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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완주, 공무원 주민등록이전문전 와전 곤욕치러

◇…본청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임명환군수가 “실제 거주는 완주에서 하면서도 주민등록이 전주등지에 있는 공무원들은 주소를 거주지로 옮겨야 한다”고 주문한 사항이“마치 모든 공무원들은 주민등록을 완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와전돼 군 관계자들이 이를 해명하느라 한때 곤욕.임군수는 지난 주중에 있었던 회의에서“완주에 거주하는 일부 공무원들이 자녀들의 학군문제 등을 이유로 주소지를 다른 지역에 두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자는 가급적 주민등록을 실제 거주지와 일치시키고 차적도 완주로 옮겨 세수증대에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고 한 당부가 “산하 공무원들은 주민등록을 완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잘못 전달돼 총선 시민연대측과 일부 언론사에 제보됐던 것.군 관계자는 이와관련 “잘못된 내용을 누가 제보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어느 누가 공무원들의 주소지를 특정지역으로 옮기라고 강요를 하겠냐”며 “다만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가 다른 공무원들은 주민등록을 거주지와 일치시키고 가능하면 차적도 완주로 옮겨 세수증대에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고 애써 그 의미를 축소.

  • 지역일반
  • 김관춘
  • 2000.03.15 23:02

[진안] 고로쇠 관련법규정비 아쉬워

신비의 약수로 초봄에 생산되는 단풍나무과 고로쇠 수액이 전국적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으나 채취과정과 검사, 판매 등의 위생유통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관련법규의 정비가 아쉽다는 지적이다.신경통과 위장병, 고혈압, 관절염등 현대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고로쇠마시기 여행’붐까지 일고 있는 고로쇠 수액은 산림법의 임산 부산물로 규정하고 있을뿐 건강 식음용수로서의 성분표기나 검사기준, 판매기준등을 적용할수 있는 식품위생법의 근거마련이 안돼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한계를 노출시키고 있다.이에따라 고로쇠 채취에서부터 보관, 검사, 판매등 유통기준이 없는 상태이며 전국의 산악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생산 판매하면서 이물질의 혼합, 변질여부를 확인할 규제책이 미비해 국민건강에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진안군의 경우 운장산과 대덕산등에서 고품질의 고로쇠가 생산되고 있는데 허가면적만 3백17㏊이고 전략적 경제수 조림사업으로 수만본의 고로쇠나무를 연차계획을 세워 식재하고 있는 상황이다.올해만도 4만4천여ℓ를 생산, 1억여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는 고로쇠는 생산자협회를 결성하고 군에서 냉장보관등 행정지도에 나서는등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도유림이나 군유림지역의 고로쇠는 재산사용료명목으로 예상소득액의 10%를 징수하는등 건강식음용수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나 품질관리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특산품으로서의 브랜드화와 품질보증제도를 도입하고 식품위생법 적용도 검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0.03.15 23:02

[순창] 군, 새농촌 육성기금 10억여원 지원키로

순창군은 올 상반기 새농촌육성기금으로 10억2천9백만원을 지원, 그린투어리즘과 연계한 관광농원 조성 등 지역특화 작목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14일 군에 따르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경쟁력과 사업성이 높은 작목을 전략적 품목으로 우선 선정 중점적으로 지원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지원 내용을 보면 경제작물, 축산, 양묘, 과수등 생산소득사업 분야와 농지조성, 공동작업장, 농산물저장고, 가공공장등 생산기반사업 부문을 비롯 군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투어리즘과 연계한 관광농원 조성사업 등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농가 1인당 지원 한도액은 1천만원, 농업법인은 5천만원, 마을단위에는 3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지원 조건은 이율이 5%로 단기성 자금은 1년거치 2년상환, 중기성은 2년거치 3년상환, 장기성은 3년거치 5년상환 조건이다.지원대상 농업인은 고소득,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개발해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농가와 리장을 중심으로 자립기반을 이룰 수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읍·면장이 해당부서에 추천하면, 사업 대상부서의 검토와 새농촌육성기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 법인, 마을 등은 공통적으로 대부신청서, 차용증서를, 법인과 마을단위는 관계 회의록, 통장사본 등을 작성하여 오는 17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 순창
  • 김병윤
  • 2000.03.15 23:02

