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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삭감에 대한 분노가 전북도에 들불처럼 일고 있는데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선진지 견학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방의회의 선진지 견학 및 해외연수는 의정 활동의 한 과정이지만, 이번 행보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기획재정부가 새만금 SOC 예산 78%를 삭감하자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필두로 전북도의회와 각 지방의회, 시민단체들까지 들고 일어서 ‘예산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 실제 이에 대한 항의로 민주당은 예산 정상화 및 잼버리 진상 규명을 위한 대응단을 구성하고, 지역 정치권은 삭발·단식 투쟁에 돌입하는 등 정부 규탄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새만금 관할권을 놓고 군산시와 경쟁 중인 김제시의회조차도 정부 방침에 항의해 14일부터 삭발 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런 시국에 군산시의회는 회기가 끝나자마자 선진지 견학을 떠났거나 계획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설치된 테크 및 야간 경관 등을 벤치마킹하겠다며 강원 철원·경기 포천 일대로 견학을 떠난 의원은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박광일·윤신애·서은식·이연화·서동완 의원이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여론을 의식해 14일부터 경남 하동으로 계획된 선진지 견학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만금 관련 예산이 지역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예산인지, 예산 삭감의 심각성에 대한 깊은 인식이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기획재정부 청사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해도 시원찮은 마당에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분으로 지역 여론을 역행한 행보에 시의회 내에서도 시기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익명을 요구한 A시의원은 “새만금 예산 비중이 군산에 얼마나 크게 차지하고 있는지, 일부 의원들은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잼버리대회 파행과 보복성 예산 삭감으로 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선진지 견학 등은 연기하거나 자제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전 시의원 B씨는 “모든 일은 시기가 중요한데 최근 시의회의 행보를 바라보면 뒷북 의정에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등 개념이 없는 것 같다”며 “정부가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 전북도민들이 분개하며 맞서 싸우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군산시의원들의 행보는 이유를 불문하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시의원들의 처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군산시가 2024년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290원보다 260원 오른 1만 55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월 급여(209시간) 기준 220만 4950원으로, 올해 215만 610원보다 5만 4340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또 정부가 정한 내년도 최저임금(시간당 9860원)의 월급여 환산액(206만 740원/209시간 근로기준)보다 14만 4210원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결정되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이다. 시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는 최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매년 물가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기초로 지방재정 여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액을 결정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하는 시 소속 근로자다. 다만 공공일자리 사업 등과 같이 국도비 지원의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근로자는 제외된다. 한편, 이날 심의·결정된 생활임금은 9월 중 시가 고시하고, 내년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일부 시의원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쥔 것처럼 안하무인 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 군산시의회 A의원의 푸념이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의정 활동 과정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인신공격·고성 등의 악습을 탈피하지 못하는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선의원들은 벌써부터 다선의원들의 악습을 따라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문제는 회기 때마다 매번 지적되지만, 이를 바로잡기 위한 시의회의 자정 노력은 찾아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 시의회는 제258회 임시회 회기를 마쳤으며, 회기 중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도 진행했다. 그런데 예산 심의 과정을 들여다 보니 집행부에 날 세워 질타하는 모습은 여전했고, 지역구 민원 사항으로 의원간 다툼을 벌이다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일부 의원은 공직자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으며, 해당 공무원이 반박하면 의회 경시로 맞받아 치거나 호통치기 일쑤였다. 또한 B의원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을 선동하며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해당 상임위원장이 제재시켰다는 후문이다. 