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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만나는 수탈·저항 역사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12일 지역사 조명을 위한 2016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자랑스러운 군산의 독립영웅들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임병찬 장군의 고향이며, 호남최초의 3·1만세운동과 전국 최대의 농민항쟁이 있었고, 전북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73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군산을 주제로 해 일제강점기 수탈의 이면에 감춰져있던 애국충절의 저항정신을 독립유공자들의 유품과 유물을 공개한다.전시는 문형모 의병장의 쾌상, 이준영 장군과 전오풍 장군의 칙령장 등 60여점의 유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섯 개의 주제로 이뤄져 있다. 첫 코너는 임병찬 장군 등 8인의 의병장을 주제로 의병들의 무기였던 조총과 삼인검 등이 전시되고 있고, 두 번째 코너는 호남 최초의 3·1만세운동을 주제로 전북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항쟁과 희생을 치룬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세 번째 코너는 옥구농민 항일항쟁을 주제로 하여 당시 초유의 사건이라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던 농민항쟁의 과정과 관련 유공자 18명의 활동 내용 및 유품이 전시된다. 마지막 주제는 국내외 독립유공자들 코너로 군산 출신 중 국내와 해외에서 독립투쟁을 했던 27명의 애국지사들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영상 및 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근대역사의 도시 군산이 지니고 있는 수탈과 저항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유공자들 그리고 이름 없이 잊혀진 수많은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해 8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30여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3 23:02

[군산시 새해 달라지는 시책] 다자녀 지방세 감면 3년 연장

군산시는 11일 세제분야에서 지난해 31일자로 종료 예정이던 다자녀 양육자, 경차 등에 대한 취득세 등 지방세 8개 사항에 대한 감면사항이 3년간 연장된다고 밝혔다.농업분야에서는 농지법 개정에 따른 농지보전부담금 선납제 및 중가산금제를 도입해 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농지전용 허가신고전까지 미리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또 공동급식 시설을 갖추고 20인이상의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에 마을 공동급식비 240만원(연간)을 지원해 바쁜 농사철에 일손을 덜어주게 된다.보건복지부분에서는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지급하는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해 한끼 식사의 지원단가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500원 인상되며, 내일키움통장 근로소득 장려금이 신규 도입돼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올 하반기부터는 24시간 응급수술 준비체계를 운영하고 전용 중환자병상 가동 등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제공을 위해 전라북도 권역외상센터(원광대)를 운영한다.환경분야에서는 퇴액비 살포자가 공공수역을 오염시켰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는 처벌의 기준이 고의일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과실일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처벌기준이 강화된다.건설교통분야에서는 전북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신설로 건물의 부지안에 입간판 설치가 신설되며 주택가, 상가 밀집지역의 보도와 차도가 명확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생활권 이면도로가 정비된다.경제 산업분야에서는 종전 5580원이던 최저임금이 6030원으로 450원 인상되며, 기업 생산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고숙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채용확정형 고숙련 인재양성 시범사업이 도입된다.군산시 관계자는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복지, 보건 등의 분야에서 달라지는 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홍보하여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2 23:02

"주민소환투표 자진 철회 결정 다행" 군산시 입장 밝혀

속보=군산시는 11일 그간 장자도 펜션 개발 사업과정에서 불거진 주민소환투표 운동 철회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군산시는 “지역발전에 대한 각오와 비전을 설계하고 제시해야하는 연초부터 근거 없는 주민소환운동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시민들은 불안과 우려를 낳는 등 지역의 이미지가 훼손됐었다”며 “특히 시의 발전 및 시민의 복리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도약 등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와 기관, 단체의 활동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이어 “늦었지만 개인의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밝힌 이번 자진철회 결정은 그나마 다행이며, 오로지 당사자의 판단에 의한 것이었고 그 결정과정에 압력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추측성 소문 등으로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이 생기지 않도록 협조를 구한다”며 “또한 소환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일부 현안사업 반대 단체에 대해서는 보다 높은 시정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진통과 어려움이라 생각하며 군산이 희망찬 미래도시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더욱 화합해나가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또 군산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의 발전, 시민의 복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간과하지 않겠다”며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시민이 함께 지혜를 모아 군산발전을 견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2 23:02

국제·관광·품격도시 조성 박차…군산시 주요업무 보고회

군산시는 지난 8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 주재하에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관과장, 주무계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주요업무(주요현안 146건, 중점과제 324건)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민선 6기가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2016년은 시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시기임을 공유하고 새만금 1,2호 방조제 행정구역 소송 등 각종 현안 해결과 그간 추진해왔던 풍화격을 갖춘 동북아 명품도시 완성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시는 올 한해를 내실을 기하는 정도를 걷는 해로 정하고 3대 시정 추진전략을 국제도시관광도시품격도시 조성으로 정하고 업무보고를 통해 세부 실천과제를 구체화했다.시는 먼저 군산 쌀 생산수출 시범단지 조성, 군산항 활성화와 수출자동차 환적화물 야적장 조성, 친기업 행정 및 마이스 산업 활성화, 중국 등 17개 도시와 국제 세일즈 교류 확대, 새만금 산단 국내외 기업 유치에 주력키로 했다.또 융화하는 도시를 업그레이드 한 관광도시 위상 정립를 위해 근대마을 조성, 근대역사박물관 특화운영, 새만금 어린이 생태 체험 학습랜드 조성, 1시군 1생태관광 청암산 에코라운드 조성, 국내외 유수대회 유치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시간여행축제 지역문화브랜드화에 나서기로 했다.이어 도시의 차원을 높이는 품격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어린이행복도시 유니세프 인증 획득, 복지 사각지대 해소 민관협력 강화, 군산 31운동 체험 교육관 건립, 고은 문화사업, 현장 시민과의 대화 군산정담 운영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시는 이러한 전략과 실천을 통해 5년 후인 2020년대가 되면 새만금 동서2축과 남북2축의 사통팔달이 연결되고, 새만금국제공항의 거점 도시로서 한중FTA 수출전진기지로 성장하여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문동신 시장은 이렇게 시정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함께 현안 사업이 힘든 고비에 있는 만큼, 지역발전의 걸림돌인 이합집산(離合集散)을 물리치고 2016년 한 해 시민 모두가 동심동력(同心同力) 하여 국제관광품격 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1 23:02

