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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보건소, 다문화 임산부 출산교실 '큰 호응' 속 성료

부안군보건소(소장 박찬병)는 다문화가정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 ‘다문화가정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출산교실은 총 9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신생아 돌보기와 모유수유 준비 등 실제 출산 직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육아 경험이 적은 외국인 임산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부안온가족센터와 연계해 통역을 지원하면서 언어 장벽을 낮췄다. 또한,마지막 회차에는 ‘애착인형 만들기’ 활동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임산부들이 직접 바느질을 하며 아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통해 임신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태아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부는 “육아가 막막했는데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아이를 위한 첫 선물까지 준비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보건소 노중열 건강증진과장은 “다문화 임산부들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임신기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출산준비교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언어·문화적 차이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임산부에게 ‘함께 준비하는 출산’이라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08.03 15:12

부안발전포럼 출범…지역소멸 위기, 현장 중심 해법 찾는다

부안군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초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기구인 ‘부안발전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김양원 부안·김제·군산을 지역위원회 민생특별위원장이 8월 4일 부안읍 번영로에 ‘부안발전포럼’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부안군은 2025년 5월 기준 인구가 4만7698명으로, 수년째 이어진 감소세에 5만 명 선마저 무너졌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만8631명으로 전체의 39%에 달해 전국 평균(19%)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행정안전부 인구소멸위험지수 기준 ‘매우 위험 단계(0.25)’로 분류돼 있다. 김양원 위원장은 “지방소멸 위기는 더 이상 숫자와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군민의 삶과 공동체 지속성의 문제”라며 “정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인구 문제에 대한 진단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숙의기구로, 지역경제, 소상공인, 사회복지, 문화관광, 농업, 축산, 수산, 지역소멸 대응 등 8개 분과를 구성해 운영된다. 각 분과에는 전문성과 대외협력 역량을 갖춘 인사를 위원장·간사·위원으로 위촉했다. 포럼은 연 2회 정기회의와 수시포럼을 병행하고, 각 분과에서 도출한 과제는 전문가 협의와 정책 제안, 사업화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복지시설, 문화예술단체 등과도 협의체를 구성해 실천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김양원 위원장은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포럼 결과는 부안군은 물론 전북특별자치도,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08.03 15:11

“남원의 밤이 열린다”…광한루원 일대 야간 콘텐츠 대폭 강화

남원시가 여름밤의 정취를 품은 ‘감성 여행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최근 남원 광한루가 ‘전북야행명소 10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 같은 흐름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 이에 발맞춰 남원시는 ‘남원 여름, 야행 맛집에서 즐기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한루원 일대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대표 콘텐츠는 단연 ‘달빛정원 감성야행’이다. 고풍스러운 누각을 감싸는 은은한 조명, 정자와 연못 사이로 스치는 바람과 빛의 결은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고요한 낭만을 선사한다. 요천변을 따라 펼쳐진 야간 조명도 남원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비추며, 여행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광한루원 곳곳에는 포토존과 야행형 콘텐츠 등도 배치돼 있다. 그저 걷고 스치는 장소가 아닌, ‘머무르며 감상하는 정원’으로 변모하고 있는 셈이다.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광한루원과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관광안내소는 ‘감동 안내소’로 운영된다. 안내소에서는 여행 스타일에 맞춘 코스 추천은 물론, 숨은 포토존 안내, 여권 도장 찍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특별한 남원 여행을 지원한다. 광한루원 해설사의 집에는 냉방 쉼터, 선풍기 벤치, 휴대폰 충전존 등이 마련돼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식혀준다. 아울러 시는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숙박시설과 야영장을 점검하며,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여름 남원은 단순한 피서지가 아닌, 감성으로 기억되는 여행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광한루원의 은은한 빛과 여행객을 위한 섬세한 서비스가 남원에서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5.08.03 15:09

