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1:3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선유도 불법건축물 사라졌다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일대의 국공유재산 무단점유물(불법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이뤄졌다.군산시는 5일 오전 시 공무원 100여 명을 비롯한 경찰과 용역반 등 총 170여 명을 동원, 선유도 내 횟집 등 6곳의 불법건축물을 철거했다. 이번 집행에는 총 2400여만 원이 투입됐다.시는 오전 9시 30분 건축물 소유주에게 최종 이전 통보를 하고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불법건축물 철거를 진행했다.철거가 시작되자 건물 소유주 A씨가 고성을 지르며 반발해 잠시 긴장감이 돌았으나 결국 철거에 동의해 우려한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시는 행정대집행에 앞서 선유도 일대 불법건축물 등 위법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로 총 408건을 적발했다.이 가운데 402건은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고 무단적치물을 자진 제거하게 했으며, 불법건축물 6건은 지난달 25일까지 자진철거명령을 내렸다.시는 최종 자진 철거시한(11월 25일)까지 철거하지 않은 건출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행정대집행을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전날 오후 불법건축물 소유주들이 철거 동의 의사를 통보해왔으며, 시는 이날 주민 등의 협조 속에 순조롭게 시설물을 철거했다.철거된 건축물은 지은 지 15년 이상의 건물로, 대부분은 식당과 상가로 이용해 왔다.양주생 시 건설과장은 선유도 대집행을 계기로 인근 신시도, 무녀도 등에 대한 무단건축물과 불법행위를 철저히 관리해 깨끗한 관광명소 이미지를 되찾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고군산 지역은 지적도와 맞지 않는 곳이 많아 지적재조사를 통해 국공유재산의 명확한 경계와 기준을 만들겠다며 다시는 불법건축물이 들어서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연간 10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군산시 대표관광지인 선유도는 지난해 7윌 고군산연결도로가 부분 개통하면서 무허가 건축물과 불법행위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각종 민원이 제기돼 왔다.

  • 군산
  • 문정곤
  • 2017.12.06 23:02

새만금 산단 활성화, 대기업 투자가 관건

새만금 산단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투자유인이 아쉽다.지난 2008년에 시작된 새만금 산업단지의 조성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그나마 분양마저 매우 부진하기 때문이다.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에 따르면 산단을 조성한지 10년이 경과했지만 단지조성을 위한 총사업비 2조5000여억원 가운데 21%인 5300여억원만 투입되고 총 면적 1850ha중 43%인 810ha만 추진되고 있을 뿐이다.또한 1공구와 올해말까지 조성공사가 완료되는 2공구의 총 분양대상면적 332ha 가운데 분양 면적은 9개 업체 34%인 113.5ha에 그치고 있다.이는 현재 산단 입주기업이 OCI, OCISE, 도레이첨단소재, 솔베리실리카, (주)이씨에스 등으로 새만금 산단에 연관 기업의 동반입주로 분양을 촉진할 수 있는 앵커기업의 투자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열병합발전소, 도시가스공급 등 기업들의 지원시설이 들어섰음에도 아직까지 대기업들의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따라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분양대금을 재원으로 조성될 새만금 산단이 계속 지지부진할 것으로 우려돼 새만금 산단이 언제 준공될 지 미지수이다.산단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의 투자가 산단내에 이뤄질 경우 관련 연관 기업들의 동반 입주로 산단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다고 들고 전북도와 군산시 등의 대기업 유인 노력이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LG CNS는 지난해 새만금 산단내 1공구 74ha에 총 38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 바이오파크 사업을 추진하려다 대기업의 농업분야 진출반대에 부딪혀 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12.05 23:02

군산시의회 상임위, 내년 예산 17억여원 '싹뚝'

