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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 앞장

군산시가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사업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산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 내 옛 수협창고(금암동 소재)를 리모델링해 콘텐츠 창업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형 콘텐츠 제작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창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사업은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2년간 총 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차년도 사업인 리모델링 및 장비구축 등 인프라조성이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2차년도 지원 사업은 애니메이션게임캐릭터방송예술과 IT기술의 접목을 통한 실험예술 등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제작지원입주공간 제공, 창업페스티벌 등 수요자 맞춤형 전주기 육성지원이 이뤄진다. 현재 성장레벨업(Level-up) 프로젝트, 군산 콘텐츠팩토리 프로젝트 지원공고를 통해 일부 선정 완료하고 재공고를 통해 추가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지원추진 예정인 사업으로는 △워킹 스페이스 모집(기업입주공간) △대중소 파트너십 프로젝트, △콘텐츠 스타터 창업 아카데미 △콘텐츠누림 프로젝트 △마이리틀콘텐츠 페스티벌(창업 플리마켓희망토크콘서트)등이다. 또한 워킹 스페이스모집과 대중소파트너십 프로젝트는 연내 모집 예정이다. 관심있는 개인이나 기업은 군산시청 홈페이지와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해 참여할 수 있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공모사업 등 국비확보 노력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지역경쟁력이 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1 14:43

군산시-군산대, ‘국립전북과학관’ 유치 본격 추진

군산시와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국립 전북과학관 유치를 위해 국립전북과학관 군산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25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3년까지 중규모의 4~5개소 국립과학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400억 원 규모의 국립과학관 1개소에 대한 설계비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는 유수창 전국생활과학교실 협의회 회장의 기조발표와 함께 역사적지리적 당위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방안, 생활과학관 관광 명소화 방안,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기관별 협력방안 등 분야별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제4차 과학관육성기본계획(2019년~2023년)에 담겨진 국립과학관 건립 계획에 맞춰 지난 2018년 11월부터 국립과학관 유치를 추진해 왔다. 또 지난 4월에는 금암동 73-3번지 내 5656㎡ 토지를 매입하는 등 국립과학관 응모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국가와 지역균형발전, 과학 인프라의 효율적 구축, 산업고용위기 지역 지원 등 국립 전북과학관 군산 건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이 큰 만큼 정부가 요구하는 융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북도와 과기부에 전달하고 반드시 군산에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운영 중에 있으며 부산, 대구, 광주, 과천시 등 4개소가 분원 형태로 운영 중에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21 14:43

“군산 경마장 폭발사고 희생 의용소방대원들 기억하자”

반세기가 넘는 시간이 흘렀어도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난 1945년 11월 30일 발생한 군산 경마장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9인의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기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고 당시, 권영복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장과 8명의 대원들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구덩이 속을 뛰어들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이 폭발은 경마장에서 보초를 서던 미군 헌병들이 모닥불을 피우다 다량의 포탄이 터지면서 발생했으며, 대한민국 의용소방대 창설이후 가장 많은 의용소방대원의 인명피해가 났다. 그러나 해방정국의 무질서한 시기에 경마장 폭발사고와 이들의 희생정신이 묻혀 지면서 이렇다 할 기록조차 자세히 남겨지지 않은 만큼 푸대접을 받고 있다. 그나마 군산소방서가 매년 11월 30일 월명공원 내 의용불멸의 비에서 9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위령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지만 단순 행사에 그치고 있다. 추모제는 의용소방대원 유가족을 비롯해 군산소방서 관계자 소수 정도만 참석하는 수준으로 전락하며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그 동안 매년 추모 위령제 행사가 열렸지만, 지역의 주요 기관장은 물론 소방본부 관계자조차 불참하기 일쑤였다. 이들의 희생정신을 본받고 자랑스럽게 기념해야 하는 날이지만 실상은 외면 받는 현실에 아쉬움이 크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9인의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어떤 재조명이나 제대로 된 기념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채 월명공원 한쪽에 초라하게 기념비하나만 딸랑 세워진 것은 부끄러운 소방현장의 민낯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9인에 대한 단편적인 기억만 있을 뿐 시민과 도민은 물론 (전국의) 소방대원조차 이들의 희생을 아는 이들도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 기억의 파편 역시 단순한 정보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후세대에게 9인의 희생정신이 제대로 계승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따라서 뒤늦게나마 국가에 목숨을 헌신한 9인들에 대한 재조명은 물론 추모 위령제 확대 등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노력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한 소방대원은 경마장 폭발사고 의용소방대원들의 업적이 오늘날 조용히 묻혀 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들의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소방대원들도 있는 것이다. 하루 빨리 이들의 뜻 있는 행동을 널리 알려져 소방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오는 29일 월명공원 의용불멸의 비에서 제74주년 순직 의용소방대원 추모 위령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0 16:13

“상생형 일자리 성공시키자”…노사민정 ‘한자리’

