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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청명한식 기간 중 성묘객상춘객에 의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전라북도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월 중 발생한 화재는 543건으로 이중 61건이 청명한식 기간에 일어났다. 주요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85%를 차지했다. 군산소방서는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하고 산불진화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 상황 전파체계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주요 공원묘지 및 등산로 주변 등 많은 성묘객 및 상춘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산림청유관기관과의 공조 및 지원체계을 구축함으로서 화재 등 각종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집중하기로 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성묘객들의 담뱃불, 쓰레기 소각뿐만 아니라 집 주변의 논밭에서 폐농산물 쓰레기를 태우는 등의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입산객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은 1일부터 오카리나 수강생을 모집한다. 건전한 취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연령에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전 2시간씩 진행되며 수강생들이 악기를 익히는데 어렵지 않아 연주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은 아름다운 리듬의 악기 연주로 시민들의 다양한 취미여가 생활에 기여하고자 강좌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행복하고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문화원은 오는 12일 첫 수업을 시작하며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산문화원 사무국에 방문 또는 전화(451-2138)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산시가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증원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 3월 20명의 모집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가점부여를 통해 교육대상자 12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문화관광해설사 12명은 100시간의 위탁교육을 이수 받은 뒤 3개월의 실무수습을 거쳐 최종 배치심사를 통해 현장에 투입된다. 황관선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트랜드와 관광객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문화해설사를 증원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33명의 군산시 문화관광해설사가 근대역사박물관, 경암철길마을, 고군산탐방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만2000여건에 38만여명을 대상으로 해설활동을 수행했다.
군산시는 미국 타코마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진전을 4월 1~5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1979년 두 도시를 최초 방문한 이후부터 기관은 물론 교육, 예술, 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진과 타코마시의 주요 명소사진 등이 전시된다 사진전에서 군산시와 타코마시의 지난 40년간 분야별 교류를 통해 군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우호 협력을 다져온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와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타코마의 아름다운 도시 전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매도시 체결 이후 군산고등학교 농구부를 시작으로 군산여상 친선경기, 군산 영광여고 선교합창단의 현지공연을 통해 한인사회와 타코마 시민에게 전달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와함께 군산시는 1989년 워싱턴 주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념비를 타코마시에 기증하고, 타코마시에서는 군산시와 교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탑을 은파호수공원에 기증하는 등 돈독하게 이어오고 있는 교류 모습들을 담고 있다 한편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1979년 2월 19일 당시 마이크 파커시장의 군산 방문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난 40년간 긴밀하게 교류해 오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송홍석)가 올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군산지역 주요 저수지인 옥구저수지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금강 수계 서포양수장을 조기 가동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49일 동안 군산지역 강우량은 20.5mm로 전년도 강우량 376mm대비 5.5%에 머물러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강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용수공급으로 큰 어려움 없이 영농을 마무리했다. 올해도 1월부터 지속된 가뭄현상으로 주요저수지의 저수율이 60%이하로 저하돼 금강수계 서포양수장 조기가동으로 주요 양수저수지 저수율 90%이상 확보했다. 또한 주요 용배수로와 하천에 농업용수 담수를 진행하는 등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송홍석 군산지사장은 농업용수 확보도 중요하지만, 농업인들에게 물꼬관리와 중간취수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낭비되는 물이 없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실시해오던 순환급수를 대간선과 옥구저수지는 물론 주요 양수장 등으로 확대해 용수절약과 적재적소의 용수공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 국산맥아 산업이 지역 농업과 수제맥주가 연결되면서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 확대에 대응해 지난 2017년부터 수제맥주 원료를 국산화하는 맥아 가공사업을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맥주 양조용 국산맥아 제조시설을 구축해 올 하반기에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 임성빈 (사)한국수제맥주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맥아 산업 유관기관 업무협약식과 발전방안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국산맥아 산업화와 수제맥주 상품화를 위해 제품개발 및 양조기술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약속했다. 또 국산 맥아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포럼이 진행돼 수제맥주의 발전방향, 국내 맥주보리 품종육성, 군산맥아 산업화 방향 등 맥아산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전국 최초로 군산맥아로 상용화에 성공해 군산이 수제맥주 대표 도시가 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4월 1일부터 5월 10일 까지 무연고 노후 및 위험간판에 대한 정비 신청을 받는다. 이번 간판 정비사업은 흉물처럼 방치되거나 주인 없는 노후 및 위험간판을 철거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읍면동에서 교부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시 건축경관과(454-3612) 또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연고 노후, 위험 간판을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노후 위험간판이 많은 월명동, 해신동, 중앙동 등 원도심 일원을 비롯한 시 전역을 대상으로 213개의 위험간판을 철거한 바 있다.
