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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민선 7기 첫 공식 시민대화…'기대감과 우려'

많은 불행은 난처한 일과 말하지 않은 채로 남겨진 일 때문에 생긴다. 세계적인 작가 도스토예프스키가 남긴 명언으로, 불통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준다. 지난 7월 취임한 강임준 시장이 잘 사는 군산 만들기를 위한 첫 번째 키워드로 소통을 꼽았다. 강 시장은 시민이 만드는 자치도시를 시정목표로 세우고 지난 민선 6기 때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시민과의 만남으로 정하는 등 열린 시정을 구축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소통행정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인 시민과의 대화가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각 부서 국장 및 직원, 시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및 관광(축제), 어린이 친환경 급식, 재해 및 도로확장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일이 답변에 나선 강 시장은 제시된 모든 의견을 검토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개선하겠다. 그리고 단 1명의 시민이 참석하더라도 진솔한 대화를 갖겠다고 거듭 약속한 뒤 2시간의 짧은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날 첫 시민대화에 대해 참석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일부는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참석자 구민정 씨(51여)는 시민과 소통의 창구를 개설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기대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미란 씨(37여)는 청년몰에서 장사하는 과장에서 문제가 발생해 힘든 시간을 보내다 절박한 마음으로 찾아왔는데 시장님과 편안하게 대화한 것 같다며 다만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좋았다라고 입을 연 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만 임기 초반부터 시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에 큰 점수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취지는 좋지만 자칫 고질악성 민원의 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지금처럼 의견을 청취하고 일일이 답변하다 보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각종 민원이 우후죽순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높아 이런 문제에 대해 시도 고민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지해춘 시의원 역시 시민대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오늘처럼)무분별하게 할 것이 아니라 관광복지문화 등 분야를 세부화해서 사전에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이에 맞는 주제별 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28 16:22

군산시,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군산시가 부산광역시 BEXCO에서 열린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 주최로 매년 일상의 삶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소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155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서 군산시는 평생교육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산시가 추진한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는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이끌어내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지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교육부장관상을 통해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모토로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사업 등 시민이 함께하는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시민참여형 평생교육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다으달 16일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시에서 개최되는 IAEC 세계총회에서 평생교육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불리는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10.25 17:18

군산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일석사조’

군산시가 신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들이 미래사회 문화시민 역량을 갖춘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운영되며 주 1회 10회(강좌)로 시민은 5명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되고, 강사와 사업주의 경우 시민 5명 이상을 모집해 희망강좌희망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현재 소상공인 사업장 276개소에서 강사 255명, 수강생 2462명이 395개 강좌에 참여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평생학습문화 확산, 골목상권 활성화, 골목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소상공인, 평생학습 강사, 수강생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이 사업은 내년에도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돼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재 군산시인재양성과장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은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고 침체돼 있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동네문화카페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인재양성과(454-2600)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24 15:33

군산시,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적극 구현

군산시가 민선 7기 들어 시민과의 소통 및 참여에 중점을 두고 열린 시정을 적극 구현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시정방침인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의 결정과 실행, 환류 과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운영하기로 했다. 조례안의 기본내용은 △시민참여의 목적기본이념 및 정의시장의 책무 △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회의 공개시민의 각종 위원회 참여중요 정책에 대한 토론 청구 △시민참여를 강화하는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및 기능 등이다. 또한 시정과 관련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소통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참여플랫폼을 구축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기로 했다. 특히 필요시에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시정 전반에 시민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내년부터 시민제안사업 온라인 상시 제안창구을 개설해 읍면동 예산참여위원회 구성 및 시민예산학교 운영 등 시민참여 예산제도를 확대시행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민참여 예산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보완 및 개선해 시민들이 예산 투입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더욱 발전된 제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시민참여예산위원에서 확대한 읍면동별 참여예산위원회를 신규로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제안사업을 상시 발굴하여 지역문제 해결에도 앞장서로 했다. 홈페이지 개편과 연계한 온라인 시민참여 예산사업 상시접수 및 정책사업 주민투표 시행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오후 4시) 시청 2층 대강당에서 시민에게 듣다! 시장과의 톡&톡이라는 시민대화를 오는 26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여러 정책을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24 15:33

