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황금 색채의 거장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년 ~ 1918년)의 레플리카 작품이 올여름 선보여진다. 군산예술의전당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 미술창작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 작품을 열게 됐다. 작품료 4700만원 중 70%를 국비로 지원받아 오는 4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23 전시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대표적인 상징주의 화가이자 빈 분리파의 창시자인 구스타프 클림트는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I, 키스등을 비롯해 많은 작품에 금이나 은을 사용해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화가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전시를 통해 구스타프 클림트의 초기 작품부터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유디트Ⅰ, 소녀등의 명화와 드로잉 작품 등을 실제와 동일한 사이즈의 레플리카 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클림트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전문안내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하고 클림트의 작품을 직접 그려보고 참여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전시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순차적 입장을 진행하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이 귀리 수매현장에서 농민들과 소통해정을 펼쳤다. 강 시장은 2일 옥구농협 수산창고에서 진행한 귀리 수매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근 농업 동향과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군산 지역에는 112ha면적에서 62농가가 귀리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량은 약 672톤이다. 매입하는 품종은 겉귀리이다. 귀리는 단백질필수아미노산수용성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2002년 미국의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탈모 예방 및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구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귀리 수매를 진행했고, 향후 다양한 품종개발을 통해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생산자와 농업관련 단체, 군산시가 합심해 전국 최고의 귀리 생산지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다양한 제품개발로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군산 가정어린이집들이 국내 혈액 보유량이 크게 부족해지자 이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단체헌혈 취소외출 기피에 따른 개인 헌혈 감소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군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백효경)는 국가적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헌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 지인 등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챌린지를 기획했다. 군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임원과 교사, 학부모 80여명은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자발적으로 단체 헌혈에 동참하며 혈액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사업에 앞서 군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만 16세 이상 가족 등을 대상으로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이와 별도로 헌혈증 128장도 기부 받았다. 이 헌혈증은 국내의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들에게 쓰여 질 예정이다. 백효경 군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헌혈 챌린지를 통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맑은 공기와 미관개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는 군산 가로수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나운동 극동사거리 일대에 심어진 가로수(메타세콰이어) 2그루가 무단 훼손됐다. 이 가로수들은 현재 잎이 누렇게 변하는 등 고사돼 다른 가로수처럼 제 기능을 못한 채 오히려 도심 속 흉물로 남아 있다. 시는 올 초쯤 누군가가 이들 가로수에 고의로 약품을 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어떤 약품을 나무에 주입됐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군산시는 현수막을 내걸며 현장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향후 경찰 수사도 검토하고 있다. 그 동안 군산에서 가로수를 고의로 훼손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과거 나운동 시민문화회관 일대에 30년 이상 된 메타세콰이어 나무 8그루가 훼손됐으며, 당시 나무마다 3~5개의 구멍을 뚫어 이물질을 넣은 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수송동에 식재된 가로수 6그루가 무참히 잘려 나간 사례도 있었으며, 소룡동 타타대우상용차 일대 완충녹지지역에 있는 죽은 소나무(해송)들도 제초제로 인한 인위적인 고사로 뒤늦게 밝혀진 바 있다. 가로수를 훼손할 경우 법적으로 처벌을 받지만, 사실상 명확한 증거를 찾기가 쉽지 않는데다 관계기관의 해결 의지도 부족해 범인을 색출하는 일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범인을 찾지 못할 경우 고스란히 혈세가 낭비될 수밖에 없다. 메타세콰이어 1그루를 교체하는 비용은 300만원 정도 소요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가로수 무단 훼손은 현재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도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보다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시민 김모씨 (46)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로수를 고사시키는 몰상식한 일들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책은 물론 시민들 역시 성숙한 의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적발되지 않은 한 훼손범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가로수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자치단체장의 승인 없이 가로수를 무단 훼손하거나 고사시키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산시가 맞춤형 식혜음료용 엿기름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새로운 소비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경기도 소재 식혜 음료 전문업체인 ㈜세준푸드와 업무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서 문영엽 군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민완기 ㈜세준푸드 대표가 맞춤형 식혜음료용 군산엿기름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식혜음료용 엿기름의 품종선발, 제조기술, 품질표준화 연구와 이를 활용한 군산엿기름 식혜 가공 적합성 시험 및 상용화 협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세준푸드는 연간 150톤의 엿기름을 원료로 한 식혜음료를 생산해 수출까지 하고 있다. 