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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눈으로 지역사회 바꾸겠습니다"...전북일보 객원기자단 위촉식

전북일보(사장 김남곤)가 시민의 눈을 통해 지역 사회를 바라보고 더 밝은 전북미래설계를 위해 객원기자단을 꾸렸다.28일 우석빌딩 7층에서 열린 객원기자 위촉식에서는 문화전문객원기자단과 NGO기자단, 여성객원기자단에게 위촉장과 객원기자증이 수여됐다.김남곤 사장은 신임 객원기자들에게 “객원기자단의 훌륭한 활동이 전북 발전의 밀알이 될 것이다”며 “전북일보 기자들이 긴장할 수 있도록 객원기자들이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최동성 전북일보 편집국장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시민공화국의 시대가 열렸다”며 “일반 시민의 새로운 시각으로 기성 언론의 타성을 지적해 달라”고 말했다.객원기자단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결합한 만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화두를 제시해, 발전하는 전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전북일보는 앞으로 객원기자단이 쓰는 고정지면을 새롭게 만들고 정기적인 포럼과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과 최동성 편집국장, 한제욱 총무국장, 김은정 편집부국장 및 신임 객원기자 11명이 참석했다.

  • 지역일반
  • 이덕춘
  • 2007.08.29 23:02

490km 상수도관 손금 보듯 관리…업무에 남다른 성실·책임 '귀감'

남원시 수도사업소 김정우씨(49)는 걸어다니는 상수도 관망도로 불린다. 198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23년을 꼬박 남원시 수도사업소에서 근무해 땅속 상수도관과 제수변의 위치를 제 손금 보듯 소상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수 발생 등으로 단수된 지점을 찾을 때 온 땅을 헤집어파기 일쑤지만 김씨는 머리 속 그림을 통해 즉각 찾아내곤 한다. 김씨는 “오랫동안 일하다보니 남원지역 상수도관 연장 490km와 제수변 900여개의 방대한 시설을 외우다시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공직자로서의 성실함과 책임감도 귀감이 되고 있다. 김씨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수도와 관련한 민원이 쏟아져들어오지만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즉각 현장으로 달려가 일을 처리한다. 김씨는 “상수도는 주민생활에 필수적인 사항인 만큼 최대한 빨리 처리해줘야 한다”며 “공직자로서 당연한 역할이다”고 말했다. 박경윤 수도사업소장은 “김씨야 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수도맨이며 우리 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원이다”며 “시에서 처리하지 않아도 될 개인적인 민원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남다른 열정과 시민에 대한 사랑으로 뭉친 그야말로 공무원의 귀감이며 모범이다”고 칭찬했다.

  • 지역일반
  • 신기철
  • 2007.08.29 23:02

"취업 원하는 전업주부에 용기와 자신감 주어야죠"

전주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임경진 관장(41)은 28일 취업을 원하는 전업주부들을 대상으로 ‘당당한 여성을 위한 잡(Job) 페스티벌’을 열면서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행사를 염두에 두었다.“유명 강사의 강좌보다 자신과 비슷한 생활과 정서를 가진 사람의 얘기가 취업에 자신없어 하는 전업주부들에게 더욱 힘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실제 이날, 지난해 또는 올해 상반기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한자지도사와 케어복지사 자격증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당당하게(?) 취업한 두 여성이 자신들의 취업사례를 발표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에 걸쳐 센터가 직업 관련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기혼여성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면서 취업의욕도 높이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어요.” 여성인력개발센터 개원 당시인 1998년부터 여성취업 관련 교육과 훈련을 담당해왔던 임 관장은, 전업주부들이 가진 취업에 대한 막연한 위축감을 덜어내는 일이 취업에 한걸음 다가가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임 관장은 상·하반기로 나눠 하던 여성직종 설명회를 지난해 센터의 전주시 진북동에서 경원동으로의 이전 개소를 계기로 직업까페 페스티벌 등 형식을 달리해서 진행하고 있다.2002년 관장을 맡은 뒤로는 취업현장과 관련된 전문가 또는 업체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기술과 마인드가 접목된 교육과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직업관련 기술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흐름을 읽는 눈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임 관장은, 이날 페스티벌에서도 ‘취업골든벨’ 시간을 마련했다.“요즘 30대 여성들사이에 교육관련 서비스 직종이 뜨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여성취업정책이나 여성 일자리에 관한 전반적인 인프라가 충분하게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직업훈련기관이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고 취업관련 시스템도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돼야 하는데, 아쉽습니다.”임 관장은 92년 전주YWCA 간사로 커리어를 가꾸기 시작했으며 바쁜 일정속에서도 2003년 전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 지역일반
  • 허명숙
  • 2007.08.29 23:02

