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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잇단 단수사태 원인으로 '노후 상수관로' 지적

최근 전주지역 곳곳에서 갑작스런 단수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노후 상수관로로 인한 누수 발생'이 주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시도 사전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해빙기에 들어가면서 예측 어려운 단수 사태가 더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3시간 30분 가량 효자동 한성아파트 부근 아파트와 상가 등에 수돗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250세대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18일에는 효자동 거성아파트 부근에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250세대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우아동 동신초교 일원에서 단수사태가 발생해 다음날까지 긴급복구하고 문제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주변 아파트와 상가 등 1300세대가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은 지 보름 만이다. 이와 관련해 시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20년이 넘으면 노후관으로 분류하는데, 지난 주말 효자동에서 연달아 발생한 누수는 40년 이상 된 수도관이 내구도가 약해진 상태에서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일부 파손되면서 같은 관로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수백 km에 해당하는 관로를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중장기사업을 세워 순차적으로 교체작업을 하는 상황이고, 지자체가 누수 가능성을 미리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누수 발생에 따른 긴급복구에 나서는 담당자들도 지자체의 관리 미흡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 관계자는 "이번에도 긴급복구를 통해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지만 근본적인 누수 원인은 노후화된 상수관로 파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가 중장기적으로 관로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누수 발생을 미리 예측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단수기간을 줄이기 위한 복구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맑은물공급사업' 일환으로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고 있다. 올해는 2단계 4차분 노후 상수도관 정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노후 급·배수관 159㎞ 중 121㎞를 완료한 상태로 오는 2025년까지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의 길이 38km의 2개동 8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총 524억 원을 투자해 금암1동과 인후1동의 노후 상수관로 36.9㎞를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16∼18일 효자동 일원에서 누수가 발생한 지점도 정비사업의 대상지역에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1 17:45

순창군,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 감축 도모

순창군이 21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고용노동부 전주지청-안전보건공단 전북본부 3개 기관이 모여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및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관내 5인 이상 49인 미만 기업체 사업주,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방법에 대한 교육시간을 가져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군은 앞으로 수시 기업체 애로사항 청취와 안전보건관리 실태 지도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관내 중대재해 발생 제로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추진 중인 산업안전 대진단에 대한 협력과 안전문화 확산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어느 곳이든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기업체에서도 위험요인 개선과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하고 성숙한 기업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21 16:58

진안문화원 2024년 정기총회 개최

진안문화원(원장 우덕희)은 21일 진안문화의집 2층 마이홀에서 임원과 회원 18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직전 총회(제47차) 회의록이 승인되고 지난해 진안문화원 및 진안문화의집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보고는 전병영 감사가 맡았다. 진안문화원 감사보고에서는 진안문화원 홈페이지가 개설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내용이 주목을 끌었다. 진안문화의집 감사보고에서는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실시한 생활영어, 요가, 노래, 서예, 기타, 난타 교실 등 1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 진안문화예술학교에 연인원 약 9000명이 참여했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이어 진행된 2023년 결산안 승인의 건과 2024년 예산안 승인의 건 등 2가지 의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우덕희 원장은 “우리는 바람직한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다양한 분들의 역량과 열정을 결집시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문화의 가치를 전달,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안문화원은 1991년 4월 설립돼 같은 해 9월 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 진안군청 맞은편에 위치하며 회원 수는 330명가량이고, 136㎡의 사무실, 87㎡의 열람실, 309㎡의 강당을 가지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21 16:57

남원시, 제 1회 추경예산 편성…본 예산보다 463억 원↑

남원시는 1조 318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9918억 원보다 463억 원(4.7%) 늘어난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9743억 원으로 374억 원(4.0%), 특별회계는 638억 원으로 89억 원(16.3%) 증액됐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삭감되는 등 지속적인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예산을 적극 편성하고자 260억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산업 분야의 경우 본예산 대비 182억 원(44%)이 증액된 597억 원을 편성했다. 안전·재난 분야에는 160억 원(17%) 증액된 1133억 원이 편성됐다. 교육·지역개발 분야에는 123억 원(20%)이 증액된 743억 원이 반영됐으며 관광 분야 예산은 776억 원으로 본예산 보다 88억 원(13%) 늘어났다. 농림 분야는 57억 원(3%)이 늘어난 2088억 원으로 제출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등이 60억 원 감액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산업·안전·농업·관광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3월 5일부터 열리는 제263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3월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21 16:57

