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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코리아, 2018년부터 군산국가산단서 가동

페이퍼 코리아는 조촌동 생산라인을 이전, 오는 2018년부터 군산국가산단내에서 가동을 한다.페이퍼 코리아는 새로 이전하는 부지인 군산국가산단내 비응도동 9만5868㎡(2만9000여평)에서 내년 4월 공장터를 마련키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이어 오는 2017년까지 현 조촌동 3개 생산라인 중 1개 라인의 이전을 마치고 2018년 3월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군산시와 공장이전 양해각서(MOU)체결로 시작된 페이퍼코리아 공장의 모든 이전은 총 53만3522㎡(16만1000여평)의 현 조촌동 공장부지가 오는 2020년까지 주거· 상업의 복합단지로 개발되면서 완료된다. 페이퍼 코리아측은 공장이전을 위해 우선 1단계로 공장부지 중 40%인 나대지에 아파트 신축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 이어 2단계로 오는 2018년 6월까지 공장철거후 나머지 60%의 부지를 매각하는 등 공동주택용지 6개 블럭을 순차적으로 분양, 오는 2020년까지 개발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대우건설측과 14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사업추진에 따른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분양을 마쳤다.또한 ‘매매대금 약 280억원, 건축허가절차및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완료후 잔금입금’을 조건으로 단지내 2만583㎡(6226평)의 상업용지에 대해 롯데쇼핑(주)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추가로 870세대 아파트 건설을 위한 가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이 아파트는 내년 4월 착공해 30개월의 공정에 들어간다.한편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예상지가차액 773억원과 사업이익 794억원은 전액 공장이전비용으로만 사용하도록 돼 있다.또한 이전사업 종료후 사업이익금 중 공장이전비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금액의 51%는 군산시에 기부토록 약정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2.08 23:02

"군산 옥구~옥서 삼거리 확포장 빨리 완공을"

오는 2019년까지 옥구읍(자양중학교 입구)에서부터 옥서면 삼거리까지 지방도 구간이 4차선으로 확포장된다.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군산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업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으로 왕복 2차선에 불과한 지방도 709호선 이 구간의 도로가 오는 2019년까지 약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4차선의 확포장된다.폭 9.5m, 총 연장 4.2km인 이 구간은 설계속도 60km로 폭이 18.75m~ 21m로 확장될 전망이다.이 사업에는 올해까지 7억원이 투입돼 지난 4월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된데 이어 10월에는 노선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내년에는 2월께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국비와 시비 35억원이 투입돼 상반기부터 토지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 사업의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해서는 오는 2017년부터 3년동안 매년 70억원이상의 예산반영이 이뤄져야 함에 따라 자칫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특히 이 구간의 도로는 연간 20~30만명이 찾는 군산골프장과 연계돼 있어 군산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사업의 조기완공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이 지역 주민들은 많은 외지 골퍼들이 군산골프장을 찾고 있는데 굽은 길이 많은 현재 2차선의 접근도로로는 사고위험이 높아 군산시의 대외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장기 공사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요청하고 있다.한편 지방도 709호선 이 구간의 확포장 공사는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 사업으로의 반영을 옥구읍이 적극 건의, 추진되고 있는데다 송전선로관련 옥구읍 지원사업으로 조기 확포장이 약속된 사업이다.

  • 군산
  • 안봉호
  • 2015.12.07 23:02

군산시의회, 내년 예산안 9300억 상정

군산시의회(의장 진희완)는 2016년도 예산심의와 8건의 부의안건 의결과 제3회 추경예산안 및 7건의 부의안건을 상정했다.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별로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예산심의를 통해 애초 집행부가 요구한 9388억원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86억9600만여원을 삭감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또 시의회는 지난 4일 제191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군산시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 등 8건의 부의안건을 원안가결 처리했다.올해를 마무리 하는 2015년도 제3회 추경예산은 올해 애초예산보다 1100억원(12%) 증가한 1조340억원으로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과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 복지와 직결된 시급한 현안사업 예산이 상정됐다.시의회는 이번 제3차 본회의를 통해 군산시가 편성한 201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심도있는 심의를 할 예정이며, 2015년도 최종 예산안은 오는 9일 제191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여기에 지난 4일 서동완 의원은 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 명칭에 대해 동백하면 다른 지역이 더 유명세를 타 적절하지 않다며, 양 시·군을 상징할 수 있고 시민들의 공감을 사고 쉽게 쓸 수 있는 명칭으로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응도 군부대 관련해 부대 매입과 대체 녹지 조성, 비응공원 등 약 180억원의 예산을 투자했음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군부대에서 지금까지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어 공유재산을 7년 동안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군부대활용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07 23:02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 내년 3월 상부 시설 착공

