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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전북 지방선거 대전] 군산시장

“현역이냐, 새 얼굴이냐” 대선이 끝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둘러싼 움직임 또한 물밑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군산시장의 경우 현역 시장이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5명 정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주자로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문택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박재만 민주당 중앙당 재정분권위원,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 진희완 군산시의회 전 의장 등이 출사표를 던지거나 출마를 저울질을 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4년 전 경선에서 맞붙었던 주자들 중 일부가 다시 경쟁에 뛰어들었고 여기에 최근 복당한 인사들까지 가세한 경선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출마 예정으로, 대선 승리에 힘입어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 4년의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반면, 도전자들은 정치 상황을 주시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현역 프리미엄에 맞서 SNS 등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 및 공약도 부각하고 있는 등 존재감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도식이 성립되는 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 후보 간 팽팽한 신경전 및 불꽃 튀는 내전이 전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시장 출마자간 단일화 가능성도 열려져 있는 등 여러 변수도 상존하고 있다. 실제 출마 의사를 밝힌 일부 후보 예정자들 간에 단일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먼저 강임준 시장은 골목상권·농수산업·관광산업 융합을 통한 자립형 독립경제권 구축 및 강화된 골목상권 정책을 통한 지역 경제 중심산업 집중 육성, 미래 첨단 신성장 산업 대전환, 기후 위기 극복 및 안전한 군산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택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은 △군산형 향토기업 Hit-10 육성 △차세대 먹거리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군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공공형 마더&키즈랜드 조성 △K4시민축구단 창단해 스포츠 도시 구현 △청년 4차 산업 창업밸리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재만 민주당 중앙당 재정분권위원은 △24시간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 산후조리원 추진 △빠른 새만금 해수유통에 따른 수산업과 해양관광 활성화 △고군산 대형 리조트 유치 및 펜션단지 조성 △군산 문화 관광 개발공사 설립 등을 공약 사항으로 발표했다.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는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 고용·청년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회생을 비롯해 문화와 예술, 체육시설에 대한 인프라 구축, 산업단지 내 시장 집무실 설치, 대규모 스포츠센터 건립, 내항에 낭만포차 거리 조성 등을 주요 추진 공약으로 내놨다. 진희완 군산시의회 전 의장은 사람이 살기 좋은 사회건설을 위한 독특한 군산만의 문화조성 및 흔들리지 않은 지역경제 산업기반 구축, 효율적인 정책 추진, ESG 생태도시와 바이오헬스로 추진되는 생명공학지역으로 새만금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철수로 인한 공백을 대체 할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 군산항 활성화,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손실 보상, 정치 기득권 및 경제적 기득권 세력들과의 단절을 통한 새로운 변화, 군산시청의 개혁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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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5 16:16

군산 새만금 어린이랜드 개장⋯오는 11월까지 운영

군산시 오식도동에 위치한 ‘군산 새만금 어린이랜드’가 개장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새만금 방조제 유휴부지를 활용해 세계 최장 방조제 기념과,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2월 조성됐다. 지난 2018년 5월 최초 개장한 이후 매년 동절기를 제외한 3월에서 11월까지 운영 중에 있다. 5만6000㎡의 넓은 공간에 조성된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새만금을 200분의 1로 축소해 만든 생태연못과 새만금 방조제를 형상화한 170m의 데크로드가 있다. 또한 네트 및 조합놀이대 등을 갖춘 놀이터, 상자형 쉼터, 잔디광장, 나비모양 화장실 등 어린이들이 맘껏 즐기고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북 최초로 설치된 바운싱돔(공기주입 놀이시설)과 RC카(무선조종자동차) 체험은 많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어린이랜드 개장 후 코로나 이전까지 6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매년 2만여 명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넓은 공간에 비해 그늘이 부족하다는 방문객들의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바운싱돔 주변에 막구조 그늘막을 추가 설치(2개소, 185㎡)해 보다 나은 놀이환경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운초 군산시 새만금에너지과장은 “이번 개장을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아이들의 동심을 깨우고,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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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15 16:14

군산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돛 올린다

국내 최대 바다 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올해 군산에서 개최된다. 대규모 선수와 관광객 등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제 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선유도 해수욕장, 비응항 일원,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당초 군산은 지난 2020년 이 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참가자와 관광객 등의 안전을 위해 해수부에서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그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는 공모 없이 심의를 통해 2022년 개최지로 군산을 확정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된 점과 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시설 등이 기준을 충족한 상태로 잘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이 재선정된 배경이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 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해양 스포츠 산업 육성의 기반은 물론 친해양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2006년 경북 울진에서 처음 열렸다. 제전은 △요트 △수중·핀수영 △철인3종 △카누 등 정식 4종목을 포함해 번외·체험·해양행사 등 30여개 종목이 열리고 있으며, 이 기간에 임원·선수·관광객 등 수 십만 명이 찾고 있다. 이 때문에 유치경쟁도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올해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운영위원회는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정식 및 번외종목 주관 단체(협회, 연맹) 관계자 및 유관기관의 관계자들로 꾸려졌다. 최근 군산체력인증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실무회의에서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본계획과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한 종목 관계자들의 전문적 의견는 물론 대회 상황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올해도 오미크론 확산과 정부 방역 대책에 맞춰 어렵게 개최 준비를 추진하는 만큼 전문적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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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5 16:14

