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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총장 문제, 이제 ‘결단’을

5일 오전 전주교대에서는 나기연 신임 총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30분동안 조촐하게 진행된 행사였지만 신임 총장을 격려하고 대학의 힘을 모으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그로부터 3시간후 전북대. 불행한 일이 없었다면 총장 취임식이 열렸어야 할 대학에서는 김오환 당선자가 침울한 분위기에서 학생들에게 임용 부적격 사유를 해명하는 대조적 모습을 연출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 거취를 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본인의 뜻이 아니더라도 이제 구성원들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 대학을 위해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다. 청와대는 아니지만 적어도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들에게 당사자는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정부의 의지도 확인됐다. 사안의 본질이 ‘개인’에게 있든, 대학의 자율권을 훼손한 정부의 ‘의도(?)’ 또는 형평성 문제에 있든지, 이제 현실을 직시한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다. 지난달 21일 열린 교수회 임시총회는 대학의 공식 입장을 정한 통로가 됐다. 그러나 김후보 재추천까지 일사분란한 대응의 근간이 된 이날의 결정이 교수사회의 힘있는 의견결집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의사결정 과정에 큰 흠이 있었기 때문이다. 총장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교수회 임시총회를 개최, 구성원들의 의사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합리적인 토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교수들의 ‘입바른 소리’는 그 자체로 공신력을 갖고 영향을 끼친다. 우리사회 최고 지성인 집단이라고 자부하는 교수들이 정작 자신들의 문제에 더 이상 침묵하거나 회피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문제는 결국 대학, 교수사회에서 풀어내야 한다.

  • 지역일반
  • 김종표
  • 2006.09.06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우리 국군의 보석' 여군 창설

《9월 6일》①궁중초청 만찬회 참석우리나라 원수로서 최초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 것은 1984년의 오늘이었다. 당시 일왕의 초청만찬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일왕 히로히토(83)는 "불행한 과거가 있었던 것을 크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표명했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나카소네 수상과 두 차례 회담도.②'인공'을 선포1945년 9월의 오늘, '건준'의 여운형을 중심으로 한 일파는 소위 '조선 인민공화국'을 발표했다. 그 조각 명단을 보면 △주석 이승만 △부주석 여운형 △총리 허헌 △내무 김구 △외무 김규식 △문교 김성수 △사법 김병로 △재무 조만식 등. 그러나 우익측의 불참으로 흐지부지 돼버렸다. ③'여군' 창설우리 국군 안에 여군이 창설된 것은 6?25 전란 중이던 1950년의 오늘. 주로 육군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병이기도 했던 여군을 일명 '60만 국군의 보석'이라고도 했다. 당시 1기생으로 참군한 여군은 모두 500명이었다. 오늘날엔 여군에도 장군이 탄생했다.④범인을 때리지 말라고미국 제25대 매킨리 대통령이 1901년 오늘, 바팔로 시에서 개최된 전 미국박람회장을 시찰하던 중 느닷없이 날아온 흉탄에 쓸어졌다. 이때 체포된 범인을 경찰이 마구 구타하는 것을 보고 대통령은 때리지 말라고 말렸다. 그의 상처는 악화되어 8일 후에 사망했다.⑤생환자는 3백 명 중 18명'지구는 둥글다'는 것이 실증된 것은 1522년의 오늘이었다. 스페인의 마제란 제독이 인솔하는 부대가 3년이나 걸려서 세계 1주의 항해에 성공하고 마침내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제독 마제란은 도중에 죽었으며, 승무원 총 300명 중 생환한 사람은 겨우 18명에 불과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9.06 23:02

