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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제·군산 어업인 "새만금 개발 피해 지원대책을"

부안과 김제·군산 등 3개 시·군 어업인들이 '새만금 내부개발과 매립토 확보를 위한 준설, 새만금 신항만 개발 등 대규모 국가적인 개발사업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지원대책 건의를 위한 서명작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7일 3개 시·군 지역수협과 어업인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착수된 새만금사업으로 33㎞의 새만금방조제가 2006년 완성되고 내부개발 본격화를 위한 내측수위가 -1.6m까지 낮아지면서 3개 시·군 지역 어업인이 보유하고 있던 1710건의 허가어업과 6733㏊(375건)의 어업권이 소멸됐다.또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신항만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로인해 신항만 항계구역 5724만1000㎡에서 어업이 전면 금지되면서 김양식 어업 한정면허 1341㏊(16건)가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이와함께 새만금 용지조성용 매립토 확보차원의 준설로 인한 수산피해의 조사 및 대책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이에따라 이들은 새만금지역의 대규모 국가사업시행으로 인한 피해를 수산업에 종사하는 3개 시·군 어업인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만큼 피해 어업인들을 위한 중장기 지원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이들은 중장기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새만금내측 수위조절로 드러난 간척지 가운데 내부공사에 지장이 없는 지역을 선정해 피해 어업인들에게 가경작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더불어 1차 내부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2010년까지 해수유통을 통해 현재의 내측 수위선을 유지해 내측어선의 어장활동을 보장하고, 400여척의 무허가 어선에 대해선 감척지원 대책을, 1710건에 달하는 허가어선에 대해선 감척보상이 아닌 폐업으로 인정하는 실질적 보상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이들 3개 시·군 어업인들은 이 같은 지원대책 건의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서명작업에 나서 5월 초순에 농식품부·새만금사업단·국무총리실·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11.04.28 23:02

익산 지역 아파트 재건축·신축 '기지개'

그동안 주춤했던 익산지역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거나 아파트 신축이 재개돼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27일 익산시에 따르면 모현아파트(e편한세상)가 지난해말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가 순조로운 공사가 한창인 것을 비롯해 사업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어양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청약이 진행중인 신동아파트가 새로운 단장 준비를 마치는 등 8개 건설사에서 총 6928세대 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모현아파트(e편한세상)는 지난해말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가 내년말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28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 곳에는 모두 1581세대가 들어선다. 지하층 골조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등 순조로운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는 모현아파트는 내년말 완공 예정이다.지난해말 삼호가 시공사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채비를 마친 어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8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1107세대가 들어서게 된다.금호의'어울림'브랜드로 새로운 단장에 나서는 신동아파트도 현재 분양신청중으로, 이주 및 철거작업을 거처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 723세대가 입주하게 된다.이와함께 모현택지지구내에 전북개발공사가 시행중인 임대아파트를 비롯 최근 착공 신고를 마친 (주)부영아파트도 잇따라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이 밖에 제일건설(주)가 배산택지개발지구내에 753세대의 아파트 건축이 준비중이고, 송학동에서는 (주)새나라알디가 648세대를 건축하는 등 최근들어 지역내에서 아파트 신축 붐이 일고 있다.익산시 관계자는 "현재 익산지역에서 건설중이거나 착공에 들어갈 아파트는 8개소에 모두 6928세대에 달해 집없는 서민들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1.04.28 23:02

"기술직이라도…" 전북인력개발원 대졸자 입학 비율 증가

"대학이나 전문대를 졸업했지만 그래도 기술을 배워 취업을 해야겠다."대학이나 전문대를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한 젊은 이들이 취업전선에 뛰어 들고자 기술을 다시 배우는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에 따르면 대학과 전문대를 중퇴하거나 졸업한 후 취업을 위해 기술을 배우고자 인력개발원에 입학한 비율은 지난해 36.2%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4%로 7.8%포인트가 높아졌다.대학이나 전문대를 중퇴 또는 졸업한 자는 지난해 입학생 259명가운데 94명, 올해는 입학생 168명중 74명으로 분석됐으며 이들은 컴퓨터 응용기계·사출금형·프레스 금형·시스템제어등 힘든 일에 도전하고 있다.지난해까지 고졸이상, 만 29세로 제한됐던 입학자격이 올해부터는 폐지되면서 입학생중 20대가 80명, 30대가 21명, 40대가 4명, 50대가 2명으로 30대이상인 자도 16%인 27명이나 됐다.인력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대졸이나 전문대를 중퇴하거나 졸업한자들이 어려운 일이라도 취업전선에 뛰어들기 위해 입학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력개발원에 입학할 경우 교육비·식비·기숙사비등이 무료이며 이 과정을 수료할 경우 100%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11.04.27 23:02