상생형일자리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노사민정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9일 군산대 이노테크홀에서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노사민정협의회 및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형 일자리 노사민정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최근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이후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찾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일노동동일임금 가치를 강조하는 상생형 일자리의 의미를 상기시키며 군산형 일자리가 이러한 모델에 가장 근접해 있어 매우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군산형 일자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1부 순서로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이후의 과제라는 주제로 외부전문가 발제와 함께 지역사회가 주체가 돼 전북군산형 일자리의 구체화를 위한 이행방안과 보완사항을 찾고 향후 과제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부 토론에서 군산대 김현철 교수(컨설팅 단장)를 좌장으로 전북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노사민정 각계 주체들과 시민과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군산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전북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향후 과제에 대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찾고 향후 지속적으로 토론회 등 논의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사민정협의회 의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경제가 아직은 힘들고 어렵지만 경쟁력 있는 중견 중소기업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만들어가는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희망적인 도전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잘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토론과 논의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상생의 의미를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20 16:13

군산시, 국제교육도시의 날 기념행사

군산시가 명품 국제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군산시는 제4회 국제교육도시의 날을 맞아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가 주최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해 경청을 통한 평생학습도시 개선라는 주제로 열렸다. 군산시는 지난 2008년 10월에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에 가입했으며 2009년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4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0년에는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를 군산에서 개최했다. 특히 2018년 11월에는 평생교육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불리우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 세계 3대 교육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는 향후 국제교육 회원도시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선진교육도시와의 평생교육 정보 공유이외에도 경제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 회원 도시 간 공동 연구와 국제 협력을 위해 지난 1994년 설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38개국 502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20 16:13

고군산군도, ‘황백화·붉은갯병’에 김 생산량 급감…어민들 ‘울상’

고군산군도 김 양식에 황백화 현상에 이어 붉은갯병(일명 고춧가루병)까지 발생하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어 있다. 해마다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시와 김 양식어가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하순부터 김 채묘를 시작했던 개야도비안도신시도 일부 양식장에서 황백화 피해를 입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붉은갯병까지 나타나면서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을 쏟아 부은 김 양식 농사가 물거품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황백화는 김 엽체가 황백색으로 변하면서 떨어져 나가는 현상으로, 질소와 인 등 성장에 필요한 영양염류가 부족해짐에 따라 발생한다. 또한 붉은갯병은 붉은갯병균의 기생으로 생기는 병이며, 대규모 발생 시 양식 김 생산량의 감소는 물론 심각한 품질 저하를 가져온다. 군산지역 김 양식은 약 148 어가가 종사하고 있으며, 규모는 7만 6000여 책(1책 1.840m)에 이른다. 김 양식 업계는 올해 소득이 1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3~4년 전인 480억 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이 때문에 김 양식 어가들마다 하나같이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물김 양식을 통해 한 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황백화와 붉은갯병으로 인해 소득이 크게 감소하면서 생계는 물론 대출금 반환 등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 양식 어가들은 지자체나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약제 개발이 이뤄져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과거엔 황백화 현상 및 갯병 등을 막기 위해 무기산을 사용했지만, 수질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지난 1994년부터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대신 유기산고염수산성전해수영양물질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활성처리제(유기산)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 활성처리제로는 황백화와 갯병 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양식 어가들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반 업체에 용역을 맡겨 치료제를 개발했지만, 계면활성제 등 들어가서는 안 될 성분이 포함되면서 정부로부터 고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복 한국김생산자어민연합회 군산지회장은 생산과 소득이 떨어지면서 김 양식 어가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오죽했으면 김 양식 어가들이 치료제 개발에 나섰겠나. 승인을 안해줄 거면 정부가 근본적인 원인조사와 함께 약제 개발 등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19 15:41

군산 수산물가공업체 화우당, 수출길 열다

군산시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 내에 있는 화우당이 입주 3년 만에 수산가공품을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화우당은 지난 20년 이상 수산물 도소매의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가공식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곳 업체는 1인 소비 시장을 겨냥해 간편 조리가 가능한 즉석 해물탕해물볶음3종낙곱새해물스파게티 등 다양한 간편 조리식품을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화우당은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지난 1일 대만 소고백화점에 5000불 상당(1톤)의 초도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LA에 위치한 ㈜KHEE 및 H마트와 납품계약을 맺으며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도 수출계약을 완료했으며, 내달 5만5000불 상당의 제품이 수출될 계획이다. 특히 20일에는 대만 소고백화점내에서 쇼케이스행사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만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군산시는 수산물 가공업체 육성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 국내외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 매칭, 통번역 지원, HACCP관리 등 전문적인 행정서비스를 직접 지원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손빈 화우당 대표는 향후에도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힘을 기울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군산시 수산진흥과 과장은 경쟁력 있는 수산물가공업체를 지속 발굴해 유통수출마케팅품질 등 전반 분야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19 15:40

