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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융합섬유연구원, 전북 섬유패션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사업 추진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남영)이 전북 섬유패션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북도 지원을 통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북지역 섬유패션기업의 제조환경 스마트화 등 디지털 역량 강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시장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급격한 시장 변화에 적응이 취약한 도내 섬유패션기업을 위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온라인 자생력 강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유연구원은 기업들의 생산 및 제조 환경, 비즈니스 마케팅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스케일업,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전북 섬유패션기업이며, 섬유특화 에코파이버 창업보육센터와 섬유패션클러스터동 등 기술창업 중심의 연구원 입주기업에도 기회가 부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섬유연구원 홈페이지(www.kictex.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남영 원장은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전북 섬유패션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려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혁신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송승욱
  • 2022.06.07 16:47

화물연대 전북지부 총파업 돌입 “생존권 보장하라”

“생존권을 보장하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화물연대 전북지부도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동참했다. 화물연대 전북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군산항 5부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및 유가 급등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도내 6개 지부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는 2018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과 함께 일몰제로 도입된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임인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화물노동자에게는 일종의 최저임금이나 다름없다. 이 제도는 2020∼2022년 3년간 시행한 뒤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및 화물 운송산업 구조 개혁 △노동기본권 확대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화물연대 전북지부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안전운임제 유지’, ‘일몰제 폐지’ 등을 연신 외치며 정부를 압박했다. 이들은 “정부와 모든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고 협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진전이 없어 파업에 동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의 대책이 전무하다”며 “화물자동차 운전운임제의 범위를 확대하고 일몰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최근 물가인상, 경유가 폭등으로 화물노동자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화물노동자의 생계를 법·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파업으로 지역 업체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한 사업장 관계자는 “당장 물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며 “파업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경우 업체에서도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관련,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불법행위 발생 시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 할 뿐 아니라 불법행위 가담 운전자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도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6.07 15:25

군산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2기 강좌 모집

군산시는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기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400강좌’를 모집한다. 이번 2기 접수 방법은 기존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1기 수강생 과반수가 신청할 경우온라인 인증 절차 없이 신청서 작성 후 교육지원과 방문 제출로 간소화했다. 신규 수강생들은 시민 5인 이상으로 구성한 뒤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홈페이지 동네문화카페 창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학습동아리 형태의 자율 학습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성장반이 개설, 현재 1기는 27강좌가 운영하고 있다. 2기 때는 학습자의 과거 경험을 인정해 신청 요건을 동일 강좌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 참여자로 완화시켜 더 많은 참여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기는 357강좌 모집을 시작으로 지난 4월부터 19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6월 둘째 주에 종강을 앞두고 있으며, 2기가 새롭게 내달 11일부터 9월 18일까지 10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4월 시는 토요일 나운동 강천상가 광장에서 지속성장반 참여하는 강사와 수강생이 자진해서 그 동안 배운 경험을 판매, 전시, 체험 등의 재능 나눔 프리마켓으로 즐거움과 보람을 선사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군산시청 2층 시민 갤러리에서 캘리그라피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들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세대, 계층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직장인·가족 단위로 동네문화카페를 확대할 것”이라며 “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우고,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학습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http://lll.gunsan.go.kr)을 참고하거나, 군산시교육지원과(454-2600)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6.07 14:56

군산시, 여성 범죄 피해자에 안심 물품 지원

군산시가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안심 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이달 중 스토킹 범죄·데이트폭력 등으로 범죄위험에 노출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주거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안심물품인 ‘스마트 초인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여성대상 폭력 피해자 중 설치를 희망하는 자이다.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으로,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의 불안감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안심물품 지원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은 물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다. ‘스마트 초인종’은 출입구에 설치해 스마트폰과 연동, 현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화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야간에도 적외선 촬영으로 외부인을 확인 가능해 여성들의 불안감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기 군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대상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심물품 지원사업이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의 범죄피해 및 1인 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6.07 14:55

강임준 군산시장 “경제 재도약하는 원년 될 것”

