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자동차 물량 반토막⋯군산항 화물처리량 '폭락'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여파로 자동차 물량이 반토막나면서 올 들어 군산항의 화물 처리량이 폭삭 주저 앉았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3월 말 현재 군산항의 화물처리 실적은 506만 3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0만 2000톤의 84% 수준으로 격감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420만 40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513만 7000톤에 비해 81.8%으로 크게 줄었으며,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은 59만 4000톤으로 지난해 동기 93만 8000톤의 63.3%로 추락했다. 외항선의 입항 실적도 지난해 1/4분기 475척의 90%수준인 428척에 불과했다. 이같이 군산항의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10월 촉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여파로 수에즈 운하 통과가 원활치 못하게 되면서 자동차 환적 물량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둘어 3개월 동안 군산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물량은 3만 2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7592대의 59%에 그쳤다. 올해 줄어든 차량및 부품 물동량은 72만 톤으로 군산항 전체 수출입 감소 물동량 93만 3000톤의 77%를 차지, 군산항의 주력 화물인 자동차 관련 물동량 감소가 항만 경기 침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6개월 이상 장기화되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인 수에스 운하 통과가 어려워지고 자동차 선박들이 우회 항로인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를 이용하게 됨에 따라 군산항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7월부터 베트남 하이퐁 항로가 신규로 개설되면서 올해 3개월 동안 군산항의 컨테이너취급 물동량은 지난해 1만 6111TEU에서 29%가 늘어난 2만 858TEU로 추산됐다. 한편 군산항의 1/4분기 물동량을 보면 양곡이 29만 1000톤으로 198%, 목재맟 목탄 31만 4000톤으로 285%, 철강 13만 7000톤으로 16%, 화공생산품 11만 6000톤으로 40%, 당류 7만 9000톤으로 34%가 각각 증가했다. 나머지 사료, 슬래그, 원목, 펄프, 고철 등의 화물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한 대중국 교역량은 66만 1000톤으로 지난해 78만 8000톤의 84%수준에 그쳤다.

  • 군산
  • 안봉호
  • 2024.04.28 16:07

군산시 "외국인 주민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군산시가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 군산교육지원청, 유학생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주민 지원협의회를 갖고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군산지역 외국인 주민 수는 2022년 말 기준 1만 1378명으로 총인구수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8209명에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총인구의 4.3%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민(근로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국적동포)에 대한 환경 변화와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추진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서로 다른 We, 함께하는 We, 글로벌 성장 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분야별로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했다. 주요 골자로는 외국인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착지원, 존중과 소통으로 만드는 사회통합,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4대 목표와 14개 추진 전략, 37개 중점 과제가 담겨져 있다. 이 밖에도 유학생 현장실습기반 채용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결혼 이주여성 합동결혼식,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자립지원 고향 나들이, 국적취득 지원) 등 주기적인 지원으로 군산시 외국인 정책을 구체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원식 위원장(부시장)은 "외국인 주민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라며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이해로 수요 중심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28 16:06

“군산 꽁당보리축제로 오세요”

제19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넓은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흰찰쌀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보리 이삭을 터트리는 5월, 싱그러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지역축제다. 특히 꽁당보리라 불리는 군산 흰찰쌀보리는 지리적표시제 제49호로 등록된 농산물로, 축제를 통해 홍보와 소비촉진,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 보리밭에서 꽁당꽁당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꽁당보리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지역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김성환씨가 함께하는 미성동 화합 한마당 등이 있다. 또한 원예작물 화분 분양과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군산 수제 맥주 시음회, 군산농업 홍보관, 귀농귀촌인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보리밭에서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느린 꽁당엽서 보내기, 보리밭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더불어 군산보리로 만든 보리맥주‧식혜‧보리개떡 등 보리 관련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시는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사잇길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에서 활용한 야자매트를 깔았으며, 이를 통해 자원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로 19회를 맞는 군산의 꽁당보리축제장에서 건강과 힐링을 만끽하고 색다른 체험과 재미로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축제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모니터링 상주인력을 배치하는 등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5 17:41

