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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변하는 군산지역 서점

인터넷 서점과 전자책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의 작은 서점들이 변화를 모색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여 눈길을 끈다. 군산 한길문고와 예스트 서점, 우리문고는 책을 파는 공간에서 문학 공동체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가 운영하는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거점 서점 15개를 선정해 작가가 상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길문고와 예스트 서점, 우리문고가 선정됐다. 거점 서점인 한길문고에서는 배지영 작가가 문학 코디네이터로 상주하며 읽고 쓰고 싶은 사람들의 고민상담소], 나도 쓸 수 있는 에세이, 북 클럽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스트 서점과 우리문고에서는 격주 토요일에 강연회 등을 통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배지영 상주 작가는 문학 코디네이터로 작은 서점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서점이 책을 파는 공간에서 지역 문학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2019년 5월까지 진행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9 16:14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세환 작가 사진전시회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친숙한 군산의 명소들을 새로운 풍경을 표현해낸 전세환 작가의 사진 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내년도 1월 말까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그리운 순간군산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군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전세환 작가가 그동안 군산을 걸으며 촬영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내항, 수시탑, 동국사 등 군산시민들에게 익숙한 장소들이 작가의 시선과 카메라 렌즈를 통해 새롭게 표현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세환 작가는 그간 군산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풍경을 담은 작품세계를 SNS를 통해 지인들과 소통하다가 이번 시민열린갤러리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향후 작품 세계가 더욱 확장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사진전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열린갤러리는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꾸며가는 전시공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군산시의 수준 높은 시민문화예술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사진전은 익숙했던 장소와 사물이 빛과 주변사물에 의해 어떻게 작품으로 탄생되는 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9 16:14

강임준 군산시장, 국가예산 확보 총력

강임준 군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증액을 위해 19일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채정룡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막바지 총력 대응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국회사무처 김수흥 사무차장을 면담한 후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조정식 의원과 예결위 소속 위원인 정운천조응천 의원, 행정안전위 위원장 인재근 의원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서 이들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시의 인구감소, 대량실업 발생 등 위기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경제 회생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주요 증액 사업은 △군산사랑상품권 추가발행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 △수제 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사업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냉장냉동) 창고 건립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어청도 노후여객선 고속차도선 대체건조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 공사 △광역 해양관광레저 체험단지 조성 △군산 동부권 침수정비 사업 등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국회 방문으로 예결위 소속 의원과 군산시의 예산증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예결위 심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북도, 정치권간 공조를 강화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내달 2일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9 16:14

“군산시의회, 책임 있는 행정사무감사·신중한 예산심의를"

군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19일 논평을 통해 시의회에 책임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신중한 예산 심의을 촉구했다. 이들은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의회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번 행감을 통해 한 해 동안 군산시가 수행한 다양한 행정 활동을 들여다보고, 행정 활동에 의문시되는 부분과 미흡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한편 시 행정에 대한 견제 및 개선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감은 의원들이 자기 자랑을 하는 장이 아니며, 시정 현안이나 계속사업들이 시민을 위해 얼마나 추진되었는지를 따져보는 자리라며 행감을 통해 시정에 필요한 조치들을 시 집행부가 해나갈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의 감사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원들은 핵심이 무엇인 지 알 수 없는 발언과 폭로 및 폭언, 고압적인 자세의 발언을 자제하고 제대로 된 자료를 갖고 시정 요구를 하고, 잘못된 행정 활동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주 예정된 2019년도 군산시예산(안) 의결에 대해서는 선심성 예산, 불필요한 예산을 제대로 심의하지 않는 등 짬짜미 예산안 확정을 그만두고 고용위기, 산업위기 등의 지역 현실을 생각해 꼭 필요한 사업과 예산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불필요하고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원사업에 대한 집행 결과를 꼼꼼히 따져볼 것과 축제 및 행사 예산에 대한 사무감사, 관광성 국외연수 등 시의회 예산에 대한 검증, 의원역량개발비(민간위탁)를 우수한 민간교육 기관에 위탁해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이도록 할 것, 시 세입세출여건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한 예산편성인지에 대한 점검 등을 주문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9 16:14

군산 나운동~산북동 연결 터널 언제 뚫리나

군산시 나운동 유원아파트~산북중 구간 도로개설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특히 수 백억원에 달하는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마땅한 재원 마련 대책도 없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최근 시에 따르면 나운동 유원아파트에서 산북중 앞(하나리움 아파트) 까지 총연장 510m폭 15m의 도로(터널 1개소 포함)를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산북동 4토지와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이 사업에는 총 2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2016년 12월에 사업이 완료됐어야 하지만, 현재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밟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0년에 공사를 시작해 4~5년 후 쯤에 완공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것도 시의 계획일 뿐 사실상 필요한 재원 조달방안이 요원해 언제 완공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따라서 순차적으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이 사업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과 추진시기 및 효과적인 전략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칫 이 사업 예산 확보가 늦어져 한없이 지체될 경우, 오히려 시 부담과 함께 민원발생 등 부작용을 낳을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100% 시비로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현재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 터널이 뚫릴 경우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이 두 지역을 오갈 때 공단대로 등을 이용해왔으나 이 터널이 개통되면 운행거리와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흐름과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산북동 주민 김모(40)씨는 이곳 터널이 하루빨리 뚫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군산시가)청사진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예산을 하루 빨리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9 16:14

