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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군산 경찰 100년史 서적 편찬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군산경찰은 올해 임시정부 경찰 창설 100주년을 맞아 군산경찰의 100년사에 대해 고찰 및 재정립하는 계기를 만들고, 그간의 경찰의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국민만을 위한 경찰로 바로 서기 위해 이 같은 역사 서적 편찬을 계획했다. 이에 군산경찰은 편찬위원회 및 전담팀을 꾸려 지속적으로 내부 및 외부에서 군산경찰 역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할 계획이다. 군산경찰 100년史는 올 연말에 발간될 예정이며,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등에 배포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경찰은 경찰의 날 주간에 경찰서 2층 아트갤러리에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미리보는 군산경찰 100년 史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군산경찰 100년史 서적 발간은 지난 경찰역사를 되짚어 봄으로써 참된 경찰정신의 표상을 찾아 앞으로의 군산경찰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 대응력 향상을 위해 관광객이 몰리는 군산 우체통거리에 공용소화기함 7대를 설치했다. 공용소화기함은 소방차량의 빠른 접근이 어려운 곳에 설치해 화재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차 1대 몫을 하는 소화기가 들어있으며,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군산소방서는 공용소화기함 설치를 위해 주변도로상황, 소방서와의 거리 등을 검토해 출동로가 좁은 군산우체통거리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지의 특색에 맞게 소화기함의 명칭을 우체통거리 소방서로 정하고, 디자인을 통해 관광과 안전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했다. 군산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공용소화기함 관리자를 지정하는 한편 사용법도 교육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소방차의 접근성이 제한되는 지역은 지역주민 위주의 초기 대응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후 장단점을 분석 후 관내 취약지구 및 관광지 등을 선정해 공용소화기함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한 연안해역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연안 해역에서의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이달 한 달 동안 민간연안순찰대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군산해경은 A급 위험개소인 군산내항을 관할하는 해망파출소를 민간연안순찰대 시범운영 파출소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 4명을 민간연안순찰요원으로 선발위촉하고 도입 취지와 근무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마쳤다. 민간연안순찰요원은 2인 1조로, 파출소 근무 경찰관과 함께 1주 3회 매회 2시간 이내로 관내 연안해역에서의 순찰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위험성이 높은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안전순찰 및 계도, 연안안전관리 시설물에 대한 점검, 긴급상황 발생 시 초등조치 등 신속한 구조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군산 선유도와 진포해양테마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연안활동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민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안해역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수년째 지역 내 아동시설에 공부방 사업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은행은 최근 군산 경암동 아이소리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방 오픈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은행이 jb 희망의 공부방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내 아동시설에 공부방 리모델링 및 의자, 책상, 책장 등을 지원했다. 지난 2013년에 시작된 jb 희망의 공부방은 지역 내 아동센터에 공부방을 조성해주는 민간의 아동복지시설 지원 사업이다. 강선자 아이소리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관심과 지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마련한 2019년 하반기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이 본격 추진된다. 하반기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은 40여 개 기관에서 어린이 46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놀이교실 프로그램은 편백나무 잎 관찰 및 향 맡아보기, 편백나무 향 주머니 만들기, 맴맴 매기 게임 등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숲 체험 강사들이 함께한다. 특히 향후 수업은 월별계절별로 차별화해 숲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고 나무와 풀 살펴보기, 곤충 관찰하기, 자연을 이용한 체험놀이 등 아이들의 오감 발달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숲 속에서 읽고 배우고 관찰하고 만들어보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어린이들이 자연에 다가갈 수 있고 긍정적인 인성발달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홍 군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자연을 올바로 보고 받아들이는 감수성을 기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은 청암산 및 월명공원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수금에 운영하며 추가신청은 군산시 아동청소년과 (454-416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학(9기) 강좌가 오는 17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군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군산학 강좌를 시작했다. 그 동안 1600여명이 군산학을 수강했다. 군산학 강좌는 시민들의 종합인문 역사교육으로 높이 평가되며 인기리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군산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있는 역사교육과 현장탐방을 준비했다. 강의 장소는 미룡동 소재 군산시 평생학습관으로, 향후 3개월 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수강생 접수는 오는 4일까지로 접수는 군산대 산학협력단 전북역사문화교육연구소(063-469-7359)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가 오는 10월 1일 월명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제57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시민참여 체육대회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기념동영상 상영, 시민의 장 시상, 지역예술인 및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기념동영상은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지역의 활발한 의병활동을 재조명해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내는 군산의 정신을 부각할 예정이다. 