재경임실군향우회 정기총회 성황

제 28차 재경임실군향우회(회장 박상모) 정기총회가 3일 서울 광운대 문화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향우회에는 손주항 전 국회의원을 비롯 제 3대 이상윤 향우회장·양영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장 등 향우회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또 임실군에서는 김진억 군수와 이종태 부군수·김학관의장 및 군의원·박승천 애향운동본부장·장위현 교육장·최용진 농협지부장·한인수 도의원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100여명이 격려차 상경했다.박상모 회장은“향우회는 고향사랑 운동으로 인터넷 카페 운영과 농산물사주기, 관광지 홍보 등에 앞장서고 있다”며 “고향발전에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김진억 군수는“임실은 현재 옥정호 정상화와 소도읍가꾸기, 치즈클러스터 사업 등으로 활기차게 바뀌고 있다”며 “임실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다라”고 주문했다.이날 향우회 발전에 헌신한 임실군새마을지회 안재호 회장과 임실생약 심재석 대표는 감사패를 받았다.또 고향을 빛낸 사람들 부문에서는 구로구 홍춘표 부의장이 선정됐고 김점철·김인영·박관조 회원은 공로패가 수여됐다.이와 함께 박일순, 황순덕 부인회원은 효행상을, 숭실대 정혜민과 임실고 황원진양 등 4명의 학생들에는 장학금이 각각 주어졌다.

  • 지역일반
  • 박정우
  • 2006.09.05 23:02

'예스~' 청년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 'YES' 실시

광주지방노동청 전주지청이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이달부터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개인별로 특화된 종합 취업지원서비스인 ‘YES’(Youth Employment Service)를 시범 실시한다. YES 프로그램은 청년층 구직자를 상대로 전담 상담을 거쳐 특성별 능력을 분류하고 이에 맞춰 직장체험과 직업훈련 등 교육을 실시한 뒤 일자리를 알선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전주지청은 올 연말까지 3차례 YES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학교 추천자와 센터 구직등록자 가운데 20명씩 모두 60명을 선발해 이같은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전주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2/4분기 도내 전체 실업률은 2.6%인 것에 반해 청년실업률은 11.3%로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며 “YES 프로그램은 청년층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추후 시행 결과를 분석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주지청은 9월 한달동안 ‘청소년 아르바이트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 최저임금 미달 및 임금·수당 미지급 등 아르바이트 관련 피해를 적극 구제키로 했다. 또 관내 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로조건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임금·퇴직금 지급 현황과 법정 근로시간 준수, 각종 수당 지급 및 휴직 부여 여부, 최저임금 준수 및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전주지청은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시정지시를 내리고 불응시 사법처리하는 등의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 지역일반
  • 안태성
  • 2006.09.05 23:02

"영혼 위령탑 건립 우선과제"

“일제에 의해 끌려가 전쟁의 도구로 쓰이다 숨져간 영혼들을 위해 위령탑 건립이 최우선 과제입니다”4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사)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진안군지부 결성식에서 지부장에 취임한 문종운 지부장(66·진안읍 군상리)은 진안군관내 유가족 1000여명과 함께 위령탑 건립을 호소했다.이날 결성식에는 양순임 유족회중앙회장(61·여)을 비롯한 전국 지역지부장들이 대거 참석, 유가족들로만 결성된 최초의 지부인 진안군지부의 결성을 축하하고 활동과정을 꼼꼼히 살펴보는 등 모범사례로 삼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특히 결성식에 이어 일본정부의 역사왜곡과 총리의 신사참배, 독도망언 등 잇따르고 있는 일본 군국주의화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일장기 및 고이즈미 화형식을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6~7년전부터 태평양전쟁 참가자들과 유족들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지부결성에 앞장서온 문 지부장은 “태평양전쟁이 끝난지 61년이 지났건만 정부에서는 유가족의 아픔을 껴안으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며 “역사의식을 바로잡고 대일관계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유족의 아픔에 함께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또 “일본이 군국주의로 나간다면 그들에게 돌아갈 것은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 시민의 분노와 비난일 것”이라고 일본의 각성을 촉구했다.한편 문 지부장은 해외참전전우회 진안군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무공수훈자 진안군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향군안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지역일반
  • 이진경
  • 2006.09.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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