‘신비의 섬 어청도, 프리미엄급 여객선과 함께 색다른 낭만을’

도내 최서단에 위치한 어청도는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곳이다. ‘거울과 같이 맑다’는 뜻의 지명과 같이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섬으로, 랜드마크인 1912년에 세워진 어청도 등대를 비롯해 봉수대와 치동묘 등 문화재와 희귀한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탐조 여행지다. 등산로에 올라 바라본 어청도의 모습은 한반도의 지형과 닮았으며, 해안 데크길을 따라 푸른 서해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어청도를 ‘명품섬 Best 10’에 선정하기도 했다. 군산시가 어청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을 오가는 프리미엄급 여객선 어청카훼리호와 함께 떠나는 '어청도 낭만여행'이 그것이다. 이 여행은 여객선 항로 이용 다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해수부 ‘핫플뱃길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7일~28일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국단위로 모집한 관광객‧인플루언서 등 총 100여명으로 1박2일간 어청도의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하게 된다. 이를 발판으로 어청도 홍보는 물론 새로운 여객수요 창출 및 여객선을 통한 섬 발전모델을 전국으로 확대시키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이번 낭만여행의 특징은 국내최초 알루미늄으로 건조된 신조 차도선 어청카훼리호 선상에서 선상 노을관광, 선상버스킹, 섬퀴즈 이벤트 등 여행의 설렘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군산해양경찰서가 여객선 출항 때부터 어청도 해안까지 안전 항해를 돕고,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KOMSA)도 항로 모니터링 등 입체적인 항해 안전대책으로 지원에 나선다. 어청도 입항 후에는 섬트래킹, 어청도 관광스팟 인증이벤트, 마을주민 주관 어청도 맛집·숙소 알리기를 통해 참여자 할인을 추진하며, 어청도 특산품 판매장터, 야간별빛투어 등도 진행된다. 시는 여행 후 참가자 여행후기 업로드, 만족도 조사 및 어청도 홍보를 지속해 나가며, 섬주민 의견 및 섬여행객 여행경험을 반영해 꾸준히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이번 어청도 낭만여행을 통해 여객선이 교통수단을 넘어 또다른 지역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청도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섬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전국민 대상 여객선 반값운임제 도입,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여객선 이용객이 전체평균 약 80% 늘어 섬지역 관광수요 증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5 16:33

군산시, 재활용품 수집인에 ‘경량 수레’ 지원

군산시가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이 안전하게 수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량 수레’를 지원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읍면동 수요 조사 결과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은 총 19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5%가 76세 이상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체 수집인의 50%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꾸려나가는 재활용품 수집인에게 특별 제작한 경량 수레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경량 수레는 기존 수레(70㎏) 대비 약 15㎏에 불과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6년까지 총 200대 지원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중 37대, 올 하반기 50대의 경량 수레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길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경량 수레 지원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편하게 일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군산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수집인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3명에게 동절기 안전용품인 야광조끼, 귀마개, 목도리, 장갑 등을 제공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7:45

군산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전체 총회 개최

군산시는 지난 23일 2024년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위원장 나윤만)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과정의 주민 참여를 통해 지방재정 운용 투명성‧공정성‧효율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군산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6개 분과(자치행정‧경제해양‧문화체육관광‧복지환경‧건설교통‧농정상하수도) 5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5월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3년 시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 △2024년 시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보고 △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총회가 끝난 이후에도 시민참여예산학교(5월), 시민설문조사(6월), 시민제안사업 공모(6~7월), 시민위원회 분과회의(10월)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윤만 위원장은 “앞으로 운영할 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지방재정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6:41

국내 유일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 신청사서 ‘새 출발’