[발언대] 숲의 소멸을 우려한다

숲은 우리 인간에게 맑은 물과 공기를 공급해 주며, 지구의 허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은 숲으로부터 건축재, 종이, 화장지 등 인간생활에 필요한 목재와 같은 경제재는 물론 산소 등 인간생명에 필수적인 환경 공익재를 공급받는 등, 인간이 숲으로부터 받고 있는 그 혜택은 이루 말할 수 없다.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가장 소중한 숲의 고마움을 망각하고, 무한한 소비재쯤으로 인식하여 숲을 가꾸는데는 소홀하면서 훼손시키는 일에만 앞장서 왔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지구의 온난화로 이미 지구 전체 산림의 3분의1이 치명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온난화는 가뭄과 이로 인한 숲의 소멸, 산불촉진, 해수면 상승과 이에 따른 습지의 파괴 등 산림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오며, 태풍, 허리케인 등 열대성 폭풍우 발생을 촉진하고 이것이 다시 지구의 온난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또 2050년부터는 기후변화로 식물들이 죽어가며 식물자체가 연간 20억톤의 이산화탄소를 더 방출하여 지구의 온난화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숲의 소멸은 가뭄을 유발하여 2050년에 전세계 약6천6백만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1억7천만명은 극도의 식수위기에 처할 수 있으며, 특히 지구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 브라질 열대우림이 2050년에는 아예 없어지고 열대초원은 사막으로 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인간들이 숲의 소중함을 무시한 대가로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필자는 전국의 많은 산들을 등산하면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숲이 소멸되고 산림이 훼손되어 가는 것을 목격해 온바 있다. 이를 계기로 여러 가지 사례들을 다같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첫째, 도로와 임도(林道) 개설에 의한 숲 소멸과 동식물의 생태계 변화이다. 둘째, 토석채취와 광산개발에 의한 산림훼손이다. 셋째, 관광객 유치라는 미명아래 시행되는 관광지개발 문제다. 넷째, 산마다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송신탑과 고압송전탑의 피해이다. 다섯째, 등산객들의 담뱃불과 취사행위, 논.밭두렁의 잡초 태우기에 의한 산불문제이다. 여섯째, 칡덩굴을 비롯한 각종 덩굴이 수목장생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일곱째, 묘지조성을 비롯한 골프장, 스키장건설 등에 의한 산림잠식이다. 여덟째, 입산객들이 버리는 쓰레기와 각종 오물투기 문제이다. 아홉째,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마다 음식점, 숙박시설, 별장, 휴양소 등이 난립하고 있다. 열번째, 무분별한 등산로 신설에 의한 산림훼손이다. 열한번째, 태풍 '올가' 영향으로 수많은 나무가 쓰러졌다. 이밖에도 축사건축, 무속인들의 산림훼손, 유명산에 건설된 산장, 택지개발, 공장용지개발 등도 숲의 소멸과 산림훼손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또 각종 도로개설과 개발사업은 산사태와 홍수를 유발한다. 그리고 홍수나 산불에 의한 피해는 규모는 작지만 인명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매년 3백23건의 산불로 1,450헥타의 숲이 소실되고, 산사태로 인하여 매년 약50여명이 사망하고 3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제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일은 행정기관과 남의 몫이 아니라 나의 몫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개발'과 '보존'이라는 두 가지의 과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개발도 중요하지만 숲의 보존방안이 먼저 강구돼야 한다. 그리고 국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이 길만이 머지않아 닥쳐올 인류의 재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김정길(전주상공회의소 총무부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0.03.14 23:02