“이번 6.1지방선거의 결과는 중단 없는 군산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당선 소감을 전했다. 강 시장은 “많은 지지로 다시 한 번 시장으로 당선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시민의 행복과 군산경제 번영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당선의 기쁨보다는 ‘군산경제 재도약’이라는 엄중한 과제 앞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군산은)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민선 7기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복의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재도약을 이뤄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폐쇄됐던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이제 내년 초면 재가동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8기에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변화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전있고 소득 높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의 꿈과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창업수도 군산 추진 △농어민 소득을 높이는 농수산 식품산업 육성 △군산사랑상품권·배달의명수로 지역상권 살리는 순환경제 구축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는 교육도시 조성 △기후 위기 등 미래 위해 탄소중립 선도 △RE100 선도도시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강 시장은 “군산이 50년 전 ‘역전의명수’로 전국에 알려진 것처럼 다시 도약하고 큰 발전을 이뤄낼 의미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모든 공약을 임기 내 꼭 실행해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6.07 14:55

군산시보건소, 세계 금연의 날·구강보건의 날 통합 캠페인

군산시보건소가 오는 8일과 9일 수송공원에서 ‘세계 금연의 날’과 ‘구강 보건의 날’을 기념해 보건소 건강관리사업 통합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로 35번째를 맞은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선포한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경고하고 전 세계 흡연자들의 담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흡연의 폐해와 간접흡연의 피해예방,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 및 리플렛 배부등 금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주간행사(6월9~15일)를 운영, 구강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 할 예정이다. 특히 11일에는 전라북도 군산분회 치과위생사회와 연계해 롯데마트 정문에서 군산시 현역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칫솔바꾸기 실천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13일~15일까지 내소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군산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6.06 15:42

강임준 군산시장 선거캠프 출신 ‘보은 인사’ 관심.⋯누가 요직 꿰찰까?

강임준 군산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선거 캠프’ 관계자의 시 입성 여부를 놓고 공직 사회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시 안팎에서는 민선 7기 때 시에 입성해 4년간 주요 보직을 차지했던 인사들이 다시 요직을 꿰찰지, ‘뉴 페이스’가 등장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강 시장이 지난 선거 때 ‘3선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보은 성격의 감사 인사로 정당 및 캠프 관계자들을 대거 기용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캠프 관계자들의 시정 개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 시장의 사람 중 전 군산시 정책팀장 J씨(별정직·6급 상당)와 전 소통팀장 B씨(별정직·6급 상당)의 재입성은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J씨와 B씨는 민선 7기 때부터 시청에 입성해 강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으며, 이번 선거 캠프에서도 공보·회계·사무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재선에 기여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K씨와 L씨도 산하 기관에 한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민선 7기 때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과 군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지냈던 인물들이며, 이번 선거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직 사회에서 주목하는 ‘뉴 페이스’는 선거 기간 동안 강 시장의 홍보 업무를 담당했던 A씨다. 대표적인 ‘강성파’로 꼽히는 그는 선거 기간 내내 페이스북 등 SNS를 관리해 왔으며, 새만금재강슬레그 등 굵직한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강 시장 반 인사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강 시장을 방어해왔다. 이 때문에 내년 1월 퇴직이 예정된 현 공보담당관의 뒤를 이어 그 자리에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이 밖에도 7월 단행할 인사에서 새로운 비서실장 자리에 어떤 인물을 중용할지도 관심사다. 공무원 이 모씨는 “선거 후 벌어지는 보은 인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어느 정도 관행이 된 게 현실이다”면서 “측근 인사로 시비가 일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우려했다. 시 행정동우회의 한 관계자는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은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을 돕는 역할에서 끝나야 한다”며 “이른바 '어공'이 되려는 생각은 버리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시정 운영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6.06 08:53

군산시 역대 최저 투표율 ‘불명예’⋯민주당 패거리 정치 '불신'