국내 유일의 갯벌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이하 갯벌연구센터) 신청사가 올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 측에 따르면 총 126억 3200만 원을 들여 내흥동 903번지(부지 2만 2366㎡)에 새 갯벌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 공정률은 약 93%로, 빠르면 오는 7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한 뒤 9~10월에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곳 신청사에는 갯벌 생리 및 환경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본관동과 실내 사육(패류) 및 현장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연구동, 개벌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의 보전·이용·가치증진을 위한 연구기반 조성은 물론 수산과학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소형 갯벌연구 거점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갯벌센터를 신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갯벌연구센터는 오식도동 군산대 새만금캠퍼스를 임시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센터 신축은 연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갯벌이용의 다양성 확보 및 갯벌연구의 첨단 미래화·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갯벌의 보전 및 복원 정책 과학적 지원 가능, 대국민 갯벌 생태계 중요성 인식 강화, 갯벌 산업 규모 확대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갯벌연구센터 관계자는 “이곳은 우리나라 갯벌연구 통합체계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센터가 신축되는 만큼 새로운 연구시설과 최신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해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변화‧생태계변동‧자원 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 수행 및 국제적인 연구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해양과 연관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갯벌연구센터는 1929년 전라북도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했으며 이름과 소속 등이 여러 번 변경된 후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로 재편, 지금에 이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5:48

새만금 신항 앞날이 불안하다

"방파제 등 외곽시설을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고 어떻게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할 것인가." 앞으로 2년 후 새만금 신항의 개장을 앞두고 남측 방파호안과 기존 방파제의 연장 축조 등 외곽시설 축조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항만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항만을 원활하게 건설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외곽 시설의 축조가 최우선인데도 남측 방파호안 축조는 먼 장래 계획에 포함돼 있는 등 건설 순위가 맞지 않아 항만 건설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24일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새만금 신항은 배후 부지 조성을 위한 준설매립공사는 물론 5만 톤급 2개 선석 축조공사와 함께 북측 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축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1단계로 5만 톤급 6개 선석 건설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우선 2개 선석이 2025년까지 건설돼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가면서 새만금 신항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강한 바람에 따른 파랑을 막아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외곽시설인 방파제의 완벽한 축조는 진행되지 않고 있어 향후 항만건설공사는 물론 안정적인 부두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외곽시설로는 강한 서풍에 대비, 지난 2016년 3.1㎞의 방파제가 축조된데 이어 북풍을 막아줄 방파호안 3.1㎞가 올해 완공될 뿐이다. 반면 서풍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서측 방파제를 추가로 250m 연장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나 예산 확보가 삐걱대고 있다. 게다가 강한 남서풍에 대비한 남측 방파호안의 축조는 2040년 이후로 미뤄져 있어 언제 축조될 지 안갯속이다. 이에 따라 항만 건설현장에서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 일손을 놓기 일쑤이며 시공 중인 시설의 일부가 파랑에 의해 침몰되는 피해가 발생, 향후 항만의 건설공사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항 개장 후 강한 남서풍이 몰아칠 경우 정온 수역의 확보를 장담할 수 없어 접안 선박의 안전은 물론 안정적인 하역작업이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항만 건설에 가장 우선적인 것이 외곽시설 공사인데 새만금 신항은 건설 우선 순위가 뒤바뀌어 있다"고 들고 남측 방파호안의 조속한 축조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남측 방파 호안을 축조하지 않아 정온 수역 확보 차질로 항만의 안정적인 건설과 운영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안봉호
  • 2024.04.24 15:45

한국농어촌공사 군사지사 적극행정 ‘눈에 띄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김민수)가 영농기를 맞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지사에 따르면 4월 현재 관내 저수지 저수율은 65% 정도다. 이는 평년 대비 높은 저수율이지만,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5월까지 관내 주요 저수지인 옥구저수지 등 5개 저수지의 저수율 80% 이상 확보를 목표로 24일부터 금강수계 서포양수장 가동에 들어갔다. 선제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통해 가뭄 대비 등 영농철 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군산지사는 용수 관리 등 농업 기반 시설 관련 사업비도 조기 집행한다. 군산지사는 올해 사업비 809억 원(전년 대비 104% 증액)을 확보했는데 용수관리사업 123억 원, 생산기반정비사업 79억 원, 지역개발사업 253억 원, 농지은행사업 283억 원 등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촌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 지사장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농업용수 공급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 기반 시설의 선량한 관리로 물 관리 최고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군산
  • 문정곤
  • 2024.04.24 15:44