문영엽 소장은 군산맥아 및 엿기름 가공 특화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의 부가가치 향상과 새로운 소비처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국산맥아 및 고품질 식혜음료용 엿기름 상용화에 성공해 먹거리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연간 300톤 생산규모의 맥아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수제맥주의 원료인 맥아의 국산화와 고품질 엿기름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해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제조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으로 연간 200톤까지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 7기 2주년을 맞은 강임준 시장이 그 동안 우려와 시행착오 속에서도 시민들의 믿음과 성원 덕분에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리며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는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슬기롭고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난 2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강 시장은 민선 7기 경제부분의 첫 번째 성과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꼽았다.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과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며 무엇보다 군산사랑상품권 유통을 통해 가맹점 연 매출이 2년 전 대비 평균 5700만원 상승했고 배달의 명수 역시 운영 3개월 만에 가입자수 10만명, 주문금액 20억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산업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배달의 명수를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산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과 친환경 미래 자동차 산업임을 언급한 뒤 전통 제조업 위주의 지역 산업 구조를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군산시가 총 100억원을 출자하는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우 7월 중에 출자기관 설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관련 국가 연구기관을 유치한 것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을 비롯해 일감 창출형 대체부품, 상용차산업 등 기존 자동차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경제를 일으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시장은 2년 연속 500만 관광객 유치와 지난해 군산시간여행 축제가 시민참여형으로의 전환을 통해 전북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도 결실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앞으로의 관광 패러다임이 휴양과 자연 중심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신시도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어촌 뉴딜 300사업과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 사업 등을 통해 고군산을 명품 해양 관광지로 조성하고 군산의 폐철도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군산이 누구나 살고 싶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들과 함께 일구는 시정을 통해 변화하는 군산을 보여 줄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대로 가다간 또다시 문을 닫을 겁니다. 지역 농산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결국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품 판매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군산시간여행마을 내에 위치한 박물관로컬푸드 직매장을 두고 한 농민이 내뱉은 말이다. 군산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자가 바뀌어도 매번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어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군산원협 역시 2년 만에 재계약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곳이 계륵이 될 처지에 놓여 있다. 박물관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2년 군산시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총 4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했다. 지난 2013년 군산시의 위탁을 받아 군산농협이 흰찰쌀보리 등 홍보갤러리로 운영하다 적자경영을 들어 운영을 포기했고, 이후 대야농협이 2015년 재위탁 공모에 선정된 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전환운영해왔지만 3년 만에 같은 이유로 철수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군산원협이 세 번째 주인으로 낙점,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곳 이용자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매년 수 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운영자도, 납품하는 농민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곳은 다른지역 로컬푸드 직매장과 달리 농산물 외에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마트가 매장 내에 없다. 결국 농산물과 특산품을 구입한 후 다시 생필품을 사기 위해 장을 봐야하는 불편함이 발생하다보니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군산원협의 경우 지난해 3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재정적 부담만 증가하자 올해 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원협은 2년 전 로컬푸드 운영을 위해 580여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 교육을 시켰지만 현재 납품 농가는 200여 곳에 불과한 상태다. 농산물이 팔리지 않다보니 인건비를 건지는 것도 쉽지 않아 30%가 넘게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쇼핑편의 도모를 위해 농특산품 외에 생활용품이나 공산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군산시 등의 후속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런 가운데 그 동안 이곳이 적자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군산원협마저 발을 뺀다면 다른 새 운영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이럴 경우 장기간 빈 건물로 남은 채 지역 대표 관광지 내에서 흉물로 방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군산시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 관계자는 그 동안 시설 개선 및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생필품을 판매할 수 없다보니 분명 한계가 있다며 마트 운영도 함께 이뤄져야 적자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7월 한 달간 금지되는 세목망(그물코가 촘촘한 일명 모기장 그물) 그물 단속과 병행해 불법조업을 원천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7~29일까지 군산 연도말도(島) 인근에서 총 4척의 멸치 불법조업 어선이 적발되는 등 불법조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실제 군산해경은 29일 오후 8시께 군산시 비응항 북서쪽 13㎞해상에서 무허가로 멸치를 잡던 9.7t급 어선 A호(58살 선장 B씨)를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멸치조업에는 긴 네모꼴 모양의 그물을 둘러서 멸치를 잡는 방식만 가능하지만, 배가 자루그물을 끌면서 고기를 잡는 쌍끌이식(기선권형망) 불법어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불법이다 보니 출입항 신고 없이 바다로 나가거나 선체를 개조하고 선명을 임의로 바꾸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세목망 그물이 사용 금지되지만 여전히 멸치잡이에 계속 사용될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이에따라 해경은 어업인 단체와 지속적으로 만나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군산시서해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 단속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 앞바다에서 멸치잡이 불법조업으로 최근 3년간 81건 165명이 적발된 바 있다.