군산시, 세계 3대 교육도시상 수상 ‘쾌거’

군산시가 평생교육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불리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우수 교육도시상을 수상했다.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IAEC 제15회 세계총회에서 평생교육을 통한 군산 원도심 재생사업의 사례를 발표해 IAEC 우수 교육도시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우수 교육도시상은 참여를 통한 시민교육이라는 IAEC의 국제교육도시헌장의 정신에 부합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 관련 혁신 시책을 펼친 도시에 주어진다. 군산시는 전 세계 IAEC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 교육도시상에 응모해 심사를 거쳐 과나후아토(멕시코), 세투발(포르투갈)과 함께 세계 3대 평생교육도시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IAEC 측은 군산시의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는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이끌어내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지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했다며 이는 전 세계 평생교육 회원도시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승복 부시장은 이날 IAEC 우수 교육도시상 수상에 이어 전 세계 38개국 100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쇠퇴하는 원도심이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탈바꿈한 사례를 직접 발표해 회원도시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교육 회원도시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군산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선진 교육도시와의 평생교육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AEC는 평생교육 회원도시 간 공동연구와 국제협력을 위해 1994년 설립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8개국 489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군산시는 2008년 10월에 가입해 2009년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3회 연속(~2022년) 선정됐으며, 지난 2010년 10월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를 군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8 16:53

군산고용노동지청,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집중 감독

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은 동절기를 맞아 건설현장의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진행한다. 동절기 건설현장은 콘크리트 조기양생을 위한 갈탄 및 방동제 등의 사용으로 질식중독사고를 비롯해 작업자 난방을 위한 화기전열기구 취급 및 용접용단작업 등 화재폭발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번 동절기 감독은 군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과 함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직원으로 감독반을 구성해 불시감독으로 실시된다.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 적발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사망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위험작업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조치 등을 병행하고, 공사감독자(발주청 또는 감리자)에게 감독결과를 통보해 향후 현장의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한수 지청장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의 주 원인은 안전수칙을 무시한 무리한 공사강행과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하청업체에 위험작업 전가에 기인한다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하수급 근로자에 대한 원청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5일 현장소장 등 건설현장의 안전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8 16:53

군산교도소에서 학술대회 열려 '눈길'

군산교도소에서 교정교화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전국 최초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군산대학교와 군산교도소, 아시아교정포럼은 지난 16일 군산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알코올 등 약물 관련 수형자 관리 등에 대한 아시아교정포럼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곽병선 군산대 총장, 김영식 군산교도소장, 이백철 아시아교정포럼 이사장과 군산대 교수 및 학생, 군산교도소 심리치료센터 직원 등이 참석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알코올 등 약물 관련 범죄자와 그 관리 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술대회에서 참사랑병원 이계성 원장은 알코올 등 약물관련 수형자 관리 및 처우방안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조원일 교수는 교도소내 장애인 직업재활에 대한 장애인 수용자 및 서비스 제공자의 인식에 대해 발표했다. 이백철 아시아교정포럼 이사장은 장애인 수용자에 대해서는 한번도 논의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장애인 수용자들의 처우 방안을 강구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수형자 처우 방안이 논의됐다며 이를 수형자에게 적용해 더욱 건전하고 건강하게 수형자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18 16:53

군산시, 옛 시청 광장서 도시재생 음악회 개최

군산시가 월명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옛 시청 광장에서 오는 24일 오후 1시 주민화합과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올 한해 시민들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월명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노래교실 수강생들의 합창과 라인댄스, 아코디언 연주 등 주민화합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통기타 가수들의 감미로운 발라드 공연과 트로트, 포크송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시민들과 초청 가수들이 함께하는 시민 한마당 버스킹 공연 및 공예체험 이벤트, 맛있는 먹거리도 무료로 제공된다.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조성 중인 옛시청 광장은 대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대공연장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는 소공연장이 설치돼 있고, 객석은 천연잔디로 조성돼 각종 축제와 프리마켓 행사 등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또한 느티나무 숲길과 함께 관광객 편의시설(물품보관함, 경관조명)을 갖춘 관광안내소쉼터도 함께 조성해 도심 속 공원과 만남의 광장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으로, 분수대와 조명시설은 추가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8 16:53

