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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사랑은 주는 것이다 - 오광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가 없다. 그러나 때로는 미움과 원망도 함께 하고 있다. 조그만 미움과 원망 때문에 큰 사랑과 고마움을 미쳐 발견하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서로를 더욱 많이 사랑해야 한다.더불어 사는 삶 은 풍요롭고 행복하다. 서로 받는 만큼 주는 것은 좀 얄팍하다. 받고도 주지 못하면 빚진 인생이고 결코 본인도 즐겁고 행복하지 못 할 것이다. 받기 전에 주고,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준다면 훨씬 흐뭇하고 행복할 것이다. 아니 조건 없이 줄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을 것이다. 모성애를 들어보자. 어머니가 자녀를 키우는 그 사랑은 무엇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있는 정성을 다해 금이야 옥이야 키워내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큰 사랑! 결혼하여 사는 부부도 마찬가지이다. 주는 사랑을 해야 한다. 조금 덜 받고 많이 주는 것이 결코 큰 손해가 아닌 것이다. 많이 주면 언젠가는 모아져서 크게 다시 돌아올 것이다. 설령 흡족하게 오지 못하더라도 상대방의 가슴에 잔잔하게 나의 사랑이 흐르고 있을 테니 얼마나 흐뭇하고 행복한 일이겠는가? 친구나 주위의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사랑을 듬뿍 주는 일에 힘쓰기로 하자. 받는 것은 뒤로 미뤄두거나 그냥 잊기로 하자. 나의 사랑이 점점 퍼져나간다면 온 세상을 돌고 돌아 언젠가는 나에게로 다시 올 것이 아닌가? 잊고 있어도 저절로 올 것이다. 오는 시간이 좀 길어지면 어떤가. 요즈음은 받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 조그만 일에도 보상이 없나? 서운해 하곤 한다. 우리가 하는 일에 보상도 필요하지만 보상이 없어도 해야만 하는 일들도 많다. 저 삭막한 자연환경에서 빈곤과 기아로 허덕이며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 선천적인, 혹은 여러 가지 사고로 인한 장애로 사회의 냉대 속에서 어렵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장애인들, 그들에게 사랑을 보내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인 것이다. 어디 그 뿐이랴? 우리의 보금자리인 자연에 대한 사랑도 더욱 절실하다. 중국 내륙의 황폐화로 우리나라까지 황사의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 새만금 사업 등 국토개발도 더욱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 자연을 잘 가꾸고 보호해야만 결국 자연의 혜택이 우리에게 사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는 우선 정신적인 사랑을 마음 깊은 곳 에서부터 진심으로 쏟아 부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가식과 오래가지 못하는 형식적인 사랑이 될 수 있다. 그래서는 안 된다. 다음은 여유를 가지고 물질적인 사랑을 보태면 더욱 좋을 것이다. 어려운 사람이 남을 더 잘 돕는다는 말을 그냥 흘리지 말아야 한다. 나 자신도 세금이 많다고 범칙금이 아깝다고 투덜대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당연히 내야하고 또 사회 복지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일생동안 온갖 고생을 해서 모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노인, 자기의 소중한 생명 줄인 장기를 기증하여 불치병 환자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는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가 많이 있지 않은가? 우리 모두에게 당신들 무엇하고 있느냐고 채찍질을 하는 것만 같다. 사랑은 주는 것이다. 그것도 마음 깊은 곳에서 샘솟는 깊고 깨끗한 샘물 같은 사랑을 계속해서 주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주면 그것으로 끝이다. 기대하고 있으면 혹 나의 사랑이 식을까 염려된다. 그저 주는 것으로 만족하자. 사랑은 온 세상 사람들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의 밑거름이 확실할진대 더 무엇을 바란단 말인가? 사랑은 주는 것이다.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조건 없이 주는 것이다./오광표(이리팔봉초교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5.09 23:02

