업회사법인 (유)도슭담다(신지연), 한국자연치유농업협동조합 초록달팽이(곽중근), 진안꾸지뽕나무 협동조합법인(안지인), 마이개성진안아트 협동조합(이활금), 고원의숲생태교육 협동조합(이연희), 농업회사법인 마이진안 유한회사(임명택) 등이다. 이들 10개 팀은 군이 지난 주 운영위원회 심층면접을 통해 선정했다. 사업지원을 신청한 17개 팀 중 신규 4개 팀(육성팀)과 지난해 참여한 6개 팀(고도화팀)이 선정된 것. 사업분야별로는 체험프로그램 5개 팀, 식품 4개 팀, 공예 1개 팀이다.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지원 사업은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개원(25년 예정)에 대비한 주민 주도적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시행한다. 예비 창업단체나 기존단체를 대상으로 창업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 안시관 팀장은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팀의 창업과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재 센터장은 “내년 개원예정인 산림치유원과 지역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찾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원센터는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향후 펼쳐질 사업내용과 사업의 진행방향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창업진행 과정에 필요한 회계, 마케팅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20 16:54

KTX·K리그·익산관광 연계, 스포츠 관광상품 출시

익산시가 스포츠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여행상품을 출시해 익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에 따르면 코레일 전북권여행센터와 함께 KTX열차와 K-리그 경기, 익산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관광상품은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로 KTX 열차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K-리그 경기와 익산의 백제 문화재 탐방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달마 응원단 투어는 오는 30일 울산전 경기를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예약은 코레일 전북권여행센터(063 855 7715)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투어 상품에는 KTX 왕복 탑승권과 일부 식사, 시티투어 탑승권이 포함돼 있으나 K-리그 축구경기 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포함되지 않아 개별 구매해야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투어 참가자에게는 계화림 20%, 상상노리터 10% 할인쿠폰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열차연계 상품 외에도 시티투어 버스만 단독으로 이용 가능하다. 탑승은 익산역에서 오후 1시에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1인당 2000원, 감면대상자는 1000원이며, 예약은 문화관광산업과(063 859 5824, 5810)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프로그램은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로 운영한다. 당일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40분 용산역에서 출발해 익산역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한 뒤 미륵사지에서 관광해설사와 함께 백제 문화를 탐방하는 일정이다. 1박2일 프로그램은 1일 차의 경우 당일 프로그램 코스와 동일하다. 이후 숙박 이튿날에는 이상한 교도소(교도소 세트장)와 아가페 정원을 방문한 뒤 중앙시장에서 자유 식사를 마치고 익산역에서 오후 1시 31분 열차에 탑승하는 일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20 16:54

고창군, 서해랑길 걷기프로그램 운영

고창군이 고창갯벌과 선운산 등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서해랑길 코스’ 걷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서해랑길 걷기프로그램 주관 여행사(주민공정여행사 팜팜)를 선정하고 11월까지 운영한다. 고창 서해랑길 41, 42, 43코스는 코스에 따라 동호항, 염전, 서해안 바람공원, 선운산 기암괴속 등 주요 지점을 잇고 있는 길이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갯벌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길로서, 사계절이 아름다운 선운산의 절경 또한 볼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 올해 프로그램은 △명사와 함께하는 서해랑길 △서해랑길 전 구간을 이어 걷는 서해랑길 고창524 △찾아가는 고창 서해랑길 등 테마형, 체류형, 축제형으로 구성되어 총 33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당일형 상품은 참가비 1만원으로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시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원면 갯벌센터 인근에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쉼터 활성화 사업으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며, 여행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웃도어 여행 커뮤니티 ‘페어플레이’와 협업해 선운사와 동백꽃 힐링산행을 주제로 한 상품을 진행한다.

  • 고창
  • 김성규
  • 2024.03.20 16:52

㈜알파온 자율주행 로봇 무인지게차 김제공장 준공

㈜알파온(대표 조요한)이 20일 자율주행로봇 무인지게차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제조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을 비롯한 연구기관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알파온은 ㈜FT글로벌의 신규법인으로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부지 1만 8480㎡에 87억 원을 투자, 35명의 고용창출을 계획으로 지난해 8월 10일 투자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일본, 미국 등 수출을 목표로 공장 3795㎡을 신축했다. (주)FT글로벌은 4차산업기술로 무선 자동충전기술과 자율주행기술을 융합한 물류장비 및 스마트 의료장비 정맥프로젝터, 뇌 전용 의료진단기기을 제조하는 대한민국 강소기업이다. 김제공장은 자율주행로봇 무인지게차(AMR), 무인운반차(AVG : Automated Guided Vehicles) 7종, 유무선 충전스테이션, 배터리팩 등 대량 양산라인을 구축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며 물류로봇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요한 알파온 대표는 “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물류장비 로봇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양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알파온이 김제 신공장에서 더욱 크게 도약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 지역과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김제시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 수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20 16:51

부안소방서 "수도연결 소화장치 설치하고 우리 집 지켜요"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화재 없는 마을을 위한 ‘수도연결 소화장치’ 특수 시책을 집중 홍보한다. ‘수도연결 소화장치’란 각 가정 마당에 설치된 수도꼭지에 고무호스 및 노즐을 연결하여 초기·화재를 빠르고, 강력하게 진압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만약 봄철에 산불이나 논두렁·밭두렁 화재가 집으로 확대 된다면 마당에 설치된 ‘수도연결 소화장치’를 통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진압할 수 있다.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최근 10년간(2014~2023년) 주택화재는 213건으로 전체 화재의 16.9%(연평균)이지만, 주택화재 사망자는 4건으로 전체화재 사망자의 36.3%(연평균)이나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부안읍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외부 음식물 조리 중 버너의 불완전 연소로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 외벽까지 착화 된 주택화재가 있었는데, 기존 마당 수도꼭지에 설치된 고무호스를 사용하여 인명피해, 재산 피해 없이 초기에 빠른 화재 진압을 한 사례가 있었다. 소철환 서장은 “부안군은 지역 사회 특성상 고령층 인구수가 많고 화재 발생 시 7분 이내에 소방차가 도착하지 못하는 마을이 무려 182개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집 부모님께 ‘수도연결 소화장치’로 안전도 선물하고 이웃에게도 알려, 화재 없는 안전한 부안군을 다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20 16:51

무주군, 지역 내 구직자들 면접활동비 지원

무주군이 구직자 면접활동비 지원 계획을 밝혔다. 면접활동비 지원은 면접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전해주는 것으로 ‘2024년 전북 농·식품 도농(都農)상생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재원은 무주군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예산 3억 원(국비 2억 5000만 원 / 도비 5000만 원)을 토대로 하며 무주군로컬JOB센터(이하 JOB센터)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면접활동비 1인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1회 5만 원으로 1인당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같은 사업장에 응시할 경우는 1회만 지원한다. 면접활동비 지원 대상은 JOB센터에 구직 신청 후 무주군 지역 내 구인 업체의 채용 면접에 응시한 사람이다. 구직자 A씨(58·적상면)는 “구직활동을 하면 소소하게 돈 쓸 데가 많은데 면접활동비로 경제적 부담을 덜게해 줘 든든하다”며 “면접활동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자리 지원이 생활 터전으로서 무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현희 군 일자리팀장은 “지난해에는 100 명의 구직자들에게 면접활동비를 지원해 5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청장년층의 무주 정착, 더 나아가 지방소멸 위기를 넘어서는 유용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많은 구직자들이 무주군에 일자리를 마련해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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