친환경 밀폐형 유연탄 보관시설을 갖춘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가 오는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군산항 7부두 3만톤급 1개 선석규모의 유연탄 전용부두 상부시설공사가 오는 2017년 상반기 완공과 함께 같은 해 10월 운영을 목표로 내년 3월에 착공된다.지난 2012년부터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내년 2월말까지 안벽 등 하부시설을 완공하는 CJ대한통운은 하역및 보관시설 등 상부시설에 대한 실시계획의 승인을 이달중 신청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애초 하부시설과 보관및 하역시설 등 상부시설에 총 9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환경과 해양오염우려 해소를 위해 상부시설을 보강, 실시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CJ대한통운은 내년 2월 안벽과 관련된 하부시설공사가 완료되는 만큼 곧바로 이어 3월께 상부시설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이 유연탄전용부두는 일시에 16만5000톤의 보관능력과 함께 연간 300만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이 부두가 완공, 운영될 경우 그동안 목포항과 광양항 등 타지 항만과 육로를 통해 도내로 반입돼 온 유연탄이 군산항으로 직접 유입, 관련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추진되는 유연탄 전용부두의 하부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돼 귀속시설로서 투자비 보전이 이뤄지지만 상부시설은 국가에 귀속되지 않는 비귀속시설이다.

  • 군산
  • 안봉호
  • 2015.12.04 23:02

[철거 보류 정씨 할머니 가족들 사연] 당장 쫓겨나면 막막…군산시, 이주대책 모색

“병든 노모를 모시고 함께 살 수 있어 행복했는데 이렇게 집을 철거하면 우린 어디로 가라는 말인가요?”3일 오전 9시께 일제수탈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내 철거를 앞둔 김혜현씨(57)의 하소연이다.이날 철거 예정지 14동 중에 13동이 철거됐으며, 나머지 한 동인 정순례(81) 할머니 집만 유일하게 가정집이다.이날 철거를 앞두고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눈물바람으로 거리에 나와 철거 반대를 호소한 가운데 갑자기 몰아닥친 매서운 한파와 눈, 비로 정씨 할머니의 상처 난 가슴을 더욱 아리게 했다.정 할머니 집에는 모두 6명이 살고 있으며, 정 할머니는 심각한 치매 환자인데 이어 아들과 손주들 모두는 중증 장애를 앓고 있었다.이 집의 사실상 가장은 며느리인 김씨(57)지만 이 집의 월평균 수입은 0원으로 모두 근로 능력이 없어 국가에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 비용과 장애연금 등 월 40여만원이 전부다.16년 전 인천에서 살다 고향에 내려와 철길마을에 5년 전 자리를 잡은 김씨는 시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인 ‘내 집 갖기’를 이뤄주기 위해 없는 살림에 빚을 내 이곳에 집을 짓고 살아왔다.정 할머니는 “7평 남짓한 이 집을 지으면서 아이들과 며느리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며 “돈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우리 가족이 이 추운 날 집에서 쫓겨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다”며 울음을 터트렸다.며느리 김씨도 “손바닥만 한 방이지만 이 집을 지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겼다”고 흐느꼈다.이날 행정대집행에 나선 군산시도 정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고려하기로 결정, ‘행정에도 눈물은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상가나 창고로 이용되는 다른 건물은 모두 철거했지만 가진 것 없이 힘들게 사는 정씨 할머니 집은 철거를 연기, 이주대책을 준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군산시 김양원 부시장은 “아무리 원리원칙으로 행정을 진행해야 한다지만 어떻게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을 철거할 수 있겠냐”며 “정씨 할머니 댁의 딱한 사정은 이미 알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정씨 할머니를 돕기 위해 시민모금운동 등 범시민 차원의 구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04 23:02

교육부, 서해대 2차 특별회계재무감사

속보=군산 서해대학교가 교비 및 학교 수익용자산 횡령사건으로 이사장과 교육부 고위직 인사 등이 구속돼 파문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교직원 연금과 학교 부동산 일부가 추가로 빼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교육부가 지난 9월 재무회계 실태조사 감사를 벌인데 이어 뒤늦게 2차 특별회계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늑장행정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교육부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교육부와 사학진흥재단 관계자, 회계사 2명 등 모두 5명을 투입해 서해대에 대한 특별재무감사를 벌였으며, 서해대 전 총장 L씨 및 이사장 직무대행 C씨 등을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교육부는 이번 특별재무감사에서 대학 측이 사학연금재단에서 4억3000여만 원을 대출 받은 후 이를 교직원 연금으로 사용하지 않고 이중학 이사장 등이 개인적으로 착복한 의혹에 대해 일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해대가 일부 학교 자금으로 매입한 군산시 새만금 인근 비응도동 일부 부지 명의를 현 이사장 직무대리 C씨 명의로 올려놓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매입 전반 절차에 따른 부동산실명제 위반 의혹도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이사장 직무대리 C씨 명의로 등기에 올라 와 있는 비응도 일부 부지를 담보로 이중학 이사장이 추가로 7억여 원을 대출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학교 자금관리 실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여기에 서해대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교육부 담당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여 서해대학이 부실에 이르게 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 한 사무관은 이번 특별재무감사는 지난 9월 감사에 들어갔다가 검찰이 모든 자료를 압수해 가는 바람에 감사가 연기돼 다시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30일부터 이날까지 감사를 진행했고, 추가 상황을 지켜보며 감사를 더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감사 과정에서 교직원 연금 일부가 개인용도로 사용한 흔적이 포착됐으며, 비응도 매입 부지 역시 매입자 이름과 이를 담보로 대출받은 채무자 역시 이 이사장 등이 개입된 흔적이 일부 포착됐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03 23:02