도내 면민의 날 한마당 잔치 성료

▲ 부안부안군 진서면 제4회 면민의 날 기념행사가 진서면 체육회 주관으로 25일 진서면 곰소 다용도부지에서 김호수군수, 조병서 도의원, 김진태 부안수협 조합장, 기우훈 진서면장을 비롯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윷놀이와 3인 1각 달리기 등의 체육대회,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돼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런 진서인상에 선정된 최정웅(69) 곰소면 주민자치위원장에게 부상(220만원 상당의 금 1냥)이, 김연식 군 환경녹지과장과 김영환 전서면 체육회 총무에게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진서면 체육회 박창길 수석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면민의 날 행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이 화합하며 하나 되는 모습에 애향심과 자부심이 생긴다"면서 "올해 행사에도 면민들의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정읍제13회 덕천면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한마당 행사가 이달 23일 김생기 시장과 이동진 서울도봉구청장,정재천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과 출향인사, 덕천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도학초등학생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체육한마당, 제3부 면민과 출향인 함께하는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특히 면민의 장 시상식에서는 봉사장에 김영순(달천리), 선진농업인장에 조인석(신월리), 애향장에 김은섭(가정마을 출신)·송백섭(용전마을 출신)씨가 수상했다.또 장봉권(신월리), 김기석(도계리)씨가 시장 감사패, 전 덕천면장인 송문석(상교동장)씨와 양돈작목반이 체육회 감사패를 받았다.▲ 임실제 9회 관촌면민 및 제 5회 강진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잔치가 이달 23일 성황리에 열렸다.사선대 광장에서 열린 관촌면민의 날에는 주민과 향우회 등 1000여명이 참여, 축구와 배구 등 체육행사를 비롯 윷놀이와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기념식을 통해 관촌면은 지역발전에 공헌한 오영훈씨(71 산업장)와 백흥조씨(70 문화체육장), 최현숙씨(51 효열장)에 면민의 장을 수여했다.또 전 임실군의회 김상초 의장과 양영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장에는 공공사업과 문화창달에 힘쓴 공헌을 기리는 공로패가 전달됐다.한편 이날 갈담초등에서 열린 강진면민의 날에도 주민과 향우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 투호와 고리걸기 등 민속경기와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강진면체육회 정인기 회장은"자랑스런 옥정호와 필봉농악 등을 바탕삼아 지역발전에 면민 모두가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 지역일반
  • 박정우·홍동기·임장훈
  • 2011.04.26 23:02

