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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상공회의소, 제29회 익산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익산상공회의소(회장 김원요)가 24일 제29회 익산상공대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익산상공대상은 지역 상공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상공인, 관리자, 유관기관 관계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수상자로는 상공인 부문 김용구 ㈜신토성건설 회장, 관리자 부문 박희수 신젠타코리아(주) 이사, 유관기관 부문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김용구 회장은 30년간 건설토목업 외길을 걸어오며 상하수도 설비공사 분야 1위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직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하수관거 보수공법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고 투명 조립식 세그먼트 기반 일체화 공법을 특허 출원하는 등 기술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희수 이사는 1999년 입사 이후 25년간 재직하며 공장 관리와 노사 업무를 총괄해 왔다. 협력업체 직원 직접고용 강화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노사 상생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착한성장계획 실천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왔다. 김덕호 이사장은 진흥원을 이끌며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 구축, 기능성식품 규제자율특구 지정 등 혁신적인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또 입주기업 기숙사 건립 예산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원요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노사 화합,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수상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29회 익산상공대상 시상식은 추후 개최되는 신년인사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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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4 17:53

심보균, 익산시 북부청사 기능 재편 제안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익산시 북부청사 기능 재편 및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독립 추진 구상을 밝혔다. 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지역 불균형 성장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익산지역 내 소외된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인 재정 및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북부청사에 시장 직속 균형발전담당관을 신설·배치하고 중앙정부와 지역 간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 담당관은 중앙정부의 정책을 지역 특성에 맞게 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경제 주체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부청사를 바이오 및 농정 R&D 기능이 집약된 북부권 경제 전초기지로 재편하고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함열읍 행정복지센터는 독립적인 주민자치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이는 북부권의 상징성을 회복하고 주민 자율권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익산 균형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생태계를 재구성해야 한다”면서 “이 기금은 북부권 농촌지역의 스마트 농업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 유치 지역에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투자와 지역 중소기업 지원 및 인적자원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정안전부 차관 시절 설계했던 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을 이제 익산에서 완성하겠다”며 “기금과 전담조직이라는 양대 축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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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4 17:53

‘익산 리셋·리부트’ 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 공식 출범

익산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기 위한 ‘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대표 최병관)이 지난 23일 공식 출범했다.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대표를 맡은 포럼은 일회성이 아닌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정책 논의 플랫폼을 지향하는 모임이다. 이날 익산 메이드인헤븐에서 열린 출범식 및 정책발표회에서는 ‘RE: IKSAN – 익산 리셋·리부트 전략’을 중심으로, 익산의 도시 기능과 이미지를 재정렬하고 미래 세대의 언어로 익산다움을 구동하기 위한 방향이 공유됐다. 최병관 대표는 “도시가 늙어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도시를 다시 젊게 만들 전략을 준비하지 못한 시간이 문제였다”며 “익산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익산이 가진 자산을 새롭게 연결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다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RE: IKSAN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대화형 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원도심, 청년, 문화, 산업, 도시 디자인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여 시민들은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최 전 부지사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RE: IKSAN – 익산 리셋·리부트’ 익산 리브랜딩 5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RE: Connect ‘원도심을 젊게’ – 익산역 광장 회복 프로젝트(막힌 흐름 해소) ▲RE: Engine ‘미래를 젊게’ – 익산형 복합 돔구장 프로젝트(체류 위한 대형 콘텐츠 엔진) ▲RE: Shine ‘산업을 젊게’ – 보석도시 익산, 티파니 프로젝트(보석을 만드는 산업에서 보고 사고 체험하는 산업으로 전환) ▲RE: Night ‘문화를 젊게’ – 잼잼도시 익산,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밤이 기대되는 도시 조성) ▲RE: Design ‘도시를 젊게’ – 공공디자인 리브랜딩 프로젝트(모든 변화를 하나의 얼굴로 묶음)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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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4 17:53