결국 해당 예산은 표결을 통해 전액 삭감됐다. 게다가 일부 의원은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조건으로 집행부와 이른바 '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해당 예산안 편성을 통과시킬테니 지역구 민원사항을 해결하라는 취지로 몰아간다는 것. 이처럼 시의원들은 집행부에 대해서는 질타를 일삼았지만, 정작 의정 활동에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초선인 서은식·양세용·윤세자 의원은 예산안 심의 및 회기 중 사적 용무를 들어 표결에 불참하거나 무단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은 "내가 깨끗하고 잘해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가능한데 9대 의회 들어 내외부에서 입방아에 오르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일부 의원들은 사적 용무로 무단외출 했다는 소문을 접한 다수의 시민들은 의원들의 행태에 실망을 넘어 기초의회를 폐지해야한다는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의원은 "시의회 예산심의가 집행부에 대한 감정 표출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갑질 행태는 실무부서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이 11일 상황실에서 ‘청렴 실천 서약식’과 함께 청렴 교육을 수강했다. 이날 청렴 실천 서약식은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공표함으로써 공직사회 청렴 문화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전파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공무원들은 서약에서 군산시 고위공직자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절대로 금품․향응․편의를 받지 않고 부정청탁을 하지도 들어주지도 않을 것 △공익을 우선해 연고주의를 버리고 공정한 일 처리를 할 것 △외부의 부당한 직무 간섭을 철저히 배제하여 직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것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갑질을 하지 않을 것 등 경청과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청렴 서약식 후에는 각 과장 및 읍·면·동장들과 함께 정균완(권익위 청렴강사․이에프밸류 대표) 강사의 ‘소통과 청렴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의를 수강하며 반부패 및 상위 가치로서 청렴 의미를 되새기고 현실 조직 관리에서 필요한 리더의 역할론을 되새겼다.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가 관광객들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도시재생 거리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군산우체통거리에서 ‘제6회 손편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 편지 쓰기 체험과 함께 매직버블&풍선아트쇼, 어린이합창단 공연, 문화·예술인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지역 상인들의 재능기부로 캐리커쳐 그리기, 텀블러 에코백, 올리브나무 화분 만들기 등 10여 개의 상설 무료체험도 열렸다. 여기에 1970년대 자전거 탄 우체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꽃송이 등을 전달하는 이색 이벤트도 추진됐다. 특히 이번 손 편지 축제는 골목축제의 한계를 넘어 3000명이 넘는 외부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이유는 시와 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회장 배학서)의 홍보 전략이 주요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는 먼저 우정사업본부와 협업을 통해 ‘우체국 공식 SNS채널’에 군산우체통거리 손 편지 축제 홍보물을 게시해 전국적인 관심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은 월 7만명이 방문하는 롯데몰 군산점에 축제 홍보관을 조성해 15일간 응원엽서 쓰기 캠페인을 개최하기도 했다. 배학서 우체통거리 경관협정운영회장은 “지난 3년간 112개가 넘는 지자체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이어오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우체통거리는 365일 손편지를 쓰고, 무료체험을 나눌 수 있는 모두의 거리”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람·연결 이라는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전국에 유례없는 주민주도 도시재생 성과를 거둔 우체통거리가 거리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향후 거리재생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을 긴밀히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우체통거리는 2016년 지역상인들이 폐우체통에 그림을 그려 상가에 세우는 아이디어로 첫걸음을 시작했으며, 2020년 도시재생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2023년 전라북도 지역특화형 대표축제선정 등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대표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시가 이달부터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인프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생애 첫 접종을 하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또 9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1회 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보건소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관리번호발급대상자만 진행하며, 임신부는 주수 상관없이 임신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산모수첩, 임신확인서, 임신진단서 등)를 제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과 유행에 취약하고, 임신부의 경우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경우 75세 이상은 오는 10월 11일, 70세 이상은 10월 16일, 65세 이상은 10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서민들의 아련했던 시절을 돌아보게 만드는 깃발 시(詩) 전시 ‘말랭이마을이 전하는 바람의 이야기’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산문화도시센터(이화숙 센터장)가 후원하고 지역 문화단체 ‘꼬맴’이 주관한 이 전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 달 가량 말랭이 마을서 진행됐다. 