군산시가 제출한 2018년도 시 예산안 가운데 17억 5500만원이 시의회 상임위 예비심의에서 삭감됐다.특히 올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집중 지적을 받은 군산시립예술단 관련 예산은 애초 요구액 대비 25% 가량 삭감됐다. 상임위별 삭감내역은 행정복지위원회 16억 1500만원, 경제건설위원회 1억 4100만원이다.행정복지위원회는 △언론기사 스크랩 프로그램 사용료 3000만원 요구액 중 1000만원(공보담당관실) △고지서 송달 우편료 및 전화요금 1억원 중 1000만원(징수과) △예술단원 운동부 등 보상금 59억7700만원 중 15억원(문화예술과) △축제캐릭터 응용동작 및 마케팅 개발용역비 3000만원 전액(관광진흥과) △군산 새만금인라인마라톤 대회 3억원 중 5000만원(체육진흥과)을 각각 삭감했다.경제건설위원회는 △전통시장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 6500만원 전액(지역경제과) △공유수면 불법건축물 철거공사 2000만원 전액(항만물류과) △옥구읍 둔산마을 배수로 정비공사 5600만원 전액(건설과)을 삭감해 예결위로 넘겼다.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7일부터 14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시의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12.04 23:02

신영자 군산시의원, 지방자치 의정 대상 우수의원 선정

신영자 군산시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2017 지방자치 의정 대상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최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복지수평가 보고 및 우수의정 대상’은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정치닷컴이 주관하는 상으로, 통계화 된 행복지수 산정자료와 지방자치의회 의원들의 조례 입안 및 지역 정책 기여도 등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시상하는 상이다.초선의 신 의원은 ‘군산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안’ 등 사회취약계층은 물론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복지정책 개발, 지역관광 활성화 방향 제시, 시책 반영으로 주민복지 증진과 시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군산시의회 행동강령 조례안을 발의해 신뢰받는 의원 상 정립과 지방자치의회의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 ‘2017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및 대한민국 의정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신 의원은 “의정활동의 중요한 부분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조례를 제정해 이를 실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취약계층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2.04 23:02

군산시, 지자체 합동평가 중간 점검서 '낙제점'

군산시가 정부의 ‘2017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10월 말 현재 전라북도 14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로 평가돼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평가는 올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의 11개 분야 32개 시책, 72개 지표와 군산시 176개 세부지표에 대해 현지 검증 등을 거쳐 2018년 하반기에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이 평가는 지자체 합동평가 실적관리시스템에 의한 온라인 평가에 따라 ‘가’, ‘나’, ‘다’ 등급으로 이뤄진다.군산시는 지난 10월 말까지 이뤄진 평가에서 ‘가’ 66개, ‘나’ 37개, ‘다’ 33개를 기록, 14개 시·군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136개의(정성평가 40개 제외) 지표별 자체 실적점검을 벌인 결과 우수 66개(48.5%), 양호 37개(27.2%)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33개(24.2%)의 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실적이 부진한 시책 가운데 △육아휴직 인력 대체 실적률 △규제개혁 교육·홍보 실적 △사회적 경제 우선 구매 △특수거래 분야(방문판매법, 할부거래법) 법 집행 실적 △균형성장(여성)을 위한 제품구매율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녹색 제품 구매 비율 △거동불편 노인 돌봄서비스 제공률 △장애인연금 신규 수급자 발굴 실적 △빈집정비실적 △도로명 방식 도로 명판 확충 실적 △임도 시설 실적률 △풍수해보험 가입실적 및 증가율 △농지보전부담금 체납 발생·해소율 등의 세부지표는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최대한 보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시는 중간 평가가 부진한 사유로 주민 대비 공무원 부족, 전체 물품 구매율 대비 추진 실적을 대입한 경우가 많아 타 시·군에 비해 불리한 산술지표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30일 한준수 부시장 주재로 32과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 세부지표별 부진 실적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실적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남은 기간 동안 실적이 부진한 전 분야에 걸쳐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등 최우수 지자체 평가를 목표로 막바지 실적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준수 부시장은 “전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실적 거양과 실·국장 주재 목표대비 추진 실적관리 등 주 1회 자체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10월 말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분석과 대응에 나서 12월 말까지 105개 이상의 ‘가’등급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12.04 23:02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기지개'