‘주민이 주인’ 손수 지역 변화 만들고 있는 익산 삼성동 주민자치회

“주민자치는 행사가 아닌 과정이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입니다. 마을의 특성과 주민 욕구를 반영한 자치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주민자치회를 단순 협력기구가 아닌 실질적 마을정부로 격상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법적 지위 및 권한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익산 삼성동 주민자치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삼성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선남)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다. 세대통합, 문화향유, 환경·돌봄 결합 생활밀착형 자치사업 등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자치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7일 진행된 ‘삼성동 어른이 크리스마스’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하는 세대공감형 마을행사로, 돌봄과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담아 소외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문화공연과 나눔의 시간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중심 문화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는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것으로, 발달장애 성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체험·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보호나 시혜가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문화적 권리와 사회참여를 존중하는데 중심을 두고 지역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과 자연스러운 일상 속 통합을 꾀하고 있다. 장수사진관은 어르신의 삶과 존엄을 기록하는 복지사업이다. 어르신들에게 인생사진을 선물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세대 연결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자치를 기치로 내건 ‘K-청소년문화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축제다. 음악과 댄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의 자치 역량과 사회참여 경험을 넓히고,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의 성장을 응원하는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둘레길 ‘동네 한바퀴’는 마을의 자연과 생활공간, 이야기를 걷기로 연결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줍깅), 마을공동체 회복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별빛정원 작은음악회’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문화 프로그램이다. 지역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음악회로,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문화축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세대통합형 주민자치 사업 확대, 문화·복지·환경이 결합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추진, 주민 참여 기반의 자치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주민 중심의 자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남 회장 “주민자치는 보여주기 식 행사가 아니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청소년, 주민 모두가 주인이 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모델을 삼성동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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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4 16:19

천년 역사 간직한 익산 백제왕궁에서 맞는 새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익산 백제왕궁에서 첫 일출을 맞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익산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6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찬란한 백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왕궁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새해의 시작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7시 여명 소원 나눔으로 시작을 알린다. 시민들은 따뜻한 차를 나누며 소망을 적은 소원문을 걸고 새해의 안녕과 바람을 기원한다. 이어 이른 아침의 몸과 마음을 깨우는 해맞이 요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익산시립합창단은 오전 7시 20분과 7시 50분 두 차례 공연을 통해 새해 아침을 울림 있는 노래로 채운다. 행사의 백미는 일출 직후 펼쳐지는 소원종 퍼포먼스다.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백제왕궁에서 맞는 새해 첫 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모든 시민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6년 새해 일출 시간은 1월 1일 오전 7시 43분으로 예상된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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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8:45

익산서 타지 통근·통학 ‘최대 350만 원’ 지원

익산시가 타 지역으로 통근·통학하는 근로자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열차운임비 지원을 개인별 연간 최대 350만 원까지 확대한다. 시는 ‘익산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를 통해 관외로 통근·통학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조례는 개인별 연간 지원 한도를 200만 원으로 규정하고 있어, 장거리 이용자 지원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에 강경숙 익산시의원은 지난 회기에 조례개정안을 발의·상정해 지원 한도를 기존 20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조정은 승차권 사용연도 기준으로 내년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열차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근로자와 재학생이다. 지원 기준과 대상 요건은 기존 제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정기승차권 사용 후 신청이 가능하며, 매월 10일 이전에 신청하면 해당 월말 기준으로 운임비의 50%가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으로 지급된다. 열차운임비 지원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타 지역 통근·통학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특히 연간 이용 금액이 높은 장거리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근로자와 학생들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열차운임비 지원 확대가 안정적인 근로와 교육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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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5:02

원광새마을금고, 지역 의료 발전기금 2000만 원 쾌척

원광새마을금고가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기금 2000만 원을 쾌척했다. 금고는 지역 의료 서비스 발전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원광대학교 치과병원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발전기금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 인프라 확충 및 병원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병원 및 의료 환경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고는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금 전달 역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금고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새마을금고는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 물품 지원, 다이로움 밥차 지원, 다이로움 장터 후원, 소상공인 부직포 앞치마 지원, 학생 장학금 지급, 국수 나눔과 문화공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금융협동조합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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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4:50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익산형 시민 건강주치의제 도입 제안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익산형 시민 건강주치의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만성질환 중심의 예방·관리형 1차 의료 시스템으로, 병이 생기기 전에 동네에서 꾸준히 관리 받는 나만의 건강주치의 서비스”라며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통합적으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제도가 도입되면 익산시민이 의사·한의사·치과의사 중 1인을 주치의로 등록할 수 있고, 해당 주치의는 건강 상담 및 질병 예방, 관리 등을 통해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역할은 만성질환 관리(고혈압·당뇨 등), 건강검진 및 상담, 예방접종, 필요시 상급병원 의뢰, 만성통증·노인성 질환 관리, 체질·생활습관 기반 건강 상담, 침·뜸·한약 활용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구강검진, 치주질환 예방 관리 등이다. 그는 1단계로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시민 민족도 및 성과 등을 평가해 2단계(50~64세 건강위험군, 의료 이용 다빈도자 등) 시행을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1단계 기준으로 약 9만 명의 주민이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건강관리비(주치의 연간 1인당 지급 단가)를 20만 원으로 산정했을 때 연간 190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익산시가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 적절하다. 그러면 의료 서비스 질 관리와 성과 평가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 및 장애인의 경우 찾아가는 주치의가 방문 관리토록 해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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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13:37