남원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최종 선정... 국비 10억 원 확보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 사업은 지자체가 1/1000 수치지형도 제작 및 고정밀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 해결 전략을 제안하는 경쟁형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역량을 내실있게 다져왔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에 착안해 이번 챌린지 공모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일원의 산림재해 문제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전략적인 사업계획서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획력, 실행가능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억 원을 포함, 총 2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수치지형도 제작과 함께 산림재해 통합관리용 고정밀 데이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산림재해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예방체계 고도화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고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산림재해 대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도시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5.08.03 15:09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안전이 최우선” 실전형 교육 진행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지회장 허기태)는 지난 1일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소양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시설지원, 스마트시설안전관리원 등 노인역량 활용사업 참여자 110명을 대상으로 장수군지회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소양교육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노년기 특성 이해, 금융사기 예방을 주제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자기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안전교육에서는 일상 속 안전수칙, 활동 중 사고 예방, 혹서기 건강관리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 현장을 찾은 최훈식 군수는 “어르신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 실천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금융사기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혹서기 건강관리법은 당장 실천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기태 지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소양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에 성실히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지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각 읍·면 거점 활동장소 및 경로당에서 공공시설관리지원과 지역사회안전망구축지원 등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 530명을 대상으로 추가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03 15:06

장수문화원, 계남면 입향조 흥학당 11가문 발표·토론회 개최

장수군 계남면의 역사적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선조들의 삶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장수문화원(원장 한병태)은 ‘계남면 흥학당 11가문 스토리텔링 발표 및 토론회’를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계남면사무소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한병태 문화원장을 비롯해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 장원기 박사, 문화원 임원 및 회원, 계남면민과 흥학당 11개 가문의 후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흥학당은 조선 후기 계남면에 입향한 11개 가문이 지역 교육과 유교적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세운 학당으로 계남면 공동체 정체성을 상징하는 유서 깊은 공간이다. 이날 발표와 토론회는 그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후손과 주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어떻게 계승·활용할 수 있을지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1부 발표에서는 △‘계남면 흥학당 11가문’ 스토리텔링 영상 △삼판서 관련 인물 이야기 영상 △박수섭 선생의 ‘흥학당의 위상과 계승 방안’ 발표가 진행됐다. 박수섭 선생은 발표를 통해 “흥학당은 공동체 정신과 도덕적 질서를 중시했던 선조들의 삶의 철학이 담긴 상징”이라며 “그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일이 지역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장원기 박사와 한병태 원장, 11가문 후손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흥학당의 역사적 의미를 지역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방안과 교육자료,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 후손 간 지속적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한병태 문화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선조들의 이야기를 현재와 연결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승하는 문화적 시도”라며 “스토리텔링을 통해 계남면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나아가 장수군 전체의 문화자산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문화원은 매년 문화학교 강좌를 통해 지역문화 스토리텔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별 정체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03 15:06

완주군, ‘완주-전주 통합’ 사실상 반대 활동 본격 시작

완주군의회에 이어 완주군이 사실상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활동에 본격 나섰다. 완주군은 그동안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군민들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찬반 대표 1명과 중립적 인사 8명으로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구성, 찬반 어느 한 편의 손을 직접 들지는 않았다. 물론 발전위에서 생산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한 후 군민 여론이 반대로 확인되면 주민투표 없이 통합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통합 반대에 무게를 싣기는 했다. 그러나 완주군이 요청한 선 여론조사 요청을 행안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통합 찬반 주민투표 시행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본격적인 통합 활동 행보에 나서면서 외형상 중립적 위치에 있던 완주군이 주민 속으로 들어가는 활동을 시작했다. 완주군은 지난달 31일 이서면을 시작으로 관내 13개 읍면 주민설명회에 들어갔다. 군이 내건 설명회 취지는 ‘완주-전주 통합 바로 알기’지만, 내용은 시종 통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통합 반대 활동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군민 대상 설명회 자료를 보면 "전북도와 전주시가 제시한 105개 상생 방안 가운데 상당수는 예산 확보 가능성이 불투명한 ‘공수표’이고, 일부 사업은 구체적인 실행계획 없이 군민의 기대심리를 자극하는데 그친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통합 인센티브로 제시하고 있는 6000억원 지원이 근거가 없으며, 창원시의 경우 인센티브 보다 통합 비용이 더 들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시 지원 예산은 오히려 감소가 예상되며, 특례시 지정도 부정적으로 분석했다.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추진 방식도 비판하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홍보성 상생 방안에 대해 냉정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완주군이 찬성과 반대, 양측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정치적 논리보다 지역의 미래와 군민의 삶에 기반한 경제적 논리로 대화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적극적으로 만들겠다고 주민설명회 취지를 밝히고 있으나, 통합이 이뤄졌을 때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 주민설명회가 반대 활동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게 통합 찬성단체들의 비판이다. 성도경 완주전주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장은 "완주군이 찬반 공론의 장을 공정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합에 따른 효과도 함께 설명해야 하고, 행정에서 찬성 측 단체들에게도 주민과 접촉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서면 주민설명회에 직접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통합에 대한 찬반을 선동하기보다는, 군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군정의 책임자로서 군민의 목소리가 우선시되는 구조와 절차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8.03 14:01