군산시, 사이버기자단·시정소식지 리포터 모집

군산시가 지역 소식을 널리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시민 기자단과 리포터를 모집한다. 군산시는 군산시 사이버기자단과 군산시 시정소식지 열린시정 열린군산의 시민어린이청소년 리포터를 20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군산시 사이버기자단은 일반 글쓰기 분야 35명, 이미지 제작 분야 3명, 영상 제작 분야 2명으로 3개 분야 총 40명을 모집한다. 이와 함께 열린시정 열린군산의 경우 시민 리포터와 어린이청소년 리포터를 각각 6명 이내로 뽑을 예정이다. 시민 리포터는 공고일 현재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시민으로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고, 군산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어린이청소년 리포터는 공고일 현재 군산시 소재 재학 중인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각 희망자는 군산시 홈페이지와 군산시 블로그를 확인해 지원서 및 필요 서류를 이메일(psyy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내달 6일 발표 예정이며, 선정된 기자단과 리포터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기자단에게는 채택된 기사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역량강화 팸투어, 워크숍 등이 지원된다. 시민리포터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어린이청소년 리포터에게는 연말 표창장이 수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19 15:40

군산시, 소득작목 분야 시범사업 효과

군산시가 올해 추진한 소득작목분야 시범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최근 2019년도 소득작목분야 시범사업농가와 선도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신기술신품종신작물 보급으로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소득작목분야 17개 사업에 3억 8000여만원을 투입했다. 이번 평가회는 시범사업별 내부평가와 함께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소형양배추를 육성한 가공외식용 채소단지 조성사업, 방열공기 순환팬을 이용한 에너지효율 향상 및 하우스 환경개선 시범사업, 감귤과 만감류를 재배한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과수 도입시범사업 등을 직접 방문해 평가했다. 에너지효율 향상 및 하우스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북신 씨(37)는 방열공기순환팬이 하우스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토마토 생육이 일정해졌다며 특히 시설 내 습도를 조절주면서 곰팡이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귤과 만감류 등 300여 그루가 있는 대야면 금반리 시설하우스 3500㎡에대한 평가회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과수 도입 시범사업을 수행한 김정직 씨(33)는 단순히 감귤을 수확해 소득을 올리는 것보다는 수확체험, 가공체험과 함께 도시민 쉼터인 카페도 운영해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문현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내년에는 국비를 포함한 5억1000만원을 소득 작목분야 16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활발한 해외수출과 국내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소형양배추의 재배면적을 올해보다 2배가량 확대한 30ha를 목표로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군산의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18 16:46

군산시의회, 18일부터 행정사무감사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 간 진행된 집행부 사업을 살펴보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보여주기식 감사가 아닌 생산적인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 및 혁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정책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능률적인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15일부터 각 상임위별 현안사업 추진상황 및 대책 등을 논의하고, 현지 확인 점검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행정사무감사 대비 자료 수집은 물론 현안문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경수)는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란톤대회 주관대행사 선정 △은파금강호 관광지(유원지)조성계획 변경용역 관련 간담회 △근대마을(말랭이 마을)조성사업 △군산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해상인도교(선유장자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으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영자)는 △조선산업 다각화 사업지원 △제15회 군산꽁당보리축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신축사업 관련 간담회 △유원아파트~4토지간 도로개설 △쌍용예가~은파간 도로(2공구) △ITS 구축 및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사업장을 방문했으며, 간담회와 현장방문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감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구 의장은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잘못한 것을 무조건 지적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역현안과 민원을 꼼꼼히 챙겨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11.17 15:09

새만금 재생에너지 전담 법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 가속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전담 법인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산시가 이곳에 100억원을 출자하는 동의안이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영자)는 이러한 내용의 군산 시민발전 주식회사 출자금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발전주식회사는 새만금에 추진되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관련해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의 출자기관이다. 태양광 등의 발전사업에 시민이 안정적으로 투자해 그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열린 제222회 임시회에서 설립 근거를 담은 조례안이 제정된데 이어 이번 출자금 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내년 2월에 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겠다는 시의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투자 발전 사업을 위한 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용역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태양광풍력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출자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설문조사에 나선 지역 주민들(1000명)도 출자기관을 설립해 재생에너지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중점 추진할 경우 주민복리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민투자 발전 사업을 통해 20년간 사업이 지속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2507억45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20억4400만원, 취업유발효과는 2869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향후 설립될 시민발전주식회사는 △1단계 새만금부지 내 200㎽ 규모의 육상 및 수상태양광발전 △2단계 주차장 등 유휴부지 활용 발전 △3단계 해상풍력 발전기타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수익금 배분 사업발전 전력판매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의 이익금 중 군산시 출자분에 대한 배당금은 회사에 재투자하거나 시민복리증진지역개발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에 쓰여 질 전망이다. 출자금은 시민기업의 발전사업 추진비와 회사운영비로 각각 사용되며, 시민기업 조직의 경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상근 5명, 비상근 4명 등 9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자원인 태양광풍력 등 사업화를 통해 시민 참여 및 수익공유, 시민 중심의 에너지 경제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출자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새만금 부지 내 육상수상태양광,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 해상풍력 등 중장기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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