지난 1일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군산 지역 투표율은 38.7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50.8%, 전라북도 투표율 48.7%보다 10% 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며, 도내에서도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 군산지역 전체 유권자 22만 4926명 가운데 8만 7129명(사전투표 포함)이 참여했으며, 이는 4년 전 열린 7회 지방선거 투표율 60,2%보다 21.46% 낮은 수치다. 이처럼 군산지역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이유는 민주당 일당 독주와 함께 무투표 당선(민주당 후보)이 많아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 등에 시민들의 선거 피로도가 높았으며, 그에 따른 반발감과 정치에 대한 불신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실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은 국민의 힘과 무소속 후보자, 그리고 기초의원 득표율에도 나타난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힘 이근열 후보는 13.88%(1만1569명),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나기학 후보 13.99%(1만1653명)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또한 기초의원 가운데 민주당 전략공천으로 1-가를 받은 기초의원 중 득표율이 30%를 넘는 당선자가 없었다. 시민 김창선 씨(58)는 “민주당 경선을 바라보면서 투표에 대한 의욕을 상실했으며,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도 낮았고 찍고 싶은 인물도 없었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낮은 투표율은 대선 패배에도 반성 없이 경선 과정에서 온갖 파열음을 일으킨 민주당에 대한 심판으로 보인다”면서 “시민들은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회의감이 들었을 것이며, 민주당 패거리 정치에 대한 불신이 투표율에 고스란히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6.02 11:35

강임준 군산시장 당선자 "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재도약 이뤄 낼 것"

재선에 성공한 강임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승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당선인은 “지금 이 순간, 당선의 기쁨보다는 군산경제 재도약이라는 엄중한 과제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민선 8기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재도약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 군산은 4년 전 위기의 군산이 아닌 희망의 도시로 가고 있다”며 “민선 7기에 전기차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 대한민국 미래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4차 산업의 신경제권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전 있고 소득 높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의 꿈과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창업수도 군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농어민 소득을 높이고, 농수산 식품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영유아부터 초중고교육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지역화폐·배달의 명수 등을 통한 지역순환경제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당선인은 “민선 8기 4년, 오직 시민의 행복과 군산경제 번영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그 동안 경쟁하신 후보님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6.02 04:28