군산시가 지난해부터 시민 편의를 위해 운영 하고 있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공구 대여사업은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가 부담스럽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공구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것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구비된 공구는 충전임팩트드라이버, 가정용 공구세트 등 18종의 생활공구와 라돈측정기 및 전자파측정기로 군산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공구 대여 전후 살균 소독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압축분무소독기를 무료로 대여해 바이러스 예방활동을 강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문용묵 군산시 열린민원과장은 생활공구 대여사업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있어 인기가 높은 만큼, 시민 편의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 및 생활 공구의 지속적 보완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생활공구 대여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열린민원과(454-2562)로 문의하면 된다.
정길수김영일 군산시의원 군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정길수김영일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군산시의회는 29일 제 230회 임시회를 열고 단독후보로 출마한 정길수 의원와 김영일 의원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는 전체 의원 23명 중 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정길수 의원은 찬성 19표반대 2표기권 1표로 과반수를 획득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영일 의원이 찬성 18표반대 3표무효 1표를 얻었다. 의장으로 선출된 정길수 의원은 4선, 부의장 김영일 의원은 3선의 중진의원이다. 정길수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의장에 선출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의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동료 의원의 넓은 시야와 경륜 지혜를 모아 민심을 대변하고 군산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의원은의장단과 의원간 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의원님들의 눈동자와 발걸음이 군산시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0일에는 운영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 경제건설위원장 등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군산시가 건강한 소통 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청렴소통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내달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최근 5년 이내 입사한 신규 공무원(청경공무직 포함)을 대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청렴 소통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5년 이내 입사한 인원은 705명이며 군산시 공무원 현원의 약 50%에 달한다. 짧은 기간 급격한 세대교체로 중간관리자(6급)와 직원 간 완충제 역할을 해야 할 10년 이상 근무경력자 부족으로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교육은 소통 및 갈등관리 전문 강사가 권역별 해당 장소에 찾아가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열린 조직문화 조성과 새내기 직원들의 의견 반영 등을 통해 조직 구성원 간 공감대를 형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입사한 신규 직원들이 느끼는 조직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듣고, 갑질 행위조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하위직 직원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도출해 조직문화 개선의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진희병 군산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교육이 막연하기만 했던 갈등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유연한 조직소통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군산 금강로타리클럽(회장 김영철)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가정을 지원하고 나서 훈훈함을 전했다. 금강로타리클럽은 최근 경암동에 사는 척수장애가정을 찾아 긴금생활자금 100만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취약계층의 고충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 이번 행사에는 김영철 회장을 비롯해 회원 10여 명이 직접 방문해 생활자금 지원과 함께 애로사항 청취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철 회장은 장애 가정들마다 힘든 부분은 있겠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부분도 함께 나누는 진정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금강로타리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로타리클럽은 저소득 가정 주거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군산시낚시어선협회(회장 김순)은 최근 군산 앞바다(말도 부근)에 광어치어 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 사업은 점차 감소하는 수산자원의 회복은 물론 어업인과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류 행사에는 김순 회장과 회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군산시 예산외에도 협회에서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사)군산시낚시어선협회은 현재 치어방류 사업을 위한 모금도 진행 중에 있다. 