방송인 김병조씨 임실서 특강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는 하늘이 복을 주고 악한 일을 한 사람에는 재앙을 준다’.조선대 초빙교수이자 방송인 김병조씨(57)씨가 임실군이 마련한 ‘희망임실 아카데미 교육’에서 명심보감의 구절을 인용, 참석자들에 경각심을 줬다.사선대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이종태 임실군수권한대행을 비롯 주민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친 김교수는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현자들의 말을 빌어 말문을 열었다.그는“돈을 모아 자손에 남겨줘도 반드시 다 지킬 수 없고 책을 모아 남겨줘도 모두 읽을 수 없다”며 자율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남모르게 덕을 베풀면 자손에게 간다’며 물질만능주의적 사회생활에서의 대인관계를 겨냥,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도 역설했다.올들어 다섯번째 여는 희망아카데미 교육은 임실군이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적 개혁을 창출하기 위한 혁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권한대행은“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기발전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자성의 계기로 만들고 미래발전에 따른 도약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지역일반
  • 박정우
  • 2007.08.29 23:02

[오목대] 순망치한(脣亡齒寒)

순망치한(脣亡齒寒)이 최고 경영자를 만든다.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순망치한은 중국 노나라 때 지어진 춘추좌씨전에 나오는 고사성어다.가까운 사이의 하나가 망하면 다른 한편도 온전하기 어렵다는 뜻을 담고 있다.같은 뜻의 용어는 순치지국(脣亡齒寒) 즉 입술과 이와같은 관계의 나라가 있다.비슷한 용어는 새의 양 날개와 같은 관계로 조지양익(脣亡齒寒)이 있고 수레의 양 바퀴와 같은 관계로 거지양윤(脣亡齒寒)도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경영자 대상 정보사이트 SERI CEO 회원 413명을 상대로 지난 20∼24일까지 오늘의 내가 있기 까지 가장 힘이 되어준 습관을 사자성어로 물은 결과 19.7%가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관계를 중시하는 것을 의미하는 ‘순망치한’을 꼽은 것.비즈니스의 기본과 일맥 상통한다는 설명이다.순망치한은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말한다.집단사회를 이루고 있는 우리는 순망치한 관계의 큰 틀에서 살고 있다.공생을 위해 필요한 연결 고리이며 생활의 지혜이기도 하다. CEO는 그냥 되는게 아니다.CEO는 사람을 경영하는 것이다.사람을 경영하는데는 뛰어난 두뇌와 따뜻한 가슴이 있어야 한다.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창조적 두뇌를 갖고 기업에 이익을 안겨 줬기 때문에 CEO가 된 것이다.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지 않고서는 결코 CEO가 될 수 없다.인간 경영이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반찬으로 알아본 싫어하는 CEO 유형도 있다.단순하고 업무에 무지한 ‘단무지형’부터 결제를 올리면 돈만 깍으려고 하고 두서없는 이유만 늘어 놓아 기가 차게 만드는‘ 깍두기형’이 있다.시시콜콜한 것까지 따지고 금방 짜증내며 부하의 공로를 가로채는 치사한‘ 시금치형’과 말은 5번 하고 듣는 것은 2번 정도만 하는 ‘오이형’도 있다.고압적인 자세로 직원들에게 책임 추궁하는 ‘고추형’과 생각없이 이것 저것 말해서 강조 사항이 무엇인지 잘 모르게 하는 ‘생강형’과 냉정하면서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 유형인 ‘냉이형’과 무조건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우격다짐형인 ‘무우형’도 있다. 하지만 이들 CEO들이 순망치한과 같은 인간관계를 중시해서 성공한 사람들인 만큼 반면교사로 삼아 봄직하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29 23:02