체육행사는 명랑체육종목 3경기, 초청가수 공연, 경품행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며 군산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군산 수송축구장을 찾은 A 씨는 운동 중 언짢은 경험을 했다. 애완견 한 마리가 인조구장 내부까지 들어와 아이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가 개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치자, 애완견 주인은 (우리 개는)물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축구 동호인 B 씨 역시 수송구장에서 연습을 하던 중 어디에선가 나타난 애완견이 공을 물어뜯어 터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순간 화가 난 B 씨는 항의하기 위해 주인을 찾았지만, 곧 어린 학생임을 알고 속으로 분을 삭여야만 했다. B 씨는 강아지들의 산책도 좋지만 굳이 출입금지 지역까지 침범해 다른 사람들의 여가를 방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도심에 위치한 군산 수송축구장이 최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용객과 잦은 마찰이 발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곳은 엄연히 반려견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주인을 따라 입마개는커녕 목줄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한 개들이 활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과 반려견 주인 간에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평일 오후나 주말 에 목줄을 풀어놓은 소중형견들이 인조 잔디 구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운동장 주변에는 애완견 출입금지 현수막이 달려있지만 사실상 이를 지키는 견주들은 많지 않다. 운동장 이용객과 반려견의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면서 왜 이곳에 개를 데려오느냐며 언성을 높이는 일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인조 잔디가 포설된 운동장의 경우 배설물이 잘 눈에 띄지 않아 이용객들이 그대로 위생문제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 씨 (42)는 아무리 작은 개라도 개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며 또한 운동장 주변으로 배설물 등이 목격되기도 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애완견 출입금지 현수막 외에 별다른 제재조치를 하지 않는 등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선 반려견을 둘러싼 충돌과 마찰을 막기 위해 군산에도 반려견 전용 쉼터 및 놀이터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견주 김모 씨(38)는 애완견들의 에너지를 표출할 마땅한 공간이 없다보니 가끔 운동장을 찾게된다며 애견인이 급증하는 데 비해 전용 놀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충주나 구미 등 다른 지자체처럼 군산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군산시 동물등록 수는 총 5991마리로 조사됐다.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달 30일 농협은행 군산시청지점을 방문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NH-Amundi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일본의 경제도발을 포함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필승코리아라고 이름이 지어졌으며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강임준 시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힘들어하는 기업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가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필승코리아 펀드는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가입한 바 있다.
이제 상하수도 요금 조회 및 납부를 인터넷를 통해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상하수도 요금을 인터넷으로 조회하고 납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수도요금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만 조회나 납부가 가능했지만 365일 24시간 어디서나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수도요금을 조회하고 납부 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이체 신청 및 해지, 신용카드 납부 및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도 가능하며, 또한 이사정산도 본인이 직접 지침을 입력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접속방법은 군산시 홈페이지생활복지상하수도요금조회납부시스템 등을 통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수도요금 납부 방법의 다양화 및 편리함을 제공해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서울시 은평구청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군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3일과 4일 2일간 서울 은평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처음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은평구는 추석을 맞아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력 지자체인 군산시를 포함해 13개 자매결연지 지역의 농수축산물 및 제수용품 등을 주민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이 같은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이 직거래 장터는 자매결연지역 뿐만 아니라 은평구 관내 전통시장과 사회적기업도 함께할 예정이다. 군산시 참여단체(업체)는 3곳이며 주요 판매품목은 쌀흰찰쌀보리누룽지배한과조청잼 등이다. 