군산아리울초, 학생자치법정 경연 '대상'

군산아리울초등학교(교장 김성규)는 최근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진행된 법무부 · 교육부 주관 ‘제 2회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전국 1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학생자치법정은 학생들에게 처벌을 내리는 것이 목적이 아닌 학생 스스로 자신에게 내릴 교육처분을 결정하게 함으로써 반성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생자치법정은 학생들 스스로 규칙을 제정하고 규칙위반학생이 발생할 경우, 학급 내에서 법정 구성원(판사, 검사, 변호인 등)을 정하여 재판을 하는 절차를 가진다.군산아리울초등학교는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의 대안책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발견하했으며,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 강화, 민주시민으로의 학생의 자율성 확대, 법에 대한 인식의 변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학생자치법정에 참여한 구도영(6학년) 학생은 “위반학생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에 대한 여러 입장의 의견을 들어보니 친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반 친구들이 서로 도와주고 이해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나도 규칙을 위반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김성규 교장은 “학생자치법정은 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대안을 도출해내고 자치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 배려하면서 세계를 리드하는 실력 갖춘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03 23:02

석탄재 반입 중단 장기화, 새만금 경자사업단 비상…예산절감 통한 5공구 매립 차질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의 석탄재 반입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예산절감을 통한 사업추진에 비상이 걸렸다.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석탄재의 반입이 중단, 매립재 확보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예산절감을 통한 5공구 184ha의 매립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업단은 서천화력발전소로부터 반입되는 석탄재 153만㎥를 군산항 준설토와 혼합, 5공구 매립재로 활용할 계획이었고 석탄재의 양은 5공구 전체 매립토량 약 800만㎥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2년동안 새만금 산단으로의 석탄재 반입이 중단됐다. 한국중부발전은 애초 200만㎥의 석탄재를 새만금 산단으로 운송할 계획으로 지난 2011년 8월부터 운송용역을 시작했지만 43만㎥의 운송만 이뤄진 상태에서 각종 인허가문제로 지난해 초부터 중단됐고 기존 용역업체와의 계약기간도 만료됐다.이에 따라 나머지 물량인 157만㎥의 운송용역을 재발주, 지난달 말까지 3000㎥의 석탄재를 운송키로 했지만 공유수면 매립 및 점·사용과 관련된 충남도와 서천군의 인허가 벽에 부딪혀 전혀 실현되지 않고 있다. 사업단측은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인 5공구의 매립사업에 석탄재의 반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예산절감 계획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당초 5공구의 매립사업은 설계상 군산항의 준설토를 매립재로 활용토록 돼 있기 때문에 차질이 없지만 석탄재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총 36억원의 예산절감을 도모하는 데는 문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2.03 23:02

군산시, 수산물센터 직영키로

속보=군산수산물종합센터 내 상인회장과 일부 상인들의 내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수산물종합센터의 정상화를 위해 초강수를 들고 나섰다.1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1일 상인회와 체결했던 군산수산물종합센터 운영관리 위탁 협약을 취소하고 군산시가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상인회가 사용 중인 공유재산(상인회 사무실)을 오는 31일까지 비워줄 것을 요구하는 퇴소명령을 내렸다.군산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지난달 30일자로 상인회에 등기를 통해 송달했다.군산수산물종합센터 상인회장 A씨와 입주 상인 간 지속적인 분쟁발생으로 수산물센터 활성화 저해 및 대외적인 이미지 손상 등을 야기, 이는 협약서 제4조2항에 따른 의무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특히 군산시는 내년 군장대교 개통에 따른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비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센터 개보수 사업(사업비 20여억 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더욱이 이번 위탁 협약 취소 결정으로 상인회는 청소나 용역, 공과금 수납 등의 문제에 일절 관여할 수 없게 된 사실상 친목단체로 남게 돼 향후 수산물센터 내부의 갈등 봉합이 이뤄질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군산시는 이와는 별도로 수산물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 개보수 사업 완료후 임대료 조정, 상가 동선변경, 휴무 윤번제 실시 및 상인대학 교육실시 등 상인들의 마인드도 제고시키겠다는 계획이다.군산시 관계자는 상인회 관련 분쟁은 입주 상인들과 협의결정 절차이행 등을 통해 조속히 해소시키길 바라며 수산물센터 운영관리의 정상화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상인 모두가 센터 리모델링과 보수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라는 심정을 고려, 센터 개보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상인회장 A씨가 불법노점을 운영하며, 금품 등을 갈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11월13일 법원이 1심 선고에서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했고 상인회장 A씨는 이에 불복해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한 상황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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