이 전시에는 천연염색 채경화 작가(채물드림 운영), 한복 제작과 천연염색을 하는 박정미 작가(꼬맴 대표), 진순화 서예가, 말랭이 이야기를 짧은 시로 쓴 채명룡 시인(군산문협 회원)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또 말랭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염색된 천에 말랭이마을 명판을 새기는 일에 동참했으며, 매주 금~일요일 3일간씩 걸개 작품을 설치 및 철거하는 일에도 도움을 줬다. 지역의 소소한 예술적 행위를 통해 외지 관광객들과 소통을 시도한 이번 천연염색 깃발과 천을 이용한 작품 전시회는 이 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된 행위 예술적 성격을 지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말랭이 주변의 작가들은 물론 주민들이 마을의 예술적 행위를 위해 거버넌스를 이뤄냈다는 의미와 함께 소소한 지역 주제의 예술적 행위가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 윤모씨(경기 수원)는 “생소한 ‘말랭이’라는 이름에 끌려 골목길을 들어섰는데, 바람에 천이 나부끼고 그 위에 이야기가 쓰여 있어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에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지만, 이 지역 출신 신재순·배손규·박종삼·김선순 시인 등 작가와 시인들도 아련한 추억을 공유했다. 군산문화도시센터 이화숙 센터장은 “문화 도시를 지향하는 군산이 지역주민들과 여러 장르의 작가들이 힘을 합쳐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 문화와 예술의 지향점”이라며 “이런 행위들이 모여 군산시가 문화 도시를 지향하고 더 나아가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연대를 이뤄 나가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속보=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식·이하 윤리특위)가 한 밤중에 배우자의 차량을 파손해 물의를 빚은 우종삼 시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에 돌입, 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월 30일자 8면·6일자 7면 보도) 윤리특위는 지난 9일 1차 회의를 열고 부의안건으로 ‘군산시의회 의원 윤리 심사의 건’을 상정했으며, 회기 결정과 관련 의원 출석요구 등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리특위 회기 결정의 건, 군산시의회 의원 윤리 심사의 건, 관련 의원 출석요구의 건 등에 대해 심의했다. 또한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해당 의원에 대한 심문과 소명 발언을 청취하기 위해 2차 회의를 오는 1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윤리특위는 해당 의원 심문 및 발언 청취를 거쳐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자문 절차와 회신된 자문 결과를 토대로 3차 회의에서 징계를 의결하면 윤리특별위원장이 본회의에 보고 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경식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및 군산시의회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를 준수해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우종삼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258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 어떠한 변병의 여지가 없다”면서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남은 임기동안 시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면서 ”특히 의회에서 결정하는 처분에 대해서도 달게 받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우 의원은 지난달 23일 0시 3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벽돌로 배우자의 자동차 앞 유리창을 파손하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재물손괴 혐의)으로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 후 풀려났다.
"부두를 건설치 않고 중량물 야적장만 조성하면 뭐하나." 군산항 7부두에 조성중인 중량물 야적장이 내년이면 완공되지만 부두건설은 물론 운영계획마저 수립되지 않고 있어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 예정 부지에 내년 5월 완공될 중량물 야적장은 총사업비 411억여 원이 투입돼 야적장 6만 1800㎡(1만 8727평), 진입도로 1700㎡(515평) 등의 규모로 축조된다. 야적장은 지내력 25톤 구역과 5톤 구역이 각 3만 900㎡(9363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야적장 조성은 군산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조립 및 야적을 위한 부지 공급으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러나 이 야적장에서 곧바로 해상으로 중량물을 반출하기 위한 부두는 축조되지 않고 있어 완공후 중량물 야적장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지 의문시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곳에 재정을 투입해 부두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데다 1500억여 원의 막대한 비용 소요로 민간 자본을 통한 부두 건설도 난항이 예상된다. 더구나 이 야적장은 완성된 중량물을 도로 운송 후 인근 군산항 7부두 73번 선석을 통해 해상으로 반출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지만 물류 비용의 추가 부담, 도로 폭 확대에 따른 추가 예산 소요, 잡화 부두의 중량물 취급에 따른 논란 등에 직면, 설계대로 활용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군산해수청은 이 야적장의 운영 계획을 아직 마련치 않고 있어 야적장이 자칫 예산만 낭비한 채 장기간 활용되지 못할 우려가 높다. 