시는 품질 좋은 군산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력 자치구인 은평구와의 상호신뢰 및 유대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믿을 수 있는 군산시 우수 농특산물을 서울시 시민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군산 농업인 및 농산가공업체의 소득증대를 위해 군산시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들이 스마트 전기자동차(RC카) 및 전동카트, 드론 등을 자율 조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새만금 어린이랜드 내부 서킷장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전기자동차(RC카) 및 전동카트, 드론, 각종 전동휠을 자율 조종할 수 있는 생생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생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직업체험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직업에 대응하고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과학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됐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운영되는 체험교실은 총 3타임으로 나눠 군산시에서 위촉한 전문강사와 함께 RC카의 명칭 및 작동원리 등 기본적인 교육과 전동 카트, 드론 조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군산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event)에 등록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1회기 당 15명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미달 시 현장에서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아동청소년과(454-4164)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다가오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120생활민원 종합상황실을 편성운영한다. 시는 도로교통수도하수청소보건환경식품 등 8개 분야 10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근무반을 특별 편성해 도로 파손, 불법주정차 차량 지도, 상하수도 긴급보수, 쓰레기 처리, 비상진료 등 연휴 기간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반전화(120) 또는 핸드폰(063-120)으로 민원을 접수하게 되면 종합상황실 근무자가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보건진료소, 약국, 음식점 등 생활정보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명절을 맞아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이 추석 전후로 민생침해 범죄 근절을 위한 해상치안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민생침해 범죄와 해양안전 저해 사범 등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형사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추석 전 수산물 유통 증가에 따른 불법조업 행위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불량식품 유통 행위 △선원 강제승선 등 인권침해 행위 및 선불금 사기 행위 △마을어장 및 양식장, 선박 등 침입 절도 행위 등 이다. 이와 함께 △도서지역 입도객 증가에 따른 무면허 도선 행위 △항로항계 내 어구 투망 등 불법 조업 및 야간항해 금지 위반 행위 △음주운항, 선박검사 미필, 선박 불법 증개축 등 해양안전 저해 행위 등도 단속 대상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우범 선박의 출입항이 예상되는 취약 항포구와 수산물 운반유통 업소를 대상으로 구역별 전담 형사들을 배치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장 주변 등 취약해역에 형사기동정과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는 등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해육상을 연계한 입체적인 해상치안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소규모 생계형 범죄에 대한 실적 위주의 과잉단속을 지양하고, 서민 피해를 야기하는 상습고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로 반도체 소재 및 관련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주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협력으로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공정 코팅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재석)는 연구소의 기술 지원을 받은 용사코팅 전문업체 ㈜세원하드페이싱(대표이사 곽찬원)이 미세 분말 상태에서도 응집하지 않는 용사코팅 소재인 이트륨 옥사이드(Y₂O₃)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트륨 옥사이드는 반도체 공정 장비에 필요한 소재로, 국내 반도체 제조사가 일본에서 모두 수입해 쓰고 있는 재료다. 용사코팅은 분말 상태의 재료를 반도체, 자동차, 전자제품 등의 부품 표면에 분사하여 입히는 기술로, 부품의 내열 및 내구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간 산업계는 용사코팅의 높은 치밀도 및 균일성과 빠른 코팅 형성 속도 등을 위해 크기가 작고 유동성이 좋은 용사 분말을 필요로 해왔다. 그러나 분말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분사 과정에서 뭉치거나 엉기는 등 유동성이 낮아져, 균일한 코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017년부터 용사코팅용 재료 분말의 유동성을 향상할 수 있는 플라즈마 기술을 관련 업체에 이전, 기술 개발에 착수해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용사 분말은 분말끼리 서로 밀어내는 반발력이 생겨 응집되지 않고 흐름이 좋아지기 때문에 치밀하고 균일한 코팅막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25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용사분말 유동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어, 그동안 어려웠거나 불가능했던 미세 분말을 이용한 고품질의 용사코팅을 가능하게 했다. 또 입자 사이즈가 작으면서 유동도가 높아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한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 소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해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플라즈마 소재부품장비 개발 R&D테스트 베드 확충 등 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들의 기술 국산화를 지원하고 국내 반도체 관련 기술자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997년 전주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주)세원하드페이싱은 전북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기술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정읍완주충북 음성 등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조경수 군산시의원 군산시 구암동의 구암동산을 성역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경수 군산시의회 의원은 29일 열린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군산 대표 팔경 중 궁포 귀범(弓捕歸帆)인 구암동산은 항쟁과 교육, 의료, 선교 등 여러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 조 의원은 구암동산은 한강이남 최초의 만세 운동의 발원지이자 군산 근대 문화 역사의 발원지라며 군산의 3.5만세운동은 호남 최초는 물론이고 한강이남 최초의 거사로서 지역과 시민들의 자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곳은 지난 1903년 미국 예수교 남장로회 소속 선교사 전위렴(Junckin,W.M)이 설립한 영명학교와 1913년 멜본딘 여학교가 있었고, 미국 남장로교 의료 선교사 드루가 설립한 구암병원(구암야소병원) 또는 궁멀 병원 등으로 불리던 진료소도 세워진 장소라고 소개했다. 