군산시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과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등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먼저 어린이집유치원체육시설의 어린이 통학차량 중 15인승 이하 경유 차량을 폐차 후 동일 용도로 LPG 신차를 구입하면 차량 1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어린이통학버스의 경우 4월 3일부터 9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신고필증상 주소지, 사용본거지, 자동차등록증상 주소지가 군산시이고, 2010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폐차(수출말소 포함)후 같은 용도로 LPG 신차구입 시 지원된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았거나 지급신청을 한 경우 또는 국립 시설 직영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을 통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50대, 피엠녹스(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 30대,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부착 및 엔진교체 20대 등 올해 130대에 약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은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받고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의 경우 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이 대상이다. 또 피엠녹스(PM-NOx) 동시저감장치는 시에 등록된 경유자동차 중 2002~2007년식으로 배기량이 5800~1만7000cc이고 출력이 240~460PS인 대형 경유차이다.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은 시에 등록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시 환경정책과 대기환경계(454-446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청암산 멧돼지 포획활동으로 청암산 입산을 제한한다. 시에 따르면 주민과 탐방객들이 청암산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4월 2일 입산을 통제하고 총기를 이용한 멧돼지 포획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1월 말 1차 포획활동으로 멧돼지 3마리를 포획했으나 이후 멧돼지 서식이 추가 확인돼 이 같은 포획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번 포획작업은 군산경찰서 협조 하에 탐방객 입산을 통제하고 군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도움을 받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당일 포획활동으로 청암산 입산이 제한되니 청암산을 찾는 탐방객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목적예비비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 정치권 등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행보에 나섰다. 강 시장은 지난달 28일 국회를 방문해 김수흥 국회사무차장과 박선춘 농림위 전문위원 등 전북출신 국회 주요 보직자와 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등 국회의원을 만나 고용산업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상황을 강조하고 정부 목적예비비 추가 지원과 2020년 국가예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분야별 부처 주요 건의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인 △군산사랑상품권 추가발행 180억원 △수제 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 15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5억원 △군산스마트물류센터 건립 58억 4000여만원 등이다. 또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인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50억원 △태양광 발전성능 장기 모니터링 인프라시설구축 10억원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280억원 △대형구조물의 설치 및 운송 지원 인프라구축사업 100억원 등도 건의했다. 예타면제 사업인 △상용차사업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127억원 △새만금 신공항 건설업 25억원을 비롯해 최근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도심 클린로드 시스템 설치사업 5억원 △복합 스마트 그린룸 버스승강장 설치사업 15억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속 도시조성 사업 1억 5000만원을 지원 요청했다. 이날 강 시장은 군산시 위기 극복을 위해 김관영채이배 의원을 비롯한 군산출신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과 적극적인 공조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이 자리에서 지역 현황 전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정부 목적예비비의 신속 지원 요청과 대규모 편성이 예상되는 정부추경 확보 대책,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당과 지역을 초월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시정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과의 공조는 물론 중앙부처와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해 부처 단계부터 국가예산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확고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과 연대해 김관영 의원 대표발의로 경제위기지역 자립지원 특별법을 발의한 상태이며, 법안 통과를 위해 정치권 연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GM 군산공장 매각을 계기로 군산경제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를 기대한다.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붕괴로 경기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던 군산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5월 공장 폐쇄로 지역 사회에 상처를 남긴 한국GM 군산공장이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이라는 새 주인을 만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군산공장 매각이 확정된 후 지역사회에는 군산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넘쳐났다. 