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익산시정 운영 ‘만족 53%’
민선7기 익산시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53%가 만족한다는 익산시민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응답자의 98%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고 지역사회 기여도와 정책 공약 등을 투표 기준으로 꼽았다. 11일 익산참여연대는 ‘시민이 시장이다(시시)’ 시민정책평가단 사업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시민 325명이 참여한 ‘나를 위한 6.1 지방선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시민들 중 53%(대체로 만족 43%, 매우 만족 10%)가 민선7기 익산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불만족 답변은 25%, 매우 불만족은 10%, 잘 모르겠다는 13%를 각각 기록했다. 또 응답자의 76%가 시장 선거를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선거로 꼽았고, 91%가 현 익산시장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무려 98%(꼭 투표 83%, 되도록 투표 15%)에 달했고, 투표 기준은 후보자의 지역사회 기여도 29%, 정책공약 27%, 정치와 정책 전문성 23%, 도덕성 10%, 지지 정당 후보자 9%, 지인의 추천과 후보자와 인연 1%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63%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고 정의당은 12%, 진보당은 4%, 국민의힘은 2%를 각각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역발전 기여도에 대해서는 긍정 답변이 44%(크게 기여 7%, 긍정적 기여 37%), 부정 답변이 30%(부정적 역할 22%, 매우 부정적 8%), 잘 모르겠다가 27%로 나타났다. 또 지역 국회의원의 경선 관리 공정성에 대한 응답은 잘 모르겠다 36%, 대체로 공정함 26%, 부당하게 개입 22%, 매우 부당하게 개입 14%, 매우 공정함 3%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7기 시정운영 중 만족스러운 정책으로는 응답자의 73%가 다이로움 지역화폐 발행을 선택했고 정책 변화가 필요한 사안으로는 45%가 아파트 고분양가 문제를 꼽았으며, 민선8기 해결과제로는 33%가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답했다. 이외에 지역구 시의원 활동에 대해서는 3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시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묻는 질문에 39%가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 노력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