최영일 순창군수, 국가예산 확보 온힘

최영일 순창군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를 방문해 국가예산확보 노력을 올해도 이어갔다. 이와관련 지난 20일 최영일 순창군수는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최 군수는 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호남동행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 이용호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났다. 최 군수가 이번 국회 방문에서 꺼낸 현안사업은 순창 동계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으로 국비 390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동계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영농기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습 가뭄지역인 동계면 동심리 등 8개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자원이 풍부한 저수지를 추가로 보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농경지는 208㏊이나 매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돼 선 순위에 오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되고 있어 현재 이 지역 농민들의 영농생활 불편이 장기화되면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해당 사업의 국비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다시 한번 국회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재차 요청하는 차원에서 국회를 방문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 동계지구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시급한 지역으로 하루빨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해 이번 방문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현안사업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21 16:57

국제로타리 3670지구, 글로벌 보조금 장수군가족센터 전달

국제로타리 3670지구 온전주·평화·한누리·해바라기·봉동·군산 반석클럽이 지난 20일 ‘2023-24년도 글로벌 보조금’을 장수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온전주 채정우, 전주평화 심경만, 군산반석 전재용, 전주한누리 이철민, 봉동 한진희, 해바라기 강미영 회장과 박상화 글로벌위원장, 장수클럽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보조금 3800만 원은 장수군 위기청소년을 위한 △치료 및 수술비 지원 △전문 상담 지원 △관내 사회복지사와 지역 청소년 상담사들의 직무역량 강화 연수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인철 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보조금 사업을 통해 장수군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적 회복 촉진 및 진로방해 요인을 제거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온전주 채정우, 전주평화 심경만, 군산반석 전재용, 전주한누리 이철민, 봉동 한진희, 해바라기 강미영 회장님과 글로벌위원장 박상화 위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로타리클럽의 후원을 통해 장수군의 아이들이 훗날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청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장수군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02.21 16:56

임실군, 임실N치즈축제 10주년 성공적 추진 정기총회

올해 추진될 제 10회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을 위한 ‘제전위 정기총회 및 2024년 사업운영 계획 보고회’가 21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축제에 대한 결산과 올해 축제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축제의 나아갈 방향도 논의됐다. 제전위는 올 치즈축제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10월 3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고 확정했다. 치즈축제는 지난 1967년 지정환 신부가 산양 2마리로 시작해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역사를 알리고 기념하는 임실지역 최대의 행사다. 지난 2015년 1회 축제에서는 10만여 명이 방문했으나, 이후 해마다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품축제로서 자리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축제 기간에 56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치즈 등 유제품도 16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임실치즈테마파크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3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쾌거도 일궈냈다. 군은 올해 치즈축제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매력적인 콘텐츠를 구성,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객들에 쾌적하고 편안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등 사전 준비도 차질없이 챙긴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의 경험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축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2.21 16:56

무주군, 사과원에 무인 방제시스템 도입

무주군이 올해 획기적인 농업 신기술 도입으로 과수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사과원에 원격·고정형 방제 시설 설치 등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억 원(국비 5000만 원, 군비 5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시설은 과원 밖에 설치한 컨트롤러에서 살포 시간과 구역을 설정한 후 스위치를 누르면 360도 수압식 회전 분무기가 작동하는 무인 방제 시스템이다. 작동 3분 만에 0.3㏊ 규모의 과수원 방제를 마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람이 직접 운전·방제하는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에 비해 약제 살포량은 23%, 살포 시간은 약 70% 이상을 단축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도 크다. 또 농약이 농업인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작업 안정성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방제 기능 외 미세살수를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소과(햇볕에 덴 과일)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사과를 재배하려면 연간 15회 가량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하는데 무인 방제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돕는 역할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도 공정한 심사를 거쳐 5월 내에는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1 16:55