[오목대] 시위의 원형

범상치 않은 태몽에 이어 한 아이가 태어난다. 그런데 주로 서자(庶子)로 기술된다. 그 집안이 정쟁이나 여타의 연유로 풍비박산이 나고 부모가 죽지만 아이는 다른 사람 손에 구출된다. 그리고 비범한 스승을 만나서 뛰어난 무공을 익혀서 하산을 하는데 그 스승이 세상에 둘도 없는 보검이나 책자 등을 건네며너 주인공의 가족사를 알려 준다.속세로 돌아온 주인공은 자기 가문을 몰락시킨 악당들과 대결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 배필감이 등장한다. 우여곡절을 겪은 주인공은 악당들을 물리쳐 부친의 원수를 갚고 가문의 명예를 회복한다. 그리고 고락을 같이 한 여인네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영웅설화에서 볼 수 있는 줄거리는 대략 이러한 ‘원형’을 갖고 있다. 이는 반복된 경험이 동서고금을 통해서 보편성이 확인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원형은 문학작품에서만 발견되는 거은 아니다. 신화와 종교 심지어는 개인적인 꿈에서도 발견되곤 한다.그런데 이런 원형이 시위문화에서도 발견되는 듯하다. 정부와 지자체 혹은 지자체와 시민 등 이해관계가 다른 두 편이 처음에는 협상테이블에서 다투게 된다.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전되다 보면 결국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하는 선에서 더 이상 논의는 나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그 문제는 법정으로 옮겨간다. 하지만 다툼은 법정보다 시위현장에서 더 빨리 진행된다. 처음에는 평화적인 시위로 시작하지만 끝내는 폭력이 유발된다. 그리고 이런 다툼에 제 삼자가 개입하게 된다. 그리고 대립관계가 심화되다 보면 어느새 제삼자의 목소리가 민원인의 목소리보다 커지고 원래 다툼의 본질에서부터 벗어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 과정에서 논리적 대치는 찾아보기 힘들다. 물리적 대치 과정에서 피차 알게 모르게 탈법과 위법이 횡행한다. 그리고 물리적 대치가 감정적 대립으로 비화되어 문제의 본질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데까지 대립각을 세운다. 굳이 좋게 표현하자면 기싸움이지만 나쁘게 이야기하자면 묻지마 폭력과 다를 바 없다. 흥분하기는 언론도 마찬가지다. 연일 부상자, 구속자 등에 관한 기사는 줄을 잇지만 정작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충적인 보도는 찾아보기 힘들다. 다수가 흥분해 있더라도 객관적이고 냉정한 기사를 통해서 진실을 전달하려는 언론의 자세가 아쉽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5.09 23:02