도내 관광지 표지판 오표기…보완 시급

▲ 익산 관내 영문·한자 멋대로 '웃음거리'익산시 남중동 김모씨(65)는 도로 곳곳에 설치된 표지판의 지명이나 도로 이름이 잘못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때마다 부끄러운 생각이 앞선다.시 홈페이지 게시판과 지역 언론들의 거듭된 지적과 개선 요구에도 불구, 도로 여기저기서 눈에 띄는 잘못 표기된 지명이나 도로 표지판이 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찬란했던 백제문화 유적을 둘러보기 위한 외지인들의 발길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이들 유적지와 관광지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표지판의 지명이나 도로 이름이 본래의 뜻대로 표기되지 못한채 버젓이 나붙어 있을때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수치심마저 든다고 그는 말했다.사리장엄 발굴과 왕궁리유적전시관 개관 등 볼거리가 풍성한 지역으로 널리 입소문을 타면서 익산 지역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이에 시는 외지인들의 잇따른 방문을 보다 편리하게 안내하고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도로 곳곳에 유적지와 관광지를 알리는 각종 표지판을 앞다퉈 설치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관광지의 위치를 알리는 일부 표지판의 경우 영문을 서로 다르게 표기하거나 뜻이 다른 한자를 제멋대로 사용함으로서 이를 발견한 외지인들에게 웃음거리를 사고 있다.동양 최대 규모의 절로 널리 알려진 '미륵사지'의 경우 하루 평균 수천여대의 차량이 오가는 익산시 금마면 금마검문소 인근 표지판에는 '彌勒寺址'를 '彌勒寺地'로 표기한채 수년째 자리하고 있어 잘못된 표기를 알아본 지나는 이들이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보석의 도시 익산을 알리기 위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도 'Wanggung Jewelry Theme Tourist Spot'와'Wanggung Jewelry Theme Attractions Spot'로 표기하거나 호남고속도로를 'Honam EXPWY'로 알리면서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외지인들에겐 더할나위없는 안내자인 도로 표지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함라면 신목리에 위치한 벌매삼거리 도로표지판의 경우 실제 도로는 삼거리로 개설 운행되고 있지만 표지판은 사거리를 표시한후 도로도 없는 직진 신호까지 표기해 운전자들이 짜증을 내고 있다.함라에서 황등을 거쳐 군산시 임피 방향으로 향하는 722번 지방도와 711번 지방도가 만나는 삼거리이지만 도로 상황을 무시한채 표지판을 믿고 마구 질주하던 초행 운전자들은 가로막힌 도로에 무척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밖에 지역 곳곳의 도로표지판에서도 영문 오자가 발견되거나 한눈에 알아보아야할 표지판이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어져 운전자들이 짜증스러워하고 있다.전북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지방도의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처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으나 이따금씩 틀리게 표기되는 경우가 있어 잘못 표기된 지명이나 도로 이름에 대해서는 발견되는 즉시 바로잡는 등 정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 묵정삼거리 표지판 '알쏭달쏭'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 무렵 부안군 변산면 묵정삼거리에서 100여m 떨어진 바지락죽 전문집 입구 삼거리.이 곳에 5분도 채 안되는 동안 외지에서 온 승용차가 2대가 멈춰 선뒤 승용차 창문을 내린 차량운전자가 행인에게 길을 물었다.차량운전자들은 행인에게 각각"'변산'과 '대명리조트'를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었고, 행인은 "차량을 오던 방향으로 되돌려 100여m 떨어진 묵정삼거리에서 좌회전 해 직진하라"고 알려줬다.국도 30호선 확포장공사 추진으로 지난해 4월부터 묵정삼거리~새만금전시관간 기존도로가 폐쇄되고 우회도로가 개설된 뒤 부안 및 하서쪽에서 변산 및 격포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묵정삼거리에서 부안댐 방향으로 잘못 진입하는 사례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따라서 부안의 대표적 관광지 및 관광시설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이정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국도 30호선상의 부안쪽에서 격포방향으로 향하는 묵정삼거리 이정표에는 진행방향 화살표쪽에는 진입을 금지하는 빨간색의'ⅹ'가, 좌측 화살표 쪽에 '부안댐''변산온천'이, 오른쪽 화살표쪽에 '군산''격포''새만금방조제'만 표기돼 있다.이에 네비게이션을 작동하지 않고 변산 대명리조트·부안영상테마파크·변산해수욕장·채석강·궁항 등을 찾는 외지 차량운전자들이 묵정삼거리에서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몰라 허둥대기 일쑤이다.묵정삼거리는 상부에 고가도로 설치 등의 공사현장의 모습을 드러내 차량운전자들의 시선을 어지럽게 하고 있는데다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대형 덤프트럭 및 대형관광버스 왕래가 잦아 사고위험까지 높은 실정이다.지역 주민들은 "국도 30호선 확포장공사로 묵정삼거리에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대명리조트 및 변산해수욕장 방향으로 향하는 외지 차량들이 부안댐방면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묵정삼거리에서 외지 관광객들이 헤매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 이정표 보완을 서둘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11.04.26 23:02

"기차타고 황금보리 찾으러 오세요"

오는 5월7일부터 9일까지 황금보리밭으로 유명한 김제 진봉 들녘에서 개최되는'2011 지평선 황금보리 추억의 보리밭축제'에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관광열차가 운행된다.김제시는 이번 축제를 코레일과 함께 하는 축제로 명명하고, 수도권 관광객을 위해 5월9일 '초록파도 김제청보리밭 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관광열차는 오전 7시 문산역을 출발, 8시 서울역을 경유해 오전 11시10분 김제역에 도착할 예정으로, 요금은 왕복 열차비 및 연계버스비 포함 3만5000원이다. 김제시는 이들 수도권 관광객을 위해 투어버스를 제공하여 추억의 보리밭 축제장과 망해사 낙조, 백만송이 튤립단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오후 2시에는 관광열차 관광객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청보리밭에 숨겨진 황금보리(순금)를 찾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이밖에도 하트모양 및 미로모양, 한반도 모양 등 다양한 보리밭 사잇길 걷기 체험, 보리피리불기, 보리밭 승마체험, 보리악기 만들기, 농기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한편 김제 진봉 청보리밭은 1400ha(여의도 1.6배)가 경관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지역일반
  • 최대우
  • 2011.04.26 23:02