[새얼굴] 강중협 신임 전북체신청장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중앙과의 다리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체신청 업무와 관련해서 전북도민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이라면 마다 하지 않고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지난 11일자로 취임한 강중협 신임 전북체신청장(45)은 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서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 이 지역에서 정보통신 분야 벤처기업이 보다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토양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유아기 단계인 기존의 도내 벤처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욕을 펼쳤다.군산 출생으로 행정고시 합격 후 79년 전주전화국 영업과장으로 체신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강청장은, 기관의 수장이 되어 20년만에 고향을 다시 찾은 감회를 ‘전북의 부 창출에 기여’란 단어로 대신했다.강청장은 현재 시행중인 우편주문제도를 통해서도 경쟁력 있는 전북지역 상품을 개발하고 기존 상품들의 판매에 주력하는 것이 전북 소득을 올리는 한 방편이라고 생각한다. 컴퓨터 활용이 도민생활 수준을 높이는 관건이기에 우체국 적금을 통한 인터넷컴퓨터 보급 이외에도 컴퓨터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강청장이 구상한 일 중 하나.군산고와 한양대를 나온 강청장은 높은 사업 경영 안목과 탁월한 추진력을 갖춘 전파업무 정통인으로 알려져 있다.

  • 지역일반
  • 허명숙
  • 2000.03.14 23:02

[오목대] 물러나는 政治人

엊그제 일본의 무라야마 전 총리가 정계를 은퇴했다. 그의 나이 75세. 그는 ‘떠나야 할 때를 아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70∼80대이상의 노령 정치인이 수두룩하고 90을 넘긴 현역 의원이 왕성하게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라야마는 ‘이제 내가 정치 일선에서 해야 할 일은 없다’고 선언하고 홀연히 정계를 떠난 것이다.이번에는 영국의 존 메이저 전 총리가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일본과 같이 고령 정치인이 많은 영국에서 이제 불과 57세인 그의 은퇴는 드문 일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한창 연부역강(年富力强)한 나이임에도 ‘떠나야 할 때를 넘겨 머물기 보다는 남들이 머물라 할때 떠나겠다’는 그의 은퇴의 변이 인상적이다. 1997년 총선에서 현 토니 블레어 총리의 노동당에 패해 18년만에 정권을 이양한 그는 ‘만일 초선의원이라면 현 정부를 맹렬히 비난했겠지만 그것은 전직 총리가 할만한 일은 아니었다’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반면 같은날 소련의 마지막 공산당 서기장으로 페레스트로이카를 주도했던 고르바초프가 ‘러시아의 개혁을 위해 정치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국민 여론조사에서 1%의 지지밖에 못 받는 그가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러시아를 위해 옳은지 그른지는 우리가 판단할 일은 아니다. 다만 연전에 일본의 오부치 내각에 대장상으로 입각한 미야자와 전 총리의 경우와는 크게 다르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총리까지 지낸 사람이 후배 총리의 간곡한 청을 받아들여 장관으로 입각한 일본의 정치풍토와 대비되기 때문이다.막스 베버는 정치인의 덕목으로 일에 대한 열정, 책임감, 현실에 대한 판단력을 꼽고 있다. 그러나 이런 덕목조차 갖추지 못한 정치인들이 지금 총선마당을 휩쓸고 있는 것이 우리의 정치 현실이다. 무라야마나 미야자와, 메이저 같은 정치인을 둔 일본이나 영국의 정치가 새삼 부럽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그것을 모르는 정치인이 우리나라엔 아직 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0.03.14 23:02

