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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공무원노조, 코로나19 고통 분담 '앞장'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이하 군공노)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성금 모금과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치며 실의에 빠진 소상공인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군공노는 지난 27일 시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를 이용해 시 직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이날 헌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자 이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에는 행정지원과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시 소속 직원 및 일반 시민이 동참했다. 이에 앞서 25일과 26일에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모금 운동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군공노 조합원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7057만원의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모금 운동을 주관한 김상윤 노조위원장이 100만 원, 박덕하 사무처장이 50만 원, 상임집행위원들도 15만 원씩 기탁했으며, 청원경찰도 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강임준 시장은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윤동욱 부시장 및 국장과장읍면동장 등 간부 공무원도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김상윤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간 계속된 비상 근무로 공무원도 힘든 상황이지만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공노에서 기탁한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상공인과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위한 사업에 쓰여 질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9 14:26

군산해경, 실뱀장어 불법조업 단속기간 연장

속보= 군산 내항 실뱀장어 불법조업이 성행함에 따라 군산해경이 특별단속 기간을 한달 간 연장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한 달(2월 26일~3월 25일)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어선 45척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단속 기관별로는 해경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시 10건, 서천군 9건, 서해어업관리단 8건 순이다. 지자체는 행정집행을 통해 총 68틀의 그물을 철거하기도 했다. 하지만 물때에 맞춰 야간에 은밀하게 행해지는 불법조업이 쉽사리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 역시 고질적인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군산지역의 실뱀장어 조업은 동백대교에서 금강하굿둑 쪽으로 3㎞쯤 올라간 지정 구역에서만 가능하지만,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폭 1.5㎞의 금강하굿둑 앞 군산 내항을 100여척의 실뱀장어 조업어선이 점령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해양생태계 파괴와 안전사고 우려도 높으며, 실제 2016년에는 5t급 실뱀장어 어선과 54t급 예인선이 충돌하는 일도 있었다. 악의적 고소 및 고발로 인한 행정력 낭비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이 시기에 해경과 지자체에 접수되는 실뱀장어 민원은 50건에 달한다. 불법조업 어선이 다른 불법조업 어선을 신고하면서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조성철 서장은 실뱀장어 불법조업이 통항하는 선박 안전에도 문제지만, 싹쓸이 조업으로 해양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우려가 높다며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6 15:34

동백대교·금강하굿둑 교차로 진입구간 ‘혼선’

진입로 식별이 잘 안 돼 자칫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됩니다. 군산지역 일부 교량의 진입구간이 헷갈려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빠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문제의 장소는 지난 2018년 12월 개통된 동백대교(군산~서천)와 금강하굿둑 교차로. 동백대교는 하루에도 수천에서 수 만대의 차량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군산에서 서천으로 진입하는 구간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운전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 진입로는 일반 구조와 달리 도로 중앙(1차선과 연결)에 위치해 있으며, 바닥 노면 색깔을 통해 노선방향을 구분하고 있다. 분홍색 페인트는 국가 산단 방면, 초록색 페인트는 서천 방면을 표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노선 표시가 해당 진입구간에 근접해서야 확인 가능하고 인근에 설치된 이정표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야간 식별이 어려울 뿐더러 초행길인 운전자에게는 상당히 위험한 구간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 이곳에서 뒤늦게 진입구간을 확인한 일부 운전자들이 급차선 변경을 하거나 주변에서 망설이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또한 진입구간을 놓쳐 다시 유턴하는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주민 박모 씨(49)는 시간여행마을과 인접한 동백대교의 경우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도로라며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헷갈리는 만큼 착오를 일으키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강하굿둑 교차로 역시 운전자들의 불만이 많은 곳 중 하나다. 철새조망대 방향에서 전주 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이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 진입로는 군산~서천방면 국도 다리 밑을 통과해야 하는 애매한 도로 구조 탓에 운전자들이 쉽게 혼동하고 있다. 더욱이 진입 안내 표지판조차 작게 표시돼 일부 운전자들이 도로 한 가운데에서 배회하는 아찔한 장면도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마주 오는 차량은 물론 서천에서 성산면으로 좌회전 차량과 사고 날 우려가 있다는 게 운전자들의 한 목소리다. 운전자 이모 씨(40)는 진입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며 안내판이라도 제대로 설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6 15:34