군산문화재단,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지역거점센터 선정

재단법인 군산문화재단(이사장 강임준)이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지역거점센터 운영단체로 선정됐다.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지역거점센터는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지역 주민에게 문화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 고취, 사회적 연결을 통한 사회통합기반 마련 등 다양한 사회적 처방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1인 가구는 전체인구 35.1%로, 이로 인해 사회 · 정서적 고립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과 군산시는 이번 지역거점센터 운영이 소외된 1인 가구들을 사회적 관계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이며, 예정사업비는 최대 1억 2000만 원(국비 100%)이다. 향후 재단은 군산시와 연계한 지역거점센터(가칭)를 설치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기초 거점단위로 추진할 사업인 만큼 프로그램도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여러 문화예술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인문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문 상담 관련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나타나는 중장년층·청년층의 1인 가구 증가, 이주노동자들이 느끼는 외로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고립감과 삶의 고민을 사회적으로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3 16:12

“맨발로 걷자”⋯군산 대표 관광지에 황토길 조성된다

군산지역 대표 명소이자 힐링 공간에 황토길이 잇따라 조성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맨발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 3곳에 숲길을 활용한 맨발 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황토길 조성되는 장소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월명공원과 금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금강공원, 걷기 좋은 여행길에 선정된 청암산 억새 길 등 3곳이다. 이들 사업에는 총 8억 원 정도가 투입되며, 업체 선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적어도 오는 10월 안으로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들 관광지에 각각의 특성과 개성이 반영된 황토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건식 황토길을 조성하되, 쿠션감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황토 비율 등 원재료 혼합에 각별히 신경을 쓰기로 했다. 월명공원은 은적사 체육시설에서 유아 체험 숲까지 900m 구간에 기존 흙 산책로를 활용한다. 시는 건식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면서 황토 및 황토 볼 체험장 등 체험 공간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바다를 벗 삼아 걷는 금강공원은 자연의 풍광을 강조한 걷기 길이 만들어진다. 바다를 따라 소나무 숲길 사이 1.07km구간에 건식 맨발 걷기길 및 쉼터 설치, 맥문 동 등 야생화 식재를 통한 자연의 풍광을 담을 예정이다. 청암산 억새길은 군산호수 제방 내에 조성된 억새숲을 따라 400m 구간에 마사토 포장 및 산책길 경계 로프 설치, 배수불량 해결을 통한 건식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타 지역 맨발 걷기길을 사전 답사를 완료하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여 다양한 자연풍경을 담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맨발 걷기길이 조성돼 대표적인 힐링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석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주요 명소인 월명공원, 금강공원 및 청암산 등에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걸으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친환경적 맨발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은파호수공원에 친환경 산책로인 황톳길을 조성한 바 있다. 이곳 황토길은 총 3억원을 투자해 약 500m 길이 황톳길과 세족장 2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3 15:36

군산시, 노후 하수관 정비로 시민 불편 최소화한다

군산시가 노후 하수관 등 정비공사에서 발생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수도사업소는 지난 17일부터 관내 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점검은 주요 하수도 공사 현장인 구암‧조촌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서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공사 진행으로 인한 도로 파손이나 주민 민원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 현재 시는 총사업비 483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구암동 및 조촌동 일원에 오수관로를 신설하는 구암조촌분구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공공하수관로 설치 사업은 사업 특성상 우·오수관로를 도로 밑에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도로를 점용하는 굴착공사가 반드시 수반되는 특성상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다. 특히, 교통량이 매우 많은 조촌사거리와 롯데몰에서 제일고 방향으로 공사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 및 민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시는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개착 굴착에서 비굴착 추진공법으로 공사 방법을 변경했다. 비굴착 추진공법은 기존 관의 교체가 필요하지만 굴착공사가 어려운 도심지에서 시행되는 방법이다. 또한 군산경찰서의 지도와 협조하에 각종 안전조치와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차량 통행과 보행 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 맞춰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조치했다”며 “그럼에도 차도와 보도에서 공사를 시행하다보니 시민들의 불편이 많아 죄송하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2 15:54