[김상욱칼럼] 인간 게놈 프로젝드

최근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인간의 유전자염색체 지도가 곧 완성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한마리로 유전자는 생명현상에 관여하는 단위이다.유전자 한 개는 수천 개에서 수백만 개의 염기쌍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유전자를 총칭하는 개념이 게놈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게놈 프로젝트는 30억 개의 염기쌍 배열을 밝혀 지도로 나타내는 것이다.이제 우리에게 던져지는 궁금 사항은 이 지도가 과연 인간의 생로병사를 규명해 주는가에 관한 물음이다.그러나 이에 대한 대답은 아직 시기상조이다.곧 발표될 이 프로젝트의 내용은 30억여 개의 염기쌍 배열을 밝혀낸다는 것이지, 염기쌍 가운데 어느 부분이 유전자이며 어떠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인지를 밝혀낸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이 프로젝트가 발표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병도 곧 나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무병장수를 꿈꾸는 것은 현단계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유전자기능을 해독할 연구(포스트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수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기능해독 연구를 통해 비로소 우리는 인간의 질병원인, 성장의 비밀, 신체특징, 노화의 원인까지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아마도 현재의 연구 능력으로 보아 2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시간은 다소 걸릴지라도 생각해보면 가히 놀라운 일이다.인간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일어나는 생명현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인간에게는 적어도 지금까지 미지의 분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신의 영역을 향해 접근해 가는 인간의 노력이 정녕 가상한 것인가, 무모한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를 알기 위한 끝없는 노력의 일환인 것인가.그러나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라도 본격적인 연구는 이미 닻을 올려 선진국들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앞만을 바라보며 가고 있는 중이다. 수많은 유전병을 치료하고 고통 속에 있는 질병을 다스리고 노화를 조절할 수 있는 시대는 시간이 다소 걸릴지라도 이제 우리 앞에 서서히 그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선진국들은 벌써 의약품개발에 필수적인 유전자 정보의 특허 출원을 엄청나게 하고 있는 것이다.우리의 상황은 어떤가.우리의 게놈 연구 수준은 정말 초보단계에 불과할 뿐이다.96년에 10억 연구를 기점으로 97년에 19억, 98년에 19억, 작년에야 정부의 프론티어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단이 발족되어 기획예산으로 30억의 예산이 집행되었을 뿐이다. 금년부터 매년 100억씩 10년간 게놈연구를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인 것이다.선진국의 싸움에서 기선장악을 위해 미국이 이 게놈구조를 완전히 밝혀 곧 발표하겠다고 선전포고한 시점에 고작 이 게놈연구를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것이다.패러다임의 변화로 2등의 가치가 별로 의미가 없다는 시대에 선진국들이 10년 동안 해온 이 프로젝트를 우리는 이제 시작하고 있으니 이를 어쩌랴.그 많은 돈을 연구비로 투자하며 진행시킨 선진국들의 정책을 보고 우리 정책입안자들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 부국(富國)으로 가는 길을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수수방관했단 말인가.거의 모든 연구 프로젝트가 원천기술 확보정책에 실패하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믿고 몇년후 G-10 국가에 들어간다고 이야기를 할 것인가. 재원이 부족하면 선진국으로의 인력 파견 정책, 인력유치 정책, 과감한 장려정책, 공격적인 연구의 유인 정책 등 고려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중 우리는 어떤 것을 구사해 보았는가.일에는 분명 불가능한 것과 어려운 것이 있을 것이다. 어려운 것을 불가능하다고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않은 것인지 묻고 싶다.이대로는 안된다. 많은 분야가 혼란스러울지라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각 분야의 연구개발은 이제 단호하고 혁신적으로 이루어지고 집행되어야만 한다.대통령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인 것이다.경쟁력 확보가 어찌 저절로 얻어진다는 말인가./김상욱(서울시립대교수.본사 객원노설위원)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0.03.14 23:02