군산 인공암벽장 ‘새 단장’

군산인공암벽장이 낡은 옷을 벗고 새롭게 단장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8억원(기금 2억원시비 6억원)를 들여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인공암벽장에 대한 전체 리모델링 및 스피드벽(L6mH16m)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암벽장은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군산인공암벽장은 향후 청소년 클라이밍 교실 등 교육 공간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 장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6월에 제11회 고미영 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및 2020 세계유스선수권대회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될 계획이다. 군산인공암벽장은 지난 2003년 4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높이 15m, 폭 14m, 길이 14m 규모의 경기용 시설로 조성됐다. 당시,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17년이 지난 지금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곳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동안 시설물이 녹이 슬거나 부식됐고, 인공암벽의 홀드는 상당수 파손되는 등 안전상의 문제도 제기됐다. 시는 이번 군산인공암벽장 개선 공사를 통해 안전시설을 보강,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군산이 스포츠 클라이밍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명공원과 인접해 있는 점을 활용해 주민휴식과 스포츠 클라이밍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5 16:01

군산해경, 민간 주도 해양환경 정화사업 추진

군산해경이 해양경찰청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는 해양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해경은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어업인 등 해양관련 종사자가 주축이 되는 해양환경 개선사업인 클린 업(Clean up) 군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 해경은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지만 해경이 주도하다보니 자발적인 국민들의 참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군산해경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시민들이 해양환경개선 사업을 주도하는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민관이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의 진행과 방향은 민간 주도로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간이 계획을 세우면 해경을 포함한 유관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장비와 교육,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군산지역 19개 항포구의 오염도를 3등급으로 나누는 평가를 진행한 뒤 해당 어촌계에서 자발적인 정화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조성철 군산해경서장은 장기방치 선박 철거 등 행정명령이 필요한 일은 해경에서 담당하고, 선저폐수와 폐그물의 처리는 자발적으로 어업인이 담당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그간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다면 근본적인 해양환경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4 14:55

군산지역 폐철도,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도심에 방치된 폐철도부지가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군산시는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에 방치돼 있던 한화공장 및 폐철도부지 8754㎡에 대한 도시재생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총 22억 원이 투입됐으며, 산림청 미세먼지 차단숲 예산이 지원됐다. 시는 이곳에 가든존피크닉존포레스트존다이나믹존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대왕참나무를 비롯한 16종 9만 여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또한 파고라야외테이블 등 편익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활력을 잃었던 구도심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원도심 녹색인프라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시민이 기증한 8400만 원 상당의 적피배롱나무, 황금곰솔 등 특이수목을 산책로변에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폐철도변 길에는 꽃무릇 등 16여 종을 식재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힐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시숲 조성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 미래의 숲 500만그루 나무심기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문태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금암동 도시재생 숲과 연계해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등 국가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에는 현재 군산선, 옥구선, 페이퍼코리아선, 부두선, 비행장선, 장항선 등 총 6개 철도노선이 있으며, 군산 대야에서 군산항에 이르는 산단인입철도 등이 완공되면 기존 노선 26km정도가 폐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지내 방치되는 폐선 철도를 활용해 관광 및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민 휴식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를 추진, 폐철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4 14:55