[창간 72주년 기획] 군산 문화의 꽃 활짝 피우다

군산시가 지난해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2022년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실행을 위해 군산대 산학협력단을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군산대 교수) 위탁운영사로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가 최종 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군산시민의 문화적 삶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군산의 비전과 예비문화도시 선정 문화도시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림으로써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도시를 일컫는다. 이런 정의에서 출발한 문화도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가치 증진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그 동안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왔던 군산시는 지난해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시민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문화공동체의 경험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는 통합적 도시재생인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부터 군산문화도시센터를 열고 시민 스스로가 자발적인 문화주체가 되어 일상이 문화가 되는 삶의 장소와 방식을 찾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2023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문화도시를 향한 군산문화도시센터 운영 군산문화도시센터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스스로가 자발적인 문화주체가 돼 동네 단위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진행하고 있다. 군산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의 비전 및 조성계획 수립에 참여한 군산대와 지역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역대학과 지자체 간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군산시 및 도시네트워크와 연계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기획과 운영의 중심이 항상 사업주체로 활동하는 시민에게 있음을 전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공유원탁 및 포럼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성신 센터장은 “문화도시사업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삶의 방식과 관련된 모든 것이 문화라는 광의의 문화 개념으로 접근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군산의 현안을 문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스스로 내재된 문화적 역량을 찾아 이를 기반으로 공동체를 회복하고 연결함으로써 통합적 도시재생에 이르는 일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조성계획을 수립했다”면서 “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문화주체가 되어 스스로 조성해나갈 문화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산 문화도시의 핵심가치와 사업 구성 이제 군산은 원도심과 근대라는 특정 시기에 갇혔던 군산의 정체성이 그 제약을 넘어 공간적 시간적 지속성을 가질 수 있고, 자연과 환경, 산업단지와 도시, 사람과 장소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통합적 도시재생으로서 문화도시를 꿈꾸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온 도시재생의 경험을 살려 시민 모두가 일상문화로부터 다양성을 포용하고 스스로가 문화잠재력을 찾아 문화주체로 거듭나 보다 더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군산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산 문화도시사업은 도시문화환경 진단에 따른 지향점을 설정하고 자(自)-공(共)-공(公)의 핵심가치를 도입했다. 무엇보다 일상을 사는 시민 누구나 문화주체로 나고, 언제 어디서나 문화공동체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짓는 문화적 재생을 ‘문화공유도시, 군산’ 비전에 담았다. ‘문화공유도시, 군산’은 △문화공유대학 △27문화스테이 △동네문화추적단 △동네문화카페△공감리빙랩 △문화공유원탁 △문화공유포럼 등 총 17개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 전개를 통한 문화도시 박차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문화공유대학은 ‘시민으로부터의 문화정체성’, ‘일상문화·문화일상’, ‘공유와 커먼즈, 그리고 지역 문제해결’, ‘동네문화, 공동체의 회복’ 등 군산시 문화도시사업의 비전과 가치의 이해를 위한 총 8회차 강좌로 구성됐다. 이 강좌는 상·하반기에 걸쳐 문화주체로 활동하는 시민과 함께 주제별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7문화스테이'는 군산의 27개 읍면동마다 문화가 머무르는 공간과 컨텐츠를 조성하는 군산문화도시의 특화사업으로, 예비문화도시사업 기간인 올해 신흥동과 옥산면이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신흥동은 말랭이마을의 예술가 레시던시를 중심으로 입주작가와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천연염색 공방에서 예술 체험이 이뤄지고,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프리마켓 형식의 ‘신흥동 동네골목잔치’ 가 열리고 있다. 전형적 농촌경관을 지닌 옥산면에서는 유휴공간이었던 옥산힐빙센터에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입주해 문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옥산 동네시네마’는 지속적으로 좋은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옥산면의 대표 문화 공간이자 군산의 독립영화관으로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월 1회 상영작 감독과 영화평론가 등을 초청해 영화의 주제와 숨겨진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옥산면에 선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네문화추적단과 동네문화카페는 시민이 우리동네의 문화를 찾고 우리동네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군산문화도시의 핵심 사업이다. 군산문화도시센터는 상반기 공모를 통해 동네문화추적단 13팀, 동네문화카페 13팀을 각각 선정했고, 각 팀마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는 오는 6월 24일 ‘共生共樂을 위한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문화공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삶, 공유를 넘어 커먼즈로’, ‘도시 커먼즈 운동과 문화공유의 가능성’, ‘공생공락을 위한 군산의 문화공유도시 전략’이라는 전문가 발제와 패널토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래서 문화공유도시, 군산이다 지방 중소도시는 지역 균형발전으로부터 소외, 제조업 기반의 상실, 청년인구의 유출 등으로 도시의 침체가 심화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 역시 그렇다. 안타깝게도 군산은 올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고, 도시의 재생을 위한 각종 사업들은 부족한 내발적 수요를 극복하고자 관광 일변도의 사업에 여전히 치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군산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문제 해결의 지렛대로 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그리고 그 지렛대가 바로 군산의 문화임을 재발견하고 이에 집중함으로써 현재의 위기 극복은 물론 지속가능한 군산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문화도시사업을 실천중이다. 박성신 센터장은 “문화도시사업과 함께 군산은 도시정체성이자 삶의 방식으로서의 문화를 추구하고, 문화로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을 펼쳐 공생공락(共生共樂)의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그 결실인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문화주체인 군산시민과 함께 누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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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1 20:19

군장산단 인입철도 공사 민원 84건⋯군산시의회 특위 활동결과 채택

주민들의 불편을 낳았던 군장산단 인입철도 공사 민원은 총 84건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의회 군장산단 인입철도공사 민원 관련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구)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조사결과 등을 담은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군장산단 인입철도 공사와 관련한 민원은 1공구 47건, 2공구 37건 등 총 84건이며 이 중 74건이 반영됐다. 현재 65건의 민원이 해결됐고, 9건은 진행 중이며 3건은 추가 보완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나머지 10건(배수민원 2건·가옥 민원 2건·소음 민원 3건·기타 3건)은 미반영됐다. 이와관련 시의회는 군장산단 인입철도공사로 인해 장기간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12월 특위를 구성한 바 있다.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총 10회의 회의와 주민간담회·기관방문 및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민원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소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특위는 2021년 10월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앞에서 민원해소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및 단식투쟁을 벌였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조사와 민원해결을 위해 4번에 걸쳐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등 민원사항 해결에 노력해 왔다. 또한, 해당공사의 터널굴착 등에 따른 가옥 균열 등에 대해서도 피해 보상 협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소음·진동 저감시설 등 보강 및 군장산단 인입철도의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김경구 특별위원장은 “앞으로도 공공을 위한 사업을 이유로 이와같은 시민들에게 피해가 반복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군산시와 관계기관이 공익사업 추진 시 민원 최소화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위 활동결과보고서는 이달에 개최될 제24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안건 의결 후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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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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