[알림] 알려드립니다 - 2006년 5월 09일

◆ 전북경찰청 인사◇경위△전북청 경무과 김재영 △익산경찰서 최원규 △장수경찰서 김형묵 △무주경찰서 최종덕 ◇경장△전북청 수사과 김병국 △〃 경비교통과 정종구 △〃 〃 박석봉 △〃 〃 배종채 △〃 〃 권대철 △〃 〃 유금산 △〃 〃 유인종 △완산경찰서 황승범 △익산경찰서 한규열 △김제경찰서 전현신 △〃 정진구 △〃 정종원 △〃 박정인 △순창경찰서 정한국 △군산경찰서 송 호 △〃 이성문 △〃 김태경 △〃 변진석 △〃 박만수 △〃 오민규 △〃 임도혁 △〃 천정필 △〃 강병진 △〃 한동옥 △〃 조성훈 △〃 최규현 △〃 양봉두 △정읍경찰서 김성우 △〃 김익수 △〃 최경윤 △〃 김정대 △〃 문정민 △〃 박찬구 △〃 성민철 △〃 방일광 △〃 김성진 △〃 김양욱 △〃 임병훈 △〃 최창훈 △남원경찰서 방기원 △〃 하태우 △〃 김준오 △〃 서진수 △〃 김종혁 △〃 이재호 △〃 한정훈 △〃 백경민 △〃 이진영 △〃 김종하 △〃 김화춘 △〃 박 민 △〃 이윤재 △〃 전봉욱 △고창경찰서 장근수 △〃 이수희 △〃 장찬근 △〃신성호 △부안경찰서 김용현 △〃 김필권 △〃 이순기 △순창경찰서 박종옥(승) △〃 임채운 △〃 최종욱 △〃 김성수 △〃 양선정 △〃 최재준 △장수경찰서 강승구 △〃 박성근 △〃 이석우 △〃 한병창 △〃 한영수 △무주경찰서 변용승 △〃 김영한 △〃 고재철◇경사△완산경찰서 구경서 △〃 노재수 △〃 강동호 △〃 조충현 △〃 김진찬 △〃 양정길 △〃 정환욱 △〃 이영환 △〃 이종민 △〃 정형권 △덕진경찰서 임대환 △〃 소유경 △〃 우영진 △〃 신학섭 △〃 김형기 △〃 이철희 △익산경찰서 박우주 △〃 노두환 △〃 이권태 △〃 박일남 △〃 박갑진 △〃 오성진 △〃 정동영 △〃 안태성 △완주경찰서 장경춘 △〃 고덕수 △〃 박종문 △〃 천성관 △〃 채영운 △〃 권운택 △임실경찰서 김영욱 △〃 임동현 △순창경찰서 이승주 △진안경찰서 강춘식 △〃 이재규 △〃 조종환 △〃 유익준 △김제경찰서 김용만 △완주경찰서 장광수 △〃 조준호 △〃 강석관 △〃 이상연 △임실경찰서 구회언 △〃 이준구 △〃 한현대 △〃 권혁찬 △진안경찰서 김수현 △장수경찰서 김희태 △〃 김진춘 △〃 박병용 △군산경찰서 김범석 △〃 이영상 △정읍경찰서 최진호 △남원경찰서 백연철 △순창경찰서 윤여흥 △〃 이상구 △무주경찰서 박진석 △〃 안충호 ◇순경△덕진경찰서 김임순(승) △군산경찰서 김성재 △〃 엄진섭 △〃 이우근 △정읍경찰서 오영호 △〃 최재경 △〃 윤양호(승) △〃 김병진 △〃 김준영 △〃 김지현 △〃 오병덕 △〃 정준석 △〃 지경유 △남원경찰서 이송행(승) △〃 오재식 △〃 전민철 △〃 유창균(승) △고창경찰서 강성복 △〃 김용남 △〃 조재민 △부안경찰서 황희경 △〃 이성원(승) △〃 이정구(〃) △〃 임석환(〃) △〃 신충일 △〃 박대성 △순창경찰서 김광진 △장수경찰서 김흥식 △무주경찰서 김대연(승) △〃 이삼선 ◆ 전주알파인클럽(대장 조병재) 중국 북경 백두산 = 접수마감 15일까지, 24일∼28일(4박5일), 286-0999, 011-684-5755.◆ 오수중학교 19회 동창회 = 13일 오전11시 전주시 인후동 아리랑하우스, 241-9300.◆ 전주 한백산악회(회장 김환남) 지리산 바래봉 = 12일 오전7시30분 전주 기린로변 구 한진고속, 회비 13000원, 010-6810-5595.◆ 전북 파랑새 산악회(회장 박종문) 전남 장흥 제암산 철쭉산행 = 14일 오전7시 전주 백제로변 경기장(야구경기장) 후문, 229-1515, 016-638-4813, 011-684-1525.◆ 강경상고 총동창회(회장 배정만) 2006년 정기총회 = 14일 낮12시∼4시 모교 대강당, 회비 10000원.◆ 제전 임실동중 28회 동창회 = 12일 오후7시 전주 삼천동 오리무중, 010-1790-8472.◆ 전주공고 58회 76회(회장 최용호) 동창회 30주년 기념식 = 13일 오후6시 전주 월드컵경기장 컨벤션홀, 011-654-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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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팀
  • 2006.05.09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님의 침묵'의 만해 스님 작고