군산 짬뽕특화거리, 새 돌파구 찾나

당초 기대와 달리 입점자 모집 실패로 주춤거리던 군산 짬뽕특화거리 조성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총 15억원(국비시비 50%씩)을 들여 시간여행마을 주변 동령길장미길 등을 짬뽕특화거리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산의 대표 음식인 짬뽕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그동안 입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사실상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한 상태다. 당초 모집에서 9곳 업소가 이곳 짬뽕거리에 들어오겠다고 의사를 밝혔지만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발을 뺐다. 군산시의 추가 모집에도 단 한명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현재 이곳 거리는 기존에 장사하던 3곳과 신규 입점 1곳을 포함해 총 4곳만 영업 중이다. 이는 사업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유다. 짬뽕특화거리 장소가 유동인구가 없는 침체된 지역인데다 건물들도 오래돼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상당수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계획을 수정해 조형물 설치 및 거리환경을 먼저 조성한 후 입점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입점자들을 위한 지원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현재 짬뽕특화거리 입점자에게는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은 물론 영업소 간판정비 지원, 상수도 사용로 30% 감면 등이 제공되고 있다. 다만 이런 혜택들이 입점자들에게 큰 매리트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시가 현 조건으로는 입점자 찾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조례 제정에 나선 상황이다. 이 조례는 짬뽕특화거리 입점자 지원을 위한 위생용품 및 영업장 운영지원(임대료) 등을 담고 있다. 이럴 경우 기존보다 입점자 모집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7~8월께 입점자 모집을 마무리 짓고 오는 10월에 짬뽕특화거리를 무대로 한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례가 만들어지면 곧바로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며 거리 환경 정비가 완료되고 지원책이 나오면 향후 (추가 모집에서) 긍정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짬뽕과 짬뽕특화거리군산박대 등을 담은 코미디-TV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이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3 15:30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 27일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이하 군공노)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한다. 23일 군공노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달 초 전북혈액원의 혈액 재고량이 1.8일분 경계단계까지 떨어지는 등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짐에 따라 오는 27일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대상은 전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이며, 헌혈을 희망하는 공무원 가족 및 유관기관, 자생단체,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가능하다. 군공노는 더 많은 공직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헌혈에 참여한 공무원에 대해 법정 교육과정의 하나인 사회복지교육 4시간을 인정해주고, 사회복무요원에게는 특별휴가 1일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헌혈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헌혈 차량에 대한 사전 방역을 실시하고, 헌혈 참여자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김상윤 위원장은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악화돼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공직자들이 앞장서 헌혈에 힘을 모아 혈액 수급 안정화에 보탬이 되고, 국가 위기 상황인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바란다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3.23 15:30

군산시립도서관, 책 대출 서비스 확대 운영

군산시립도서관이 책 대출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군산시립도서관은 23일부터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유지 및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휴식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책을 빌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립도서관은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이용자의 자동차 안까지 배달해주는 북드라이브스루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자가 홈페이지 및 도서관 방문전화 등으로 책을 예약신청하면 도서관 직원이 직접 이용자의 차 안까지 책을 배달해 주는 것이다. 도서관 방문 시 코로나 19 접촉을 우려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책을 빌릴 수 있도록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따. 이와 함께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무료 책배달 서비스도 운영한다. 신체상의 불편으로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 직원이 직접 집까지 배달할 예정이다. 특히 시립도서관은 이용자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이용자 만족도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대출하고자 하는 책이 원거리에 위치한 도서관에 있을 경우, 각 도서관별로 주기적인 책 배달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대출하고 싶은 책이 있는 도서관에 전화신청을 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신청을 하면 각 도서관으로 해당 책이 배달된다. 이 서비스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시민편의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3 15:30

군산시, 종교·유흥시설 운영 중단 요청

군산시가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체육시설유흥시설 등에 대해 보름 동안 운영 중단을 권고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행정명령 발동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22일 시는 종교시설 550개소(개신교 492불교 38원불교 7천주교 13), 실내 체육시설 213개소(체육도장업 46체력단련장업 36골프연습장업 47당구장업 77 에어로빅 및 무도학원 5기타 3), 유흥시설 456개소(PC방 131노래연습장 108유흥주점 169단란주점 48)에 대해 운영 중단을 요청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정부 지침에 따라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시설 폐쇄는 물론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코로나19 멈춤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SNS 이벤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이며, 사람과 사람사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사례 등을 인증사진 또는 인증영상을 남기면 50명을 선정해 군산사랑 상품권 1만 원권 2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사례와 함께 인증사진 인증영상을 #군산시사회적거리두기, #군산시코로나극복 등 태그와 함께 등록하면 된다. 또 페이스북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사례와 함께 인증사진 또는 인증영상을 댓글에 등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방침이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에 코로나19와 끝까지 맞서는 것인 만큼 국민 모두 하나된 마음과 행동하는 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 위기를 지켜나가야 우리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업을 영위 할 수 있으니 꼭 보름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권고를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2 15:39

군산시·LH, 청년창업가 주거지원에 ‘맞손’