한수원 새만금수상태양광 사업 논란... ‘아전인수’ 답변

(속보)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새만금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 정부 부처와 맺은 업무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면서도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분담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아전인수(我田引水)식인 답변을 내놔 논란을 키우고 있다. (4일자 10면) 특히, 지역주도형에 참여하는 4기관(군산·김제시·부안군·전북개발공사)과 협의 또는 동의를 얻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 및 동의할 필요 없다”는 입장을 취해 문제를 해소하기는 커녕 참여기관들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한수원은 2018년 10월 정부 부처 및 기관들과 맺은 업무협약 준수에 대한 전북일보 질의에 “업무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있거나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세부 내용이 기술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업무협약은 기관별 역할을 규정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추진 방식은 사업자(한수원)가 실정에 맞게 결정하고 진행한다”는 자의적 해석을 내놨다. 최대 쟁점인 현대글로벌의 사업 참여 배경 및 계약서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이 사업은 애초 현대글로벌(사업개발자)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현대글로벌 지분 27% 보장은 주주 간 협약에 따라 결정됐다”면서 “주주협약서는 주주 간 비공개로 규정돼 한수원 단독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타 SPC의 경우 주주사가 100%를 가져가는 경우도 있지만, 345㎸송·변전 설비건설 사업에서는 현대글로벌의 보장률을 줄이기 위해 27%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벌을 사업에 참여시키면서 지역주도형 주관기관인 지자체들의 동의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지역주도형과 투자유치형 사업자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지역주도형(400MW) 및 투자유치형(500MW) 사업자들도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이에 대해 한수원의 동의를 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협약에 명시된 사업기간 초과에 따른 추가사업비 공동분담은 “인허가 및 사업자 선정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분담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3년 간 사업비(인허가, 설계 등)로 들어간 약 180억 원(새만금 솔라파원 운영비 및 인건비 미산정된 금액)과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사업비에 대해서도 사업지연 원인 제공자가 아닌 지자체에 떠안기겠다는 것이다. 결국 한수원은 지역상생이라는 취지를 벗어나 지역주도형 참여 기관들과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지역민들의 혈세로 추가 사업비를 분담해야하는 지자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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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2.03.14 17:48

군산시 ‘제1기 정책 반올림’ 본격 활동

군산시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제1기 정책 반올림’ 이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정책 반올림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용 5년차 이하인 신규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이다. 이들의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시켜 혁신은 올리고, 불필요한 관행은 내리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선발된 18명의 정책 반올림 참가자은 앞으로 5개월간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정책 반올림을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수직적인 공직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의견과 아이디어 등을 공유해 시정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책반올림은 매주 금요일 Free Idea Day(자유 생각의 날)를 운영,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공유하고 우수 방안을 시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한 정부종합청사 및 국회의사당 등 선진지 견학 및 세대공감토론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MZ세대 공무원들인 정책반올리미들의 참신한 상상력과 대담한 실행력을 통해 세대간 소통 확대와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기대한다”며 “선진지 견학으로 견문을 넓혀 향후 국가예산 발굴 등 폭넓고 거시적인 행정 마인드를 갖는 정책 반올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 반올림은 형식적인 모임을 탈피하기 위해 모집 시 연령·부서 제한 없이 온라인 비대면 신청을 받았으며, 자유주제로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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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14 15:34

군산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군산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 선정됐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서수면 신장마을에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주거 및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2022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슬레이트 지붕과 노후주택, 위험 경사지가 많아 주민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마을 안길이 협소해 차량 통행 시 사고의 위험이 있는 등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시는 이 구역에 올해부터 4년간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자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 철거,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위험축대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공용주차장 설치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신장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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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4 15:34