◆一日五話(5월 09일)①독일의 문호 시라 별세독일의 괴테와 더불어 고전문학의 대가였던 시라는 1759년 군의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대표작은 희곡 「군도」로 자유에의 동경과 구습타파를 표현한 것이다. "여성을 사랑하라. 그녀들은 지상의 생활을 위해 천국의 장미로 베를 짠다" 는 말을 남겼다. 1805년 오늘 별세했다.②최초로 북극 비행탐험1929년 5월 9일의 상오 영시 37분, 이륙한 버드 소장의 비행기는 기수를 북쪽으로 돌렸다. 이어 북극의 하늘에 이른 것은 상오 9시 2분이었다. 이 비행기는 자오선을 360도 선회하여 지구를 4분으로 1주한 것이다. 이같이 북극횡단 비행을 성공한 그는 미 공군 소장으로 38세였다.③세계 최초의 백과사전세계에서 백과사전을 처음 출판한 사람은 독일의 마이어이다. 그는 이밖에도 많은 고전을 출판하여 문화의 대중화를 꾀한 출판업자였다. 1796년의 오늘 태어난 그는 전집본의 예약출판도 마이어의 고안에 의한 새로운 도서의 판매법이었다고 한다.④만해 한용운 스님 별세만해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한용운은 충남 홍성출신으로 애국자이며 승려 시인으로 유명하다. 3·1운동 때는 민족대표 33인으로 3년의 옥고를 치렀다. 1944년의 오늘 작고한 만해는 1925년 시집 「님의 침묵」을 펴냈으며, 「흑풍」「불교유신론」등의 저서를 남겼다. ⑤이시영 부통령 사표 성재 이시영(1869~1953)선생은 1910년 나라가 망하자 6형제가 50여명의 가족을 거느리고 중국으로 망명, 임정 요인으로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광복 후 돌아와 초대 부통령을 지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의 독재정치에 항거, 1951년 5월 9일 시위소찬(하는 일없이 국록만 축냄)이라하고 시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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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6.05.09 23:02

[열린마당] 공천혁명의 위기 - 김재홍

지방선거 공천비리로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정치가 그만큼 더 불신받게 된 것이 가슴 아프다. 그 동안의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이 일거에 물거품이 돼 버린 것 같다. 지난 2004년 4월 총선 때 유행어와도 같았던 공천혁명은 도로아미타불이란 말인가. 그런 공천혁명을 통한 17대국회의 물갈이는 실로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초선의원이 전체 의석의 61.5%를 차지하는 물갈이였다. 우리 정치사상 초유의 선거혁명이라 할만 했다. 선거혁명의 시작인 공천혁명은 국민참여 경선으로 가능했다. 구시대에 당 총재나 계파 보스간 밀실협상에서 이루어지던 공천을 민주적 경선방식으로 전환하고 여기에 일반유권자의 표심까지 반영해서 공천을 결정했다. 정당구조로 보면 중앙당이 행사하던 것을 각지역별 당원들에게 돌려 준것이다. 정당개혁의 제1기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 개혁의 약효는 크게 떨어졌다. 지방의 당원들에 의한 공천권도 중앙당에서 행사할 때 못지않은 문제를 낳고 있다. 각 지역구 의원들이 권한을 행사함으로써 중앙당이 결정할 때 못지않은 광범한 공천비리가 파생된 것이다. 100% 당원 투표만으로 공천을 결정해 국민참여 경선을 사장시켜 버린 예도 있었다. 공천권을 유형별로 나누면 중앙당 결정방식과 지구당 결정방식, 그리고 두 개의 장점을 가미한 혼합형이 있다. 중앙당 결정방식은 과거 한국 정당들의 공천제가 대부분 이에 속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유럽 정당의 경우와 큰 차이가 있었다. 예컨대 영국에서 진보개혁을 지향하는 노동당이 중앙당 결정방식을 취한다. 1단계로 노동조합이나 사회주의 단체 등 노동당에 소속된 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2단계는 해당 선거구에서 연설회 등 몇 단계의 전형절차를 거치면서 후보자를 압축한다. 3단계로 중당당 집행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선정한다. 프랑스 공화국연합도 이와 유사한 중앙당 결정방식이다. 이에 비해 지구당 경선식 공천제는 프랑스 사회당, 독일의 정당들, 일본 사회당 등이 취하고 있다. 미국의 정당들도 여기에 속한다. 프랑스 사회당은 개개의 선거구 당원대회에서 후보자를 경선한다. 일단 후보자를 선출한 뒤 현(縣)연합에 올려 승인을 받고 다시 중앙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전형적인 상향식 공천제다. 현실적으로 최선의 공천제는 지구당 결정권에 중앙당의 심의권이 가미된 혼합형이다. 대표적으로 영국 보수당이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영국 보수당의 공천절차는 1단계로 공천지망자를 중앙당이 면접, 전형하여 후보 리스트를 작성한다. 2단계로 의원과 중앙당 당료,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해서 공천자 예비후보로 적격 판정이 나면 중앙당 승인 리스트(approved list)가 작성된다. 3단계로 현역 의원이 은퇴하는 등 의원이 결원된 지구당은 중앙당에 연락해 승인 리스트에서 적합한 인물을 물색해서 3,4명의 후보를 내정하고 또 지구당에 직접 신청한 공천지망자와 함께 경선에 부친다. 4단계로 지구당에서 경선으로 결정된 후보에 대해 중앙당이 심의하는 절차에서 대부분 추인한다. 그러나 특별한 하자가 있다고 인정되면 중앙당 의결기구를 거쳐 지구당에 재심을 요구한다. 지구당이 같은 인물을 재결정하면 중앙당이 더 이상 이의를 달지 못한다. 어떤 권한이든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관여하게 해야 전횡과 비리를 저지르기 어려워진다. 대부분 선진정치가 갖는 공천과정을 살펴보면 그렇게 돼 있다. 공천권을 중앙당이 행사하는 것은 안되지만 전적으로 지역당과 당원들에게만 맡기는 것도 곤란하다. 정치개혁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국민참여 경선을 반드시 가미해야 한다.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가 정당의 경선에 잘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대개 여론조사로 반영하는 방법을 택한다. 어떤 방식이든 국민참여 경선이라는 시대사조를 지켜나가야 한다. /김재홍(국회의원·열린우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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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5.09 23:02