“한전 장자도 발전소부지, 군산시에 환원해야”

속보= 한국전력공사가 도서 지역의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군산시로부터 무상 양도받은 장자도 발전소 부지가 용도 폐지됨에 따라 이를 군산시에 환원하거나 수의계약을 통해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월 10일자 7면 보도) 23일 열린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 2차 본회의에서 박광일 의원은 장자도 발전소 부지 환원 건의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한국전력공사가 도서 지역에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군산시로부터 2004년 양도받은 장자도 발전소 부지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용도 폐지하고 매각 절차를 추진 중이다며 군산시가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시설을 설치하고자 수의계약으로 매각 요청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자산 확보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전력공사는 자가발전시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어 용도를 폐지했다면 군산시에 환원하거나 수의계약을 통해서라도 돌려줘야 한다며 한국전력공사는 자산 확보를 위한 공개경쟁 입찰절차를 즉각 중지하고 군산시에 수의계약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법령 개정을 통해 용도 폐지된 자가발전시설을 지자체에 환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한편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장자도 발전소는 1993년부터 시가 운영, 도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해왔지만 2004년 산업자원부 훈령인 도서자가발전시설인수기준에 의거 해당 부지(1740㎡)와 발전실이 포함된 건축물을 한전에 무상으로 양도했다. 이후 발전소 부지의 소유주가 된 한전은 2011년 장자도까지 전력 선로가 연결됨에 따라 지난 2월 발전소를 용도 폐기하기로 하고 비유동자산위원회를 개최, 부지와 건물에 대해 공개입찰을 통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10.23 16:12

군산해경, 불법 잠수선박 ‘철퇴’

해경이 불법 잠수 행위와 무등록 선박을 이용한 해산물 포획 행위 근절을 위해 무기한 단속에 돌입한다. 군산해경은 23일 오전 12시 40분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남쪽 200m 해상(흑도)에서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불법으로 해삼 등을 포획한 박모 씨(50) 등 3명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씨 등은 군산시 흑도 인근 해역에서 무등록 선박과 불법 잠수 행위를 통해 해삼 80kg를 포획한 뒤 무녀도 인근에서 검문에 나선 해경에 적발됐다. 해경에 따르면 잠수선박을 이용한 어획 활동은 표면공급식 잠수장비를 이용한 일명 머구리 조업과 공기통을 매고 들어가 어획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나뉘며 모두 허가를 받아야 조업이 가능하지만, 조사결과 박씨 등은 이 같은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잠수기로 나타났다 . 이와 같이 최근 불법 잠수 행위와 무등록 선박을 이용해 해산물을 포획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으며, 올 들어 잠수기 불법조업 혐의로 21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마을 양식장 등 양식 수산물에 대한 포획이 증명될 경우 절도죄를 적용하고, 이 밖에도 무허가 조업, 비어업인의 수산물 포획 금지 등 수산 관련 법령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불법 잠수기 활동의 근절을 위해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면허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조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0.23 16:12