조용식 “익산 관광객 5000만 시대 열겠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2030년 익산 관광객 5000만 시대 개막’을 공약했다. 2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관광을 익산의 미래를 살리는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워, 지난해 기준 익산 방문객 2300만 명을 2030년까지 5000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익산 관광의 방향을 ‘동부권 백제왕도 금마 관광벨트’와 ‘서부권 금강 자연생태 치유벨트’라는 두 개의 분명한 축으로 바꾸겠다”면서 “이 두 축이 익산 관광 대전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동부권 백제왕도 금마 관광벨트는 금마·왕궁 중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권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힐링·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익산쌍릉~마룡지~오금산~익산토성을 잇는 세계유산 트래킹 코스 조성, 1만 명 규모의 K-걷기대회 정례화, 체험형·다이내믹 스포츠 관광 적극 유치, 금마저수지 데크 확장·야간경관 조성 및 서동공원 연계 야간관광 패키지 출시, 백제 이야기 미디어아트·공연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 구축, 한복·전통 체험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 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서부권 금강 자연생태 치유벨트는 용안과 웅포, 성당, 망성을 잇는 금강 하류 자연생태권을 대한민국 대표 치유·웰니스 관광지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용안생태습지 내 체육공간·꽃정원·치유형 테마정원 조성, 웅포 곰개나루 노을 명소화, 나바위성지 중심 영성·치유 관광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K-의료관광 도시, K-푸드 및 미식관광 도시, K-반려동물 관광 도시 비전도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등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다른 도시가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익산만의 의료·치유 관광 모델을 만들고 황등비빔밥 같은 전통 음식과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삼양라면 공장, 하림, 세븐브로이 맥주 본사 등의 자산을 하나로 묶어 익산 라면축제, K-치킨 & 맥주 페스티벌, 백제 미식 주간 등을 개최해 먹으러 오는 도시 익산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반려동물 공원과 도그파크, 펫 캠핑, 동반 숙박 및 카페, 산책로 등을 확충하고 호남의 관문인 익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반려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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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2 13:48

‘미래산업 거점 확보’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유치

익산시가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를 유치하며 미래 첨단기술 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가상융합산업은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산업으로, 지원센터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을 뒷받침한다. 시는 실무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산·학·연·관 연계를 강화하고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은 공모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의 소통과 정책 건의에 나서며 사업 선정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전국 18개 기관과 함께 지원센터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 4층(401호)에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를 조성, 가상융합산업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가상융합산업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장비 지원, 기술 컨설팅, 실증 및 사업화 연계 등이다. 시는 센터 유치를 통해 미래 산업 기반 강화와 기존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 구조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가상융합산업 관련 국가예산 확보와 국가 연구개발(R&D)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홀로그램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가상융합산업진흥 기본계획에 포함된 3D 디지털 홀로그램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유치는 디지털산업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전북테크노파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상융합 기술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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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1 15:10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이는 익산시가 보유한 산림유산 중 처음으로 국가적 가치를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생태자원의 새로운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이 생태·경관·역사·정서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전문가 자문과 사전 컨설팅, 현장 고증,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엄격한 심사 후 지정된다.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1.16㏊)는 고려시대 사찰 임해사가 있었던 자리로, 당시 스님들이 차를 즐기기 위해 심은 차나무들이 세월이 지나 야생으로 자라나 오늘날까지 군락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유례 드문 유산이다. 이를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해 온 시는 해당 군락지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수년간 전문가 자문, 산림청 사전 컨설팅, 정밀조사 및 평가를 진행했다. 금강에서 약 1㎞, 서해안에서 20㎞ 떨어진 남서향 계곡에 자리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대와 서리 피해가 적은 지형으로 일반적으로 남부 해안지방에서 자생하는 차나무가 북방 한계선 인근에서 건강하게 자생할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단순한 식물 군락지를 넘어 사찰이 소실된 이후에도 살아남아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정서적 가치와 문화적 서사를 함께 지닌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 국가 지정은 단순히 과거 유산을 보존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시는 함라산 일대를 산림복지·문화·휴양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앞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5000만 원을 확보한 시는 치유의 숲이 자리한 함라산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 지역특화림(8억 원), 도시숲 조성(8억 원) 사업을 연계해 사계절 경관 숲과 명품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야생차 군락지와 연계해 조성된 녹차밭 데크길 2단계(0.6㎞)와 2027년까지 추진 예정인 금강 조망 숲길 조성(3단계)사업이 완료되면, 함라산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연 체류형 숲길 인프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함라산은 국립 치유의 숲, 산림문화체험관, 녹차밭 데크길, 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 등이 조성돼 익산의 대표적인 자연휴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인프라에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 해설, 걷기 행사 등 콘텐츠를 연계·확대해 함라산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복합형 산림문화 벨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은 시가 산림의 역사·생태적 가치를 꾸준히 발굴하고 보존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를 익산을 대표하는 산림문화 명소로 키워나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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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5.12.21 10:24