소문만 난무하던 GM 군산공장 인수자의 실체가 드러나자, 시민은 물론 경제계시민단체정치권 등이 일제히 환영했다. 시민들은 지역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에, 실직 근로자는 재고용에 대한 기쁨에, 업체는 물량 증가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매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나온다. 군산상공회의소는 환영 성명서를 내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어주는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GM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만나 다시 가동하는 희망의 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공장을 매입하기로 한 컨소시엄과 전라북도, 군산시, 지역 노동계가 협력해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형일자리 사업을 모범적으로 진행한다면 지역 고용안정을 통한 경제 회생이 이뤄질 뿐 아니라 공장 재가동에 따른 파생 일자리도 많이 늘어 날 것이라고 크게 반겼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GM 군산공장이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거듭날 경우 군산이 가진 자동차 생산인력과 협력업체들이 일자리를 갖고, 공장가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피어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군산시민정치포럼 또한 군산공장 폐쇄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해 근로자들이 고통을 당했고,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입은 만큼 GM 근로자의 우선 채용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공장 폐쇄로 침체를 겪었던 협력업체와 상인, 공장을 떠나야 했던 근로자들도 크게 반기는 모습이다. 신현태 군산자동차부품협의회장은 인수자가 결정된 만큼 속도가 중요해졌다. 하루빨리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산단 내 음식점을 운영 중인 이 모씨(58)는 군산경제를 지탱하던 양대 산맥이 무너지면서 주변 상권도 처참하게 붕괴된 상태라며 그 동안 먹고 살기 힘들었는데 (군산공장 매각소식에) 버틸 힘이 다시 생겼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업자는 GM 군산공장 매각을 계기로 차갑게 식어버린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M 군산공장의 한 무급휴직자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매각 조건에 고용 승계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하루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최근 우리나라 갯벌어장의 지역별 현안사항 공유와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국도립 갯벌 연구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와 지자체 연구소(경기인천충남전북순천) 등 6개 기관이 참석해 지역별 연구소의 개벌관련 연구 및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연구협력 방안 등에 대해 모색했다. 갯벌어장의 주요 현안사항으로는 △바지락 등 갯벌 양식용 패류 종자 부족 해결 △갯벌 및 조하대 양식생물의 친환경 채취방법 개발 및 관련제도 개선 △갯벌어장 및 생태계 변동 대응 △염생식물 등 생물자원의 복원과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 등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갯벌어장의 현안사항에 공동 대응을 위해 실무자 간 공동 현장조사대책협의회워킹그룹 활동, 협의회의 정례화 등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우정 서해수산연구소장은 갯벌어장의 각 지역별 현안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갯벌을 만들기 위해 국도립 연구기관이 협력하고 소통해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부터 지역 내 농어촌민박 13개 시설을 순회하며 실질적인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기소방가스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지난 2월에 시행한 1차 자제 점검에 이어 안전이 취약한 13개소를 선정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민박시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주민을 우선시하는 계도 방식으로 점검에 나서 많은 민박사업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선유도 A민박의 경우 전기안전 점검에서 건물 내 누전을 확인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현장 점검에 함께했던 김병래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나는 괜찮다는 안전불감증을 벗어나 다중이 이용하는 민박시설에 점검을 일상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 한국전기안전공사, 군산건축사회, 한국가스안전공사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내달 3일까지 점검에 나서며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산시가 전북지역 처음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군산시의 신규 사업이다. 이에 시는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소재한 본사(공장) 또는 주 사업장이며 창업한 지 3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중 2018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400억원 미만인 기업이다. 올해 시는 유망 강소기업 10여 개를 선정해 3년간 매년 3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2단계의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은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 한 뒤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기술혁신활동 △판로지원 △경영 및 품질 혁신 지원 등 기업에게 필요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받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기술혁신과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해 지역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와 전북 새만금 산학융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전담기관인 전북 새만금 산학융합원 기업지원팀(454-2802, 2806)으로 하면 된다.