비응도 해경 센터내에 치어방류 사업을 위한 모금함이 설치됐으며, 협회 회원을 비롯한 낚시객 등 누구나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이곳 모금함에 일정 금액이 채워지면 내년 방류 사업에 쓸 계획이다. 김순 회장은 치어방류 사업은 지역의 어족자원 고갈을 막고 어민들과 생생을 이루기 위해 출발한 행사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이하 군산노인회)가 신임 지회장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및 성희롱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은 강력한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 해당 지회장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군산노인회 사무국 직원 3명은 최근 현 A지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500여 명의 경로당 회장에게 보냈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이들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지회장이 취임 두 달만에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유용했을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회계부정을 지시하고, 여직원들을 성희롱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A지회장은 경로당 회장님들을 기만하고 열악한 자체자금을 낭비하는 등 노인회의 제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지회장은 한 치의 뉘우침도 없이 저희들에게 고소만 취하할 것을 요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2차 피해까지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진정 군산노인회를 위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선 더 이상 A지회장에게 (노인회를) 맡길 수 없다며 A지회장은 이제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경로당 회장님들께서 나서 진정한 진실과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사퇴를 촉구하자 A지회장도 맞대응에 나섰다. A지회장 역시 경로당 회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사건은 인사에 불만을 표출한 직원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단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시청 기자실에서 성희롱 등 입에 담지 못할 음해성 기자회견으로 자신에 대한 인격모독과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후 당사자들과 자리를 함께 해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했고 명예만을 회복해 줄 것을 당부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2일 고문과 이사들이 함께한 간담회에서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그 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저의 명예회복을 위해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와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등 23개 단체는 최근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에서 발생한 직장내 성희롱사건에 대해 대한노인회전북연합회가 신속하게 조사해 처리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군산 앞바다에서 저유황 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훈련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6일 군산항 북방파제 남서쪽 4.6㎞ 해상에서 해양환경공단과 경비함정 5척 등이 참가하는 저유황 사고 대비 해상방제 기술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항으로 입항 중인 화물선과 유조선이 충돌해 벙커C유가 바다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 하에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선박 연료로 저유황 기름 사용이 늘면서 이에 맞춘 새로운 방제장비와 기술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서 여러 오염사고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방제장비 나노(nm) 뜰채와 선박사고에서 기름유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료탱크 공기배관을 반영구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장비 및밸트식 유회수기 등도 동원된다. 박상식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저유황 기름오염 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장비들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고 이를 방제전략 수립에 반영하는데 주목적이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방제전략과 기술개발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주력할 방침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 결의에 따라 국제항해 선박은 지난 1월부터, 국내항해 선박의 경우 2021년 1월부터 황(S)함유량 0.5% 이하의 저유황 연료만 사용해야 한다.