무주군, 지역 내 폐지 수집 어르신 전수조사 나서

무주군이 지역 내 폐지 수집 어르신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폐지 수집 어르신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수조사는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노인 일자리 사업의 수행기관인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군은 이 조사를 기반으로 폐지 수집 어르신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무주군이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150명이 확대된 2644명으로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2153자리)과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공익 · 사회서비스형 491자리)를 통해 총 25개 사업을 추진(사업비 100억여 원)한다. 이은주 군 사회복지과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폐지 수집 노인 실태’ 결과를 보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절반 이상이 생계비 마련을 위해 폐지를 줍고 있었다”며 “이는 노년의 빈곤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일자리에서 생활 안정을 찾으실 수 있도록 돕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은 일주일에 평균 6일씩, 하루 5.4시간 폐지를 주워 월평균 15만 9000원(하루 평균 6255원)을 번다. 이를 시급 환산을 하면 1226원으로 2024년 최저시급인 9860원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노인 일자리 사업의 임금은 월 29만∼76만 원, 일 근로 시간은 평균 3시간으로 폐지를 수집해서 얻는 수입이나 노동 강도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1 16:55

NH농협임실군지부, 보건환경연구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특별 행사

NH농협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진산)는 지난 20일 보건환경연구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축하 및 성공적 도약을 응원하는 특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NH농협은행이 새롭게 출시한 특화상품이 함께 소개됐다. 내용은 ‘NH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예금’ 가입으로서, 농협이 발전기금 조성에 동참, 새로운 전북의 성공을 응원키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도민이면 누구나 가입(1인 1계좌)이 가능하고 가입기간 1년에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며 연 3.5%의 금리가 제공된다. 특히 연간 평균 잔액의 0.1%는 공익기금으로 적립,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이 날 행사에서 NH농협 임실군지부는 보건환경연구원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상담과 자산관리서비스 등이 제공됐다. 또 고향사랑기부제와 답례품도 적극 홍보하고 공공기관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활보활동도 병행했다. 이진산 지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고향의 성공을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도약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2.21 16:55

익산 '치킨로드' 조성 박차…구도심에 새로운 바람

익산시가 구도심(중앙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치킨 로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치킨로드 조성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예비 창업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업참여 의향이 있는 예비 창업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자리에서는 사업 추진 계획 및 방향에 대한 의견 공유와 함께 필요 절차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됐다. 치킨로드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닭고기 기업이자 향토기업인 ㈜하림과 손잡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외식 창업자와 닭요리 업종전환 희망자를 모집해 구도심(중앙동) 일대에 닭을 주제로 한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치킨로드 조성사업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외식 창업·식품산업·닭요리 등 분야별 전문 교육을 진행해 총 34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며 "구도심과 시민, 익산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치킨로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치킨로드 조성사업을 위해 오는 27일 ㈜하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달 말께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2.21 16:54