군산해경, ‘가치 중심의 해양경찰 조직문화 만들기’ 돌입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종묵)가 가치 중심의 해양경찰 조직문화 만들기를 목표로 세부 실천과제에 대한 현장 도입을 시작했다. 군산해경은 존중정의소통공감의 4대 핵심가치가 해양경찰 조직문화에 녹아들고 자연스럽게 발현될 수 있도록 자기주도 근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계적 이행계획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소통과 공감으로 바다를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을 밝힌 해경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효율적 업무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군산해경의 경우 계급별 소통위원회를 발족하고,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업무를 5년 만에 재개하면서 대내외 소통공감 업무를 시작했다. 또, 현장부서인 파출소에 자기 주도형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안전 여건과 치안상황 변화에 따라 경찰관이 순찰 장소와 점검 대상을 정하고 훈련과 교육도 스스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일부 파출소의 근무방식이 바뀌고, 상주 근무를 하던 출장소 일부(개야도연도)는 순찰형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은 이외에도 시간외 근무 지양, 인사복지 향상 등 총 15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관리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경서장은 존중과 정의는 미래사회로 가는 기본가치이고, 소통과 공감은 그 기반여건이라며 최종 지향점은 바다 안전인 만큼 4대 가치가 최종 지향점을 이끌어내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5 16:47

서민금융진흥원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호응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지난 13일 군산공설시장 등에서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은 서민금융지원 기관이 서민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대출상담을 비롯한 채무조정, 자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및 비금융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서민 금융 수요자를 대상으로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53명(채무조정맞춤대출 19명, 신용회복 18명, 자영업자 자금대출 상담 16명)에게 맞춤형 상담이 제공했다. 어청도 주민 A씨는 2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시설 개선을 위해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시중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에서는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서민금융 상담을 통해 미소금융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일 상담사로 나선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현재 군산은 고용과 주력산업 위기 등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찾아가는 서민 금융 상담을 통해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서민금융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5 16:47

군산시, 아동수당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추진 ‘논란’

군산시가 아동수당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를 둘러싸고 지역사회에서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오는 17일 개최되는 시민 공청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군산시는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동수당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시행될 경우 성남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 째다. 아동수당은 만6세 미만(0~71개월)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 9월부터 아동수당이 전국적으로 첫 시행됐으며, 군산시의 경우 10월 기준 1만2645명에게 13억2635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수당법에 따르면 시군구청장이 법 제10조 제3항 단서에 따라 아동수당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사실상 아동수당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해도 법적으로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동수당 수혜자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사용 용도가 제한돼 육아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두 살짜리 자녀를 둔 이모 씨(38)는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분유 및 기저귀 등 아기 용품을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고 있는데 상품권이 지급되면 아무래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상품권 지급을 통해 군산 살리기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 씨(48)씨는 연간 150억 원에 달하는 아동수당이 군산에서만 유통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상품권 지급을 꼭 부정적으로만 볼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아동 수당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경우)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대상자들도 지급 금액보다 10% 더 혜택을 보기 때문에 나을 수 있겠다는 선의의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시민들의 충분한 여론 등을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17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아동수당 지급방식 변경안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아동수당 지급방식 변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패널 및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시민들에게 충분한 발언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여론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실성 있는 정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려면 시행 6개월 전까지 관할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 결과와 상품권 지급 방법 등의 세부 사업계획을 보건복지부장관에 제출해야 하고,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에 따른 관련 조례도 만들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5 16:47

군산항~中 대풍항 신규 항로 개설 ‘청신호’

군산항에 새로운 국제 항로개설이 추진 중이어서 메말라가는 지역경제에 단비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GCT)은 1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중국 염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 및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강소성 염성시 대풍항 측과 컨테이너선항로 개설을 지원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중국 강소성 염성시 서기와 대풍항개발구 고위 관계자들이 새만금 산단 및 GCT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7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중경협단지 조성 협력에 합의한 가운데 염성중한산업합작시범단지를 조성한 중국 강소성 염성시는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새만금 산단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새만금 산단과 중국 염성중한산업합작시범단지 간의 경제 무역교류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양 지역의 해상물류체계 구축이 절실한 만큼 이번 항로 개설 성사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직 군산항과 대풍항 항로 개설이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양국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규 항로가 개설될 경우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이후 물동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GCT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물동량 및 항만종사자 수입 증가 등으로 군산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성 GCT 대표이사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한중 경협단지를 공동 추진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항로 개설을 위한 협약은 매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효과도 낼 것이라며 양 항만 간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산항에 기항하는 컨테이너선은 △닝보~상해항로 △대련~연태항로 △연운항~위해항로 △청도항로 △와카야마~나고야~시미즈~요코하마~토쿄 등 정기선 항로 5개와 환적항로 동남아(베트남태국), 카페리 직항로 군산~ 석도 등이 있다. 한편 중국 강소성 염성시는 한나라 때 소금도시로 번창한 곳으로 한국 기업 377여 개가 진출해 있는 중국의 신흥 공업도시로 현대기아자동차 3개 공장 외에도 현대모비스 등 한국 굴지의 자동차부품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중한염성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지역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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