지난 1월 고인이 된 임종구 전 군산시 회현면 산업계장의 유족이 지난 27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유족은 고인의 장례에 도움을 준 시 공무원과 회현면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현면사무소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유가족은 장례에 도움을 주신 많은 직원에게 감사드리고, 고인과 유족의 의미가 깊은 성금이 지역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탁을 뜻을 밝혔다. 채긍석 회현면장은 고인과 유가족의 큰 뜻에 위배되지 않게 군산시 미래 인재육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구 계장은 지난 1월 급환으로 세상과 작별했으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시청 직원들과 주변 지인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군산예술의전당이 봄을 맞아 준비한 기획공연 뮤지컬 3DIVA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뮤지컬 3DIVA 콘서트는 뮤지컬계의 영원한 디바 최정원, 빛나는 카리스마 전수경, 폭발적인 가창력의 끝판왕 홍지민과 함께 풍성한 선율을 자랑하는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꾸며진다. 특히 2019년도 관객 선호도 설문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뮤지컬 장르 중 핵심만 뽑아 진행하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 맨오브라만차, 시카고 등 전 세계인이 감동한 뮤지컬 넘버와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에서 선보였던 가요 레퍼토리로 뮤지컬 코러스팀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해 더욱 활기차고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가 2016년 개장한 군산 야외수영장을 내달 5일부터 5월 26일까지 어린이 전문시설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야외수영장 위에 어린이축구장 및 농구장, 트램펄린, 볼풀장, 에어바운스을 설치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류 외에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편의 및 부대비용을 절감토록 했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유아 2000원, 초등학생부터 성인은 3000원, 20명 이상의 입장객은 단체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운영기간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만큼, 시설 안전점검을 철저히해 어린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환경과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풍자문학의 일인자로 불리는 소설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흔적과 발자취가 담겨져 있는 생가가 마침내 복원된다. 군산시가 지난 2010년 생가 터를 매입한 지 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는 것이다. 최근 시에 따르면 1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상반기 안으로 임피면 채만식 생가 복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근대문학 최고의 작가인 채만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전국의 문학도들의 탐방코스 및 관광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 시는 생가 터(4억원)를 매입한 후, 주변 묘소와 집필 가옥을 연계한 채만식 문학촌을 조성하려했지만 생가와 관련된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었다. 결국 주변에 생가터 비와 안내표지판만 세워진 채 장기간 방치되다 최근에서야 채만식 선생의 후손을 통해 고증작업이 이뤄졌다. 채만식 선생은 이곳 생가에서 16세 때까지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채만식 선생의 생가 복원을 시작으로 집필 가옥묘까지 답사하는 문학기행 코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집필 가옥 부지(4000만원)도 매입한 상태로,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복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집필 가옥은 임피면 축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20년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병으로 1945년 낙향한 채만식 선생이 이곳에서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바로 인근에 위치한 선산에 선생의 묘소가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 자료가 없다보니 고증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이 낳은 채만식 선생의 문학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내흥동에 위치한 채만식문학관과의 연계 방안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시는 채만식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소설 탁류에 나오는 금강 주변인 내흥동에 채만식문학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채만식문학관과 임피면 생가 및 집필 가옥의 거리가 떨어져 있는 만큼 향후 연계 및 활성화 방안이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채만식 선생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장기적인 차원에서 문학관 이전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민 김모(44) 씨는 채만식문학관과 생가 등이 멀찍이 떨어져 있어 아쉽다며 생가 및 집필 가옥을 단순히 복원하는 것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향후 연계방안 또는 문학관 이전 등 다각도로 검토해 이 사업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만식 선생은 1902년 임피면 읍내리 동상마을에서 태어나 임피보통학교,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으며 대표작 탁류, 태평천하, 레디메이드 인생을 비롯해 소설, 희곡, 수필 등 200여 편의 문학 작품을 발표했다.
군산준법지원센터는 최근 일손이 부족한 고령장애인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80명을 투입해 거름주기잔가지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회봉사는 본격적인 과수재배가 시작되기 전 토양 등을 정비해 농가에 더 많은 수확을 거두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으며, 농가의 신청으로 이뤄졌다. 과수농가 황 모씨(62)는 농기계 사고로 허리를 다쳐 도움 없이는 과수농사를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사회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회봉사자 김 모씨(50)는 내가 나르는 비료 한포대가 농가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며 부모님을 돕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군산준법지원센터는 2013년 5월부터 수혜자가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봉사 제반여건, 공익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고려해 도움을 주는 수혜자 중심의 국민공모 사회봉사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무료 이미용봉사, 경로당 청소, 고령농가 일손돕기 등에 734명의 사회봉사자가 투입된 바 있다.
군산~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오는 31일부터 하루 3편씩 운항된다. 지난해 군산~제주 노선은 하절기(3월~10월)에 3편 운항한 반면, 동절기는 군산공항에 제빙 시설이 없어 2편만 운행했다. 이에 전북도와 이스타항공은 최근 탑승객들의 편의향상을 위해 연중 3편을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군산~제주 노선은 31일부터 이스타항공 2편, 대한항공 1편 등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군산공항 항공수요 확대 필요성에 따른 문제 해결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 및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증편을 계기로 제주도를 가기 위해 무안이나 광주공항 등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하던 전북도민들의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운항시간(군산~제주)은 이스타항공의 경우 오전 10시 55분오후 5시55분이며, 대한항공은 오후 3시 15분이다. 군산공항 오전 증편과 군산~제주간 매일 왕복 3회 운항으로 연간 탑승객 증가가 예상되며, 당일에 제주를 방문하고 돌아올 수 있는 1일 교통생활권이 가능해졌다. 한편 전북도는 군산공항을 이용해 제주로 가는 여행객은 연간 35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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