"오라! 즐겨라!" 도내 지역축제 풍성

▲ 고창청보리밭축제생생한 초록물결이 넘실거리는 청보리밭을 테마로 한 제8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 조성된 100ha의 드넓은 보리밭에서 '보리사랑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23일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8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학원농장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강수 군수, 김완주 도지사, 이만우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 김생기 정읍시장, 임동규·오균호 도의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자매결연 자치단체 주민, 관광객 등 천여명이 참석하였다.때마침 내린 봄비로 그 청정함이 더해진 가운데 열린 고창 청보리밭축제 개막식은 국악예술단 '고창'의 흥겨운 식전 축하공연, 기념식, 보리밭 사잇길을 신명나게 걸어보는 농악 길놀이, 창작 타악 퍼포먼스 '찾아가는 흙소리' 등이 펼쳐졌다.이번 축제 기간에 국악예술단 고창과 노사모, 아카펠라, 난타 등의 주말공연이 7회 개최되며, 보리를 이용한 토피어리 작품과 설치미술가 표구철씨의 '어머니의 정원 이란' 주제의 작품이 전시된다.또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보리밭 주변의 잉어못, 호랑이왕대밭, 백민기념관, 도깨비 숲을 돌아 보리된장과 쿠폰북을 선물로 받는 행사가 마련됐다.어린이날에는 TV동물농장에 출연한 이웅종 소장과 연예견 마루와 함께 청보리밭 걷기, 복토끼를 잡아라, 복불복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자녀와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진영호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에 쫓겨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봄을 맞이하여 보리밭의 상쾌한 공기도 마셔보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녹색 쉼터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 춘향제 5월 6일 개막남원 춘향제의 상설형 중심프로그램으로 육성해 온'숙종시대 속으로'가 올해부터는'춘향시대 속으로'라는 친근한 명칭으로 운영된다.'춘향시대 속으로'는 광한루원 정문인 청허부 문을 지나면 과거로 들어오는 환상을 연출하기 위해 18세기 시대상을 완벽히 재현한다. 5개 상황극 퍼포먼스와 대소도구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 '춘향시대 속으로'는 전체적으로 원전 춘향전의 주제와 스토리를 느끼고 체험하는 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2개의 상황극를 추가하여 5개의 상황극이 연출되고, 대소도구 체험도 수레형 4인교와 의복체험에 엽전체험을 추가하여 더욱 풍성하고 왁자지껄한 18세기 시대상을 연출할 예정이다. 5개 상황극은 동헌재판(사또순시행렬), 기찰군관 순시행렬, 귀족풍류마당(사또생일잔치), 서민풍류마당(춘향혼례잔치), 민속장터로 전문연기자의 마당극과 퍼포먼스 연출로 이루어진다.또한 주막, 포목점, 엿장수 등 왁자지껄한 민속장터의 완벽재현으로 관광객들이 전통문화체험을 만끽 할수 있도록 하고, 민속장터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여 재미와 추억을 한층 더할 계획이다.▲ 김제 광활 햇감자축제제5회 김제 광활 햇감자축제가 이달 23일 김제 광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국회 최규성 의원을 비롯 이건식 시장, 김문철 시의회 의장, 강병진·김현섭 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광활 햇감자는 좋은 품질과 뛰어난 맛으로 총 생산량 중 80% 이상이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출하되며, 지난해 의 경우 20kg 특대 기준 가락동 농산물 도매가격 최고가가 6만5000원까지 기록했었다.올해는 250여 농가·330여ha에서 감자가 재배 되고 있으며, 전국 감자 재배면적 1300ha 중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 햇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광활 햇감자 재배농가 소득도 한 농가당 약 3800만원으로, 전체로 따져 볼 때 총 16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신광식 축제추진위원장은 "광활 햇감자는 이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감자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광활 햇감자는 특히 쪄서 먹으면 기가 막힐 정도로 맛이 좋아 여성들로 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한편 4월 말에서 5월 초 까지 새만금지구 약 3ha에 만개하는 새만금 튤립 시범포는 김제 광활의 또 하나 볼거리로, 화려하고 단아한 튤립이 활짝 핀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부안 하서면 화합 한마당부안군 하서면 제 8회 면민 화합한마당 행사가 이달 23일 하서면 체련공원에서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출향인사·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주민자치위원회 주최와 이장단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개최된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풍선기둥 쌓기·고무신 멀리던지기 등 민속놀이 6종과 배구·게이트볼 등의 체육경기, 노래자랑·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 가운데 열띤 응원열기로 행사장 분위기가 고조됐다.이날 주민자치위원회 황성관 위원장은"면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면민 모두가 하나로 결속되고 지역발전에 역량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자"며"오늘 하루 만큼은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고 신명나는 축제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제 청하면민의 날제7회 김제 청하면민의 날 행사가 23일 청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국회 최규성 의원, 김문철 시의회 의장, 강병진·김현섭 도의원, 오만수·김택령 시의원, 지역 주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이날 행사는 기념식 및 면민의 장 표창 등 1부와 줄다리기, 체육대회, 면민 노래자랑, 시화전 및 서예작품 전시 등 2부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1부가 끝나고 2부 행사 전 최근 양해완 면장이 부임한 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기 좋은 1등 청하 건설'프로젝트를 위한 간담회가 열려 참석자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샀다.한편 이날 총 6명이 면민의 장을 수상했는데 명단은 다음과 같다.▲효열장= 오금이(52)·최정순(40) ▲공익장= 김완수(59) ▲애향장= 김광열(61) ▲체육장= 강경원(48) ▲김중조(51)