익산 북부권 청소년 문화공간 ‘꿈뜨락’ 개장

익산시가 북부권 청소년들의 일상에 놀이와 쉼을 더할 전용 문화공간 ‘꿈뜨락’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오는 20일 함열읍에서 청소년 놀이문화공간 꿈뜨락 개소식을 개최했다. 꿈뜨락은 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옛 함열읍 청사를 활용해 조성됐다. 연면적 991.7㎡ 규모로 1~2층을 청소년 중심 콘텐츠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다양한 놀이문화와 쉼을 제공한다. 1층은 보드게임과 콘솔게임, 실내농구게임, 포켓볼, 노래방 등이 마련된 놀이 중심 공간으로, 2층은 북카페와 쉼 공간,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등 문화·자치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시는 앞으로 학교, 돌봄기관, 청소년 동아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꿈뜨락을 농촌 청소년 문화 중심지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김성범·김은빈 청소년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에서 홍예리 청소년은 “꿈뜨락은 지역 청소년들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넓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편하게 머무르며, 나답게 지낼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꿈뜨락이 안전한 놀이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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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5.12.20 22:38

익산 원도심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익산 중앙동 원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중앙동 원도심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9일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플리마켓과 KT위즈 유니폼을 입은 마룡이 인형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트리 점등식과 함께 약 30분간 눈이 내리는 연출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했다. 눈 내리는 퍼포먼스는 행사 기간 동안 트리 앞에서 오후 2시와 6시 30분, 7시 30분, 8시에 각각 15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플리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 와인과 오르골, 퀼트 제품,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뱅쇼 등 따뜻한 음료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야외광장에서 풍선 이벤트가 진행되고 근대역사관에서는 원목 크리스마스 모형 만들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모루 트리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culturecity_iksan)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53-678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연말의 설렘을 느끼고, 원도심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 의료시설이던 옛 삼산의원을 활용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근대 문화자산을 품은 상징적 공간이다. 치킨거리와 문화예술의거리,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솜리마을 등과 함께 원도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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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5.12.20 22:38

강경숙·박철원 익산시의원, 시민 대변 의정활동 ‘엄지척’

강경숙·박철원 익산시의원이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과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 의원은 제9대 익산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마련에 집중해 왔다. 특히 어르신 장수사진 지원 및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촉구, 열차 정기권 지원 확대 및 대학로 상권 회생 등 정주 여건 개선, 영농형 태양광 및 공정무역 육성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서며 일하는 의회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방학 중 초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강 의원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당연한 소임에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투철한 사명감으로 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을 실천하며, 지역구인 모현·송학동의 현안 해결은 물론 지역 전체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에 앞장서 왔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조례를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역의 산업 지형을 혁신적으로 넓히는데 주력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인 청소년과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현실적인 조례 정비를 추진했고,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시민 편의 시설 확충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뜻으로 알고,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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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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