군산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공모했던 2020 군산시 인구정책 UCC 영상공모전 5개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군산시 인구정책 및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추진됐다. 공모주제는 저출산 대응일자리 분야정주여건 등 인구문제와 관련된 분야로 공모기간동안 총 16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심사는 소관부서 사전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개최된 제3회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최종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혜나의 행복일기, 우수상은 작은 소중한 나의 별, 장려상 무엇이든 물어보살 <우리아이는 누가 보살펴주나요?>군산시 믿고 출산 따블로 가!그 삶에 군산이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11일 제9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로 열리는 군산시 인구정책 시민원탁토론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군산사랑상품권과 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작을 군산시 인구정책관련 사업 및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위한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속보= 군산노인회관 신축 부지를 놓고 집행부와 시의회 일부 의원들 간 의견차를 보인 가운데 결국 현 자리에 짓는 것으로 결론나면서 일단락됐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24일 노인회관 건립사업과 관련된 군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1년까지 30억 원(도비 10억시비 20억)의 사업비를 들여 오룡동 현 노인회관 자리에 지상 3층 규모(부지 면적 760㎡)의 노인회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새 노인회관은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에는 노인회사무실식당다목적실대회의실노인취업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시는 노인회관 신축을 위해 이미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과 시비 10억 등 20억 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올해 추경예산을 통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인회관 신축 과정에서 발생한 공백에 대해서는 노인회 의견을 토대로 인근 서해대 일부 건물 등을 임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동안 시는 노인회관 신축을 위해 여러 부지를 찾다가 현 장소가 최적이라고 판단해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등으로 일각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고, 군산시의회 역시 지난 4월 노인회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부결처리하면서 제동을 걸은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역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새 보금자리 사업이 당초 기대와 달리 더디게 진행되면서 행정적 미숙함과 함께 불만을 낳기도 했다. 시는 동의안 부결처리 이후 노인회시의회 측과 사업부지와 관련해 충분한 논의를 펼친 끝에 마침내 현 자리에 새 건물을 짓기로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향후 신속하게 추진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남 군산시수협 조합장이 지난 23일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7월 23일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다음 달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공공단체 위탁선거법은 현직 조합장이 징역형 또는 100만 원 이상 벌금형 선고 내지는 본인이 사퇴할 경우 30일 이내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본인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다음달 23일 보궐선거로 치러지며,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을 맡아 선거를 진행하게 된다. 일정별로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과 함께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후보자등록을 신청하고 10일부터 14일간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한편 군산시수협 조합장 재선거 투표인수는 4700여 명이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조합장 출마자는 7~8여명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음악을 선물합니다. 사)유라시아문화연대가 주최하고 Andante 음악공간이 기획한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콘서트인 덕분에 군산챌린지가 26일 오후 7시 30분 군산은파호수공원 뮤직4u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감염병 위기 속에 음악으로 위로가 되고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공연은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공연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영상제작을 비롯해 포스터 및 현수막 제작 등 모두 출연자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덕분에 군산 챌린지 출연자는 △시낭송가 윤혜련(진행) △Soprano 정수희 △Violin 김신혜 △Singer 조찬백 △Cello 유지현 △Ukulele Leinani △Piano 김수미 △Saxsophone 고통일이희운 △Guitarist 장세경 △뮤직4u FM 동호회 등이다. 정수희 Andante 음악공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음악 공연을 통해 지친 심신이 치유됐으면 한다며 음악이라는 긍정 에너지가 군산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안길 군산시의원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24일 열린 제23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안길 의원이 제안한하제마을 등 주변 지역 탄약고 안전지역권 국방부 직접 관리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 국방부장관에 송부했다. 한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군산 미공군은 옥서면 선연리 일원과 매그넘 탄약고 설치 후 안전거리 확보 명분으로 국방부를 통해 옥봉리 일부 주민들의 삶의 공간을 강제 수용하면서 기지를 확장 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국방부는 현재 군산 미 공군기지 정문 앞 14.2만㎡의 공여지 해제를 이유로 옥서면 선연리 일원을 매수 했지만, 20여년의 세월동안 미사용 공여지는 해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지금까지 군산시와 시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토지를 매수해 현재 옥서면 전체면적의 절반을 미군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국방부는 미군 공여계획을 철회하고 하제마을 등 주변 지역의 탄약고 안전지역권을 직접 관리할 뿐만 아니라 생태 문화 보전계획을 군산시와 함께 수립하고 하제마을 주변 지역에서 영농행위를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제주에서도 지원…남원 시골 중학교에 지원자 몰린 이유
새만금에서 다시 뛰는 군산 수산업, 글로벌 K-씨푸드 중심지로
“군산~목포 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남원시, 전북도 ‘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대상지 선정
해발 650m 백운동계곡 숲, 이젠 병원이 됐다
미리 본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김제휴게소⋯"휴게소야 관광지야?"
전북 시민단체, 대한방직 부지 개발 문제 제기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장기미집행 토지 매입⋯1100억 막대한 예산 '부담'
군산 CNG·도시가스 요금 전국 최고 수준⋯ 시민 가계 ‘직격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