[발언대] 살맛 나는 행복한 가정 - 정안자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부모로 그리스도 형상을 닮아가는 자녀를 기르자” 라는 세미나를 통해서 15년 전 HOME 창시자 양은순 선생님을 익산에서 처음 만나고 지금에 이르기 까지 제가 HOME( 가정 선교 교육원 ) 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와 가정, 주위 분들과 그들 가정의 모습이 어떠했을까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 당신은 하나님 닮았어요!"" 당신은 축복의 통로, 은혜의 통로예요!"" 당신 때문에 살 맛나요!"" 당신은 나와 다를 뿐이예요!" 라는 서로의 고백으로 상대를 세워주며 자존감을 높여주고, 네가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를 뿐임을 인식했던 삶의 여정들은 내 잔이 흘러 넘쳐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이끌림 받는 삶이었습니다. 가정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관계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용납하고 인정해주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곳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특별히 인정되는 곳이 가정입니다. 성령으로만 가능하지요. 가정이란 하나님께서 최초로 세우신 기관이며 소중하고 신성하고 신비한곳이며 천국의 비밀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창세기 1장에 천지창조를 하여 하나님은 모든 환경을 완벽하게 만드시고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가정을 만드셨지요. 그래서 가정은 인간이 함부로 시작하고 함부로 파괴할 수 없는 곳입니다. 가정을 만들어주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가정생활 속에 이 관계의 비밀을 지식으로만 알고 삶으로 적용하지 못하고 제 멋대로 살고 있는 피폐해지고 파괴되는 가정들이 얼마나 많은지 안타깝습니다. 전주지부 HOME에서는 5월 29일∼31일 바울교회에서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족 회복을 위한 "가족 치료"라는 주제로 양 은순 선생님을 초청, 단기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연초록 어린 잎들이 초록빛으로 그 원숙함을 더해가는 계절의 여왕 5월, 가정의 달에 전주를 권념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임이 틀림없습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 많은 가정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새롭게 변화받는 귀한 기회가 되길 기도드립니다./정안자(전주지부 HOME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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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6.05.09 23:02