군산 수소충전소 민간 위탁 전면 재검토···시의회 제동

군산시가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민간 위탁계획이 전면 재검토된다. 최근 열린 군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설경민 의원은 시가 요청한 수소충전소 민간 위탁 동의안에 대한 재심의 및 부결을 요청했고, 시의원들은 이에 동의해서다. 군산시는 수소차 보급 기반 마련을 위해 환경부 보조사업을 통해 받은 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9억 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1개소 신축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충전소를 건축할 마땅한 시유지를 확보하지 못하자 충전소 건축이 가능한 용도의 토지 소유자가 운영하게 하고, 시는 30년간 지상권 설정을 통해 해당 토지에 군산시 소유의 수소충전소를 건축(토지 무상사용 조건 및 군산시에서 건축 시행 조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충전소를 만들어 3년 단위로 운영하도록 자격 요건을 제한하고 민간위탁 운영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민간 위탁 동의안을 군산시의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심의 과정에서 충전소 토지의 소유자(최초 수탁자)와 건물의 소유자(군산시)가 다름에 따라 장기 30년간 수소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제약을 우려했다. 최초 수탁자는 군산시에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지만 수탁자가 변경될 경우 신규 수탁자가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고, 토지주와 건물주 및 운영자가 모두 변경될 수 있는 문제 때문이다. 이에 설경민 군산시의원은 “내초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인근 유휴부지 등 시유지를 발굴해 토지와 건물 모두 군산시 행정재산인 상태에서 운영자를 공모해야 한다“며 수소충전소 민간 위탁 방식의 변경 및 재심의를 제안했다. 설 의원은 “충전소 입지가 가능한 시유지를 적극 확보한 후에 운영자를 공모해야 한다”면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옆의 유휴부지인 군산시 내초동 226-108번지는 시유지이며, 향후 수소화물차 확대 보급수요 등을 감안할 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연계 시설로써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대한 변경 절차를 통한 수소충전소의 입지를 검토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22 15:52

군산에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된다

군산지역 어린이 등 소아환자들의 심야 및 야간 시간대 안정적인 진료를 위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달빛 어린이병원)이 운영될 전망이다. 이를 추진할 ‘공공심야어린이 병원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안’이 군산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했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 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윤신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산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소아환자가 심야시간(평일 밤 11시 까지)과 토요일·일요일 및 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에 기존 응급실 이용 시 발생하는 고비용 및 장시간 대기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지원 및 관리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모집 후 사업자 선정, 업무협약체결, 추경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쯤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윤신애 의원은 “지난해 ‘군산시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원 조례’를 발의하는 등 군산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의정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심야와 공휴일에 소아 환자들이 마음 놓고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양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운영되면 경증 소아환자의 평일 야간 및 토, 일, 공휴일에 안정적인 외래진료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의료공백 해소 및 환자 및 부모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1 16:08

군산항 특송장 인력 부족으로 반쪽 운영···인력 충원 ‘시급’