[독자투고] 봄철은 건조기 산불예방에 관심을

요즘 계속된 가뭄으로 비가 오지 않아 대지가 메말라 있어 산림과 농지등 평야지대에 극심한 피해와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농작물 또한 그 피해가 크다. 더 나아가 일부지역과 고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생활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고갈되어 불편함과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다.산불화재의 경우 등산객들의 실화로 인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가급적 5월이후 신록이 우거지는 계절까지 자제를 하고 부득이 입산할 경우 흡연 및 취사등 화기취급 등의 행위는 일체 금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농촌 들녁에서 농사철을 앞두고 빈번히 행해지고 있는 쓰레기 및 건초, 퇴비등을 소각할 때 실화되어 산불 발생의 요인이 되고 있다. 부득이 소각시 바람없는 날에 불씨가 완전히 소화될 때까지 꼭 자리를 이탈하지 말고 지켜보아야 한다.아울러 건조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부족한 생활용수 및 식수를 아껴쓰는데 주민들 스스로가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각 가정에서 한번 사용한 물은 버리지 말고 허드렛물로 재사용하고 자가용 차량의 경우도 물세차대신 물걸레로 대용하며 주방에서 설거지후에 바로 물을 버리지 말고 씽크대에 놓아두었다 재사용 하도록 하자.소방서에서는 식수 및 생활용수에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는 고지대지역 및 상수도 통수 불능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전연락을 주시면 언제 어느곳이든지 소방차량을 동원하여 주민이 요청하는 곳에 급수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박정구(군사소방서 항만파출소)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0.03.14 23:02

[건축상담] 주변환경 살리는 택지개발 필요

◆문=전주 인근에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전원주택을 개발한다고 하길래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는데, 민간업자의 창의적인 구상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택지개발방식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택지개발시 자연지형을 살려서 개발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답=전원주택이라고 하면서 대단위로 택지를 개발하겠다는 구상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택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인위적으로라도 택지를 조성해서 그 위에 집을 지어야 하겠습니다만, 지금은 별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택지개발이라고 하면 무조건 산부터 밀고 나서, 기능과 편리를 찾아 도로를 내고, 택지를 마치 두부 자르듯 반듯반듯하게 잘라서 질서정연하게 배치하는 것으로 택지개발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정말 몰라도 한참 모르는 얘기입니다. 자연을 두려워하고 존중하던 우리 민족의 심성이 언제부터 이렇게 무모해졌는지 모르겠지만, 건설분야에서는 그 정도가 좀 지나쳐 보입니다. 택지개발을 한다고 하면 우선 그 주변에 있는 야산부터 깡그리 뭉개 버리고 나서 마치 무슨 군사작전을 수행하듯 장애물이라고 생각되는 야산은 싹 쓸어 없애버리고 맙니다. 주변 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야산이란 야산은 전부 밀어붙여서 우선 평지부터 만들고 보자는 식의 택지조성은 시청이나 군청 그리고 토지공사에서만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민간단체마저 그 흉내를 내고 말았습니다.이는 택지란 무조건 평평해야 된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연이 주는 혜택을 스스로 포기해버리는 무모한 짓이기도 합니다. 자연지형만 제대로 활용하면 정말 좋은 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주택단지도 다를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지막한 산과 구릉이 많은 우리 나라의 경우, 경사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택지개발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그렇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그냥 가만히 놔두시기 바랍니다. /최상철 건축사(삼호건축사사무소)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0.03.14 23:02

[독자투고] 수감자 잇단 도주 재발방지책 세워야

지난달 광주지법에 호송된 강도혐의 피고인 3명이 법정에서 흉기로 교도관 목을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탈주 16시간만인 다음날 오전 7시쯤 서울에서 1명, 안산에서 잠복끝에 추가 1명을 체포하였다. 나머지 1명인 정필호는 추적 12일째인 3월7일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체포하였다.어떻게 교도소에서 흉기를 3개씩이나 제작소지 하여 법정에 까지 들어가고 X레이 검신대는 어떻게 통과가 되었는가. 탈주범 3명이 도주당시 오후 3시45분이후 41분이 지난 4시26분에야 경찰에 늑장 신고 함으로써 도주로 차단이 지연되는 사태가 초래 되었다.결국 그 수고와 희생은 고스란히 경찰의 몫이 된것을 교도소측은 아는가.그런중에서도 2월28일에는 서산지청 검사실에서 조사받던 강도상해범이 수갑을 찬채 도주하여 또 한번의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 도대체 빠삐용 같은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탈주범 들을 우리는 왜 이렇게 계속 만나야 되는 것일까?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신창원을 놓친 부산교도소장은 영전하고 반면 재체포에 실패한 수많은 경찰들은 희생이 컸다.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교도행정의 총체적인 진단과 확고한 재발방지 대책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실되게 기대해 본다.그동안 탈주범 때문에 밤잠을 설쳐가며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체포작전에 밤낮이 없었던 전국의 포돌이 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한번쯤 보내줘야 할 것이다./정운용(전주중부경찰서 효자파출소)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0.03.14 23:02