[시론] 전주시 재정운용상태 바로알자 - 이경옥

전주시는 그동안 전국자치단체 중에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최초·최대·최고의 사업들을 발굴하여 시민을 편리하게 했던 일, 재정운영을 건실하게 하며 재정규모를 크게 증가시켰던 것 등 잘한 일이 많았으나, 자랑거리 중 몇 가지 잘 못 알려진 내용들이 있어 이를 바로 알리고자 한다. 먼저 ‘재정자립도’이다. 재정자립도는 자치단체의 총 수입 중 자체수입의 비율을 말한다. 전주시의 재정자립도는 1998년 73.8%, 2006년 37.3%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는 자주재원이 줄어든 것이 아니며 중앙재원의 비율이 높아 지고 있음을 나타낸다.조세법률주의로 시 자체수입이 크게 증가하지 못하는 상황(97년 1,930억원, ‘05년 2,090억, 8.3%상승)에서, 전주시 살림살이 규모는 1997년 4,208억원에서 2006년 7,719억원으로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규모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8번째 규모이다.살림규모를 2배 가까이 증가시킨 것은 그만큼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전주시민에게는 납세부담을 줄이면서 전주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재원은 중앙정부로부터 더 많이 가져다가 시 살림살이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낮아진 것이다.다음은 ‘전주시 지방채’이다. 모두들 전주시가 빛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이는 예전보다 빛이 4배나 많아져 2,000억이 넘는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전주시의 지방채 현황을 보면 1997년 1,543억원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2001년에 2,105억원으로 다소 증가하였으나, 2005년말 1,670억원으로 1997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민 1인당 채무액도 268,000원으로 1997년 262,000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중 7번째이며, 도내 최고단체의 482,000원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인구 50만이상 광역도시와 채무비율을 비교하여도 수원시 부채 2,925억원(채무비율 22.4%) 성남시 부채 7,383억원(채무비율 43.1%), 천안시 부채 2,208억원(채무비율 21.4%)이나, 전주시의 경우 1,670억원(채무비율 22.0%)로 타 자치단체 비해 높지 않은 편이다.특히, 특별회계 부채 606억원은 수익자 부담 수익금으로 상환되고 있고, 일반회계 부채 1,064억원은 매년 200억원 규모로 상환하고 있으며, 전주시 8천억원 규모의 재정 여건상 채무 부담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세 번째로는 ‘전주시 지방재정분석’이다.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분석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45개 자치단체가 전주와 같은 E등급을 받았고 전북에서도 5개 시?군이 E등급을 평가를 받았다. 6개 평가항목 중에서 재정투명성 분야에서는 전국 1위로 만점, 재정관리 분야와 국가정책 이행분야 등 2개 분야에서는 전국 市평균 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도내에서는 상위를 차지했던 지방세징수 증가비율이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한 세입분야 ,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방세 징수율 제고 노력과 총액인건제 시범실시 등으로 앞으로는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마지막으로 ‘전주시 수의계약’이다. 수의계약 분야에서 일부 투명하지 못한 계약을 하였다고 얼마 전 상급기관에서 지적을 받은 일이 있었다.그러나, 재무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타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사업이 되었던 전국 최초 ‘소액공사 계약사무 운용요령(훈령)’을 제정하고, 추정가격 500만원 이상은 조달청에 공개입찰을 의뢰하여, 수의계약 비율이 82.1%에서 시행후 2년동안 27.7%로 대폭 낮춰졌다. 그리고, 수의계약 대부분이 개별법이 정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만 했던 것이다.앞으로 우리시에서는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이 원하는 선진 재정의 자치단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이경옥(전주시장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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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5.09 23:02