관세청은 군산항 특송 화물 통관장(이하 특송장) 을 운영함에 있어 통관 시간 단축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 개장한 군산항 특송장이 인력 부족을 이유로 X-Ray 검색대를 애초 계획보다 축소 운영, 일일 반입량 대비 처리 가능 물량이 적어 당일 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관세청은 군산항으로 반입되는 특송 화물의 위험관리와 신속 통관을 위해 지난 2월 군산물류지원센터 안에 약 7억 원을 들여 X-Ray 검색대, 동시구현시스템, 컨베이어 벨트 3세트를 구축했다. 그런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X-Ray 검색대 1세트는 멈춰 서 있다. 인력 부족 때문이다. 군산시와 특송 업계에 따르면 군산 특송장 X-Ray 검색대 운영에 필요한 최소 정원은 15명인데, 현재 10명만 배치돼 있다. 이러한 실정에 한·중 간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에서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특송 화물은 증가하는데 적기 통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군산항은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 화물 반입량이 2021년 144만 건, 2023년 160만 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임시 운영에 들어간 후 3월 한 달간 군산항 특송장에서 처리한 물량은 약 30만 건으로 1일 평균 통관 물량은 1만 건에 달한다. 현 추세로 볼 때 군산항 특송장에서는 연간 약 650만 건의 통관이 예상된다. 때문에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군산항을 특송 화물 환적항만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은 물론 군산항 물동량 유치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지난 18일 군산시, 군산세관, 군산해양수산청은 중국 특송업체 13곳과 간담회를 갖고 군산항 특송장 이용 방안을 논의했는데, 신속 통관이 안될 경우 특송 화물 반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특송 업체 관계자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숙원 사업이던 특송장이 문을 열었지만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라며 "해외 직구 급증세로 해상 특송 화물은 증가하는데 검색대 운영이 지연될 경우 심각한 적치 현상이 야기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산세관 관계자는 "인력이 부족한 건 맞지만, 군산세관 자체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관세청에 관련 인력 충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를 통해 전자상거래 물품 등을 빠르게 취급하는 통관 시설이며, 특송 화물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특송 업체가 국내로 반입하는 물품 중 관할 세관장이 별도로 정한 지정장치장에서 통관하는 소형·소액물품을 말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21 15:06

2024년 군산 강소특구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2024년 군산 강소특구 통합 사업설명회’가 18일 군산시 오식도동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렸다.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강소특구 육성사업 및 혁신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산학융합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의 기업 성장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기업의 사업 참여 활성화 및 성장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강소특구사업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소특구 내 혁신기관 관계자 및 특구 내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 소개로 문을 연 설명회는 2024년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 소개, 혁신기관별 사업 소개 및 기업 수요 기반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장민석 군산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설명회가 각 기업의 사업 분야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특구 내 기업 성장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매년 강소특구 내 70여개 기업들이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기술 및 경영분야 등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18 17:03

군산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반영 사업 발굴 나서

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군산시는 건의 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18일 열린 전략회의에서는 새만금 사업 전반에 대한 부서별 의견과 군산시의회 의견 등 주요 사업 2건과 일반사업 19건 기타사업 5건 등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건의할 총 26건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군산시는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반영되어야 할 현행 기본계획의 개선점과 새만금 지역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군산시가 꼽은 주요 사업은 새만금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위해 농생명용지 3공구를 산단으로 전환하는 것과 새만금 수변도시 내 거주지를 물류창고 등 항만 배후부지로 변경하는 것이다. 일반 사업으로는 새만금산단 3공구 내 주거지를 산업용지로 변경, 남북 3축 신설과 동서 1축 확장 공사의 신속 추진,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4호 방조제 수문 설치 검토, 신시야미 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 변경 지정, 농생명 1공구 국가습지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기타 사업으로는 새만금 방조제 내측 개발지역 선개발 후 관할구역 결정 반영, 새만금 해수 유통 시 수위 변화 대책과 새만금 관할권 문제 등이다. 군산시는 논의된 건의 사업을 검토 ·선정 후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할 예정이며, 사업 반영 여부와 추후 변경 사항에 대한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등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적극 대응한다는방침이다. 신원식 군산부시장은 “새만금이 국가 규모의 거대한 사업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라며 “군산시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필수 요소인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새만금개발청은 기업 친화적 공간과 토지 이용 계획 등 경제 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18 14:2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