조 의원은 젼킨과 드루 선교사가 궁멀(당시 구암동) 언덕으로 이사 온 후 이곳을 중심으로 선교 영역을 넓혀 나갔던 역사적 사실도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군산의 중요한 자산인 구암동산 성역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업이라며 첫 번째 추진 사업으로 현재 3.1운동 영상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1959년의 구암교회 옛 예배당 건물을 젼킨 선교사 기념관으로 용도를 변경해 활용하자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구암동산은 호남 기독교의 메카이며, 민족교육의 요람지이자, 서양의학의 도래지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대 군산의 자존심을 세워준 한강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을 한 자랑스런 현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성역화 사업추진으로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하루빨리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내달 2일부터 모바일로 출시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종이상품권 출시 1년 만에 발행되는 모바일 상품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정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결제수단 다양화를 통해 상품권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종이상품권과 병행해 발행되며 모바일과 종이 상품권 합산 개인별 7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도입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개인별 구매한도 통합관리를 위해 은행에서 종이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최초 1회에 한해 휴대폰 본인인증을 필수로 한다는 것이다. 핸드폰이 없거나 본인 명의 핸드폰이 아닌 경우에는 본인인증 대체 신청서 제출 후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인 지역 상품권 착(CHAK)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계좌연결이나 무통장입금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다만 선물하기 기능은 시스템 사정으로 당분간 제한된다. 가맹점주가 지역상품권 가맹점앱에서 상품등록을 하게 되면 소비자는 지역 상품권 착(CHAK) 앱의 가맹점 찾기에서 해당 가맹점 상품에 대한 원격결제가 가능해 상품권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실례로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학원에서 수강과목에 대한 상품등록을 해놓으면 학부모들이 학원방문 없이 학원비를 결제할 수 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모바일상품권을 통해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이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은 가맹대상 8399개소 중 4900(58%)개소가 등록된 상태다.
군산공설시장에 전국 최초로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군산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군산공설시장 상인회㈜에이텍에이피와 29일 전통시장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전자가격표시기 도입을 위한 상생 지원식을 가졌다. 전자가격표시기는 중앙모니터링 서버를 구축해 중간단말기를 통해 각 점포에 정보를 보내는 시스템으로 가격과 제품정보를 표시하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최근 도입되고 있는 기술이다.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은 가격과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표시돼 있더라도 수기로 바꿔야 하는 등 많은 고객으로부터 전통시장 이용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 도입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공설시장에 설치되는 전자가격표시기는 상인회 사무실에 서버를 두고 각 점포에 자동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판매 제품 가격 변동과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판매대 정비가 되어 있는 20개 점포, 200개 상품에 대해 시범 운영을 하게되며, 군산시는 공설시장 상인회와 협업해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 상인교육을 통해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희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장은 가격 및 원산지 표기는 전국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라며 이 사업이 고객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공설시장청년몰 옥상영화제가 8월의 크리스마스 인 군산이라는 주제로 30일과 31일 이틀간 군산공설시장 4층 옥상에서 개최된다. 이번 옥상영화제는 군산독립예술영화 6편과 전주독립영화제 초청작 1편, 해외특별영화 1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관람과 함께 군산지역 예감예술단(1318행복센터 청소년)과 놀궁리프로젝트(7080공연) 공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청년상인의 다양한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옥상영화제 첫날은 군산지역을 배경으로 촬영 또는 군산지역출신 감독들의 작품으로 붉은 가족(감독 정재훈), 편지(감독 조명연), 아빠 만나는 날(감독 유강민), 장거리 손님(감독 장도훤), 전주독립영화제 초청작 낙화(감독 손준영)등 총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영화감독과 관객들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튿날은 해롤드 래미스 감독의 1993년도 작품인 멜로코미디 영화 사랑의 블랙홀과 액션영화 한 겨울 밤의 꿈(감독 정재훈), 호러영화 리메인(감독 조미혜)등이 상영된다. 한편 군산공설시장에 위치한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은 2017년 개장해 현재 11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군산시가 모든 시내버스 내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내달부터 서비스를 진행한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무선인터넷 사용 편의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5월 주요노선 시내버스 40대에 1차 사업으로 구축 운영했고, 이달에 잔여노선 시내버스 80대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에서 PublicWifi@BUS_Free를 선택하면 버스 안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대중교통 편의성 및 무선인터넷 접근성을 높여 승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주요 관광지와 주요 거점시설 등에 무료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객과 시민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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