올들어 군산항의 물동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컨테이너물동량은 항로 다변화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와 군산컨테이너터미널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군산항의 전체 물동량은 4% 감소했지만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의 물동량은 2만4825TEU로 전년 동기 1만5945TEU보다 무려 56%나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5년의 한해 물동량 1만4579TEU에 비해 70%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한해동안의 물동량 2만309TEU를 22.2%나 상회하는 것으로 최근 물동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경제활성화를 위한 군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속에 화물운송의 기반인 항로가 잇따라 개설되는 등 다변화가 이뤄짐으로써 해상수송력이 크게 증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올들어 지난 2월 중국 칭다오~부산~광양~군산~대산에 이어 5월 중국 르자오~군산~부산, 8월 중국 렌윈강~웨이하이~군산~부산항로등 3개 항로가 신규로 개설됐다.이로써 지난 2012년 군산~상해 1개에 불과했던 군산항의 컨테이너선 항로가 현재는 중국 항로 6개, 일본과 동남아(베트남) 환적항로 각각 1개 등 총 8개로 늘어난 상태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항로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이 이제 항로 다변화로 정상 궤도에 서서히 진입하고 있다”라며 “내년 1/4분기를 목표로 현재 복수의 선사와 동남아 직항로 개설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10월말 현재 군산항의 전체적인 컨테이너 물동량은 5만460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045TEU에 비해 21% 증가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11.30 23:02

선유도 내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군산시 대표 관광지인 선유도 일대의 무허가 건축물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강제철거)이 단행될 예정이다.시는 내달 5일 선유도에서 적발된 국공유재산 무단점유물 6개소(포장마차, 건축물 등)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선유도 일대의 불법건축물 등 위법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총 408건(무허가 건축물, 무허가 식품, 국공유지 무단점유 등)을 적발됐다.시는 이 가운데 민생과 관련된 경미한 402건에 대해서는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고 무단적치물을 자진 제거토록 조치했으며, 나머지 6건의 무허가 건축물 중 4곳은 내달 3일까지 자진철거를 약속받았다.그러나 2곳의 주민은 이번 조치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시는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한 상태로 강제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군산 경찰, 소방서, 한전 등에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철거 용역반 40명 이외에 공무원 80여명, 유관기관 100명 등 총 220명을 동원하기로 했다.이번 행정대집행에 대부분의 선유도 주민들은 찬성하는 분위기다.선유도 주민들은 불법 영업으로 군산시 대표 관광지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며 이번 대집행을 통해 선유도 내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합법적 제도권 내에서 선유도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병완 TF조사팀장 행정대집행 전까지 불법건축물 소유주를 설득, 자진 철거를 유도해 주민 스스로 법을 지키도록 하겠다며 강제철거에 반발해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나 현장에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설득해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조만간 신시도, 무녀도 일대의 무허가 건축물과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대집행도 단행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30 23:02

단석산업, 난치병 아동 위해 5000만원 쾌척

군산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통 큰 기부를 한 기업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28일 군산시 소룡동 (주)단석산업(대표 한승욱)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치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5000만 원을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단석산업과 군산시의회 김종숙 의원의 친분과 노력의 결과로 이뤄졌다.단석산업은 최근 백혈병 투병 중인 군산중앙고 학생 돕기 소식을 접했고, 때마침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희망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자는 김 의원의 제안을 받아 성사됐다.(주)단석산업은 지난 추석에도 수송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7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앞선 1월에는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군산시 늘푸른학교에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기탁식에 참석한 한구재 회장은 단석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기업은 영원히 지속, 발전하면서 인류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오늘 우리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주)단석산업은 1965년 노벨화학 공업사로 창립해 국내 최초 시약제조 및 유산망간을 개발했으며, 금속소재, 정밀화학공업, 바이오디젤사업을 운영하며 꾸준하게 성장해 왔다.2011년 군산 1공장 준공 후 올해 1월 군산 2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통해 177억 원의 투자로 군산 제2공장을 확장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29 23:02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 시행기관 일원화해야"