항만관계자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중량물 야적장이 조성되는 만큼 군산해수청은 반드시 부두를 축조하는 방향으로 운영계획을 수립, 항만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 5월에 야적장이 완공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방치된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꽃 단지’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금암동 도시재생숲 인근 약 6000㎡ 부지에 유채꽃과 백일홍을 파종해 화사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시민들과 군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향후 꽃 단지에 산책로 및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매년 계절에 맞는 꽃을 파종해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치되던 유휴 부지에 계절 꽃을 심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삶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도에서 약 4㎞ 떨어진 섬 외도에 있는 보타니아는 ‘바다 위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 명소 중 하나이다. 섬 전체가 정원과 수목원으로 가꾸어져 있으며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은 지난 1995년 개장 이래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20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거제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우뚝 섰다.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에 속해 있는 관리도를 ‘외도 보타니아’처럼 명품 해상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관리도 일원 121만㎡ 면적에 약 1940억 원(민간투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과 예술이 어우러진 생활공간은 물론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관리도의 예술섬인 경우 자연 풍경과 유명작가의 예술품(미술·조각 등)이 어우러지는 풍경예도를 통해 단순히 액자 속에 갇혀 눈으로만 보는 예술이 아닌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호텔·리조트 △미술관·전시관 △케이블카·해양레저시설 △예술작품 전시공간 △산책로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구상안도 담겨져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을 위해 사업부지 내 88만㎡를 소유하고 있는 군산수협과 이달 중 토지사용 협조를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군산수협이 전체 사업부지의 74%를 소유하고 있는 만큼 토지사용 협조 없이는 예술섬 사업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군산수협은 관리도 예술섬 부지 내 88만㎡가 사업부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시는 예술섬 사업대상자 선정 및 행정지원을 하는 내용이 상호 협약의 주요 골자이다. 시는 군산수협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빠르면 10월이나 11월 쯤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사업 구상 당시 사업자에게 제공하려던 해상풍력발전 인센티브를 백지화하는 대신, 특혜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공모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가 구체적 사업계획과 인센티브까지 제안하도록 했다. 나종대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은 최근 간담회 자리에서 “타 민간제안사업들의 경우 민간사업자의 PF대출 실행 지연 등 재원조달능력 부족으로 인해 토지확보나 사업계획 승인 단계 등 사업 초기부터 무산되거나 장기 표류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자금조달능력 등 제반 여건이 우수한 민간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세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지역 관광 및 섬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도는 면적 4.652㎢에 해안선 길이는 7.3㎞로, 꼬챙이를 닮은 작은 섬이다. 군산에서 24㎞ 떨어져 있지만 고군산연결도로와 이어진 장자도에서 배를 타고 가면 5~10분이면 도착하는 곳으로, 자연경관이 매우 수려한 섬이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공사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전북도민의 꿈과 희망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를 원안대로 정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세계잼버리 대회 추진과 별개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라북도의 핵심사업이다”라며 “그러나 정부는 새만금잼버리 이후 새만금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 그리기라는 명분을 내세워 전북도민의 꿈과 희망을 짓밟아 지역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명확한 근거 하나 없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예산에 칼질을 했으며, 180만 전북도민은 정부의 이러한 도 넘는 새만금 홀대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잼버리를 연계해 발목 잡는 악의적인 정치 행태를 규탄한다”며 “정부는 국제공항 건설을 비롯한 새만금의 성장 동력을 무너뜨리는 모든 행위를 멈추고 새만금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하라”고 밝혔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지자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중인 가운데, 상임위의 심의 및 계수 조정 회의 과정을 실시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A의원이 B의원 지역구 예산을 삭감하면 B의원은 곧장 A의원 지역구 예산을 삭감하는 등 의원 간 샅바 싸움에 애꿎은 집행부만 곤혹을 치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예산안 심의권은 시의회의 상징이고 존재 이유라는 말이 나온다. 