군산산단 기업들, 고용 유지 안간힘

경기불황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조업단축과 고용축소위기가 군산산단을 강타하면서 산단내 기업들이 고용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고용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군산산단내에서 매출액과 생산량 감소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휴업과 훈련 등을 통해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들 기업들은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고용유지에 따른 부담을 덜면서 근로자들의 실직예방에 나서고 있다.지난 2014년의 경우 휴업을 통해 고용유지 조치를 한 기업의 경우 41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3개사로 29%가 늘어났다.고용조정을 하지 않고 근로자에게 소정의 훈련을 시킴으로써 고용 유지를 한 기업 또한 지난 2014년 1개 기업에서 지난해 4개 기업으로 증가했다.이들 기업들이 받은 고용유지 지원금은 휴업의 경우 지난 2014년 72억5300만원, 2015년 55억7000만원에 이르고 있다.또한 훈련과 관련된 지원금은 2014년 3000만원, 2015년 1억8700만원에 달하고 있다.고용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재고량의 증가와 생산량및 매출액 감소·생산 라인의 폐지에 따른 사업규모의 축소조정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경우 고용유지를 위해 휴업이나 근로자의 훈련조치를 하게 된 경우 지원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유지지원을 받으려면 사업주가 고용유지조치계획서의 제출과 함께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한 후 매월 지원금을 신청하면 사실관계확인후 소정의 한도내에서 지원금이 지급된다.

  • 군산
  • 안봉호
  • 2016.01.11 23:02

"군산시장 주민소환투표 철회"

속보=그간 군산시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군산 옥서면 장자도 펜션 단지 개발사업자 A씨가 문동신 시장에 대해 청구한 주민소환투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A씨는 7일 본인은 문동신 군산시장 주민소환투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10일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자증명서 교부 신청을 하고 11월17일부터 1월6일까지 51일간 주민소환투표 서명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본인은 이제 서명활동기간 9일을 남겨두고 결단을 내리고자 하며, 오늘 이후로 주민소환투표를 위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철회문을 배포했다.A씨는 그간 오로지 주민소환투표를 발의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주변에서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본인을 지지하며 힘을 보태 주신 분들도 계시고 저의 극단적인 선택을 만류하신 분들도 계셨다며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군산시민이 분열하며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았고, 무엇보다도 군산시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끊임없이 주민소환투표 중단을 촉구하는 열정을 보았다며 철회 사유를 밝혔다.그간 논란이 됐던 장자도 펜션 사업과 관련 건축허가가 나지않아 주민소환투표를 벌였다는 진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A씨는 저의 개인사업문제로 주민소환투표를 시작하게 됐는데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시고 염려해 주시며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산시장과 군산시 공무원, 그리고 28만여 군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제 개인적인 이익은 접고 군산시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군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과 양심을 지키는 선량한 시민의 본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토로했다.이어 민선 4기부터 오로지 군산시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불철주야 애쓰신 시장님께서 남은 재임기간동안 군산시정에 더욱 몰입하실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돕겠다며 다시한번 시장님의 명예를 훼손시켰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주민소환투표 철회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한편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군산시장 주민소환 서명운동과 관련해 위법한 서명요청 활동을 한 3명을 경고조치했다.소환청구인대표자 등을 제외하고는 소환청구인서명부를 제시하거나 구두로 주민소환투표의 취지나 이유를 설명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인쇄물시설물 및 그 밖의 방법을 이용하여 서명요청 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B씨 등 3명이 서명활동을 하게 할 목적으로 수임인이 아닌 사람에게 서명부를 양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08 23:02

군산해경, 지난해 선박 음주운항 9건 적발

해상에서의 선박 음주운항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장인식)는 7일 지난해 관내 해상에서 혈중알콜농도 0.03%이상의 음주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행위 9건을 적발했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3년 8건, 2014년 9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해상에서의 생활습관형 음주로 인해 선박 음주운항이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경은 분석하고 있다.또 지난 2011년 12월 개정된 해상안전법에 따라 음주운항 단속기준이 혈중알콜농도 0.08%에서 0.05%로 강화된데 이어, 2014년 11월에는 0.03%까지 대폭 강화된 것도 선박 음주운항이 줄지 않고 있는 이유로 꼽았다.이에 따라 해경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음주운항 선박 중점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생활습관형 음주운항 어선과 낚시어선,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수상레저기구, 화물선 등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해상에서 선박 검문시 선박 운항자에 대한 음주측정을 철저히 하고 해양안전센터와 출장소에서 입출항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장인식 서장은 “강화된 음주운항 단속 기준은 술 한 두잔을 먹더라도 단속기준을 초과할 수 있어 음주 후 조타기를 잡는 행위는 절대 금해야 한다”면서 “선박 음주운항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단속을 통해 안전한 해상교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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