군장항 항로 준설 2단계 사업에 따른 예산 낭비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시행 기관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사업 시행기관이 2원화돼 있는데다 기관별로 사업 지향점은 물론 사업 완공시기도 서로 달라 사업의 목표 달성은커녕 정부의 예산만 낭비할 공산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은 군산항의 24시간 상시 통항을 위해 항로 입구부터 내항까지 평균 수심 10.5m의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이 사업은 해수청이 53번 부두~내항 해역, 농어촌공사가 53번 부두~항로진입 해역의 준설공사를 각각 맡아 시행토록 돼 있어 사업 시행기관이 2원화돼 있다.그러나 해수청은 수심확보를 위해 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산단의 매립토확보를 위해 준설사업에 나서고 있는 등 준설공사의 목적이 각기 다르다.또한 해수청의 분담해역 준설은 1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현재 진행중으로 늦어도 내년까지 완공될 예정인 반면 농어촌공사의 분담해역준설은 민간 대행개발 지연 등으로 언제 완료될 지 불투명한 상태다.이에 따라 해수청과 농어촌공사의 준설공사 완공시기를 동일하게 맞출 수 없어 해수청 분담 해역의 준설공사에 투입한 예산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이 사업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인 군산항의 24시간 상시통항은 물거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군산항의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이 2원화된 사업시행기관의 상태로로는 사업 목표를 달성치 못한 채 예산낭비만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들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예산낭비요인을 최소화하려면 이 사업의 시행기관을 일원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11.29 23:02

군산시-산단 기업, 지역경제 활성화 머리 맞대

군산시가 27일 산업단지 주요 기업인 등 10여 명과 함께 지역 상생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의 협조를 통해 침체된 산업단지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업인들은 산업단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투자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 개선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이 자리에서 권철호 (주)세아베스틸 본부장은 “현장의 소리를 듣겠다던 군산시가 진정 현장의 소리를 듣고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시는 철강 슬러그를 순환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과 규제 완화 방안 등 슬러그 반출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표영희 군장에너지(주) 전무는 “2008년부터 열병합발전에 집중 투자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목재펠릿을 이용한 신규 투자를 추진 중으로 시는 이와 관련 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기업체의 민원에 대응하는 공무원들의 태도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이효섭 도레이첨단소재(주) 공장장은 “폐수처리 비용 증가에 따른 민원을 제기 했는데 공무원들은 각종 혜택을 받고 입주한 기업이니 ‘시끄럽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받아들였다”며 민원 대응의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권순홍 대상(주) BIO 공장장은 “시에서 공단에 입주한 기업체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동신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활동에 불합리한 규제들을 적극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28 23:02

군산시 공직기강 '흔들'…레임덕에 빠진 문 시장

문동신 군산시장의 임기가 7개월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일부 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로 시정이 심각한 레임덕 현상을 보이고 있다.문 시장이 직접 지시한 사항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가 하면 업무지시에 대한 허위보고가 이뤄지고 있는 등 공무원의 업무 태만이 도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8월 문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근대역사박물관 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무더위에 노출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광객의 동선에 따른 나무 이식 등으로 그늘 조성을 주문했다.그러나 산림녹지과, 관광진흥과, 도시재생과 등 해당 부서들은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이같은 지시에 자신들의 부서업무가 아니라며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어 문 시장의 지시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이어 지난 9월 현장간부회의에서 문 시장은 철새조망대의 시설과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지만, 해당 부서인 환경정책과는 이 지시를 마치 이행하는 것처럼 거짓 보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부서는 현재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해당 과업을 추진 중이라고 담당 국장에게 보고했지만, 현재 과업지시서의 작성은커녕 해당 용역은 발주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문 시장은 최근 연말연시 음주운전 금지에 대한 특별지시를 내렸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A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공무원들의 눈치 보기와 업무 태만 등 레임덕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느슨해져 가고 있는 공직기강으로 인해 시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시민들은 지역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일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에 따른 피해는 시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들고 12년에 걸친 문 시장의 임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철저한 복무 기강자세가 요구된다고 비판했다.한편, 레임덕(Lame Duck)은 절름발이 오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정치 지도자의 지도력이 떨어지는 권력 누수 현상 이라 부르기도 한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2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