군산시가 청년 창업자의 안정적 주거 공간 제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이하 LH)와 손을 잡았다. 군산시LH는 이를 위해 군산 STAY 청년창업 주거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군산시의 혁신적인 청년창업가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주거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해 창업정착률을 높이고, 창업활동에 집중할수 있도록 LH 임대주택의 보증금 및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군산시는 입주자 선정기준 계획수립 및 입주대상 청년창업가를 선정하고, LH는 임대주택 공급임대계약시설물 관리 등 주택 관련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가능 주택은 군산시 관내 LH 소유 임대원룸(48호)와 임대아파트(322호)로 총 370호이다. 지원 자격은 만19세 ~ 39세의 군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입주계약 후 1개월내 전입 가능한 청년 중 자신만의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기창업자다. 이번 청년창업주거지원사업의 접수기간은 이달 30일부터 4월 6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군산시청 일자리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군산시와 LH 전북지역본부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상생방안을 도모하고,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와 LH는 청년층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영시장 인근 한화부지에 총사업비 227억원을 투입해군산금암행복주택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오는 7월 중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공동 주택 규모는 150세대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22 15:39

“코로나19 특례보증, 세금 체납 소상공인도 지원을”

지역경제가 파탄 나 임대료도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워 세금을 체납한 건데 특례보증 대상에서도 제외하면 영세 소상공인들은 길거리에 나 앉으라는 건가요 코로나19 특례보증 지원에서 제외된 영세 소상공인들이 조건부 지원을 통한 구제 방안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세금 체납이 있는 소상공인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세금을 체납한 영세 소상공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조건형 특례보증 등의 구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사업 실패 등으로 과도한 부채가 발생, 세금을 체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이유에서다. 군산지역은 최근 몇 년 새 조선과 자동차 산업이 붕괴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감했으며, 이에 따른 체납 소상공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 생활비는커녕 상가 임대료조차 벌지 못하는 생계 곤란형으로 세금을 납부하려 해도 수입이 없어 체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까지 겹쳐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체납이 있다는 이유로 특례보증에서조차 제외돼 이들은 길거리에 나 앉을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실정으로 일부 체납 소상공인들은 국지방세 체납자는 체납 세금 성실납부 확약서 및 매월 일정 금액 이상 납부 조건을 내세우고, 일정 기간 체납 세금을 미납부할 경우 특례보증 지원을 중단하거나 회수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실 납세자와 형평성을 맞추고 체납 세금에 대한 성실 납부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체납 소상공인들이 실패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구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 상인 박태선 씨(59)는 월세도 지불하지 못할 정도로 장사가 되지 않아 세금을 내지 못했다며 부득이하게 세금을 체불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특단의 지원을 통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3.22 14:41

군장에너지·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 3사 합병 추진

군장에너지와 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이 3사 합병을 진행했다. 이는 합병법인이 그룹의 사업지주사가 되는 지배구조로 개편되는 것이어서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3사가 합병한 합병법인은 이렇게 탄생한다. 삼광글라스는 물적 분할을 통해 사업부문을 100% 자회사로 두고, 남아있는 투자부문이 군장에너지를 흡수 합병한다. 이테크건설로부터 인적 분할한 투자부문은 삼광글라스와 합병한다. 이테크건설 투자부문은 군장에너지, SMG에너지, SG개발 등 자회사 지분을 관리하던 부문이다. 군장에너지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 3사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 및 분할합병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를 진행했다. 기존의 삼광글라스에서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로 이어지는 직렬식 지배구조에서, 군장에너지를 흡수 합병하는 합병법인을 통해 사실상 지주회사 중심의 병렬식 지배구조로 변모한다. 이 지배구조 개편이 완성되면 합병법인은 군장에너지의 본원사업인 집단에너지사업과 함께 그룹 전반의 경영관리를 책임지는 투자부문이 더해져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합병법인은 공정거래법상 규정 받는 형태의 지주회사는 아니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를 제고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합병법인으로 투자부문을 일원화 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함께 각 회사별로 분산되어 있던 인적, 재무적 자원들을 통합하여 사업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군장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구조 개편으로 각 사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이를 통해 소액 주주들의 투자안정성을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사는 오는 5월 14일 분할합병 및 합병 관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분할 및 분할합병을 의결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3.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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