  • 지역일반
  • 김성규·홍동기·신기철·최대우
  • 2011.04.25 23:02

원광대병원,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심뇌혈관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북권역 심뇌혈관 질환센터가 원광대병원에 들어섰다.최고의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생명에 직결되는 뇌졸중·심근경색증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게 되는 심뇌혈관질환센터는 환자의 치료시간 단축과 함께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원광대병원(병원장 정은택)은 23일 대강당에서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 원광대 정세현 총장, 이한수 익산시장, 국회 이춘석 의원, 시의회 박종대 의장, 보건복지부 전병율 공공보건정책관, 도의회 김성주 환경복지위원장, 전북도의사협회 방인석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원광대병원 정은택 병원장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총괄 담당하고 있는 김남호 센터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이제 전북지역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은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우수한 의료진에 의한 쾌적한 환경과 최첨단 의료장비 제공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중추역할 수행을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기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원광대병원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심뇌혈관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 일환에 따라 개소됐다..보건복지부는 전국 9개 권역별로 나눠 지방대학교병원을 심뇌혈관질환 응급치료, 조기재활 및 전문치료 거점병원으로 지정·육성해오고 있는데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4월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 받았다.이에 원광대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 담당은 물론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시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지난 1년여동안 국비 등 총 사업비 116억원을 투자하여 3시간 이내의 집중 치료를 위한 관련 시설을 완벽 갖추고 마침내 이날부터 본격적인 진료 개시에 들어가게 됐다.특히 원광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에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상·하지 로봇재활치료기가 도입돼 있어 환자들의 재활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심뇌혈관질환이란 심장과 뇌 혈관의 혈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심근경색과 60세 이상의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 등이 대표적이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4.25 23:02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익산시마한체육관에서열렸다.'편견은 차별, 배려는 평등'이란 주제아래 ㈔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편견 없는 사회적분위기 조성과 사회참여확대를마련됐다.장애인 대표 손창희·안미라 씨는 이날낭독한 장애인 인권 선언문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고,이한수 익산시장은 장애인 및 유공자 등모두9명에게익산시장상을수여했다.군산시장애인연합회도 이날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장애인의 재활능력함양 및건전한 사회참여 분위기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굳은재활의지로장애를극복한모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를 위해 봉사한시민등유공자20명이표창을받았다.정읍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8회 장애인예술제가 ㈔한국농아인협회 전북도협회 정읍시지부(대표 정기영)와 장애인시설인'나눔의집'', 행복의집'', 화평의 집'주관으로 20일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열렸다.특히 장애인예술제에서는 나눔의 집,만복원 등7개 팀의 장애인시설 및 장애인단체가 참가해 우도풍물굿을 비롯 포크댄스와 마술, 합창등숨은끼와갈고닦은재능을선보여감동을선사했다.이날 장애극복상에 김정수(만복원)씨등15명이표창을받았다.무주군도 20일 예체문화관 대공연장과 반딧불체육관 일원에서 기념식과 축하행사를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가 주관하고 지체장애인 무주군지회 후원회가 후원해 열린 것으로, 기념식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대수 회장 등 800여명이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하상진 씨(50·무풍면)등 11명이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으며, 무풍고 이희재 학생(17)등 4명의 학생이 장학금을전달받았다.장수군도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과 자원봉사자, 장애인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1회 장애인의 날'행사를가졌다.장수군이 주최하고 ㈔장수군장애인연합회(회장 양해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장애인 편익 증진과 복지향상에 노력해온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과 장애인가족 자녀 중 성적우수자에대해장학금이수여됐다.