[나의 이력서] 전주안디옥교회 원로목사 이동휘 - 교통사고

“백 명의 교장보다 한 명의 어머니가 낫다”는 교육 전문가의 말은 실감이 가는 말이다. 위인들의 배후에는 경건한 어머니나 현명한 아내가 있다는 흐뭇한 이야기는 참으로 부러운 말이다. 하지만 그 반대도 있다. 어머니는 훌륭한데 자식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그러한데, 바로 내가 그런 경우이다. 지금도 어머니만 생각하면 황송할 뿐이다. 어머니는 전혀 교육을 받지 못했다. 학교와는 거리가 먼 소녀였다. 그러나 결혼 후 훈장인 아버지가 서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천자문을, 어린 동생을 등에 업고 들은 풍월로 열심히 배웠다고 한다. 한글은 성경을 보기 위해 자습해서 깨우쳤다. 비록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뛰어난 기억력과 성실함은 자녀들을 가르치기에 결코 모자람이 없었으니, 존경스러울 뿐이다. 북한의 남침으로 나의 중학시절은 처참했다. 파괴와 숙청, 재산 몰수와 인민재판…. 공산주의는 하나님이 없다는 무신론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저들에게는 양심도 없었다. 천신만고 끝에 전쟁은 휴전되고 다시 학교가 문을 열었다. 학생 신분을 회복할 수는 있었으나 교통이 문제였다. 태어나 장성한 마을 완주군 조촌면 용정리 369번지(구정 마을, 현재는 전주시 편입)는 전주와의 거리가 12km에 달했다. 1935년 8월 1일생인 내가 29세로 고향 마을을 떠나기까지, 이곳은 지금도 꿈속에 나타나는 정겨운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주에 있는 신흥중학교를 가기 위해 이 먼 길을 걸어야만 했다. 왕복 거리이니 하루 60리(24km)를 걸어야만 했다. 당시는 기차나 버스 등 아무 교통편이 없는 6.25전쟁 직후였다. 걷지 않고 쉽게 오가는 유일한 방법은 지나가는 트럭을 무법자처럼 올라타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재수가 좋아야 가능했다. 하지만 트럭을 잡아 타려다 그만 실수, 끔찍한 사고를 당한 기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날 나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당회장 목사님께 드렸던 누님 결혼기념 떡 빈 그릇을 찾았는데, 양 손에 빈 그릇과 책가방을 들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마침 지나가던 트럭을 만나 올라타는 순간 발을 헛디뎠는지 미끄러졌고, 바닥으로 떨어진 나는 짐을 잔뜩 실은 대형 트럭 바퀴에 깔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순간 내 가슴을 힘있게 누르는 압박을 느꼈다. 바로 경찰병원으로 실려 갔고, 병원입구에서 들은 “이 사람 곧 죽는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고 말았다. 사람의 청각이 최후까지 남는다는 말을 그 때 체험했는데, 그래서 나는 지금도 운명해가는 사람에게도 끝까지 회개하고 영접하도록 권면하는 ‘운명 전 전도’를 귀중히 여기고 있다. 이 아찔한 소식이 담임 선생님의 수고로 시골집까지 비보로 전해졌다. 대난리가 났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그때 어머니는 놀라시지도 않고 방에 들어가서 한참동안 기도 하고 나온 후, 태연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우리 동휘 죽지 않습니다.”어머니는 몇 가지 짐을 챙겨 병원에 오셨다. 3개월 동안 기도로서 극진히 간호해 주셨고, 그 덕분에 나는 상처 하나 없이 완전한 몸으로 퇴원하여 바로 복학 할 수가 있었다. 육중한 트럭에 짓눌린 대형사고의 ‘장본인’이 이렇게 깔끔히 회복 되었다는 것은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기적이고, 그 기적의 은총은 우리 어머니의 믿음을 통로로 하여 내게 미친것이다. 기도사람이었고 말씀의 여성이었다.어머니의 하나님을 위한 헌신은 대단하였다. 삼남매 모두를 신학교에 보냈는데, 누님은 6.25전쟁으로 마치지 못했고, 나와 형님만이 성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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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5.08 23:02

미스춘향진 임일규양 "춘향 정절 지키며 남원 널리 알릴터"