군산시, 인감보호 신청제도 등 서비스 제공

군산시가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감증명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감보호신청 제도 및 인감증명 발급사실 통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감증명서에는 인감·주민등록번호·주소 등 개인정보가 기재돼 있음에도 대리인의 허위위임장을 통한 발급 등으로 인해 매년 전국에서 450여 건의 인감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인감보호신청과 인감증명서 발급사실 통보서비스를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인감보호 신청제도는 본인 또는 본인이 지정한 사람만이 인감증명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이며, 인감증명서 발급사실 통보는 우편·문자전송 등의 방법으로 본인에게 발급 사실을 통보해 주는 서비스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인감증명서 발급기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인감보호 신청제도와 인감증명서 발급사실 통보 서비스를 이용하여, 인감 관련 사고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용률 제고를 통해 인감증명 제도에 대한 신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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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2.03.13 14:11

군산시 선양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군산 선양동 해돋이 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선양동 해돋이 마을에 4년간 국비 2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6억원으로 계단 및 옹벽 정비 등 안전 확보를 비롯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지원, 마을안길 및 주차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고령자 재취업 교육,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노후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주민들과 협력하여 마을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6년 산북동 개원·미창마을, 2020년 구암동 장둑·외산마을, 2021년 삼학동 금광마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새뜰마을사업으로 선양동 해돋이마을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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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13 14:10

군산 목재펠릿발전소 건립 사업 무산⋯대체 사업 물색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산 목재펠릿발전소 건립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사업자인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추진여부를 놓고 벌인 군산시와의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했음에도 사업을 접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다. 군산바이오에너지㈜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목재펠릿발전소 건립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며 “운영 방향은 아직 이사회 등에서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재펠릿발전소를 대신할 다른 사업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체 사업으로 원료전지 발전소가 검토된 바 있으며, 지역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재펠릿 발전소는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중부발전이 함께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총사업비 6000억원을 들여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200㎿(100㎿×2)급을 짓는 사업이다. 한국중부발전이 19%, 하나금융투자가 19%, FI(제이엔티제이차)가 62%의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계획대로라면 2017년 착공해 지난 2020년 완공됐어야 하지만 2년 여 간 법정싸움으로 제자리걸음을 걸어야 했다. 군산 바이오에너지㈜는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를 받고 목재펠릿발전소 건립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가 군산시가 실시계획 인가 신청 불허처분을 내리면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은 군산시 승소, 2심 법원은 군산바이오에너지㈜ 승소라는 엇갈린 판결이 내려졌고 결국 대법원 재판부가 업체 측의 손을 들어줬다. 발전소 사업을 재개할 길이 열렸지만,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소 건립 철회를 결정하면서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목재펠릿 발전소 건립을 위해 설립한 ‘군산바이오에너지’ 의 핵심 출자자이자 발전소가 계획대로 건립됐을 경우 운영수익자라는 점에서 사업을 포기하는데 결정적 이유가 됐다. 한국중부발전의 이 같은 결정은 발전소 건립에 따른 환경성 논란과 지역 공감대 형성 저하, 사업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의 실시계획인가 불허 및 사업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군산바이오에너지㈜의 누적 손실금만 수 백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 문제 등도 거론 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바이오에너지㈜ 또한 이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함께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체 측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사업추진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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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10 17:52

군산해경, 2022년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 추진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유·도선 사고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2022년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유·도선 이용객은 2019년 15만2966명, 2020년 4만8807명, 지난해 5만3817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초기 이용객이 급감 했다가 백신접종 및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지난해 주요성과와 올해 정책 환경, 유·도선 안전관리 여건 등을 고려해 ‘예방, 대비, 대응, 수습’ 4개 분야로 나눠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에 따라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을 꾸려 유·도선 안전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예방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경각심 고취와 사고 예방을 위해 △무면허 영업 △영업구역·시간·항행조건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승객 안내 및 매뉴얼 비치 위반 등 안전저해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시 승객 대피 요령 및 화재 처리 방법 등을 중점으로 하는 유선과 파출소 간 비상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 대비 분야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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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2.03.10 17:51

군산해경, 관내 7개 도서지역 투표함 이송 지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정하고 신속한 개표를 돕기 위해 오는 9일 경비함정을 투입해 도서지역 투표함 이송을 지원한다. 군산에서 투표소가 마련된 도서지역은 7곳으로 어청도와 관리도, 방축도, 말도, 개야도, 연도, 비안도 등이다. 해경은 투표가 종료되면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투표함을 육지로 수송하는 행정선과 민간선박에 경비함정 2척을 근접 배치해 호송 및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행정선과 민간선박을 통한 투표함 수송이 곤란한 어청도 등 4개 도서에는 경비함정 2척을 투입해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기로 했다. 또한 기상 악화와 선박 고장 등 수송선의 운항이 어려운 경우에는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경비함정을 추가로 투입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경 헬기를 통한 항공 수송도 동원할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8일부터 해상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투표가 시작되는 9일에는 상황대책반을 꾸려 투표함 이송 상황을 실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의 참정권 보호를 위한 투표함 이송 업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투표함이 무사히 육지로 이송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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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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