그런데 예산이 삭감되고 부활하는 과정을 보면 ‘의원 간 힘겨루기’, ‘야합’, ‘집행부 길들이기’ 등으로 본질이 흐트려져 매번 입방아에 오른다. 때문에 예산안 심의가 늦어지고 있으며, 집행부는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대기하는 일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지역구 예산 편성 및 삭감을 놓고 의원 대 의원간 다툼을 벌이는 볼썽사나운 모습도 허다하다. 실제 지난 4일 미룡동·나운 3동 일대가 지역구인 김우민 의원(아 선거구)이 ‘관리도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특별조정 교부금 2500만 원)’ 예산 편성안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러자 관리도 등 옥도면을 지역구로 둔 서동수 의원(가 선거구)은 김우민 의원 선거구인 ‘나운3동 주민불편 해소 배수로 정비사업(6000만 원)’과 ‘나운3동 소공원 시설물 정비사업(2000만 원)’, ‘군산대 교차로 사면정비 사업(2000만 원)’ 예산 편성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상임위에서 해당 예산은 모두 삭감됐다.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서는 계수 조정 등 예산 심의 과정을 시민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 시의원 김 모씨는 “지방의회의 예산심의와 계수조정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돼야할 뿐 아니라 의원 개인의 이해관계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 활동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예산 편성 과정을 거쳐 예산이 정말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의원들 모두 신중한 판단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북 최대 규모의 캠핑·레저 박람회인 ‘2023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새만금 오토&레저 캠핑쇼’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캠핑용품부터 캠핑카·카라반·해양레저 및 낚시용품까지 50개 업체, 270여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고군산군도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레저카약·카누·낚시보트 등 해양 레저 산업의 품목군도 참가한다. 특히 캠핑· 낚시인들의 기호에 맞게 캠핑존과 레저낚시존 등 짜임새 있게 구성, 참관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CO 옥외광장에는서 가을맞이 ALL페스타(보고·먹고·즐기고·3GO)가 진행되며, 이곳에서 난타 및 댄스, 군산수제맥주 및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역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수공예 팝업스토어&스토리체험전, RC카 서킷체험, 레이저테크 스포츠 서바이벌 체험행사, 추억의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캠핑·해양레저·낚시 등 관련 레저 산업의 붐업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 홈페이지(auto-cam.co.kr)에서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군산시가 오는 13일까지 2023 제11회 군산시간여행축제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116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는 고등학생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 참여자들은 근무수칙 교육을 받은 후 옛 시청광장 등 월명동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축제장 환경정비, 프로그램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6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시민이 함께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서 무엇보다 자원봉사자의 역량과 활동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옛 시청광장 및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 △근대 먹방 300 △커피야 놀자 △빵야빵야 등 프로그램과 △스트릿 마당 무대 △받아라! 미션 공중전화 등 다양한 거리형 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산시가 서해의 끝섬이자 늘 푸른 섬으로 알려진 어청도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팸투어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어청도는 ‘거울과 같이 맑다’는 뜻의 지명과 같이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섬으로, 랜드마크인 1912년에 세워진 어청도 등대를 비롯해 봉수대와 치동묘 등 문화재와 희귀한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탐조 여행지다. 등산로에 올라 바라본 어청도의 모습은 한반도의 지형과 닮았으며, 해안 데크길을 따라 푸른 서해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어청도의 자연풍광과 구석구석 숨은 명소들과 민박 정보 등의 온라인 노출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시는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기자들을 대상으로 어청도 여행경비를 지원하고 여행 후기의 온라인 및 SNS 게시를 통해 어청도를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만18세 이상 타지역 거주자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명 이상, 블로그 나를 추가한 이웃 500명 이상, 유튜브 구독자 500명 이상의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자 또는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이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어청도 여행계획을 첨부해 팸투어 신청을 하면 시에서는 지원 자격 등을 검토 후 숙박비·교통비· 식비 등의 지원 여부를 결정 후 통보한다. 