  • 지역일반
  • 엄철호·홍성오·임장훈·정익수
  • 2011.04.21 23:02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 LH 자금난에 '궤도수정' 전망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영난으로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궤도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군산시와 LH공사에 따르면 택지개발을 위한 보상은 완료됐으나 LH공사가 자금난으로 심한 경영압박을 받으면서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일괄방식이 아닌 단계별로 토지이용계획을 다시 세워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군산시 내흥동과 성산면 성덕리 일원 107만9000여㎡(32만6000평)에 추진중인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은 군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시행자로 돼 있으나, 현재 2000여억원을 들여 보상만 이뤄졌을 뿐 아직 착공되지 않고 있다.이는 당초 토지공사가 주택공사와 통합되면서 LH공사의 자금 차입줄이 막히고 부채가 심각한 수준에 직면하면서 이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는데 따른 것이다.LH공사는 이에따라 보상을 완료한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의 경우 착공은 하되 궤도를 수정, 일괄개발에서 단계별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즉 우선 1단계로 신역사 부근을 중심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정, 먼저 착공한 후 사업추진상황 및 경영여건을 고려해 나머지 면적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LH공사의 한 관계자는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는 보상완료로 사업추진은 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들고 "대신 단계별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보상비를 포함, 총 4943억원을 들여 당초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사업기간내의 완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11.04.21 23:02

익산 '경축순환자원화시설' 착공…친환경 유기질 비료 공급 기대

익산지역 농가들이 올 하반기부터는 액비·퇴비 등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그동안 주민반발이란 암초에 묶여 난항을 거듭하던 익산군산축협의 경축순환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이 최근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로 만 4년여만에 공사착공에 들어가 친환경농업기반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마침내 실현할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부터 축산분뇨의 해양투기 금지로 지역 시급한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로 손꼽혀왔던 경축순환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 시설이 완공되면 본격적인 친환경 비료 생산을 통해 지역 농민들에게 공급되게 된다.국비 28억5000만원, 도비 11억4000만원 등 총 사업비 57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국책사업으로 익산시 용안면 동지산리 364-3번지 일대 면적 1만5594㎡(4717여평)에서 추진되고 있다.함열읍·성당·함라면 등 인근 축사에서 발생하는 우분(60%), 돈분(30%), 계분(10%) 등 하루 100여톤의 축분을 처리해 비료를 생산하게 되며, 2012년부터 축산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올해까지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이었다.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혐오시설이란 이유 등으로 그동안 시설건립을 강력 반대해 오다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최근 한발 물러나면서 마침내 순항의 돛을 올리게 됐다.시 축산과 도상욱 계장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인 이 시설이 완공되면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축분 처리가 용이해져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이 곳에서 생산된 액비와 친환경 비료 등을 농가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수 있어 친환경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 몫 톡톡히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 시설은 당초 익산농협이 2007년 왕궁면 쌍제리에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반대에 부딪쳐 2년간 끌어오다 결국 사업권이 익산군산축협으로 넘어갔으나 이 역시 주민반발로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주민들의 양보로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4.18 23:02

군산 공설시장 재건축 '빨간불'

군산 공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재건축)에 빨간불이 켜졌다.시공업체인 성우건설이 막대한 손실 등의 이유로 사실상 사업포기까지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당초 시공사인 ㈜엘드건설이 지난해 10월 부도처리되면서 꼬이게 된 공설시장 현대화. 사업을 이어받은 시공업체마저도 더이상 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9월중순 준공목표가 크게 흔들릴 위기에 놓여 있다.㈜엘드건설의 보증사였던 성우건설 측은 14일 "엘드건설이 전체 예산(약 230억원)의 55% 수준으로 낙찰을 받은 상황에서 공사를 이어받을 경우 손실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당초 법적제재를 받더라도 이 사업을 포기하려 했으나 군산시 및 시장진흥원이 문제점 해소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사업을 이어받게 됐다"고 밝혔다.성우건설은 이어 "그런데 원자재값 상승과 불리한 공사여건 등으로 사업을 계속해 추진할 경우 30억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해졌지만, 군산시 등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회사가 심각한 상황에 몰릴 수 있어 법적인 책임을 지더라도 사업을 포기해야 할 형편이며, 9월중순 준공목표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이와관련 군산시는 9월중순 준공목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성우건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엘드건설의 보증사였던 성우건설이 지난해 11월26일부터 사업을 이어받아 현재 3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설계변경 등의 대책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추석명절 전인 9월중순에는 상인들이 공설시장에 입주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홍성오
  • 2011.04.15 23:02

익산 배산체육공원 돌조각품, 관람객 외면한 배치 '빈축'