윤준병·유성엽 예비후보, 국가예산 확보액 논쟁 격화

제22대 총선 정읍·고창선거구 민주당 윤준병·유성엽 예비후보의 재대결 선거전이 상호 비난 비방이 난무하는 등 격화되고 있다. 유성엽 예비후보홍보물에 적시된 국회의원 재임기간 국가예산 확보액으로 촉발된 논쟁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윤준병 예비후보 측은 지난 20일 "유성엽 예비후보는 정읍시민과 고창군민들께 국·도비 예산증가액 산출근거를 제대로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모 시의원이 예산과 관련해서 본예산과 최종예산도 구별하지 못하고 정읍시가 제출한 국도비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비, 공기관특별회계 등이 포함된 금액인데 일반회계, 특별회계로 한정하여 계산해 놓고 잘못되었다며 해명해달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신태인 도시가스 공급세대의 경우 한국도시가스가 총 공급 세대를 정해 사업성을 평가하고 방침을 정한 내용도 확인해 보지 않고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세대를 최종세대로 잘못 알고 의혹을 제기했으며, 게보갑문 철거와 대체교량에 대해서도 투입되는 대상별 기관별 분담비율로 확인해 보지 않은 엉터리 주장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성엽 예비후보 측은 21일 "윤준병 예비후보가 자신의 국도비 확보 실적에 정부부처가 배분하는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을 포함했다는 것은 속임수 정치"라고 비판했다. 유성엽 예비후보는 “지방이양사업비로 명칭이 바뀐 균형발전특별회계는 지방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일정한 기준에 따라 배정하는 사업 예산”이라며 “현재 정부가 이에 대한 정확한 배분 정보를 밝히고 있진 않지만 국회의원 선에서 결정되는 예산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원 이라면, 예산의 세부적인 내역까지는 모른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예산의 구성과 그 성격 및 귀속 정도는 알아야 할 것이다”면서 “지방교부세, 특히 보통교부세는 국회의원이 확보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국비가 아니듯 지방양여사업비도 그렇다”라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21 16:53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

익산시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선발한다. 21일 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바이오농업과장을 비롯한 직원들로 구성된 출장단은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현을 방문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13일 애아숩현과 계절근로자 파견 및 수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애아숩현에서 102명의 계절근로자를 뽑아 익산지역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계절근로자 선발을 애아숩현에 전면 위임했으나, 올해는 지역에 보다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하기 위해 시가 직접 면접에 참여했다. 아울러 시는 애아숩현 관계자를 만나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면접은 사전에 모집한 187명 중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1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원자의 농업 경험이나 건강 상태, 근로 의지, 기초 체력 등이 중점적으로 심사됐다. 선발된 근로자는 무단이탈 방지와 근로기준법·한국어 교육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오는 4월 초에 단체로 입국하게 된다. 김형순 바이오농정국장은 “오늘날 농촌지역 계절근로자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발부터 관리까지 꼼꼼히 챙겨 보다 우수한 인력을 농가에 지원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애아숩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하반기 총 111명의 계절근로자를 지역 23개 농가에 배치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1 16:53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

익산시가 지역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시대에 맞는 과감한 유통·판매 전략으로 지역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21일 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산물 매출액 목표는 1400억 원이다. 앞서 시는 함열읍 북부청사 개청 및 바이오농정국 이전 이후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유통, 푸드플랜 등에 중점을 두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 정책을 펼친 결과 2017년 578억 원에서 지난해 1282억 원으로 6년여 만에 매출 122%의 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올해는 35개 세부 사업에 7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생산 조직에서부터 유통·공급 단계에 이르기까지 더욱 고도화한 유통·판매망을 구축한다. 우선 정부 산지 유통 정책에 발맞춰 딸기, 수박, 고구마 등 전문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포장 형태나 상품 크기, 숙도 등 소비자 요구 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생산자 조직과 통합마케팅 조직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수도권 대형마트나 주요 백화점, 온라인 판촉 활동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익산시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인 탑마루 홍보에 힘을 쏟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동참하는 기업 맞춤형 쌀 공급 체계도 강화한다. 저조한 쌀 소비량 분위기 속에서도 시는 전국 최초로 저탄소 인증 원료곡을 생산해 대량으로 공급하는 전략을 펼쳐 지난해 CJ와 ㈜하림, 본아이에프 등 다수 기업에 3만 7863톤가량의 원료곡을 공급해 6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시는 유통 체계 강화를 위해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등 경영체와 생산 농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협의체는 대기업 관계자 초청 행사와 교육, 벼 품질 관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푸드플랜(먹거리 통합체계)에 대한 확장도 이뤄진다. 하림을 비롯한 향토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확대하고 있는 시는 올해 기존 로컬푸드와 공공급식에 더해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건강 도시락을 배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김형순 바이오농정국장은 “그동안 성장 가속과 외연 확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 연계 강화를 통한 유통 내실화와 지역 선순환 체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시와 기업, 농민이 상생하는 유통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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