[남원] 자전거전용도로 시민 불편가중

남원시가 지난 98년 행정자치부 승인에 따라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져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더구나 기존에 조성됐던 멀쩡한 인도마저 자전거 전용도로로 뒤바뀌는 바람에 차도와 인도,자전거도로가 뒤범벅이 돼 예산낭비는 물론 안전사고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남원시는 지난해 6월부터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키 위해 올 6월까지 국비 10억3천4백만원과 도비 1억5천,시비 8억8천4백만원등 모두 20억6천8백만원을 들요 총 9개노선 12.6㎞를 새롭게 포장키로 하고,이후 자전거 보관대 63개소와 횡단보도턱 1백37개소를 개설할 예정이다.그러나 시장주변과 일반 상가들이 밀집돼 있는 주요 간석도로의 경우 현재 조성된 자전거도로에 불법 주·정차는 물론 오토바이 및 자전거,입간판,각종 노점상,상품들이 도로를 점용하는 바람에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특히 시청부근 도통중로와 춘향로,어사로등 일부 도로는 여건상 전용도로 개설이 무의미한 곳임에도 불구,기존 보도블럭을 파헤쳐가며 주민불편을 초래한데 이어 신설된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이 뒤엉켜 잦은 안전사고를 일으키고 있다.또 현재 진행중인 농협5가∼지리산주유소 구간 충정로의 경우는 보행자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인데도 인도를 조잡하게 신설,형식만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주변상인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종종 목격되고 있어 여건에 맞는 도로개설이 아쉽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많은 시민들은“도로여건상 자전거도로가 들어설 수 없는 곳에마저 전용도로를 개설하면서 오히려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현재 진행중인 곳의 실효성 유무에 대한 세심한 평가후에 공사를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00.03.14 23:02

[군산] 비응도위판장 17일 개설

속보=어민들의 숙원인 비응도 수산물 위판장이 오는 17일 마침내 개설돼 운영된다.군산수협은 고군산군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계통출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코자 이날 오전 군산시비응도동 제 2종어항 공유수면상에서 비응도위판장개설행사를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특히 수협측은 이 위판장에 처음으로 활어에 대한 위판을 실시할 계획이다.이 비응도위판장은 일출후 1시간부터 일몰 1시간전까지 하루 1회에 걸쳐 위판이 이뤄지는 간이위판장으로 운영되며 경매사 2명과 중매인 1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위판장의 운영으로 종전 해망동까지 어업인들이 가야 하는 불편이 덜어짐으로써 시간과 연료비측면에서 어업인들의 경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어획물의 계통출하로 유통질서의 확립이 도모돼 어업인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한 산지어획물의 신속한 양육판매로 어획물의 선도가 유지돼 어업인들의 수취가가 높아지고 유통단계의 축소등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수협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비응도위판장의 개설운영때 연간 1천여톤의 어획물이 양육될 것으로 예측되며 선어류와 물김등 약1백10억여원의 위판액이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비응도항및 고군산군도에서는 소형어선 2천여척이 조업을 하고 있으며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수가 1만1천2백여명에 달하고 있고 주생산어종은 우럭,농어,도미,숭어,바지락,전복,키조개,대하,꽃새우,꽃게,물김 등이다.

  • 군산
  • 안봉호
  • 2000.03.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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