볼거리 제공을 내세워 설치된 익산 배산체육공원내 돌조각품들이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제작 설치된 표지석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배산체육공원 곳곳에 설치된 20여개의 돌조각품 가운데 상당수 작품과 표지석들이 잔디밭 한가운데에 설치돼있거나, 크기 또한 작아져 작품 설명을 살펴보기 위한 관람객들이 짜증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익산시는 지난 2006년 총 사업비 112억원을 들어 익산시 모현동 배산 뒷편 6만5189㎡의 부지에 배산체육공원을 조성하고, 비교적 눈에 잘 띄는 공원내 곳곳에 20여점의 돌조각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돌조각품중 상당수 작품들은 산 허리를 잘라 돌로 쌓아놓은 언덕위에 자리하면서 작가와 작품명 등을 알아보기 위해 표지석에 눈을 돌린 관람객들이 높은 언덕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일부 어린이들의 경우 자신의 키보다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표지석의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위험을 무릎쓴 관람에 나서면서 자칫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본부석 옆에 자리한 일부 작품들도 작품 이름과 작가명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가파른 잔디밭을 올라가야 하는 상황으로, 위험을 감수하며 오르내린 누군가에 의해 작품 주변의 잔디는 이미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체육공원 입구의 일부 작품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잔디밭 한가운데에 작품과 이를 설명한 가로 세로 30cm 규모의 작은 표지석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자아내고 있다.익산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자문과 협의를 거처 작품 크기에 맞춰 표지석을 제작 설치했으나 이용자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어 보다 손쉽게 보고 즐길수 있도록 위치를 바꿔 전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1.04.14 23:02

군산항 모래전용부두 설계 '부실'

지난해 착공된 군산항 모래전용부두축조와 관련, 진입도로 등 당초 설계에서 누락된 부분이 많아 내년초 부두가 완공된다고 해도 민원야기는 물론 부두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이에따라 군산해양항만청이 이에 대한 보완작업에 나섰다.군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도내에 소요되는 모래수급을 위한 모래전용부두를 지난해 2월부터 축조하고 있으나 진입도로·방진벽·상수도공사가 당초 설계에서 누락됐다.이 부두는 총 1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안벽 110m, 호안 200m의 3000톤급 1개 선석 규모로 축조되고 있으며 에이프런 2200㎡(660여평)와 배후부지 8800㎡(2660여평) 등 1만1000㎡(3300평)규모의 부지를 확보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다.그러나 당초 설계에 방진벽시설은 물론 진입도로 및 상수도공사가 누락돼 있어 내년 2월 부두가 준공된다고 해도 부두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방진벽이 설계에 반영돼 있지 않아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지방산업단지의 입주업체들은 벌써부터 모래로 인한 분진이 날릴 것을 우려,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군산해양항만청은 당초 설계에서 빠진 진입도로와 방진벽, 상수도공사 부분에 대해 올해 보완설계 등을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 부두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11.04.13 23:02

동북아 물류거점 새만금 신항만 밑그림 '졸속'

국제교역량 증가에 대처키 위한 새만금 신항만개발의 기본계획상 선석 규모가 무역선의 대형화 추세에 맞지 않는 등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따라 새만금 신항만 개발은 '항만운영은 뒷전으로 밀려난 채 건설에만 주안점이 두어져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신항만건설촉진법에 의거,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에 의해 고시된 새만금 신항만 개발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 단위로 2단계로 나눠져 1단계는 4개 선석, 2단계는 14개 선석이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정부재정 및 민간자본이 투자돼 개발된다.2020년까지 1단계로 개발될 선석 규모는 2만톤급 3개 선석, 3만톤급 1개 선석이며 2021년~2030년에는 2만톤급 12개 선석, 3만톤급과 8만GT급 크투즈 부두 각 1개 선석 등 14개 선석이다.그러나 이 같은 규모의 선석은 현재 군산항에도 수두룩하게 많은데다 외항선박의 대형화 추세를 제대로 반영치 않고 있어'새만금 신항만개발은 운영보다는 건설만을 위한 개발이냐'는 논란에 직면하고 있다.현재 운영중인 군산항 부두만도 5만톤급이 2개 선석, 3만톤급이 4개 선석이며 2만톤급은 10개 선석이 넘는다.특히 설계상 5만톤급 부두의 안벽수심이 14m, 3만톤급 12m, 2만톤급 11m로 개발되는 점을 고려할 때 새만금 신항만의 부두에는 5만톤급 이상의 파나막스급 선박이 원활하게 이·접안할 수 없게 된다.항만 관계자들은 "부두선석 규모를 2~3만톤급으로 개발하는 것은 새만금 신항만개발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도상(圖上)의 졸속 행정에 불과하다"들고"외항선박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 적어도 파나막스급 이상의 선박 입·출항이 원활한 5만톤급 이상의 선석개발이 이뤄지도록 기본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새만금 신항만건설은 오는 5월말께 턴키방식으로 발주되는 총 공사비 2700억원의 3.1km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11.04.12 23:02