[세상만사] 88고속도로와 전두환씨 - 김승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요즘 TV 개그프로에서 또 뜨고 있다. KBS 폭소클럽 ‘어르신 뉴스’의 전기자가 바로 그다. 이 프로에는 노기자(노무현 대통령) 김기자(김대중 전 대통령)가 함께 출연하지만 그는 항상 앵커가 말을 가로막아 그저 ‘본인은…’ 한마디 하는것으로 역을 끝내고 만다. 어깨에 힘주면서 거드름 피우는 것만으로도 그는 불랙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시청자들은 전기자가 앵커의 제지를 받을때마다 입맛을 쩍쩍 다시는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전씨가 뜨는 또다른 사연은 영화 ‘화려한 휴가’와 그의 고향 합천군에서 시비가 분분한 ‘일해공원’ 명칭 사용때문이다. 5·18광주민주항쟁의 진실이 담긴 영화 ‘화려한 휴가’는 전씨가 10·26사태 이후 정권을 찬탈하는 과정과 5·18이라는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객들은 관람후 새삼 당시 전씨의 역할을 떠올리며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다고 한다.일해공원 명칭 시비도 그렇다. 광주를 피로 물들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쿠데타의 주역인 그의 호를 군민공원에 버젓이 붙인다는 것이 국민감정에 부합될수 있을까? 시민단체들이 절대 불가를 외치며 군당국과 대립하고 있고 군민들의 찬반의견도 팽팽히 맞서 있다니 결과를 지켜 볼 일이다.이쯤에서 전씨가 집권중 치적의 하나로 내세울만한 88고속도로를 거론하지 않을수 없다. 이 고속도로는 광주민주항쟁으로 상처입은 광주의 민심을 아우르고 동서화합을 도모한다는 뜻에서 광주∼대구간을 연결하는 동맥으로 개통한 도로다. 그러나 의미있는 발상을 제대로 뒷받침하진 못했다.급히 서두르다 보니 지형이나 산세를 충분히 감안하지 못해 도로 곳곳이 굴곡이 심하고 급경사 구간이 너무 많다. 더구나 콩크리트 포장에다가 2차선에 불과하다. 중앙분리대도 없어 국도만도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 고속도로에서 자연히 사교율도 높을수밖에. 그것도 났다하면 대형사고에 치사율도 전국 도로중 최고다. 그러니 ‘죽음의 도로’라 불리우는 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입이 조용할리 없다. 불평 불만의 중심에 항상 ‘전두환’ 석자가 따라 붙는것도 그래서 당연하다.88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영·호남 7개 시군 자치단체와 시민단체들이 4차선 확장을 요구하고 인명사고에 대한 방치책임을 물어 국가인권위에 제소하는 사태에까지 이른게 이 도로의 현 주소다. 그러나 정부의 답변은 간단하다. 예산부족으로 당장 손을 못댄다는 것이다.그래서 묻는 말이다. 요즘 유쾌하지 못한 일로 다시 뜨는 전씨가 혹시 추징을 피해 숨겨둔 돈(국민들도 대부분 그렇게 알고있는)이 있다면 ‘29만원’만 빼고 통크게 이 도로 공사에 내놓을 의향은 없으신지./김승일(언론인·전북향토문화연구회 이사)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29 23:02

日 가와나베정 교류단 순창 방문

일본 가와나베정 우호교류단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순창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츠루타야스오 부정장, 가미쿠보 미츠구 부의장 등 6명의 방문단 일행은 양 지역의 상호 신뢰 구축과 함께 지금까지 우호관계를 돈독히 해 온 순창군과 가와나베정의 상호 교류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오는 12월 가와나베정과 인근지역 에이정, 지랑정의 합병으로 새롭게 탄생할 미나미큐슈시와의 변함없는 교류를 지속하기 위함이다. 강인형 군수는 인사말에서 “앞으로 가와나베정이 미나미큐슈시로 합병 되더라도 변함없는 우호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츠루타야스오 부정장은 “작년에도 같은 시기에 순창을 왔지만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군수님 이하 순창군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또 가미쿠보 미츠구 부의장은 “이러한 열정적인 자치단체와의 교류를 오래도록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방문단 일행과 함께 온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 12명은 순창의 각 가정에서 28일까지 가족생활 및 장류체험과 학교생활 체험 등을 통해 순창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순창군과 가와나베정은 지난 1999년부터 청소년 교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9년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매년 양 지역을 오가며 우호교류를 해 오고 있다.

  • 지역일반
  • 임남근
  • 2007.08.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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