"이제 비행기만 타면 돼요"⋯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 준비 끝

무주지역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이 수년째 이어가고 있는 ‘무주 글로벌 해외영어체험’이 올해 여정 출발을 위한 숨고르기를 마쳤다. 무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3일부터 뉴질랜드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2025 무주 글로벌 해외영어체험’을 앞두고 참가 학생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친 사전 설명회 및 사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영어체험은 2025년 8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17박 19일 간 운영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Casebrook Intermediate School의 정규 수업 참여와 홈스테이, 문화·역사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후 싱가포르로 이동하여 글로벌 문화체험을 끝으로 전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체험에 앞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사전 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를 포함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당 장학사, 위탁운영업체가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 개요, 안전 수칙, 홈스테이 운영 방식, 현지 학교 교육과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학생들의 현지 적응력과 영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2회차 사전교육에서는 영어교사 1명, 인솔교사 2명, 원어민 보조교사 2명이 함께 지도에 참여해 뉴질랜드 및 싱가포르의 문화·역사 이해, 영어 스피치 훈련 및 영어 일기 첨삭, 홈스테이 생활 적응을 위한 상황별 영어 표현 연습, 종합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하교 후 2시간씩 이루어진 집중 교육은 학생들의 높은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의미 있게 운영됐다. 이강 교육장은 “이번 글로벌 영어체험은 단순한 영어체험을 넘어 세계를 배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전교육을 통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안전하고 보람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8.03 09:50

순창군 농촌기본소득 전국 첫 시범모델 도전한다

순창군이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인‘기본소득’실현을 선도하기 위해‘농촌기본소득’추진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최영일 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국정기획위원회 사회 1분과 및 경제 2분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정책과를 잇달아 방문해,‘농촌기본소득’추진 당위성과 강한 추진 의지를 직접 설명했다. 군이 제안한‘농촌기본소득’은 2026년부터 순창에 거주하는 모든 군민에게 분기별 25만 원, 연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차별화된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와 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군은 전북 최초로‘기본사회팀’을 신설하고, 아동행복수당, 청년종자통장, 농민기본소득 등 다양한 보편적 복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고 이를 통해 축적된 행정 경험과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농촌기본소득’추진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열악한 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실행 모델로서, 순창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또 군은 조례 제정과 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적인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실증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영일 군수는“순창은 보편적 복지 정책을 통해‘농촌기본소득’실현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춘 준비된 지역”이라며 "정부와 도의 제도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5.08.03 09:46

원광대병원, 메디컬 AI 센터 운영 준비 박차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네이버 헬스케어 전문가를 초빙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메디컬 AI 설명회를 갖고 메디컬 AI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원광대병원과 네이버는 지난 2019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후 2022년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위기군 사례관리 및 사후관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병원 외래 1관 3층 일원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소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2025’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옥상훈 네이버클라우드 부장이 네이버 케어콜 사업 진행 상황을 발표하며 미래 의료 혁신의 중심이 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현황을 공유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인공지능(AI)의 도입은 의료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 전체적인 의료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고 있다. 지역의 필수의료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AI 기반의 의료 서비스를 활성화해 의료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로 의료 격차를 줄이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원광대병원은 메디컬 AI 센터를 통해 AI 시스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검증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9:08

라면 한 그릇의 따뜻함으로 위기가구 살피는 익산시

라면 한 그릇에 담긴 따뜻함으로 위기가구를 살피는 새로운 돌봄사업을 익산시가 시작한다. 1일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헌율·성시종)와 함께 정신건강 위기가구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돌봄사업 ‘마음애(愛)라면’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따뜻하고 친숙한 음식인 라면을 매개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익산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시민건강분과의 아이디어다. 시는 동산동 주민 공유 공간 ‘새꿈동’에 라면 조리기를 설치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희망하는 경우 정신건강 척도 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은 정신재활시설 둥근마음의 심층 상담을 통해 전문상담기관의 교육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낯선 상담실 대신 주민 공유 공간에서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접근 방식으로, 그동안 도움받기 어려웠던 위기가구에게 실질적인 돌봄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시종 민간공동위원장은 “한 그릇의 라면이 단순한 식사를 넘어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회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정서적 돌봄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마련을 위해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사업과 연계해 마음애(愛)라면을 추진한다”며 “위기가구 조기 발견과 지원 등 마음 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이 진행되는 새꿈동은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개소했으며, 사회서비스 취약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 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9:08