군산 내항 일대 추락사고 위험 노출

군산 내항 일대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곳 일대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진포해양테마공원, 옥도면사무소 등 여러 시설이 들어서 있지만 추락 방지시설이 미비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옥도면주민센터 일대서 1톤 트럭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는 중립 기어로 된 차량이 경사로 인해 해상으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가 난 지점은 섬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물량장으로, 경사도가 심해 사고위험에 상존하고 있지만 안전시설은 경고판 외에 전무하다시피하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20대 운전자가 진포해양테마공원 입구에서 난간을 들이받고 바다에 떨어져 숨졌고, 내항 부잔교 인근서 60대 남성이 차에서 잠을 자다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의 경우 추락사고 이후 대형 화분만 설치한 상태며, 나머지 구간도 별다른 안전시설이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내항 일대의 추락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취약시간대인 야간은 물론 겨울철에도 빙판 등으로 인해 차가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할 위험이 높은 만큼 이에 맞는 시설보강 및 대책마련이 신속히 요구된다. 시민 채모 (39)씨는 개인 각자의 안전의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안전시설을 갖춰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산해경은 이 일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보완을 요청했으며, 군산해수청도 현장방문을 통해 추락방지 시설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난간 등 안전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 섬 주민들이 물량장으로 이용하는데 애로사항이 있고 수심을 따라 배를 정박하는데도 불편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일부 섬 주민들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군산해경 한 관계자는 해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내항 일대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어민 등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서 제2의 추락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23 16:12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찾습니다”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남균)는 시민참여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고용 및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내용은 고용 위기업종 퇴직자 취업활성화 방안,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방안, 중소기업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 청년여성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취업 활성화 방안, 문화체육환경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군산시민, 기관, 단체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제안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첨부해 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job@camtic.or.kr)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의 참신성(혁신성), 사업추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심사해 대상 1명(200만원), 최우수상 1명(15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3명(각 50만원)을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unsanjh.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450-1306)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23 16:12

군산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선정

군산시가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2019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R&D 연구개발기술과 농특산물을 연계한 융복합 기술지원을 통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품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시군을 선정했으며, 군산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특산자원 융복합 사업을 통해 쌀과 보리밀을 융복합한 군산미식(味食)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리적표시 등록 등 특화기반을 갖춘 흰찰쌀보리는 물론 새롭게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맥주보리와 수매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밀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미맥류 융복합 미식산업화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 혼밥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20~30대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무가당 건강음료, 식사대용 간편식 등을 개발하고 상품화를 위한 공동가공 제조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농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 산업도시 육성과 지역 쌀보리 밀을 원료로 하는 빵짬뽕보리음식 등 군산의 대표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 상품화 할 계획도 세웠다. 김병래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산시가 추진할 짬뽕 특화거리에 군산 쌀보리밀을 원료로 한 면(국수)류를 개발보급해 차별화된 군산의 맛과 멋을 보여줄 것이라며 동네빵집, 음식점 등 지역소상공인과 농업인이 상생하는 미식산업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22 17:56

조선 협력업체 경쟁력 위해 ‘협동화 단지’ 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지역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새 성장 동력이 될협동화 단지 및 스마트 JV(Joint Venture)센터가 조성될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에 따르면 군산지역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다각화로 정부 기관에 협동화단지 및 스마트JV센터 조성을 요청했으며, 현재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는 총 296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해상풍력사업 및 발전플랜트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주 목적이다.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은 최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군산을 방문할 당시 이 사업에 대해 적극 건의했고, 이에 홍 장관도 긍정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홍 장관의 답변 이후 실무진들이 군산을 방문, 협동화 단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청취하는 등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다. 이 자리서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군산지역 조선관련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협동화 단지 등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협동화 단지 및 스마트 JV센터가 조성될 경우 해상풍력 전담 엔지니어, 관리인력, 기능인력 등 400명 이상 채용효과로 군산은 물론 도내 고용률 증대 및 일자리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선박제조만 가능한 업체들이 각종 면허(강구조공사업) 인증(ASMECPRISO3834) 등을 취득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함께 신규사업 개발 및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 지역특화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 산업 및 경제 활성화 기여, 동북아 에너지사업 수출 인프라 및 여건 조성, 스마트JV센터 운영에 따른 연간 500억원 매출 창출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협동화 단지 건립을 위한 부지 및 자금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 사업에는 국비를 비롯해 지방비 65억원, 조합출자 29억원이 투입되며, 해당 부지도 아직 미확보 된 상태다.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한 관계자는 군산과 전북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함께 모여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동화 단지 등이 갖춰져야 한다며 정부의 추진 의지를 확인한 만큼 우리 업체들의 자구노력은 물론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22 17:56

군산철새축제 올해가 마지막 …내년 폐지 ‘가닥’