대상자는 여행을 다녀온 후 본인 계정에 여행 후기를 게시하고 여행지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첨부해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시에서 여행경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여행비 지원은 최대 2박3일까지 가능하고 여행후기 게시물은 최대 3년간 공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마을이나 고군산군도 등 군산의 대표 관광명소와는 또다른 자연 그대로의 어청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어청도 팸투어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고 싶을 때 어청도 여행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어청도까지 직항으로 운행되는 어청카페리호는 지난 2021년 10월 건조된 최신형 여객선으로, 배 안에서 소형 카페와 조망,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군산~제주 하늘길을 다시 연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 1일부터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포∼제주와 청주∼제주에 이은 세 번째 국내선이다. 이스타항공은 하루 2편(왕복 4회)를 운항하며, 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스케줄을 오픈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군산∼제주 노선은 오전과 오후 각 한 편씩 운항될 계획이다. 군산공항 출발편은 오전 10시 55분과 오후 5시 55분, 제주공항에서 9시 30분과 오후 4시 20분이다. 이로써 군산공항은 오는 15일부터 운항에 돌입하는 진에어 항공기 2편과 10월 취항하는 이스타항공 2편 등 하루 4편이 운항(왕복 8회)돼 다시 제주도 1일 시대를 열게 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재운항으로 10월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하루 4왕복까지 확대된다”며 “군산공항은 최근 활주로 보수공사를 마치고 동계시즌 운항을 위해 제방빙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제주를 찾는 전라와 충청 지역민의 항공 편의가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9월 한달 간 추석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책으로 해양수산부 소관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추가운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섬 지역 주민들은 택배 이용 시 육지에 비해 택배비가 현저히 높게 책정되는 상황으로, 최대 5000원의 추가운임을 지불하는 등 비용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비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30일까지 택배 이용에 따른 택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택배 1건당 최대지원금은 5000원이며, 1인당 지원한도액은 5만원 이다. 이번 사업은 옥도면 개야도, 연도, 말도, 명도, 방축도, 관리도, 비안도, 두리도, 어청도 등 관내 9개 섬 지역의 주소지를 갖고 있는 만 19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운임지원을 받고자 하는 신청자는 옥도면사무소에 방문해 지원금 신청서 작성 및 추가운임 지불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운임 지원금은 신청서 접수 이후 10월 지원금 지급대상자를 확정해 11월 중 지급 예정이다.
당초 오는 9일로 예상됐던 군산공항 ‘군산~제주 노선’ 운항재개가 오는 15일로 확정됐다. 5일 군산공항 측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미군 활주로 공사가 최근 완료됐으며, 이후 항공사의 준비과정을 거쳐 15일부터 제주노선을 운항할 방침이다. 군산∼제주 노선은 기존 하루 3편(왕복 6회)이 아닌 오전과 오후 한 차례 씩 하루 2편만(왕복 4회) 운항될 예정이다. 운항시간은 △군산~제주 항공편(출발) 오전 9시40분/오후 4시 50분 △제주~군산 항공편(출발) 오전 8시/오후 2시 55분 등이다. 공사 기간 동안 군산공항의 숙원사업인 항공기 제방빙장이 조성됨에 따라 동절기 강설로 인한 결항발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항 내 안내사인물을 교체하는 등 탑승객들이 공항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 개선공사도 병행됐다. 이런 가운데 진에어만 운항하던 제주노선에 이스타항공이 추가 취항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토교통부와 미군 측을 상대로 노선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며 이와 별도로 군산공항에 사무실도 미리 설치한 상태다. 군산공항 관계자는 “5개월의 비운항 기간동안 불편함을 감수해 준 시민들과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군산공항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은파호수공원에 황톳길이 조성된다. 군산시는 은파호수공원 활성화 도모를 위한 친환경적 콘텐츠 마련의 일환으로 ㈜블루오션산업과 5일 ‘친환경 산책로 조성을 위한 은파호수공원 황톳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오션사업은 목질계 연료 사용 보일러 내부의 응고물 응고방지 첨가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은파호수공원은 누구나 이동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사로 및 보행로 개선, 장애인 편익시설 보강, 공중화장실 개보수 등 무장애 동선개선 공사가 추진 중이며, 이번 황톳길 조성 협약을 통해 친환경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블루오션산업은 은파호수공원 내 길이 약 500m의 황톳길과 세족장 2개소를 조성하고 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시는 황톳길 조성사업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한다. 블루오션산업 전권호 대표는 “시민들의 대표 힐링공간인 은파호수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은파호수공원의 황톳길 조성에 선뜻 협조해 주신 전권호 대표 이하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은파호수공원에 황톳길이 조성되면 많은 시민들이 맨발걷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은파호수공원은 물빛다리와 별빛다리, 수변 산책로, 야외 음악당과 수변무대, 연꽃자생지와 곳곳에 운동시설이 갖추어진 군산의 대표 힐링휴식공간으로, 2022년중 68만 명이 은파호수공원 랜드마크인 물빛다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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