부안 '천년의 솜씨' 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 '비지땀'

부안 공동브랜드쌀인 '천년의 솜씨'를 최고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교육이 강화되고 있다.부안군은 지난 2009년 천년의 솜씨를 탄생시킨 뒤 오는 2013까지 전국 10대 브랜드로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품질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원료곡 생산단지 조성과 참여농가 대상 지원, 표준매뉴얼 제작및 농가 실천유도, GAP 인증,참여농가 전문 교육등이 그것.올해의 경우 관내 간척지 6개 지역에 49개 단지 1350ha를 생산단지로 확정하고,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RPC 관계자 및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전문교육에서는 최고품질의 쌀을 위한 생산·가공· 유통· GAP인증·농약안전 사용에 관한 표준메뉴얼, 볏짚환원 의무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전문교육에서 김호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쌀 유통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천년의 솜씨가 소비자로부터 더욱 각광을 받기 위해서는 원료곡 단지장·RPC 관계자·농업인들이 고품질의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안군은 천년의 솜씨 원료곡 종자로 밥맛이 최고인 신동진 벼를 선정하고, 생산단지 1350ha 소요량 전량을 100% 보조지원 하며 완효성 맞춤형 비료·종자 소독약 등 재배에 필요한 영농 자재는 이달중 지역농협을 통해 일괄 공급한다.한편 천년의 솜씨는 홈플러스 123개 매장과 익스프레스 250개 매장, 제주도 우리마트, 농협 하나로 마트 등 대형 판매장에서 최고 품질로 평가받으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11.04.11 23:02

45세가 막둥이?…경찰관 나이 고령화 심각

익산경찰서 A파출소 K 경사(45)는 지난 2월 인사에서 현 근무지로 발령받았다.그는 함께 근무에 나설 동료들의 나이를 알고 깜짝 놀랐다.전체 직원 7명 가운데 자신이 가장 어렸기 때문이다.팀원 모두가 40대 이상으로 40대는 2명이고 나머지 5명 모두가 50대다.20∼30대 경찰관은 단 한 명도 없었다.'올해 나이가 마흔 다섯인데 내 밑으로 단 한 명도 없어 애칭이 막둥이로 불리워지고 있다'는 그는 "최일선 치안 현장을 누벼야 할 파출소나 지구대 근무 직원들에 대한 연령 균형을 맞출 필요성을 종종 느낀다"고 말했다.직원들의 나이가 이처럼 너무 고령화된 채 지속될 경우, 용의자 제압과 검거 등 대처능력이 자칫 떨어지지나 않을까 크게 걱정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익산경찰서 소속 지구대와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나이 고령화가 심각하다.익산경찰서에 따르면 7일 현재 전체 경찰관은 총 476명. 이중 지구대 4곳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은 160명, 파출소 15곳 근무자가 110명 등 전체의 57%인 270명이 지역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의 나이를 보면 고령화가 심하다.40대가 160명(59%)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68명(25%), 30대 41명(15%)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대는 고작 1명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당수 파출소들은 20∼30대는 고사하고 아예 40대 이상으로 팀웍을 꾸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최종선 익산서장이 취임하면서 나름대로 연령대별 균형배치를 통한 고령화 해소에 나섰으나 아직도 미흡한 상태다.익산경찰서 뿐만 아니라 도내 거의 모든 경찰서들이 이 같은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동안 수년에 걸쳐 새로운 젊은 피 수혈을 위한 신규 인력 채용이 거의 없었고, 그나마 20∼30대 젊은 경찰관들은 기동력과 신종 범죄 수법에 대한 빠른 적응력 등을 내세워 기동대나 수사과·형사과 등에 우선 배치되면서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젊은 경찰관들을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이에 일부 직원들은 젊은 경찰관과 고참 경찰관의 인적균형을 위한 젊은 피 수혈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령화된 조직은 노련하지만 범죄자의 연령층이 날로 낮아져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 다소 기동력이 떨어질 수 있고, 신종 수법에 대한 적응력 또한 부족할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유흥주점 등이 많은 관할 지역 특성상 술취해 소란을 피우는 피의자들과 몸싸움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나 이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잦다는 B지구대 C 경사(47)는 "범죄예방활동과 주취자 행패, 강력범죄 초동조치 등 모든 것을 각 지구대 경찰관들이 처리하는데 사실상 나이가 많으면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솔직히 현장에서 젊은 용의자들이 도망가면 쫓기가 그리 녹녹치 않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4.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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