지난 14년간 이어 온 군산철새축제가 올해를 끝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행사 주인공인 철새가 예전만큼 찾아오지 않은데다 조류독감(AI) 역시 큰 부담으로 작용되면서 군산시가 사실상 폐지 쪽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최근 시에 따르면 철새축제에 대한 존폐여부를 검토한 끝에 내년부터 개최하지 않기로 (내부적으로)최종 결론지었다. 다만 올해까지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 축제는 금강호에 찾아오는 철새를 통해 생태 환경 도시 군산 이미지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 2004년군산세계철새축제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그 동안 시는 이 축제를 단독으로 추진하다 지난 2015년부터 충남 서천군과 상생발전 차원에서 금강철새여행이라는 명칭으로 공동 개최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매년 AI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철새가 감성대상에서 경계대상으로 떠올랐고, 이들을 테마로 한 축제 역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에 대한 빈틈없는 감시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산을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철새관련)축제를 강행하는 것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상태다. 결국 군산시가 축제를 진행하면서도 정작 AI 방역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엇박자 행정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금강에서 축제를 강행해 만해하나 AI바이러스가 확산이라도 될 경우 이에 따른 책임도 뒤따를 수밖에 없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철새 이동 시기 및 환경도 변하면서 정작 주인공이 없는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 당초 취지마저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함께 타 지역과의 차별성은 물론 주민관광객 등 참여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보니 군산시의회에서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오르며 관련 예산이 삭감되기도 했다. 시민 김모(48) 씨는 요즘들어 AI 유형이 갈수록 강하고 빠르다는 점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현 상황에 철새축제는 맞지 않다며 시가 잘한 결정같다고 말했다. 철새조망대 한 관계자는 조류독감에 철새 개체수도 줄고 있어 그 위상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내년부터는 폐지되고 대신에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가 마지막이 될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금강철새조망대와 서천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22 17:56

민선 7기 군산시 첫 조직개편 윤곽 드러나

민선 7기 군산시 첫 조직개편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군산시는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부서기능 강화를 강조한 강임준 시장의 시정 구상을 담아 오는 12월 하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 7기 핵심공약 및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기존 9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89계(시청 219, 읍면동 65, 의회 5)에서 9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96계(시청 222, 읍면동 69, 의회 5)로 변경, 7개의 계(시청 3, 읍면동 맞춤형 복지계 4)가 증가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을 살펴보면 시는 무엇보다 조속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골목상권 지원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관련 조직 강화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간 새만금 개발과 국제교류 등을 담당했던 새만금 국제협력과가 없어지고 강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공약으로 강조했던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너지담당관의 신설이다. 시장 직속의 일자리담당관은 명칭이 변경될 예정인 경제항만혁신국 일자리창출과로 옮겨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정책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보담당관실의 공보계와 언론 홍보계는 공보계로 통합할 계획이며, 부시장 직속의 정보통신담당관은 자치행정국 정보통신과로 이동한다. 기존 경제항만국은 경제항만혁신국으로 건설교통국은 안전건설국으로 명칭을 바꿔 경제와 안전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복지관광국 주무과는 주민생활지원과로 안전건설국 주무과는 안전총괄과로 바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강 시장의 중점의지가 엿보인다. 아울러 감사담당관 기술감사계, 에너지담당관 신재생육성계에너지기획계, 기획예산과 국제협력계(기존 새만금국제협력과 국제교류계와 아주교류계 통합)심사평가계납세자보호계, 교육지원과 교육지원계교육지원계발달평생학습계, 지역경제과 골목상권지원계, 일자리창출과 청년정책계, 산림녹지과 도시숲계 등이 통합 또는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라 총무과행정지원과, 인재양성과교육지원과, 기업지원과산업혁신과, 항만물류과항만어촌과, 해양수산과수산진흥과, 환경정책과환경살림과, 어린이행복과아동청소년과, 가족청소년과여성가족과, 농정과농업축산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하는 자세로 어려운 군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 도시 군산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10.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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