익산시자봉센터·원광대병원, 우수봉사자 우대 혜택 확대 업무협약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와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1일 자원봉사자 건강 분야 우대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시 우수자원봉사자와 배우자, 직계가족(부모·자녀)은 종합검진비 20% 감면과 장례문화원 장례비 20% 감면(식당·매점 제외) 혜택을 받게 됐다. 엄양섭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자원봉사자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대 가맹점을 확대해 우수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재창 원광대병원 행정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익산 자원봉사자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전년도 봉사활동 누적 80시간 이상 우수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사업자 선정 가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여성회관 수강료 면제, 보건소 건강검진, 스마트주차장 요금 50% 감면, 국민생활관·문화체육센터 이용료 50% 할인 등 총 25개 항목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의 자긍심 증대와 지역사회 봉사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우대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9:08

익산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여름 여행 신청하세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티투어부터 야간 미식 여행까지 익산에서 특별한 여름이 펼쳐진다. 1일 익산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형 시티투어’와 ‘여름밤 미식 여행 열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8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운영되는 시티투어 ‘여름방학 여기어때?’는 가족 맞춤형 코스로, 익산역에서 출발해 왕궁보석테마광관지를 거쳐 왕궁포레스트, 미륵사지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본다. 특히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이노키즈월드와 어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왕궁포레스트, 보석박물관 등이 포함돼 자녀부터 부모까지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요금은 중식과 입장료, 버스비를 포함해 1인당 1만 8000원이며, 참여 신청은 시 누리집 초기화면에 있는 ‘문화·관광 바로가기’에서 가능하다. 미식 열차 여행은 여름밤 감성을 가득 채우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8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감만족 야시장’과 연계한 열차 관광 상품이 운영된다. 오감만족 야시장은 익산역 인근 중앙시장에서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먹거리·공연·체험을 즐길 수 있다. 상품은 KTX 왕복 열차권과 야시장 이용권(1만 원권),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익산 시티투어버스 1일 이용권까지 포함돼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8월 30일에는 특별 기획 상품인 ‘익산에 반하다 시즌2 – 치맥열차’가 운행된다. 이 상품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용머리고을에서의 시원한 물놀이와 8월 29~30일 중앙동 일대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음료와 치킨, 버스킹 등 도심 속 야간 축제를 통해 색다른 익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야시장 연계 열차 관광 상품은 코레일 기차여행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며, 치맥열차는 홍익여행사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와 미식 여행 열차 상품이 관광객들에게 익산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해 익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7:24

하림, 농가·협력사와 동반성장 파트너십 강화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사육 농가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하림·농가협의회 상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 성수기 안정적인 닭고기 생산에 힘쓴 농가와 임직원, 협력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자 농가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호석 대표이사와 사육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 하림 임직원을 비롯해 이광택 농가협의회장과 임원 부부, 협력사인 석천운수·창대컨설팅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서로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농가협의회는 농가 수익 증대와 원활한 소통에 이바지한 하림 김상민·전정환 차장과 진소정 과장에게 감사장을, 성수기 수급 운영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 석천운수 이보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하림은 농가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삼계탕 선물세트를 전했다. 이광택 농가협의회장은 “올해 수해와 폭염 속에서도 농장 관리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어려움을 잘 이겨 낼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 농가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연금적립금 지급을 결정해 준 회사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성수기 동안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해 주신 농가와 사육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폭염에 농가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협력사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림은 농가협의회와 주기적인 소통 행사 외에도 한마음 체육대회, 농가 자녀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ESG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와의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7:07

여름휴가 장보기는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에서

익산 전통시장 3곳에서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여름휴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농축산물)’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다. 행사 기간 동안 중앙·매일·서동시장 내 지정된 판매점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며, 1인당 최대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환급 부스는 서동시장 주차장에서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마련돼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당일 구매 영수증만 인정되며,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가 현재 진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물가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를 늘리기 위해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국내산 농축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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