춘향선발대회에서 임일규(23.상명대 영화과)양이 영예의 미스 춘향 진에 선발됐다.임양은 제 76회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7일 오후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뛰어난 한복 맵시와 말솜씨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임양은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춘향의 정절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남원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춘향 선은 소다미(22.동아방송대 방송연예과), 미는 황은진(20.숙명여대 무용과)양이 각각 뽑혔으며 이근화(23.전주대 중문과), 김소희(18. 서울국악예술고), 최영은(23.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양이 각각 정.숙.현에 선발됐다.춘향선발대회에는 중국 길림 출신 3명을 포함해 모두 38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예심을 통과한 36명이 1일부터 7일까지 합숙을 하며 한복 입기와 절하기 등 예절을 배웠다.“최고의 한국적 미인으로 선발돼 너무 기뻐요”7일 남원 광한루원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미스 춘향 진에 뽑힌 임일규(23)양은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임양은 이날 외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내면에 숨겨진 동양적 아름다움, 무대에서 보여준 재능과 끼 등 모든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임양은 특히 본선 진출자 36명과 함께 합숙훈련을 하면서도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밝은 성격으로 인기를 독차지했다.훌륭한 배우가 되는게 꿈이라는 임양은 “춘향의 정절과 기개를 지키며 남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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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5.08 23:02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박복희씨 대통령상 "진정한 명창되도록 노력"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대회에서 박복희씨(34.여)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박씨는 6일 남원시 어현동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열린 ‘제33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대회’에서 춘향가를 불러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춘향가 가운데 ‘옥중춘향’ 대목을 애절하고 구성지게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박씨는 광주에서 판소리연구원을 운영하며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7살 때 판소리에 입문, 제 1회 광주국악대전 일반부 최우수상과 2004년 제30회 전주 대사습 판소리 명창부 차하상 등을 수상했다.문화관광부장관상은 김차경(43)씨, 대회장상은 임화영(44)씨, 장려상은 임현빈(29)씨가 각각 수상했다.“사랑하는 남편과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뒷바라지해주신 병상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제33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한 박복희씨(34.여)는 “대상을 차지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박씨는 이날 옥중 춘향의 심정을 애절하고 구성지게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동작과 음정, 강약, 안배가 정확하며 감정이 풍부하다”며 “그간 목말랐던 국악계에 샛별이 탄생했다”는 극찬을 받았다.박씨는 7살때 국악을 좋아하던 아버지를 따라 창을 시작했으며 각종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박씨는 “비록 명창의 반열에 올랐지만 아직은 부족함이 많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진정한 명창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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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철
  • 2006.05.08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1955년 국회 어버이날 제정

(5월 08일)①오늘은 세계적십자의 날프랑스의 앙리·뒤낭의 국제적십자기구 창설을 제창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48년, 그의 생일인 5월 8일을 세계적십자의 날로 정한 것이다. 적십자운동을 벌인 동기는 31세 때 이탈리아 통일전쟁에서 부상병들의 참상을 보고, 간병과 구호를 제창하여 마침내 1864년에 결실을 본 것이다.②「보바리 부인」의 작가 플로베르 타계프랑스의 스탕달(1783~1842)?발자크(1799~1850)와 더불어 19세기의 3대 소설가로 유명한 플르베르는 1880년의 오늘,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실주의 작가인 그가 남긴 작품으로는 유명한 「보바리 부인」을 비롯, 「살람보」「성앙트왕의 유혹」 등이 있다.③미국서 '코카·콜라' 등장세계적인 음료수로 유명한 코카·콜라가 처음 시판된 날은 1886년 5월 8일이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의 약제사 펨브튼에 의해 발명된 코카·콜라는 처음엔 코카·와인이라 했는데 경리 사원의 권에 의해 「콜라」라고 했다. 당초에는 숙취약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④영국의 지식인 밀 타계"국가의 가치는 국가를 조직한 국민의 가치이다." 이 말은 영국의 존스·스츄어트·밀의 말이다. 그는 사상가·경제학자·논리학·역사 학자로써 저서에 「경제학 원론」 등이 있다. 정치가로서 대의제 민주주의 강화, 여성 참정권과 토지개혁에 노력했다. 1873년 오늘, 세상을 떴다.⑤오늘은 어버이날우리나라에서도 1955년 9월 30일 국회에서 5월 8일을 '어버이 날'로 정했다. 어버이날은 미국에서 1914년 국회의 결의에 따라 매년 5월의 둘째 일요일로 정했다. 이날엔 살아계신 어머니께는 붉은 카네이션, 돌아가신 어머니께는 흰 카네이션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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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5.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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